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사는 싱글녀들 많은가요?

ㅇㅇ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5-10-15 15:01:20
제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절대 행복하게 사는것도 아니고..남편들이 어찌나 속을 썩이는지..그냥 다들 팍삭 늙었어요. 애 둘 낳은 친구는 애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10년 폭삭 늙었구요. 이런 상황들을 보니 제가 결혼할 마음이 싹 사라져가고..남자들도 딱히 좋은 남자도 없고..있다해도 내가 그 사람을 100프로 믿을 수 있을지..모르겠네요. 멀쩡한 남자가 결혼해서 유부남인데 바람피거나 회사핑계로 유흥업소 드나드는걸 하도 봐서요. 이런 상황이라면 전 차라리 제가 돈를 벌더라도 마음편히 혼자 사는데 낫단 생각이네요. 요새 그런 여자들 많겠죠? 결혼안한다고 하면 친척들이 무슨 하자있는 여자 쳐다보듯이 그러는데 아직까지도 결혼을 꼭 해야한다는 분위기인지 의아해서요.어서 싱글족들이 많아져서 저처럼 혼자 사는 사람도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시선을 느끼길 바랍니다
IP : 121.157.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 싱글
    '15.10.15 3:12 PM (1.223.xxx.35) - 삭제된댓글

    노처녀라는 딱지 붙기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참 그게 어떤 것도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혼전 임신으로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한결같이
    '일찍 애 낳고, 키워서 나중에 너희들(싱글)이 애 기저귀가방 들고 다닐 때, 난 자유부인이 될꺼다!'
    근데 애들이 뭐 중학생정도 되면 독립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적어도 20년은 부모이 이름으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20년이면 40중후반....

    전 그냥 젊을 때 젊음 만끽하고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고싶었고
    그 마음은 변함이 없어요 ㅎㅎㅎ

    그런데 또 나중에 늙어서 친구들은 다 가족과 보내는데
    웬수(?)같은 남편도 자식도 없다고 생각하면 외로운 그림이 그려지긴해요...

    아직은 젊어서 고독한 외로움, 그 고독을 즐긴다고 할 수 있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 흘러 흐르면 그냥 쓸쓸하고 우울한 고독일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생각한 결과는 답은 없구나...ㅎㅎ

  • 2. 30 싱글
    '15.10.15 3:14 PM (1.223.xxx.35)

    노처녀라는 딱지 붙기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참 그게 어떤 것도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혼전 임신으로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한결같이
    \'일찍 애 낳고, 키워서 나중에 너희들(싱글)이 애 기저귀가방 들고 다닐 때, 난 자유부인이 될꺼다!\'
    근데 애들이 뭐 중학생정도 되면 독립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적어도 20년은 부모이 이름으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20년이면 40중후반....

    전 그냥 젊을 때 젊음 만끽하고 놀고, 남자한테 까여도 보고 ㅎㅎ
    20대는 젊은거 즐기고, 30 초중반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고싶었고, 그 마음은 변함이 없어요~
    근데 또 과연 결혼은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한 스푼 들고 ㅜ

    그런데 또 나중에 늙어서 친구들은 다 가족과 보내는데
    웬수(?)같은 남편도 자식도 없다고 생각하면 외로운 그림이 그려지긴해요...

    아직은 젊어서 고독한 외로움, 그 고독을 즐긴다고 할 수 있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 흘러 흐르면 그냥 쓸쓸하고 우울한 고독일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생각한 결과는 답은 없구나...ㅎㅎ

  • 3. 찰리호두맘
    '15.10.15 3:17 PM (122.43.xxx.35)

    저 혼자 삽니다 나이는 좀 많구요 원래 무남독녀였고
    결혼은 다녀왔네요
    혼자 사는거 나쁘지 않아요 가끔 집 수리할 일이 있다거나
    할때 혼자있는집에 사람들이기가 좀 겁날때가 있지만 전 강아지도 두마리고 현관열어놓고 왔다갔다도 하고 ...
    뭐 잘살고 있습니다^^

  • 4. 어찌되었건
    '15.10.15 3:25 PM (112.121.xxx.166)

    앞으로 더더욱 서구화 돼서 1인 가구는 늘어납니다.
    현실적으로 남자들 유흥문화는 그냥 관례에요. 안 가는 남자는 정말 20%정도.
    예전 할머니나 어머니 세대처럼 남자들만 돈 벌어서 남자들 유흥문화를 참아주는 세대도 아니고.
    예전처럼 남자는 가정에서 다 내조받거나 마음대로 즐기지 못해서 불만들이고.
    그래서 결국 결혼은 정말 가정이라는 곳에 성실하고도 간절한 애착과도 같은 신념이 있는 남녀가 아니라면 그 많은 지뢰밭을 감수하려는 사람은 줄어들 겁니다.

  • 5. ..
    '15.10.15 3:38 PM (223.33.xxx.7)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이상한거에요 각자 취향과 원하는게 다른데 어떻게 똑 같이 살수있겠나요

  • 6. ㅇ_ㅇ_
    '15.10.15 4:05 PM (121.157.xxx.130)

    그러니깐요. 각자 사는 라이프스타일이 다 다른건데 꼭 본인이 살아왔던 길로 가라고 하는 꽉 막힌 사고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날 아주 가엾게보면서..ㅎㅎㅎ 정작 본인들은 남편..애들에 치여서 속썩고 살면서 ㅋㅋ

  • 7. --
    '15.10.15 4:24 PM (84.144.xxx.140) - 삭제된댓글

    흠..어쩜 그리 죄다 힘들게만 산대요..

    제 친구들은 다 햄볶고 잘들 사는데. (척하는 친구들 아니에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많아요. 넘 부정적으로 보지 마세요.

  • 8. ㅇㅇ
    '15.10.15 5:26 PM (61.84.xxx.117)

    끼리끼리 노나봐요.
    제 친구들은 솔로가 많은데 요즘 워낙 많다보니 이상한 시선은 모르겠던데요.

  • 9. 솔까
    '15.10.15 5:34 PM (121.132.xxx.183) - 삭제된댓글

    사모님 소리 들으면서 전업할꺼 아니면 싱글이 낫죠

  • 10. 굳이 굳이 좋은 점을 뒤집어 찾자면
    '15.10.15 8:02 PM (211.32.xxx.149)

    일단 잠은 실컷자서 좀 덜 늙는건 있는듯! ㅋㅋ

  • 11. 굳이 굳이 좋은 점을 뒤집어 찾자면
    '15.10.15 8:04 PM (211.32.xxx.149)

    또한
    오피스텔에서 매춘하는 여자들, 글 올려놓은거 읽어보면
    결혼 안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굳이 싱글의 좋은 점을 이잡듯 뒤져 찾자면 저 두개가..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195 작가가 지붕뚫고 하이킥 작가라면 색다른 결말 기대해도 될까요.... 5 그녀는예뻤다.. 2015/10/15 2,449
491194 친한 사람에게 무언가 많이 받은 입장일때.. 4 ... 2015/10/15 1,396
491193 sbs 아치아라의 비밀 진짜 넘 재미없네요 30 ..... 2015/10/15 6,253
491192 정말잘샀다고자랑하고싶은것있으세요? 44 사철나무 2015/10/15 30,224
491191 생리..이 정도는 걱정안해도 되려는지. .. 2015/10/15 778
491190 변액연금보험 때문에 문의드려요 49 변액연금보험.. 2015/10/15 1,998
491189 스파크 급발진사고..운전미숙일수도 있다는데 22 흠흠 2015/10/15 6,723
491188 tv 켜는 법...왜 이리 어렵나요??? 2 힝... 2015/10/15 2,119
491187 오전 12시는 낮? 밤? 2 dd 2015/10/15 863
491186 infp/에니어그램4번 7 ㅇㅇ 2015/10/15 3,825
491185 국정교과서 반대) 어제 jtbc 국정교과서 토론 넘 어이없네요... 49 국정교과서반.. 2015/10/15 1,280
491184 세월호548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 품에 안기시게 되기.. 5 bluebe.. 2015/10/15 417
491183 신발 브랜드 찾아주세요 1 .... 2015/10/15 529
491182 친하게 지냈던 이웃이 우리집에 임시로 주소 좀 옮기고 싶다는데ᆞ.. 7 향기 2015/10/15 3,543
491181 저는 누가 뭐래도 전지현이 너무 예쁜거 같아요 8 ㅇㅇ 2015/10/15 2,707
491180 마트에 제대로 된 버터가 없네요. 13 .... 2015/10/15 5,163
491179 냉장고 도움부탁드려요.. sod 2015/10/15 716
491178 13년차 한국아줌마가 본 에니어그램 남편 7 에니어그램 2015/10/15 4,796
491177 8살 딸이 야동을 봤대요..어쩌 대처해야 하나요? 9 어쩌나요 2015/10/15 5,274
491176 부장검사가 그렇게 높은사람인지 48 참나 2015/10/15 2,937
491175 ✖ 국정교과서 주도한 주요 인물들 및 인명 14 요것들! 2015/10/15 1,358
491174 여러명이 음식 주문하고 내 음식이 먼저 나왔을때 다 나올때까지 .. 6 순서 2015/10/15 1,750
491173 류승완, 류승범형제.. 13 멋진형제네요.. 2015/10/15 4,787
491172 송은이 비보에서, 작가를 구하던데,,많이 몰리겠죠? 49 ㅋㅋ 2015/10/15 2,778
491171 대구 영어과외 3 ... 2015/10/15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