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해지고싶은 사람있으면 적극적으로 대하시나요?

하마 조회수 : 2,600
작성일 : 2015-10-15 12:50:50
이사와서 친한 동네친구도 없이 지내다가
인연 맺게된 몇명 애들 친구 엄마들이 있는데
저는 이사람들이 참 편해요 부담도 안되고
제성격이 참 사교적이지 못해서 인간관계에서
적극적으로 대시하질 못해요
고딩때친구들도 그애들이 먼저 다가와서 친구가 된거고
뭐 거의 그런식.
누가 먼저 다가와야 안심이되고 내가 나서면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이 있는것같아요 제맘속에..
바보같지만 성격이 이래놔서.. 어릴때부터 그런건지,
고딩때 한친구한테 받은 상처땜에 그런건지..는 모르겟지만.

친구엄마들이 편하고 가끔만나 차마시기 좋은 사람들이긴한데
먼저 연락들이 없어요... 그런거보면 나와 친하게 지내고싶어
하진 않는구나 , 내가 먼저 연락하면 그쪽들은 별로
내키지않는데 귀찮게하는건가? 생각이 들어요
내키지않는데도 다른엄마들이 자꾸 만나자해서 거절도 힘들고
귀찮다하는 82분들도 많듯이..
누가 좋고 편하면 가끔 전화해서 만나자할텐데
연락이 없는것보면 그사람에겐 관심없는거겠죠?

저 혼자서도 엄청 잘 놀아요 영화 강의 쇼핑 자전거 운동 등등
하지만 가끔 왜 날 아무도 불러주지않을까
내가 그리 매력이 없나
생각이 드네요..



IP : 118.37.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
    '15.10.15 12:57 PM (118.37.xxx.167)

    그렇다고 눈치없이 남들 민폐주고 그러는 타입도 아니에요. 만날땐 편하다 느꼈는데 그들은 제가 뭔가 불편했는가봐요. 당사자들에게 이유를 물어보고 싶지만 ㅎㅎ
    흔해빠진 카톡연락도 거의 없고.. 거의 매일 우리애들과
    지지고복는데 그게 지치기도하고 막내같은 경우는 친구와 많이 놀고싶어하는데 엄마 발이 좁아서 기회를 못만들어주니 미안하고 그러네요 ㅠㅠ

  • 2. 제목만 보고
    '15.10.15 1:24 PM (218.235.xxx.111)

    동네에서든..어디서든
    그러면 요새는
    상대가 경계해요.

    내가 그렇게 당해도,,나도 상대 경계하고요
    서서히 해야돼요

  • 3. 적극적이면
    '15.10.15 1:46 PM (117.111.xxx.83)

    전 경계해요.서서히 친해지고
    아무나 안섞여요.
    애들 끼어있으면 나중에 난처할일 생길까봐.
    더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

  • 4. 좋은 사람에게
    '15.10.15 1:55 PM (183.100.xxx.240)

    잘하려고야 하지만
    성인이 된 후엔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는다..
    그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게 되요.

  • 5. 싫어 하던데요
    '15.10.15 1:59 PM (58.226.xxx.20)

    어릴때 처럼 적극적으로 잘해주고 그러니까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 너무 친하다가도 동네엄마는 어느날
    피하기도 해요 . (단장 안하고 쓰레기 버리러 온날이나 생얼로 마트에서
    마추쳤을때) 그럼 모른척 피하고 또 어떤날은 아는체 하고..

    사람들 심리를 잘 모르겠지만 ...... 따로 만나 수다떨고 그러진 않네요
    그냥 길가다 만나면 인사라고 안부전하는 정도만...

  • 6. 전그래서
    '15.10.15 2:25 PM (175.223.xxx.222)

    외로워도 혼자 놀아요 아 외롭다

  • 7. 40대 후반
    '15.10.15 2:54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누가 먼저 다가와야 안심이되고 내가 나서면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이 있는것같아요 제맘속에.."

    라고 쓰셨는데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먼저 대시는 하지 마세요.
    혼자 잘 놀면서
    한편으로 자신 안에 있는 두려움과 불신을 마주하면서 극복해내는 일이 먼저입니다.

    실례일지 모르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리지면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고 많이 찾고 그러는데
    막상 저는 사람 안 만나려고 이리빼고 저리 빼고 합니다.
    시간을 두고 거리 유지하면서 조심스럽게 이루어진 관계는 저도 유지하는 데 정성을 들이지만
    새로 사람을 사귀고 친해지고 하는 일은 신중에 신중을 기합니다.
    나이 탓일수도 있고
    나이 먹을수록 사람에 대해 기대도 사라지고 대화도 무의미하고 그렇습니다.

  • 8. 40대 후반
    '15.10.15 2:55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누가 먼저 다가와야 안심이되고 내가 나서면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이 있는것같아요 제맘속에.."

    라고 쓰셨는데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먼저 대시는 하지 마세요.
    혼자 잘 놀면서
    한편으로 자신 안에 있는 두려움과 불신을 마주하면서 극복해내는 일이 먼저입니다.

    실례일지 모르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리지면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고 많이 찾고 그러는데
    막상 저는 사람 안 만나려고 이리빼고 저리 빼고 합니다.
    시간을 두고 거리 유지하면서 조심스럽게 이루어진 관계는 저도 유지하는 데 정성을 들이지만
    새로 사람을 사귀고 친해지고 하는 일은 신중에 신중을 기합니다.
    나이 탓일 수도 있고
    나이 먹을수록 사람에 대해 기대도 사라지고 대화도 재미없고 무의미하고 그렇습니다.

  • 9. 신포도
    '15.10.15 3:20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가까워지고 싶던 사람도 막상 가까워지면 단점이 크게 보여요.
    사람과 가까워지면 머리가 아프고 멀어지면 외롭고
    중간이 참 어려운거죠. 내맘같은 사람은 없다는게 진리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006 기를 느끼시는 분...계시나요? 16 2015/10/15 5,530
491005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간만에 재미있는 드라마네요 49 왕년에 부활.. 2015/10/15 5,500
491004 지금 gs원더브라 괜찮나요? 3 속옷 2015/10/15 1,283
491003 가방좀 찾아주세요. 부자맘 2015/10/15 489
491002 작가가 지붕뚫고 하이킥 작가라면 색다른 결말 기대해도 될까요.... 5 그녀는예뻤다.. 2015/10/15 2,468
491001 친한 사람에게 무언가 많이 받은 입장일때.. 4 ... 2015/10/15 1,406
491000 sbs 아치아라의 비밀 진짜 넘 재미없네요 30 ..... 2015/10/15 6,268
490999 정말잘샀다고자랑하고싶은것있으세요? 44 사철나무 2015/10/15 30,238
490998 생리..이 정도는 걱정안해도 되려는지. .. 2015/10/15 787
490997 변액연금보험 때문에 문의드려요 49 변액연금보험.. 2015/10/15 2,013
490996 스파크 급발진사고..운전미숙일수도 있다는데 22 흠흠 2015/10/15 6,738
490995 tv 켜는 법...왜 이리 어렵나요??? 2 힝... 2015/10/15 2,129
490994 오전 12시는 낮? 밤? 2 dd 2015/10/15 874
490993 infp/에니어그램4번 7 ㅇㅇ 2015/10/15 3,839
490992 국정교과서 반대) 어제 jtbc 국정교과서 토론 넘 어이없네요... 49 국정교과서반.. 2015/10/15 1,291
490991 세월호548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 품에 안기시게 되기.. 5 bluebe.. 2015/10/15 426
490990 신발 브랜드 찾아주세요 1 .... 2015/10/15 540
490989 친하게 지냈던 이웃이 우리집에 임시로 주소 좀 옮기고 싶다는데ᆞ.. 7 향기 2015/10/15 3,555
490988 저는 누가 뭐래도 전지현이 너무 예쁜거 같아요 8 ㅇㅇ 2015/10/15 2,717
490987 마트에 제대로 된 버터가 없네요. 13 .... 2015/10/15 5,175
490986 냉장고 도움부탁드려요.. sod 2015/10/15 726
490985 13년차 한국아줌마가 본 에니어그램 남편 7 에니어그램 2015/10/15 4,815
490984 8살 딸이 야동을 봤대요..어쩌 대처해야 하나요? 9 어쩌나요 2015/10/15 5,288
490983 부장검사가 그렇게 높은사람인지 48 참나 2015/10/15 2,962
490982 ✖ 국정교과서 주도한 주요 인물들 및 인명 14 요것들! 2015/10/15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