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는 언제세요?

- 조회수 : 3,388
작성일 : 2015-10-15 15:31:25

저는

술취해서 꼬질꼬질하게 고기냄새나면서

정신잃고 자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서 뽀뽀할때

 

예전이면 질색팔색을 했을텐데

정말 사랑하나보다 생각해요 ㅎㅎ

 

 

IP : 121.128.xxx.6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15 3:32 PM (180.230.xxx.54)

    미워죽겠는데.. (술먹지 마라 그랬는데 술먹고 들어오고..)
    그와 동시에 짠한 맘이 들 때

  • 2. 음.....
    '15.10.15 3:44 PM (175.209.xxx.160)

    사랑이라기 보다 순간순간 가장으로서의 책임이 무겁구나...느껴질 때요.

  • 3. 점둘
    '15.10.15 3:55 PM (116.33.xxx.148)

    낮에도 보고 싶을 때 ㅎㅎㅎㅎ

  • 4. ㅎㅎ
    '15.10.15 3:56 PM (121.128.xxx.68)

    갑자기 또 생각났네요. 누구랑 놀아도 남편이랑 놀고, 남편이랑 집에 있는게 제일 좋을때

  • 5. 사랑은 아니고
    '15.10.15 4:01 PM (211.36.xxx.55)

    의리는 느낍니다
    늙어가면서 자주 짠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럴때마다 다짐합니다
    내죽을때까지 널 안버리마

  • 6. ...
    '15.10.15 4:03 PM (221.158.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이 사람과는 끝까지 간다 라고 생각할때죠
    건강이 걱정될때
    아이들 키워놓고 둘이서 재미있게 지내야지 생각할때

  • 7. ...
    '15.10.15 4:03 PM (221.158.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이 사람과는 끝까지 간다 라고 생각할때죠
    건강이 걱정될때
    아이들 키워놓고 둘이서 재미있게 지내야지 생각할때
    친정에 와서도, 빨리 집에 가서 남편과 있고 싶다 생각할때

  • 8. 팔푼이
    '15.10.15 4:11 PM (121.141.xxx.8)

    퇴근후 어디서 만나기로 했는데..만나러 가는길 내내 기대되고, 두근거릴때
    오물거리면서 먹는 입이 귀여워보일때
    축 쳐진 어깨가 가여워보일때
    지금 이글을 쓰는데 목이 메어올때.....
    결혼 20년차..팔푼이가 씀당

  • 9. 30년 넘게 살다보니
    '15.10.15 4:20 PM (119.201.xxx.242)

    고운 시절 미운 시절 다 겪었는데
    퇴근후 지친 몸으로 침대에 누울 때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려나 싶다가도
    아침이면 벌떡 일어나 (투덜대지 않고)남편 아침밥 새로 지을 때...

    아, 내가 이사람을 사랑하고 있구나 느낍니다.

  • 10. loveahm
    '15.10.15 4:25 PM (175.210.xxx.34)

    밖에서 맛있는거 먹을때 남편생각날때.. 내가 남편을 좋아하나보다 생각해요.
    실제로는 좀 건조한 관계죠 ㅎㅎ

  • 11. ...
    '15.10.15 4:29 PM (14.33.xxx.135)

    뭘해도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고 불쌍하고. ㅎㅎ 그래서 내 몸이 고생.. 내가 화를 내고도 혹시 상처받았나.. 곧 불쌍해져버려서.. ㅎ 사실 불쌍할 것도 없는 사람인데 왜 챙겨주고싶은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귀여워요. 꼬질꼬질하게있어도. 그리고 내 눈에는 진짜 잘생겨보이고. 잠 잘때 보면서 더 잘해줘야겠다.. 이런 마음도 들고요. 서로가 잘 때 가장 이쁘다고 합니다. 뭐 그래서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껴요.

  • 12. ...
    '15.10.15 4:36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나이든 남자랑 밤을 보내고 있잖아요. 그게 사랑한다는 결정적인 증거.

  • 13. 거의
    '15.10.15 4:36 P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

    매일 꾸준히 사랑한단 생각이 들며 잘해주고 싶어요
    남편의 큰 사랑이 느껴질때 우리 가족 위해 헌신하고 열심히 일하고 들어올때 발소리만 들어도 현관문 열고 강아지같이 기다려요ㅎ

    친정보다 좋아지고 기댈줄 정말 몰랐죠

  • 14. ㅁㅁ
    '15.10.15 4:52 PM (112.149.xxx.88)

    아 오글오글하고 질투나는 리플들이 예상되어 클릭 안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공감가는 댓글이 많네요
    저도 남편 진짜 미우면서도 안쓰러운데... 나도 사랑하고 있는 거였나 -_-

  • 15. 깨어있을땐
    '15.10.15 5:53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살짝 미운데 자고 있는 모습보면 귀엽고 측은하고 그래요.
    뭔 조화인지 ㅎㅎ

  • 16. 먹는거
    '15.10.15 6:32 PM (81.155.xxx.133) - 삭제된댓글

    남편 도시락 싸면서 하나 남은 복숭아 뒀다 내가 먹을까? 갈등하다가 도시락통에 싸줄 때.

  • 17. 새벽에
    '15.10.15 6:55 PM (119.149.xxx.212)

    일어나 회사갈 준비하는거봄너
    나도 벌떡 일어나 아침 차려줄 때

    남들은 남편 저녁먹고 오는게
    좋다는데 저녁안먹고 일찍 오는게
    좋을 때

    지눈에 콩깍지
    얼굴도 멋지다
    몸매도 환상이다
    성격은 보살이다
    느낄때 ㅎㅎㅎ
    미쳤나봐 결혼20년차입니다

  • 18. 가끔
    '15.10.15 7:14 PM (1.229.xxx.118)

    유난히 멋있게 보일 때
    여전히 내가 그를 사랑하고 있구나~

  • 19. 마니
    '15.10.15 8:39 PM (211.199.xxx.34) - 삭제된댓글

    맛있고 몸에 좋은거 해먹이고 싶어서 ..외식 안시키고 ..집에서 밥 먹일때..

    수트 말끔히 차려입은 모습보면 아직도 심쿵 ..

    항상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집에 있을때도 ..옷단정히 입을때 ..신랑한텐 늘 여자이고 싶네요 ㅋㅋ

    미운데 ..밉지가 않고 ..짠할때 ..

  • 20. 사과
    '15.10.15 11:35 PM (180.224.xxx.136)

    둘째 산후조리하러 첫째 델고 친정에서 한달 있었는데
    남편이 시험공부중이라 한번도 못왔거든요
    어느날 애재우고 티비보고 있는데 남편이 보고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ㅋㅋㅋ
    같은직장이라 거의 붙어있다보니
    이렇게 떨어져본게 처음이라 더 그랬나바요
    새롭게 깨달았어요 나 남편 사랑하나부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498 유해진씨 삼시세끼에서 26 반했음 2015/10/20 16,988
492497 얼마전 글 올라온것인데, 정신과 약처방요 13 ... 2015/10/20 2,532
492496 남자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4 .. 2015/10/20 1,545
492495 고등학교 담임샘 말이 진리였어요 이제 보니... 7 ㅁㄴ 2015/10/20 6,674
492494 엄마가 잘 못챙겨주면 소아비만 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5 ... 2015/10/20 1,806
492493 리얼스토리 15 파란 2015/10/20 5,050
492492 아빠 다리를 했다가 일어나면 잘 못걷겠어요ㅠㅠ 3 곧40대 2015/10/20 1,152
492491 상한 훈제고기 먹은거같아요 선걱정 2015/10/20 324
492490 교통사고후 치료비요 1 교통사고 2015/10/20 798
492489 미세먼지때문에 어린이집 안보낸다고 하면 유난이라 욕할까요?? 19 ,, 2015/10/20 2,959
492488 대기업 구조조정은 놀랍지도 않아요 8 ㅁㄴ 2015/10/20 3,978
492487 잡채에 쪽파 넣어도 괜찮나요? 8 잡채 2015/10/20 2,065
492486 신갈동 새천년그린빌 아파트 층간소음? 3 궁금 2015/10/20 2,075
492485 근데 삼성 구조조정 어떻게 아세요? 48 ㅡㅡ 2015/10/20 15,584
492484 서양에서는 이성을 어떻게 만나나요? 6 .. 2015/10/20 1,914
492483 47세 이제 무릎관절을 신경쓸때가 됐나봐요 5 ㅇㅇ 2015/10/20 2,500
492482 야식메뉴좀 골라주세요 ㅠ 5 2015/10/20 1,058
492481 저금리시대, 5가지 투자 방법 ... 2015/10/20 1,387
492480 밥짓는 여자의 운명 6 123 2015/10/20 2,439
492479 몇천원짜리로 미국에서 사와서 주변에 돌릴만한게? 48 미국 2015/10/20 4,685
492478 아파트 가격 떨어지는건 시간 문제겠네요 7 여기 2015/10/20 5,911
492477 조희팔 조카 죽었다는 뉴스 보셨나요? 6 뭔일이래 2015/10/20 3,234
492476 여러분, 호주가 한국의 어느쪽에 있나요? 12 ... 2015/10/20 1,874
492475 휴대폰 무음상태 다른분들도 생기나요? 6 토토냥 2015/10/20 1,015
492474 그러고보면 초창기 시절 SBS를 살려준 은인도 그알이었네요~ 8 SBS 2015/10/20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