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아들 결혼 반대하는 이유

하노이 조회수 : 21,497
작성일 : 2015-10-15 12:23:13

퍼온 글인데...  82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상사가 큰아들 결혼을 반대한다고 하네요. 왜 그럴까?
점심때 장가갈때 된 아들을 둔 상사와 노가리까다 들은 이야기.
우선 사귄지 얼마 안되니 시간 가지고 천천히 하라고 하지만;; 즉 반대한다고;;;
이유를 듣게 되었는데요.

처음 아들 여친과 지인 부부가 같이 식사를 하게 됨. 결혼을 약속했으니
상사가 며느리 될 사람과 처음 만나야 하는 자리죠.

식당에 가면 여친이 수저 놓던지 혹은 물을 따르던지 해야 한다 생각했으나,
멀뚱멀뚱히 보고 있고 아내가 숟가락 놓고 있음.
시아버지가 속으로 화가 나 하지말라 하고 대놓고 놓으라 시키니 놓음;;;

찌개가 나왔으니, 시아버지 생각은 아들 여친이 부모님들부터 배려해서
그릇에다 하나씩 떠주겠지라고 생각.
그런거 없고 "맛있게 식사하세요" 라는 말도 없이 자기거만 떠서 먹음.
속으로 화가 치밈;;;

여친이 머리가 워낙 길어 찌개 먹기 불편하니 머리를 정리해야 함.
안하고 먹고 있고 아들이 옆에서 머리 올려줌;;;

상사는 식사 한번 하고 정말 마음에 안 든다고 퇴짜놓음;;

아들에게는 에둘러 저렇게 말하고 결혼을 연기시킴

 

IP : 58.232.xxx.88
1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봐도
    '15.10.15 12:25 PM (119.197.xxx.1)

    반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자가 딱 가정교육 받은 수준이 보이는데요
    별로 탐탁치는 않을 듯

  • 2. ...
    '15.10.15 12:25 PM (180.229.xxx.146)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상사분 이해가 갑니다

  • 3. ..
    '15.10.15 12:26 PM (121.157.xxx.75)

    전 아이도 없는 사람이고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인데요
    제가 시부모님 아닌 어른들 만날때도 저런 행동 조심합니다
    앞에 앉은 사람이 시댁어른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라 82에서 또 이러니저러니 결혼전 힌트 어쩌고 소리 나올것 같은데 사소한 행동 하나로 그 사람의 됨됨이 판단할수 있다는 생각 항상 합니다

  • 4. ...
    '15.10.15 12:27 PM (175.113.xxx.238)

    근데 어른들 그런거 유심히 보는것 같아요... 그상사분이 딱히 나쁜게 아니라 저희 부모님도 행동같은것들은 유심히 보시더라구요...그래서 저희 올케 그렇게 이뼈해요.... ㅋㅋㅋ 좀 있으면 동생 결혼하는데 아마 올케가 빈몸으로 시집온다고 해도 완전 좋아했을정도로.. 굉장히 이뼈해요..행동을 너무 이쁘게 한다고... 근데 제가봐도 저희 올케 행동을 참 이쁘게 하기는 해요

  • 5.
    '15.10.15 12:28 PM (61.102.xxx.153) - 삭제된댓글

    한국식 결혼에는 적합하지 않은 며느리감이네요.
    숟가락이나 찌개는 직접 해도 되는데 그걸 꼭 아랫사람이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게 한국사람들이죠.
    그래봐야 90% 이상이 상놈의 핏줄인 나라에서 말이죠.
    어쨌든 저는 숟가라고이고 찌개고 남이 해주는거 별로입니다.
    그게 뭐라고...ㅉㅉㅉ

  • 6. ㅇㅇ
    '15.10.15 12:28 PM (14.52.xxx.25)

    여자분이 밥상머리 예절이 없긴 하네요.
    저도 미혼이지만 이해는 갑니다.
    연기시키고 좀 더 두고봐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7.
    '15.10.15 12:28 PM (61.102.xxx.153)

    한국식 결혼에는 적합하지 않은 며느리감이네요.
    숟가락이나 찌개는 직접 해도 되는데 그걸 꼭 아랫사람이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게 한국사람들이죠.
    그래봐야 90% 이상이 상놈의 핏줄인 나라에서 말이죠.
    어쨌든 저는 숟가락이고 찌개고 남이 해주는거 별로입니다.
    그게 뭐라고...ㅉㅉㅉ

  • 8. ..
    '15.10.15 12:32 PM (66.249.xxx.249)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는 하나
    집에서 오냐오냐 자란 거 같은데..
    저런 교육을 못 받았다고 해서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아마 가르쳐주면 잘 할걸요
    부모가 좀 심한 거 같네요

  • 9. 저건
    '15.10.15 12:33 PM (119.197.xxx.1)

    오냐오냐 키워서 자기밖에 모르는 케이스 같은데요
    인성에 충분히 문제가 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만.

  • 10. ...
    '15.10.15 12:33 PM (121.157.xxx.75)

    저 자리는 정말 어려운 자리니까요
    다 큰 사람끼리 결혼하는 거지 결혼시키고 가르쳐주는건 순서가 바뀐거..
    더구나 요새 사람들 결혼하고 뭘 배우려하는 사람 드물죠

  • 11. jjj
    '15.10.15 12:34 PM (61.108.xxx.132)

    며느리도 아니고 아들 여자친구에게 수발받으려고 하다니 웃기네요... 숟가락 건으로 아들 여자친구가 기분이 상해 그냥 자기밥 떠먹은걸로 보여요... 숟가락은 참고 넘어가보고 국뜨는거 지켜봤는데도 자기국 떠서 자기혼자 먹었다면 또 모르지만요.. 그리고 저자리에선 굳이 하자면 아들이 하는게 맞지...

  • 12. 아이고
    '15.10.15 12:35 PM (39.118.xxx.147)

    다른 건 몰라도 찌개를 먼저 떠서
    혼자 먹었다는 건 예의가 없는 거네요.

    남의 집 자식 흉보기보단
    우리집 자식에게 배우자 고르는 눈을 키우도록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요즘 합니다..

  • 13. 샐리
    '15.10.15 12:35 PM (180.159.xxx.68)

    그 시아버지 며느리자리도 싫을듯요

  • 14. --
    '15.10.15 12:36 P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저거 벌써 한참 전에 불펜에서 돌았던 얘기인데요, 30대 남자들이 많은 불펜의 경우 오히려 저 남자쪽 부모가 이상하다는 의견도 제법 있었습니다. 행동이야 이왕이면 예쁨받게 하면 좋겠지만 과연 어떤 행동이 예쁜 행동인지 곰곰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710098&cpage=&...

  • 15. ..,
    '15.10.15 12:37 PM (203.226.xxx.5) - 삭제된댓글

    예비 사위가 그랬다면 어땠을까요??
    딸의 남자친구가 어른들 수저를 챙기지도 않고
    찌개를 먼저 떠 드리지도 않았다면
    그것 가지고 트집 잡았을까요??
    유독 여자들에게만 엄한게 우리나라 식사예절이지요

  • 16. jjj
    '15.10.15 12:38 PM (61.108.xxx.132)

    그리고 저 여자도 저런 시아버지자리 퇴자놨을거 같아요~ 그자리는 서로가 잘할 자리지 일방이 간택받는 자리가 아닌데 아직도 본인이 허락을 하고 어린상대는 허락을 구하는 자리인지 아나보네요..

  • 17. 아이구참
    '15.10.15 12:39 PM (119.197.xxx.1)

    다들 본인 자식들 밥상머리 교육 저렇게 시키셨나요?

    어른들하고 식사할떄 어른들이 숟가락젓가락 놓게 하고,

    어른이 찌개 뜨게 하고

    어른이 떠준 그 찌개 그냥 아무말없ㅇ이 혼자 먹기 시작하면 된다고?

    그렇게들 가르치셨나요?

    참 좋은 것들 가르치셨습니다그려

    저 어려운 자리에서 남의 부모한테 저랬다는건

    본인 집에서 자기 부모한텐 저것보다 더하단 얘깁니다

    댓글만 봐도 참 요즘 생각자체가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세상이 어찌 되려고.

  • 18. ㅎㅎ
    '15.10.15 12:39 PM (27.112.xxx.121) - 삭제된댓글

    그게 심성하고는 다른 문제인데 딱 저희 올케 얘기네요.
    갓 시집온 올케 제 남편 생일 그러니까 손위 시누남편 생일에 모여 식사하는데
    저랑 친정엄마는 부엌에서 음식하느라 바쁘고 손이 부족하니
    남편이 상에 수저놓고 음식 나르는데 가만히 앉아있는 올케.
    보다못해 제가 "어휴..수저 좀 놓지.."하니
    초대해 놓고 왜 날더러..??
    착한거 하나 보고 입 꾹 닫고 있지만
    지금도 더러 속에서 열불나요ㅎㅎ
    참고로 요즘 새댁 아닌 20년도 더 된 얘기예요~^^

  • 19. 에휴
    '15.10.15 12:39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한국식 결혼에는 적합하지 않은 며느리감이네요.
    숟가락이나 찌개는 직접 해도 되는데 그걸 꼭 아랫사람이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게 한국사람들이죠.
    그래봐야 90% 이상이 상놈의 핏줄인 나라에서 말이죠.
    어쨌든 저는 숟가락이고 찌개고 남이 해주는거 별로입니다.
    그게 뭐라고...ㅉㅉㅉ222222

    안하는게 서로 한테 좋을듯

  • 20. --
    '15.10.15 12:40 P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이상하다는 분, 여기 달린 댓글 대부분은 저 여자가 잘못 했다는 의견인데 뭘 보고 계신 건지?
    심지어 제가 링크 건 원글에도 여자 쪽 편드는 의견이 제법 있다는 얘기지 여자쪽 일방적으로 편드는 댓글 없습니다.

  • 21. ㅇㅇ
    '15.10.15 12:41 PM (66.249.xxx.253)

    하녀 면접을 봤네요.
    아들 배우자감 맞이 손님접대를 한게 아니라.

    그집 아들은 손이 불편한가 보죠? 자기 엄마가 수자챙기는 걸 보니 말이에요.

  • 22. ㅎㅎ
    '15.10.15 12:41 PM (27.112.xxx.121) - 삭제된댓글

    그게 심성하고는 다른 문제인데 딱 저희 올케 얘기네요.
    갓 시집온 올케 제 남편 생일 그러니까 손위 시누남편 생일에 모여 식사하는데
    저랑 친정엄마는 부엌에서 음식하느라 바쁘고 손이 부족하니
    남편이 상에 수저놓고 음식 나르는데 가만히 앉아있는 올케.
    보다못해 제가 "어휴..수저 좀 놓지.."하니
    초대해 놓고 왜 날더러..??
    착한거 하나 보고 입 꾹 닫고 있지만
    지금도 더러 속에서 열불나요ㅎㅎ
    참고로 요즘 새댁 아닌 20년도 더 된 얘기예요~^^

  • 23. ㅇㅇ
    '15.10.15 12:44 PM (66.249.xxx.195)

    위에님 진짜 웃김.

    님남편 생일에 친정엄마가 왜 음식을 하고 왜 올케가 수발을 들어요? 님은 손안대고 코풀려구요?

  • 24. 흠..
    '15.10.15 12:45 PM (1.245.xxx.210)

    딱히 잘못한건지 모르겠네요 여자친구가.. 그걸 꼭 여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예비 시아버지가 더 이상한데..
    물 따르고 수저 놓고 그거 아무나 그냥 하는거 아니에요? 외식하면 제가 할때도 있고 남편이 할때도 있고 애들이 할때도 있는데..
    저런 자리면 오히려 남자친구가 알아서 해주는게 나을 것 같은데.. 수저 물 각자 하는게 가장 맞다 생각해요.

  • 25. 어른이 뭐라구
    '15.10.15 12:46 PM (115.21.xxx.41)

    저라면 제가 떠주고 수저 놔주겠네요
    그게 모라구
    시아버지 유세를 ~
    정말 꼰대소릴 들을 판

  • 26.
    '15.10.15 12:46 PM (223.62.xxx.12)

    예의가 없거나 눈치가 없거나 행동이 느린 거 같은데..
    모두 며느리감으로 좋아 보이지는 않죠
    저 같아도 달리 볼 거 같아요~

    근데 지인분 아들(남자친구)도 센스없는 건 마찬가지..
    부모님-여친 모두 서먹서먹 할텐데
    먼저 나서서 수저 놓고 물따르고 찌개도 덜어드리고 해야지

  • 27.
    '15.10.15 12:46 PM (175.196.xxx.21)

    자기 아들은 숟가락도 안놓고 찌개도 안뜨는데 ㅉㅉㅉ

  • 28. 뭐랄까
    '15.10.15 12:50 PM (222.107.xxx.181)

    그래도 처음 만나는 자리에
    시부모님께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애쓸 법도 한데
    곰인지 뭔지 아무튼 미련해 보이기는 하네요
    혹시 외국에서 살았대요?

  • 29. 그래서...
    '15.10.15 12:51 PM (121.175.xxx.150)

    그 자리에서 그렇게 교육 잘 시킨 아드님은 뭐하고 어머니가 챙기려고 들었대요?
    여자나 그 아들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 상황에서 마누라가 하려는거 제지하고 막 뭐라고 한 것도 웃기고...
    저런 자리에서 저럴 정도라면 평소에 마누라를 어떻게 대하고 사는지 뻔하네요.
    하긴 그러니 아들은 지 엄마가 챙길 때까지 멀뚱멀뚱 있었겠죠.

    똥 뭍은 개가 겨 뭍은 개 나무라는 격이네요.
    부모가 보기에 여자가 탐탁찮은 건 당연하지만 여자도 저런 부모 시부모 감으로 싫다고 마다하겠어요.

  • 30. ㅇㅇ
    '15.10.15 12:51 PM (125.187.xxx.74) - 삭제된댓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이거죠.

    직급이나 사회적 위치가 높을수록 은근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예의에 신경쓰더라구요.

  • 31. 그런데..
    '15.10.15 12:51 PM (1.245.xxx.210)

    요즘 부모님들도 딸한테 어른들과 식사할때 저렇게 시중들라고 가르치시나요?
    무슨 80대 노인도 아니고 어지간하면 각자 먹는게 제일 편하고 맞지 않나요?
    사윗감이 저런거 안 했어도 욕먹을 일인지도 궁금하고..

  • 32.
    '15.10.15 12:52 PM (211.206.xxx.113)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자리도 그다지 별로네요
    그것가지고 사람파악하긴 그렇죠
    위에 ㅎㅎ님 얘기는 더 이상하고 ‥
    자기남편생일에 올케 일안한다고 욕하다니 ㅋ

  • 33. ㅇㅇ
    '15.10.15 12:52 PM (125.187.xxx.74)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이거죠.

    직급이나 사회적 위치가 높을수록 은근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예의에 신경쓰더라구요.

    기업체 임원. 교수들.. 사람 학생 많이 겪으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가정교육 인성 무시 못한다고..

  • 34. 초치겠슴.
    '15.10.15 12:53 PM (121.150.xxx.86) - 삭제된댓글

    이 글도 대결구도로 베스트 가고싶어서 안달난 글인듯.

  • 35. ...
    '15.10.15 12:53 PM (183.98.xxx.95)

    근데 처음 어른 만나서 어려운데 숟가락 놓고..그게 자연스럽게 잘 되나요
    저는 오십먹어도 그런게 잘 안됩니다
    제 할 일 잘 하는 타입이지만 이런건 잘안됩니다

    머리는 정말 고등학생 제 딸도 아무리 말해도 안듣구요
    제가 어깨보다 훨씬 짧게 아줌마 스타일파마를 하닌
    친정엄마 시어머니 다 좋아하시네요
    머리 긴 꼴을 못보세요..나이드신 분들..
    어른들 표현에 따르면 저는 미소띄며 싹싹하게 못굴어요
    그래도 아이 둘 낳아 잘키우는데..
    시부모님 칠순 집에서도 하고 밖에서도 하고
    울 친정엄마는 그걸로 열받으시고
    생신때마다 집으로 모시고

    첫눈에 맘에 안들수도 있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죠

  • 36. 아니..
    '15.10.15 12:53 PM (1.245.xxx.210)

    예비 며느리 예의 따질게 아니라 본인이 제일 예의없게 행동한 것 같은데요?
    평소엔 아내한테 그 역할 다 시켰나본데~ 그 남편분 참 웃기네요.
    그리고 그런 자리에 꼭 여자가 그런 시중 들어야 그게 예의인지 참 -_- 싹싹하게 시중 잘 드는게 여자의 예의?

  • 37. ....
    '15.10.15 12:55 PM (220.118.xxx.68)

    며느리가 아니라 하녀를 들일려는 시아버지 감이네요 이 결혼은 그 아가씨도 안하는게 좋아요 꼰대마인드로 남의집 귀한딸 잡겠네요

  • 38. 어휴
    '15.10.15 12:55 PM (175.121.xxx.13)

    나이 먹은게 뭘 그리 대단한거라고 대접 못받아 안달인지 ...
    저런 시아버지 자리 그 며눌도 싫을듯...
    해주면 고마운거고 아니면 각자 먹는거지 그걸갖고 꼬투리 잡아서 이러쿵저러쿵 ..지겨운 꼰대들

  • 39. ..
    '15.10.15 12:56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자기 아들이 수저 안놓는건 뭐라 안학고 아들 여친만 뭐라 하네요
    왜 남의 딸 가정교육만 트집인지

    저도 식당가서 서로 찌개 퍼주는거 불편하더군요
    자기 먹고싶은 만큼 퍼서 먹으면 되지 한사람이 일일이 퍼줘야 하는지
    남들이 그러니 저도 거들지만
    이게 왜 예의가 된건지 모르겠네요

  • 40.
    '15.10.15 12:58 PM (211.206.xxx.113)

    저런 시아버지 있는 집 딸 보내기 싫을듯‥
    첫 만남에 수저놓으라 시키고
    아가씨가 그릇에 떠서 주는거 쉬운 일 아닌거 같은데
    그거가지고 결혼 반대라 ‥
    엄청난 재산이라도 있는 집인가?

  • 41. 음..
    '15.10.15 12:59 PM (110.8.xxx.118)

    저도 ㅎㅎ 님 글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초대 받아서 간 손님이 먼저 나서서 뭘 해야 하나요? '어휴, 수저 좀 놓지' 이러실 것이 아니라, '올케, 좀 도와줄래?'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 것이구요.

    원글의 사례도 그 아가씨가 뭘 잘못했다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럼, 본인 자식인 아들은 뭐하고 있었다는 것인지... 몇 십년 전 꽉 막힌 어르신들 보는 느낌이에요. 저런 아버님은 옛날식으로 아들 며느리에게 집 주고, 선산 다 맡기고, 곳간 열쇠 다 주고, 며느리는 몸만 와서 살면 되는거다 이런 마인드신가요?

  • 42. 반대로
    '15.10.15 1:01 PM (71.218.xxx.35) - 삭제된댓글

    딸이 남친이랑 첨으로 식사하는데 그 남친아버지가 수저 네가 놔라하고 뭐라했다는 말들으시면 당연하지 그게 예절이다 생각하실건가요?

  • 43. ..
    '15.10.15 1:01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첫인사에 수저 셋팅되고 종업원이 시중드는 고급 식당 안가고
    서민 식당 갔나봐요
    며느리감 인사 받으러간게 아니라 면접 보러 갔나보죠
    그래서 불합격이군요
    여자 입장에서도 잘된거같아요
    답답한 시아버지 살면서 얼마나 고집 피울까요

  • 44. 점점점점
    '15.10.15 1:01 PM (117.111.xxx.190)

    이거 여자애 기본 예의가 없는건데요.
    친정부모님이랑 식사해도 수저챙기고 덜어주는 음식아니라도 드세요. 또는 사주시는거면 잘먹겠습니다. 합니다.

    대학다닐때 선배가 사줄때도
    물잔 수저 다 챙겨주고 잘먹겠다인사하지 않나요?

  • 45. ..
    '15.10.15 1:02 PM (223.33.xxx.7)

    자기 아들은 숟가락도 안놓고 찌개도 안뜨는데 ㅉㅉㅉ 22222

  • 46. 반대로
    '15.10.15 1:04 PM (71.218.xxx.35)

    딸이 남친이랑 첨으로 식사하는데 그 남친아버지가 수저 네가 놔라하고 뭐라했다는 말들으시면 당연하지 그게 예절이다 생각하실건가요?
    제가 볼땐 아직 며느리도 아닌 어린 아가씨한테 수저놓고 어르신들 국 먼저뜨고 해야한다는것도 웃긴거같아요.
    아가씨국은 엄마가 떠주시면 그 아가씨도 부모님국 자기가 하겠다하고 떠드리던지하겠죠.
    솔직히 아들 여친한테 니가 우리 시중들어라하고 기다리고있다는 딸 남자친구 부모얘기들어도 딸 부모입장에선 딸 시집보내기 걱정스런 사돈일거같긴해요.

  • 47.
    '15.10.15 1:04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여기가 올케스토리 댓글도 그렇고 올케 집 방문도...
    스스로 하녀병 걸린분들 많은듯 장년층 많아서 그런가

    수저도 찌개도 스스로 먼저 했으면 좋았겠지만
    (찌개 혼자퍼서 어른보다 먼저 먹었다면 실례. 근데 그냥 혼자 먹었다는거 같음 눈 부라리고 푸나안푸나 지켜보는 예비시아버지자리)

    처음 보는 자리 숟가락 놓는 와이프 저지시키고 숟가락 놓으라니 이 시아버지자리도 보통 이상이지 않나요?
    그러곤 엄청 지켜봄 ㅎㄷㄷㄷ


    저도 결혼하고 좋은 시댁만나 화목하게 왕래하고 살지만
    이런 시댁이면 나부터 안하겠다 할거임

    아들 배우자를 찾는건지 몸종테스트를 하는건지

    예절, 예의를 방패삼아 정작 본인이 어른으로서 예를 갖추지 못하고 무례함

    새삼 울 시부모님 무한감사

  • 48.
    '15.10.15 1:0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수저 챙겨줘야하고 국도 퍼줘야해요? 여기 반응이 더 충격.. 노예뽑아요? 지는 손목아지가없어요? 자기딸 저렇게 시키나봐요. 오빠나 동생 수저놓으라고 여자로 태어나서 정말 수모스럽네요. 아예 턱받이하고 밥도 떠먹여 달라지요.

  • 49. ..
    '15.10.15 1:07 PM (66.249.xxx.195)

    근데 남의 꺼 떠주는 거는 호불호 있지않나요?
    전 남이 찌개 덜어주는 거 진짜 싫어해서
    어른 것이라도 그냥 먼저 뜨시라고 하거든요
    다른 사람이 떠줬는데 먹고싶지 않은 부위가 들어가있음 화가 남 ㅋ

  • 50. ...
    '15.10.15 1:08 PM (223.62.xxx.75)

    왜요.
    데려다 쌀씻는것부터 시험해보시지.
    걸레는 어찌 짜는지.
    집에 들일 식모뽑나~
    저집에 시집안가 아가씨가 다행이네요.
    갑질쩐다는.

  • 51. 그러게
    '15.10.15 1:08 PM (175.252.xxx.252) - 삭제된댓글

    사귄지 얼마 안되는 남친 부모를 왜 만났대요
    이런 책이나 잡히니 결혼 결정 될 무렵까진 안 만나는 게 최선이에요

    아가씨도 자기 거만 먼저 떠서 먹은 건 좀 아니다싶지만
    첫대면에 수저 놓으라 시키는 시부자리 보고 알아서 마음정리할듯요

  • 52. 그러면서
    '15.10.15 1:09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지아들 처가댁가서 수저놓고 국퍼주면 gr gr할거다

  • 53. ㅇㅇㅇ
    '15.10.15 1:10 PM (121.144.xxx.98) - 삭제된댓글

    에비 며느리가 아니라 친구집에 가더라도 앞에 어른이 계시면 수저정도 놓는 에절이 필요합니다
    내가왜? 이런분들은 사회생활안해보셨는지
    시부모,며느리 이런사이를 떠나도 그여친은 예절이 부족한 사람 맞아요
    만약 그걸 지적해서 고치면 다행인데 불쾌하게 화내는 사람은 나라도 아닌것같은데요

  • 54. ㅇㅇ
    '15.10.15 1:12 PM (121.165.xxx.158)

    저렇게 나를 알아서 대접해줘야지 하고 기대하는 사람들은 사회생활에서도 따당해요

    친척 어르신 저런 분이 있어서 아는데, 심지어 형제간에 전화도 어른이 어떻게 먼저 연락하냐고 동생들이 먼저 할 때까지 안하신대요. 점점 인간관계가 좁아져서 답답해하신다죠?

    그런데 어쩝니까? 자승자박인걸.

  • 55. dd
    '15.10.15 1:1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집에서 밥먹을때는 자기 딸들이 국도 안퍼는데 왜 시부모들은 며느리만 본다그러면 바라는게 많은건지 원~~

  • 56. ...
    '15.10.15 1:13 PM (180.229.xxx.175)

    제가 그 자리 어른이었담 제가 놔주고 제가 떠주겠습니다...
    얼마나 어렵고 어색해할지 아니까요...
    물론 아가씨도 센스는 부족했지만
    그게 결혼반대 이유라니.....
    어른답지 못하네요...

  • 57. ..
    '15.10.15 1:13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딸들처럼 아들들도 저렇게 귀하게 키우세요. 장인이 첫대면에 무거운거 들어도 그냥바라보고, 장모가 밥상들고올때도 그냥 앉아있게요. 손님이잖아요. 그거 뭐라하면 완전 꼰댄거죠..

  • 58. ㅇㅇ
    '15.10.15 1:15 PM (121.165.xxx.158)

    그래서 저기서 시아버지가 찌개 떴어요? 상을 들고 들어왔어요?

    저긴 서로가 처음만나는 서로 조심하는 자리에요. 한쪽의 예의만을 받을 자리가 아니라구요

  • 59. 그러게 말이예요
    '15.10.15 1:15 PM (175.182.xxx.190) - 삭제된댓글

    아들은 뭐하구요?
    시부모가 될지도 모르는 남친 부모를 처음 보는 자리니
    아가씨로는 1:3으로 붙어있어서 부담 백배인 자리니
    아들이 먼저 수저도 놓고 물잔도 챙기고 분위기를 풀어가야 하는 게 좋지요.
    아내가 챙기는 것도 못하게 하고
    처음보는 아가씨에게 너가 하라고 했다니
    어디 다른 곳에서 대접못받은 한을 거기서 풀려작정한 건지.
    분위기 다 망쳐놓구.
    아가씨도 요령이 없지만
    그상사도 잘한거 하나도 없네요.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죠.훗

  • 60. 나미야
    '15.10.15 1:16 PM (59.28.xxx.120)

    자기 아들은 숟가락도 안놓고 찌개도 안뜨는데 ㅉㅉㅉ 333333

  • 61. ..
    '15.10.15 1:16 PM (219.248.xxx.242)

    저 이상한 시누분은 뭐 공감해달라고 댓글 단건지..
    본인 남편 생일은 본인이 챙기세요. 올케한테 시비걸지 마시구요.

  • 62. sdfg
    '15.10.15 1:17 PM (59.16.xxx.47)

    시아버지가 대단하네요 아들이 소개하는 아내감을 자기 기준으로 왈가왈부하는군요
    시아버지가 현직이라면 팔팔할텐데 본인이 세팅하면 어디가 큰일 나나요 자식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귀엽게 웃어줄수도 있지 않나요
    숟가락 젓가락 놓아야 할 상황이라고 먼저 생각한 사람이 할 수도 있는거지요
    아들 보고 웃으며 시킬 수도 있구요
    저런 시아버지는 나중에 결혼시키고 나서도 잔소리 많아요
    어른이면ㅈ대접 받을 생각만 하지 말고 솔선수범을 보이고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야죠

  • 63. .....
    '15.10.15 1:18 PM (180.69.xxx.122) - 삭제된댓글

    하면 좋고 누가한들 뭐가 어떠해서요..
    도우미 면접 보러나왔어요?
    진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저런 집에 시집갔다가는 아주 사소한것부터 하나하나 며느리 꼬투리잡을 시부자리네요...
    안하는게 서로 한테 좋을듯 22222

  • 64. 그럼
    '15.10.15 1:18 PM (118.220.xxx.90)

    그 시아버지 될 사람은 뭐 했대요?
    가만히 앉아서 어떻게 하나 매의 눈으로 관찰을 했어요?
    진심 미친 남자네...

  • 65. 아들
    '15.10.15 1:18 PM (73.42.xxx.109)

    잘 가르친 아들은 뭐하고 마누라가 그걸 챙기고 있었을까...

  • 66. 그러게 말이예요
    '15.10.15 1:19 PM (175.182.xxx.190) - 삭제된댓글

    아들은 뭐하구요?
    시부모가 될지도 모르는 남친 부모를 처음 보는 자리니
    아가씨로는 1:3으로 붙어있어서 부담 백배인 자리니
    아들이 먼저 수저도 놓고 물잔도 챙기고 분위기를 풀어가야 하는 게 좋지요.
    아내가 챙기는 것도 못하게 하고
    처음보는 아가씨에게 너가 하라고 했다니
    어디 다른 곳에서 대접못받은 한을 거기서 풀려작정한 건지.
    분위기 다 망쳐놓구.
    아가씨도 요령이 없지만
    그상사도 잘한거 하나도 없네요.
    그러고도 자기는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죠.훗

    쓰다보니 그상사가 원래 마음에 아가씨조건을 별로 안들어하는 와중에
    만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 니가 얼마나ㅡ잘하나ㅡ지켜보겠어.하는 각오로 그자리에 나간듯.

  • 67. .....
    '15.10.15 1:19 PM (180.69.xxx.122)

    하면 좋고 누가한들 뭐가 어떠해서요..
    도우미 면접 보러나왔어요?
    진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저런 집에 시집갔다가는 아주 사소한것부터 하나하나 며느리 꼬투리잡을 시부자리네요... 저렇게 첫대면부터 눈에 쌍심지를 켜고 지켜보는데..
    안하는게 서로 한테 좋을듯 22222

  • 68. 그러게 말이예요
    '15.10.15 1:19 PM (175.182.xxx.190) - 삭제된댓글

    아들은 뭐하구요?
    시부모가 될지도 모르는 남친 부모를 처음 보는 자리니
    아가씨로는 1:3으로 붙어있어서 부담 백배인 자리니
    아들이 먼저 수저도 놓고 물잔도 챙기고 분위기를 풀어가야 하는 게 좋지요.
    아내가 챙기는 것도 못하게 하고
    처음보는 아가씨에게 너가 하라고 했다니
    어디 다른 곳에서 대접못받은 한을 거기서 풀려작정한 건지.
    분위기 다 망쳐놓구.
    아가씨도 요령이 없지만
    그상사도 잘한거 하나도 없네요.
    그러고도 자기는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죠.훗

    쓰다보니 그상사가 원래 아가씨조건을 별로 마음에 안들어하는 와중에
    만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 니가 얼마나ㅡ잘하나ㅡ지켜보겠어.하는 각오로 그자리에 나간듯.

  • 69. ...
    '15.10.15 1:21 PM (180.229.xxx.175)

    제가 결혼전에 시가에 놀러갔는데 과일을 깎으라고 주시는겁니다...단감...미끄러지고 잘 깎이지도 않고...
    그러면서 하는말...이런거 안배웠냐고...
    네~대학서 그런건 안갈켜주더이다...역시나 결혼후 사람미치게 하더군요...저런분들은 자식들 끼고 결혼시키지말고 사시는게 여러 사람 위해 낫습니다...

  • 70. ...
    '15.10.15 1:22 PM (61.74.xxx.243)

    아가씨가 눈치 없고, 내갈길 가는 스타일인 것 같은데, 이게 가정교육 운운까지 갈일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20년째 직장생활하는데, 저희 팀 팀장하고 팀 막내 남직원하고 15년정도 차이나지만, 식사할 때 꼭 막내가 챙겨야 하는게 아니고 수저 가까운 곳에 앉은 사람이 수저 꺼내면 같이 손발 맞춰서 쫙 깔고, 물병 가까운 곳에 앉은 사람이 물 따라서 돌리고 이런 분위기에요. 반면 회사 안에 좀 높으신 분들하고 같이 식사하게 되면 그 때는 또 남녀 불문 그 자리 막내나 하위 직급 직원이 수저, 물컵 수발 들고, 찌개 나오면 먼저 떠서 높으신 분들 드리고 그런 분위기구요. 상황이나 분위기 맞춰서 행동하면 되는데 그런 점에선 눈치가 없는게 맞지만, 이 점을 콕 짚어서 결혼을 반대할 정도의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 71. ..
    '15.10.15 1:23 PM (219.248.xxx.242)

    잘 모르면 가르쳐주면 되지..처음 보는 사람을 저런 마음으로 쳐다보고 있다는게 싫어요. 시어머니자리도 아니고 시아버지가 저러면 노답이죠. 전 며느리로서, 주부로서 많이 어설펐지만 아버님은 많이 아껴주셔서 지금도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런 시아버지였다면 진작에 쫒겨났을 듯..

  • 72. ....
    '15.10.15 1:24 PM (39.7.xxx.190)

    진짜 지x을 하네요~~
    그렇게 치면 그렇게 훌륭한 본인 아래서 자란 자기아들은 뭐하고 있었대요? ㅎㅎ

    수저는 수저통 가까이 있는 사람이 열어서 놓으면 되고 물은 정수기 가까운 사람들 몇명이 컵들고 가서 떠주면 되는 것을
    별것도 아닌거에 의미부여하고 앉아있네
    그 여자분 누군지 모르겠지만 조상이 도왔네요

  • 73. 서로 테스트 하는 자리
    '15.10.15 1:25 PM (211.251.xxx.89)

    아들 여친 테스트이기도 하지만..젊은 여자 입장에서도 남친 부모님 테스트 하는 자리이지요.
    똑똑한 여자라면 가정 분위기 보고 여자쪽에서 그만 둬야할 자리..
    어른이면 어른 답게 너그러운 맛이 있어야지..

  • 74. 아들은 여친 머리 들어 주고 있었다잖아요ㅋㅋ
    '15.10.15 1:25 PM (61.74.xxx.243)

    저같아도 저런 며느리감 정말 별로네요.
    사위라도 지꺼 지만 떠서 먼저 먹고 있으면 뭐 이런놈이 다 있나 싶었을듯..

    남자건 여자건 윗사람 앞에두고 그러는건 집에서 가정교육 못받은거에요.
    아마 엄마가 아빠보다 자식먼저 오구구~~ 하면서 챙겼을 가능성 100%

  • 75. ㅎㅎ
    '15.10.15 1:30 PM (210.90.xxx.75)

    마지막 긴머리 정리안하고 먹고 있어서 아들이 머리 올려준다는 구절에서 어이가 좀 없긴해요.
    저런 여자는 내 친구 여친이라도 재수없을거 같아서요...
    뭐 아버지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연속한 행동이 여러가지로 집안 교육 못받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듯 한데요..

  • 76. @@@
    '15.10.15 1:30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근데 이상하게 시부감은 반대하는데, 시모는 딱히 반대가 없나보네요.

    확실히 시아버지는 며느리감 조건보담 고분고분 싹싹하고 눈치빠른거 본능적으로 좋아하나봐요.

    아들보다 조건 심하게 안좋은 며느리감~~보통 시모는 되게 싫어하던데, 시부는 다르게 보는 경우가 많던데요.

  • 77. ㅇㅇ
    '15.10.15 1:30 PM (121.165.xxx.158) - 삭제된댓글

    아들이 여친 머리를 수저놓을 때부터 들어주고 있었어요? 아님 찌개 뜰때 부터 들어주고 있었어요?
    그렇게 예의범절 차리는 양반이 자기 아들은 엄마가 수저놓는데 멀뚱멀뚱 보고 있게 가르쳤어요?
    뭔 자기 들보는 못보고 남의 티만 찾고 있대요?
    남의 자식교육 탓하기전에 자기 자식 교육부터 돌아보셔야 할 것 같은데...

    .

  • 78. ㅇㅇ
    '15.10.15 1:32 PM (121.155.xxx.52)

    그래도 인성엔 크게 문제가 없나 보네요
    예의 없는거야 하나하나 가르쳐 주고 서로 조절하면 되지만 .. 답 없는것보다 낫지 싶은데 .. 이곳 연령대가 확실히 높긴 한가 보네요 죽자고 욕할일은 아닌거 같은데 ..

  • 79. --
    '15.10.15 1:33 PM (114.204.xxx.75)

    아버지 연배의 사람들로서는 저런 생각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더 너그럽게 사람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 80. ㅇㅇ
    '15.10.15 1:35 PM (121.165.xxx.158)

    아들이 여친 머리를 수저놓을 때부터 들어주고 있었어요? 아님 찌개 뜰때 부터 들어주고 있었어요?
    먹을때 머리카락 내려오니까 집어서 올려줬겠지요.

    그렇게 예의범절 차리는 양반이 자기 아들은 엄마가 수저놓는데 멀뚱멀뚱 보고 있게 가르쳤어요?
    뭔 자기 들보는 못보고 남의 티만 찾고 있대요?
    남의 자식교육 탓하기전에 자기 자식 교육부터 돌아보셔야 할 것 같은데...

    여기서 중요한 건 저분이 자기 아내가 수저놓는다고 그 아가씨한테 네가 하라고 했다는 게 중요한거에요
    그러니 며느리 선보는 자리가 아니라 하녀나 도우미면접 보냐고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는 거구요.

    예의범절 따지는 점잖으신 분이시면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고 집에 왔겠죠.

  • 81. 쩝.
    '15.10.15 1:38 PM (210.94.xxx.89)

    저 자리에서 숟가락 안 놓는 아들이 참..

    제가 저희 직원들과 식사하러가면 제가 여자라고 꼭 제 앞에 수저통 놔 주는 식당 아주머니 있었는데 몇 번 그러다 짜증나서 총무에게 그 식당 가지 말자 했습니다. 무슨 숟가락은 여자가 놓아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는 건지..

  • 82. qwerasdf
    '15.10.15 1:41 PM (203.226.xxx.68)

    아들도 아랫사람인데 왜 며느리만?????

    자 이제 외국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외국은 어떤가요??

    초대받은경우 자기밥그릇 만 잘 치우거나 설거지해주면 된다던데

    이런 식사자리에서 시부모 안챙겨주면 가정교육 못받은 취급 받나요??

    궁금해요.

  • 83.
    '15.10.15 1:43 PM (175.223.xxx.119)

    전 시아버지 자리가 넘 이상하네요 저런 자리는 에비며느리 대접한번 하려고 만나는거아녜요? 처음 한번 어른이 먼저 떠주시는게 그림이 더 좋죠

  • 84. 밥상머리 수발 받겠다는 마인드가 더 별로
    '15.10.15 1:45 PM (210.210.xxx.228)

    네요.

    아가씨도 예의가 없는거 맞구요.

    거기다가 아들이 아가씨 머리 수발까지 들어서 더 빡친듯ㅋ

  • 85. @@@
    '15.10.15 1:46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일단 며느리감 첫대면 자리를 찌개나오는 대중식당으로 잡은것도 좀 그렇긴하네요.
    수저, 물 같은거 손님이 직접 챙겨야하는 식당은 어수선하니 대화하기 어려울텐데 말이죠.
    보통 며느리감 시모가 더 매섭게 지켜보는 경우가 많은데, 시부가 초면부터 며느리감한테 명령하고 그런것도 그렇고...
    진짜 예의범절 따지고 체면 따지는 시부모라면 안할 행동이죠. 나중에 집에와 아들에게 불만있다 말하긴 하겠지만요.

  • 86. 한국에서는
    '15.10.15 1:47 PM (121.163.xxx.234) - 삭제된댓글

    충분히 있을수 있는일이네요.

    아들 결혼시키려면 집을 사줘야 한다는데
    며느리가 아버님 맘에 안들면 결혼 포기해야지 어쩌겠어요?

    포기못하겠다면 둘이서 집을 마련하든지..

  • 87. 음...
    '15.10.15 1:47 PM (210.178.xxx.1)

    저는 이럴 때는 무조건 어린 사람(어린 아이가 아니면)이 한다고 배우고 해왔어요.
    윗분들과 식사를 많이 하는데, 제가 주로 냅킨과 수저 물을 바로 합니다. 요즘 윗분들은 제가 수저 놓으면 물따르고 해주세요. 대신 어린 사람과 같이 가면 "내가 물 따를게 자기 수저 놓을래?" 하면 다들 네~ 하고 잘 합니다. 말 안해도 미리 하는 사람은 더 이뻐보이고요.

    원글의 경우는 조금 생각하기 나름인데
    아가씨가 액션을 조금 취하기는 했어야 한다고 봐요.
    수저는 아가씨가 놓고 물은 아드님이 따랐으면 얼마나 보기 좋았을지요?

    찌개는 사실 뜨겁고 위험한 거니 아드님이 했다면 더 젠틀해 보였을 거 같은데... 요즘 어르신들은 아예 "자기가 자기 것 떠서 먹읍시다~" 하면서 먼저 뜨고 국자 주시곤 하더라구요. (공직, 부이사관이나 서기관 이상)

    글쎄 제가 볼 때는 꼼짝도 안한 아가씨도 이상하고, 그렇게 진노한 아버지도 좀 별로예요 ㅠ.ㅠ

  • 88. 외국은
    '15.10.15 1:48 PM (71.218.xxx.35) - 삭제된댓글

    다들 자기접시에있는 음식만 먹어요.
    누구걸 덜어주고하나요?
    덜어먹어야한다면 아예 각자 접시에 덜어나와요.
    수저놓는거요?
    직접 수저놔서 먹게되있는건 한국밖에 없어요.
    외국은 테이블에 이미 수저놔져있어요.
    그리고 수저 각자 꺼내야죠.
    입에 닿는 수저를 남의손으로 꺼내는거 싫어해요.
    테이블에 올려져있는 수저도 바로 냅킨으로 꼼꼼히 닦는 사람들 많아요.
    외국에서의 예절은 먹으면서 마구 말하고 시끄럽게 쩝쩝대고먹고 입안가득 음식 떠넣고하는게 최악의 매너예요.

  • 89. 이래서
    '15.10.15 1:53 PM (118.220.xxx.90)

    딸들은 외국으로 보내라고 하는구나

  • 90. 외국은
    '15.10.15 1:53 PM (71.218.xxx.35)

    다들 자기접시에있는 음식만 먹어요.
    누구걸 덜어주고하나요?
    덜어먹어야한다면 아예 각자 접시에 덜어나와요.
    수저놓는거요?
    직접 수저놔서 먹게되있는건 한국밖에 없어요.
    외국은 테이블에 이미 수저놔져있어요.
    그리고 수저 각자 꺼내야죠.
    입에 닿는 수저를 남의손으로 꺼내는거 싫어해요.
    테이블에 올려져있는 수저도 바로 냅킨으로 꼼꼼히 닦는 사람들 많아요.
    외국에서의 예절은 먹으면서 마구 말하고 시끄럽게 쩝쩝대고먹고 입안가득 음식 떠넣고하는게 최악의 매너예요.
    그리고 설령 자식의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초대한다해도 손님이라서 초대한 사람 즉....부모님이 대접해요.
    아직 가족도 아니고 손님인데 누가 수저놔라 접시날라라하나요?

  • 91. 음... 쓴 사람인데
    '15.10.15 1:55 PM (210.178.xxx.1)

    써놓고 보니 오해가 있을까봐서요. 어린 사람이라 함은 남녀를 불문합니다. ^^;

  • 92. ㅇㅇ
    '15.10.15 1:56 PM (121.165.xxx.158)

    한국에서도 초대한 사람이 대접하는 게 예의죠.

  • 93. 근데
    '15.10.15 1:59 PM (39.118.xxx.147)

    아마 다른 부분에서도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별로 탐탁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만나보니 더 아니었던 거죠..
    그러니 저런 모습들도 더 좋지 않게 보였겠구요.

  • 94. ㅇㅇ
    '15.10.15 2:05 PM (218.144.xxx.243)

    하기 싫고 유리한 것만 서양 타령 하지 마세요. 어차피 다 같이 동양 후진국 살고 있으니까
    이런 사소한 거 말고 대체 뭘로 내 자식과 사귀는 처음 본 여자/남자애 인성을 알 수 있다는 거죠?
    모르면 가르치면 된다고요? 가르치면 뭐가 잘나서 니가 나를 가르치네 할 거면서
    그런 건 집에서 배워야지 니가 뭔데 우리 애 기죽이느냐 애지중지 세상에 내보내는 게 누군데 참나.
    어떻게 해야 귀티가 나죠? 분위기 있는 사람 부러워요 이딴 소리 하지 말고
    그 귀티 나고 분위기 있는 사람 관찰 해보세요.
    그 사람들이 손윗사람 앞에서 꼼짝도 안 하고 퍼주는 것만 먹는지.

  • 95. 솔직히
    '15.10.15 2:06 PM (71.218.xxx.35)

    귀티나고 분위기있는 사람들은 저렇게 아랫사람을 시키는 사람으로 생각하지않죠.
    어른도 배려가 있어야죠.
    이글보면 어른들도 전혀 품위있고 고상해보이지않아요.

  • 96. 헐..
    '15.10.15 2:09 PM (211.36.xxx.174)

    제가 영화 인턴을 보고 로버트드니로 같은 노인이면 같이
    일하고 직장동료가 되는게 즐거울 것 같다고 느꼈었어요.
    그런분이 주위에 계시면 돌아가셔도 짐심으로 그런분을 잃은 슬픔이 클 것 같았고,
    나도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반면 우리나라 노인들은 대부분이 근처에 있다면 피하고
    싶은 사람들 뿐이죠. 장례식장에 가봐도 대부분 슬퍼하는
    사람 별로 못봤어요.
    왜들 그렇게 젊은사람들한테 대우 못받아서 난리들인지
    모르겠어요. 온통 꼰대들 투성이...

  • 97. 자식은
    '15.10.15 2:10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물론 누구한테도 그런짓 강요 안합니다. 셀프의식 없으면 스스로 자기를 소외시키는 겁니다.

  • 98. 아부지현명
    '15.10.15 2:13 PM (1.236.xxx.207)

    수저놓기도 싫하는 주체적인 여자면
    남친이 머리 올려주는 것도 거부해야죠..
    이래저래 안 맞는 집안이니 서로 잘 된 거예요.
    밥먹을때 머리 올려주는 남친 다시 찾아봐야 할듯...

  • 99. 저렇게
    '15.10.15 2:31 PM (125.186.xxx.2) - 삭제된댓글

    앉아서 대접만 받으려고 하는 어른은 젊은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아요.저 시아버지 될 사람,본인 손으로 아무것도 하는게 없잖아요.꼬투리 잡으려고만 혈안이 되어 있네요.
    그 집 아들은 왜 아무것도 안해요?본인 아들부터 교육 시키길..여기 댓글보니 이 시아버지 같은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요.세상이 좀 바뀌나 했는데..나이 갑질하는거,남자들 상전놀이 하는거 이젠 좀 집어 치우시죠.
    어른이 어른다워야 젊은 사람들도 따라갑니다.본인 허물은 보지 못한체 젊은 이들만 잡는거 요즘 애들도 노 땡큐 라고요.며느리 될 사람도 시집될 사람들 면접 본다는거 모르세요?
    저도 대학생 둔,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입니다.

  • 100. ㅁㅁ
    '15.10.15 2:43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저 자린 아들이 적극적으로 서빙했어야 하는 자리인 거 같은데요
    아들 여자친구가 안했다고 욕할 자리가 아니라
    내 아들 제대로 교육 못시킨 걸 반성하실 자리입니다....

  • 101. 대단한
    '15.10.15 2:43 PM (39.7.xxx.156)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났네요.
    남의 딸 도끼눈 뜨고 보면 좀 낫나.
    자기 아들도 가만히 있었던거보면 똑떨어지게 교육시킨것도 아니면서 가부장 사상 쩔어있는 중년아저씨

  • 102. ㅁㅁ
    '15.10.15 2:44 PM (112.149.xxx.88)

    저 자린 아들이 적극적으로 서빙했어야 하는 자리인 거 같은데요
    아들 여자친구가 안했다고 욕할 자리가 아니라
    내 아들 제대로 교육 못시킨 걸 반성하실 자리입니다....

    저라면 숟갈놓고 국도 떠드렸을 수도 있지만,
    저런 시아버지자리는 노땡큐입니다...

  • 103. 며느리감 처음 만나 밥먹는데
    '15.10.15 2:55 PM (182.211.xxx.221)

    수저 세팅도 안돼 있고 물도 안 따라주는 식당엘 갔답니까?
    백반집에 갔나..그옆 서랍에 숟가락 들었어요~하는..?
    웬만한 죽국집에만 가고 탕수육을 내접시에 내가 덜어올 기회가 없던데요.종업원이 접시마다 나눠줘서요.
    찌개를 손님이 각자 퍼먹다니
    첫만남 정도는 손님 대접 해줬어도 되지않나요 상사내외분!!

  • 104. ...
    '15.10.15 3:00 PM (14.47.xxx.144)

    시아버지가 속으로 화가 나 하지말라 하고 대놓고 놓으라 시키니 놓음;;;

    자기 아내가 하던 거 말리고 이렇게 대놓고 수저 놓으라 하면 어떤 아가씨가 좋아할까요?
    물론 그 아가씨가 잘 한 건 아니지만 예비시아버지가 더 잘못했다고 봅니다.
    연애한 지 오래 된것도 아니고 초면에 어른들 만나는 자리에서
    싹싹하게 아버님, 어머님 하며 서빙 도와주는 아가씨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 저라도 못했을 것 같구요.
    그 어려운 자리에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상황에서 너무 많은 걸 요구하시네요.

    저 신혼 초에 시댁 식구들 모두 갈비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
    저희 시아버님이 아주 봉건적이고 고리타분하신 분이었는데도
    저를 배려해주시는 모습 보고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식당에서 앉다보니 어쩌다 아버님 바로 맞은편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아버님이 보시더니 내가 앞에 있어서 갈비 먹기 어려울 테니 자리를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정 어른이라면 이 정도의 배려는 해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남의 딸 탓하기 전에 솔선수범하는 모습 좀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105. 나이!예절ㅋㅋ
    '15.10.15 3:38 PM (118.221.xxx.213)

    이런게다갑질인거죠
    그게왜예절인거에요
    왜 일케 대접받을라고 하는거에요?
    이런사고방식 바껴야해요
    어른이 움직일때 같이안하거나 먼저안하면 예의없는거에요?
    그럼 반대로 나이값 이락ᆞㄷ생각하고 혼자하시지 ..

  • 106. 아가씨가
    '15.10.15 3:41 PM (112.121.xxx.166)

    센스없는 건 맞는데 시아버지 될 상사도 고리따분 그 자체.
    얼마든지 좋게 풀어갈 수 있는 문제를 위압적 평가자의 자세로 시험하고.

  • 107. ..
    '15.10.15 3:45 PM (112.223.xxx.61) - 삭제된댓글

    수저는 여자가..아랫사람이...놓아야하고 어른이니까 상사니까 대접받으려 하고 이런 마인드도 싫지만
    저 예비며느리가 몇번을 만나봐도 저런다면 저도 저런 예비며느리는 싫으네요
    아니 며느리가 아니더라도 직장동료든 지인으로든 별로입니다.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여자든 남자든간에 수저도 서로 놓고 떠주기도 서로 떠주고..암튼 움직임(?)없이 가만히 챙겨주는것만 받는 사람 있더라구요
    고기먹으러 가서도 굽는 사람만 굽고 아예 구우려고도 안하는 사람...익으면 낼름 먹기만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 싫어요

  • 108.
    '15.10.15 4:34 PM (210.90.xxx.75)

    댓글들로 아무리 분노폭발하고 난리쳐도 일단 저 사건에서 그 아들과 아가씨는 잘 될거 같지 않죠..
    뭐 권리의식과 독립성은 대단한지 몰라도 저런 태도면 아직 상당수가 50~60대인 예비시부모의 눈엔 절대 좋게 보일 수가 없겠지요...
    여기서 길길이 날뛰는 분들, 대부분 분노장애있는 노처녀들인듯 한데 남의 일이 지나치게 흥분하지 마시구요.
    현실은 그런데 길길이 뛰어봐야 뭐하겠어요...

  • 109. 그놈의 예절
    '15.10.15 4:37 PM (115.161.xxx.238) - 삭제된댓글

    상사 아들은 잘 배워서 숟가락도 안놓고 찌개도 안뜨고 여친 머리카락만 정리하고 앉아있었나..
    지 자식이나 잘 가르치고 남의 자식도 욕해야지..ㅉㅉ

  • 110. ....
    '15.10.15 4:38 PM (211.55.xxx.119)

    저건 남여 바꾸어도 마찬가지죠. 대접받으려고 한다 보다는 조심한다는 인상이 없다는 것이 문제 아닌가요?

    어쨌든 처음 보는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인데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주의를 넘어서 무시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죠.

  • 111. 시아버지 센스없네
    '15.10.15 4:40 PM (115.161.xxx.238)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될 자리가 수저도 놔주고 찌개도 떠줬으면...
    우왕~~~ 우리 남친 이런집에서 자란거야..아버님 완전 자상해~~~
    하면서 점수 좀 땄을텐데..ㅎㅎㅎㅎ
    .
    .
    애둘러 거절하지 말고 돌직구로 그날 밥먹는 날 태도 맘에 안들었다 ..헤어져라 하면...
    그 아가씨도 오만정 떨어져서 헤어져줄지도..

  • 112. dma
    '15.10.15 4:48 PM (121.131.xxx.52) - 삭제된댓글

    저 시아버지 자리는, 굳이 대접 받고 싶어서 그런 부분을 지적한게 아닐텐데요.
    며느리감이 결혼 후에는 마음대로 살 지언정, 일던 첫 대면 자리에서 윗사람을 공경 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걸 안해서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거죠.
    저런 자리에서도 눈치껏 하지 않는 사람은 며느리감으로 걱정스러운 것 맞습니다.
    아들은 장가 보내면 남이긴 한데, 그럴지언정 결혼 후 그래도 어지간하면 잘 살았으면 하는게 부모 마음인데
    어려운 자리에서 수저 정도는 놓고 음식도 권할 줄 알고, 찌개 먹을때 그릇에 머리카락으로 커튼 치지 않도록 조심 하는 정도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딸은 결혼 잘못 시키면 데리고 나오면 그만이지만,
    며느리는 잘못 들이면 노답이니 아무래도 따질수 밖에요.
    예비며느리감의 저런 태도는 댁이 아무리 어른이라도 나는 우습게 본다는 신호로 보이기 충분합니다.
    심보가 나쁘거나 눈치가 없거나.
    그리고 요즘은 며느리가 갑인 집안이 더 많아요.
    82가 아무리 주부사이트라도 사안에 따라 며느리마인드는 접고 기본 상식은 좀 챙기고 가면 좋겠습니다.

  • 113. ...
    '15.10.15 4:55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자기 아들은 숟가락도 안놓고 찌개도 안뜨는데 ㅉㅉㅉ 22222

    수발들어줄 하녀 면접 보는줄........ㅋ

  • 114. ...
    '15.10.15 4:55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자기 아들은 숟가락도 안놓고 찌개도 안뜨는데 ㅉㅉㅉ 44444444

    수발들어줄 하녀 면접 보는줄........ㅋ

  • 115. ㅎㅎ
    '15.10.15 4:56 PM (1.245.xxx.210)

    무슨 조선시대에서 오셨나.. 며느리를 들인다는 표현 참 그렇네요.
    며느리를 들이는게 아니라 아들딸 만나서 둘이 그냥 잘 살면 그만이에요.
    아들도 결혼 잘 못하면 데리고 나오면 되죠 딸이랑 뭐가 달라요??
    원글에 있는 남자분도 시아버지 남편 아버지감으로 아주 별로인데요. 그 부인이 다 불쌍하네요..
    그 아가씨도 이 글 보고 그 결혼 접었음 좋겠네요 저런 마인드의 시아버지라..

  • 116. .....
    '15.10.15 5:06 PM (175.223.xxx.197)

    딸은 결혼 잘못 시키면 데리고 나오면 그만이지만,
    며느리는 잘못 들이면 노답이니 아무래도 따질수 밖에요.
    -----
    이게 무슨 말인지 설명해주실분?
    내딸도 내거 내며느리도 내거 이런뜻인가

  • 117. 정말 싫어
    '15.10.15 5:08 PM (58.226.xxx.139)

    자기 숟가락 그냥 자기가 챙겨요.

    뭘 그거갖고 이 난리예요?


    진짜 싫다.

    그 여자 저집에 시집가면
    엄청 고생할듯.

    저 여자가 시부자리가 저렇게 까다로운 사람이라는걸 알아야 할텐데..........

    저여자 그것도 모르고 시집가면 얼마나 고생할까...........ㅠㅠ

  • 118. ...
    '15.10.15 5:09 PM (121.132.xxx.65)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수저를 놓고 찌개 뜨고를 떠나 저도 싹싹한 사람이 좋네요.
    친구랑 밥을 먹어도 서로 숟가락 놔주는 친구가 좋지 뭘해도 뚱 하니 앉아서 대접받길 원하는 친구는 별로죠.
    선후배 관계라도 후배가 숟가락 놔주고들 그러지 않나요?
    하물며 시부모님 되실지도 모르는 분들인데....
    아들은 팔불출같이 머리는 왜 묶어주는지. 참...

  • 119. ...
    '15.10.15 5:15 PM (58.226.xxx.169)

    여자친구가 센스 없긴 한데, 그렇다고 결혼은 연기 시키다니.
    하나 보면 열을 안다고요?
    저 시아버지야 말로 하나 보니까 열을 알겟네.

  • 120.
    '15.10.15 5:19 PM (112.154.xxx.98)

    저같아도 맘에 안들것 같아요
    기본 예의범절 가정교육 못받은 티가 너무 납니다
    다른사람도 아니고 결혼생각하는 남자친구 부모님앞에서 저런행동한다면 그외에는 어떨지 상상이 가요

    하물며 친구들끼리 만나도 저런식으로 하는 친구는 교육 못받았다는 소리들어요
    같이 밥먹다보면 정말 가정교육이 잘되고 못되고 파악되지 않나요

    같이 밥먹는데 누군 꼭 먼저 남의 숟가락이며 음식 퍼주고 다같이 먹는데 누구한사람은 절대 그런거 모르고 자기꺼 부터 챙기고 먹고 그런사람 다른부분에서도 굉장히 이기적이고 남배려 없고 눈치,센스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더라구요

  • 121. ㅇㅇㅇ
    '15.10.15 5:19 PM (203.251.xxx.119)

    하늘이 도왔네요
    여친이 이 결혼 안하는게 좋을듯
    결혼하면 평생 시부모 봉양해야하는 노예로 살듯요
    저런 시부모있는 집에 결혼하면 여자가 고생 엄청 하겠네요

  • 122. 나라도
    '15.10.15 5:33 PM (59.6.xxx.151)

    별로에요

    저게 수발인가요??

    시집조카중에 아주 이쁜 조카가 하나 있어요
    저도 손이 빠르고 일할때 홀딱 혼자 해치우는 스타일이라
    도와주고 수발들어주고- 쓰고도 징그럽네ㅎㅎ - 반기지 않으나
    가족 모임하면 말하는 가운데도 제 물 마실때 할머니앞에 한잔 따라드리고,
    어린 동생들 해찰하면 살실 웃으며 닦아주기도 하고
    제 각시 한참 배불러 구부리기 나쁠때 우리집에 왔는데
    제 신 벗으며 각시 신발 돌려놓아줍니다

    큰 나이 차이도 아니고 시집 조카지만
    과일이라도 좋은 것 있으면 싸들려보내고 싶어지는 내외네요

    어른 드실때 물 한잔 드리고 맛있게 드세요
    가 수발이면
    다감한 남편 남친들이 그렇게 하는 건 종살이인가요??

    참,,,,
    여기서 읽자면 정신병자 같은 효도??(도 아닌 싸구려 마초질) 하는 남편은
    사회가 그래서 어쩔 수 없다
    고 넘기고 참으면서 예절에는 수발에 종살이에 참,,,,

    외국이요?
    솔까말로 딱 그 문화
    좋아들만 하실지 의문이네요

  • 123. ...
    '15.10.15 5:34 PM (211.226.xxx.178)

    어른이 수저 들기 전에 자기만 먼저 먹은건 버릇없어 보이지만 나머지는 그냥 넘어가도 될것들 아닌가요?
    진짜 하녀 면접 볼 심산이었나보네요.

  • 124. ...
    '15.10.15 5:57 P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가족이 외식해도 저런집에 가면 나이든 ,20대 정도면
    저정도는 하지 않나요?
    울애들도 집에서 저나 주방일 해주시는 분이 식탁 차리면
    받아서 먹기만했어도
    가끔 주방에 미리 나와 있을때는 도우미이모 도와서 애들이 수저 차리는거
    물컵 놓는거 말 안해도 도와줘서 그정도는 스스로 깨치고
    하는건줄 알았더니 그아가씨 좀 그러네요.
    가족 외식때도 제가 챙기기 전이면 지들이 수저 챙겨주고 물따라주고 잘해요.
    그아가씨는 첨 인사자리라 간장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남친의 부친도
    그닥 바람직하지 못하구요
    차라리
    아들에게 너가 차려봐라 하면 여자애도 도우며 하는지 눈여겨 볼수도
    있구요

  • 125. ..
    '15.10.15 5:57 P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윗사람대접하기싫으면 식사비라도 냈겠죠. 설마 꼰대윗사람 대접해야하냐 헐정신이면 자기 밥값정돈 내는 의식은있어야..

  • 126. ..
    '15.10.15 5:58 P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설마 어른이 돈내야지 하는 생각따윈 없길.

  • 127. .....
    '15.10.15 6:07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허례허식에 벗어나지 못하는 못난 한국 남자 노인들 불쌍해요 ㅠ.ㅠ
    아들이 사랑해서 결혼하려는 며느리감이면 수저 놓으려 한대도
    이놈아 네가 놔라하고 아들한테 웃으며 한마디하거나 시부될 자기가 놔 주면
    얼마나 아빠 아들 다정해 보이고 분위기 화기애애할까만은~~

    이 글만보고 전후사정모르고 며느리의 그 한가지 행동만으로 총체적으로 어떤 여자다라는 속단은 금물!!

    고지식하고 배려없는 아비도 그 아들도 불쌍할뿐 결혼은 안하는게 그 며느리감에게도 좋은 일....

  • 128. 어린고양이
    '15.10.15 6:13 PM (112.146.xxx.117)

    상사분 이해갑니다 직장생활 안해봤어도 자기 시아버지 될 수도 있는 분인데 최대한 예의를 갖춰야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건 다 넘어가도 혼자 먼저 밥 먹은 거, 남친이 머리 붙잡고 있는데 밥 먹는거...가 제일 이해 안 가네요. 차라리 안 먹었음 안 먹었지...

  • 129. 시녀병들 출동하셨군요
    '15.10.15 6:21 PM (223.62.xxx.72)

    거기서 서빙시키려고 아들 여친부른건가요? 손가락이 다 곱고 부러지셨나.
    남의 집 딸들은 이집저집 남자면 서빙이나 해주는 사람으로 보이는지. 직장에서 좀 짤라야지 저런 노인네를 왜 돈주고 쓰는지 이해불가에요.

  • 130. ....
    '15.10.15 6:36 PM (175.209.xxx.234)

    그리고 첫인사에 수저 셋팅되고 종업원이 시중드는 고급 식당 안가고
    서민 식당 갔나봐요
    며느리감 인사 받으러간게 아니라 면접 보러 갔나보죠
    그래서 불합격이군요
    여자 입장에서도 잘된거같아요
    답답한 시아버지 살면서 얼마나 고집 피울까요 22222

    그래도 며느리 될 사람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 어떻게 숟가락 냅킨에 스스로 셋팅하고 국도 국자로 알아서 퍼먹어야하는 식당에 간걸까요? 자기 아들이 첨 여자쪽 부모 만나는데 그런식당 갔다고 하면 대접 시원찮다고 grgr 할 듯..

  • 131. 82할마시들
    '15.10.15 6:40 P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

    젊고 여자라서? 이런 미친것들 왜 넘의 딸이 숟가락 갇다 떡 밑에 받쳐줘야 되는데 니 아들한테 그렇게 가르쳤니?

  • 132. 처음 만나서
    '15.10.15 6:47 PM (1.229.xxx.118)

    어색한데
    수저를 놓아야 하나요?

    저런 시아버지 싫다.

    자기건 자기가 떠먹는게 좋을 듯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일단 메뉴 선정이 잘못되었네.

  • 133. 뭐..
    '15.10.15 7:25 PM (222.102.xxx.173)

    그런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어도 딴 부분에서 더 플러스 되는 점이 있다면 넘어갈 수도있었을텐데 그런 것도 없었나보네요. 시아버지 입장에선 저런 며느리 맞아들일 메리트가 전혀 없다싶으니 재를 뿌리는 격인데.
    원래 사람 심리가 그래요. 남의 며느리감일 때는 너그럽게 볼 수 있지만 막상 자기 며느리나 사위가 된다 싶으면 기왕이면 더 싹싹하고 어른들 대접할 줄 알고(젊은 사람들이야 나이 든 게 무슨 벼슬이냐며 왜 남의 자식한테 대접받으려 드냐고 반발심이 크겠지만요)그런 어른들이 좋아할 타입의 여자들이나 남자들도 분명 어딘가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처자들도 많은 판에 굳이 저런 타입의 며느리를 보고싶지 않은 거죠.
    하다못해 처음엔 가만 있다쳐도 시어머니가 나서서 뭔가 하면 얼른 눈치채고 자기가 한다고 했으면 그나마 또 거기서 넘어갔을 수도있었을텐데 굳이 시킬 때까지 가만 있었고, 음식도 딱 자기 것만 떠서 먹으니 반대로 사위가 자기 것만 떠서 먹고 있다해도 그런 사위보다는 장모님 먼저 챙기는 사위 보길 원하는 심리가 더 많을 테니까요. 아예 자기 아들이 결혼못할 심각한 사유가 있어서 막말로 껌을 짝짝 씹으며 건들대며 인사해도 아들하고 결혼만 해준다면야 그깟 껌 씹는 게 대수냐 상황 아닌 바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막상 자식 일이 되면 입장이 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내 자식 허물보다 남의 자식 허물부터 눈에 들어오죠. 당장 여기서 시금치라며 시가 욕하는 글들 많지만 동시에 그 시가 역시 어느 며느리들의 친정이잖아요. 자기 딸은 명절에 친정에 빨리 오길 원하면서 정작 자기 며느리는 사돈댁에 보내기 싫어하는 이중성 같은 거죠. 사위에 대한 시선도 마찬가지고요. 내 아들이 며느리한테 절절 기고 살면 열불 나지만 내 딸한테 사위가 절절 맞추고 살면 열 받지 않잖아요.

  • 134. ...
    '15.10.15 7:46 PM (1.218.xxx.10)

    오냐오냐 자란게 아니고
    본데없이 자란거죠

  • 135. ---
    '15.10.15 7:47 PM (218.159.xxx.201)

    숟가락은 그렇다고 치는데 찌개까지 떠바쳐야 하나요? 그거야말로 꼰대정신이죠

  • 136. .......
    '15.10.15 7:47 PM (119.71.xxx.96)

    저 처자도 그닥 잘한 건 없지만 시아버지 자리도 영 아니네요;
    요즘 남녀노소 불문, 가까이 있는 사람이 수저 깔면 다른 사람은 물 놓고 그러지 않나요.

    그리고 그 아들은 뭐한대요. 그렇게 예의범절 중요시하면 아들 교육이나 잘 시키던지..

  • 137. ..............
    '15.10.15 7:49 PM (121.137.xxx.104) - 삭제된댓글

    저런 시아버지한테 딸 주기 싫을 듯. 며느리는 사근사근하고 숟가락 젓가락 잘 놔야 된다고 법에 써 있어요?

  • 138. ...
    '15.10.15 8:05 PM (183.101.xxx.69)

    그렇게 아랫사람 도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분께서
    초면에 예비며느리버릇들여놓으려고 자기부인이 수저놓는거 못하게하고 어떻게든 예비며느리 시켜먹는 옹졸함이란..세월을 그만큼 살았으면 좀 너그럽고 여유롭게 마음가짐을 할 것이지 초면에도 싹싹하게 어른 대하는 성격이 있을 것이고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어른 앞에서 (그것도 예비시부모앞에서) 많이 긴장하는 성격도 있을 것인데.

    수저하나 안놨다고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그 열등감, 피해의식 행동하나로 처음 본 사람전체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함 자기만 여자애를 테스트하고 있는 줄 아는 멍청함 어떻게든 결국 수저를 놓게 만드는 밴댕이소갈딱지같은 모습
    나이는 허투루 먹은 노인네맞네요

    그자리에서 제일 마음 편한 자기 아들도 눈치없게 손하나 까딱안하고, 푼수처럼 어른들앞에서 여친 머리카락이나 잡아주고 있는데 지아들 가정교육 밥상머리교육 잘못시킨 본인 흠은 모르고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고 앉아있네

    초면에 수저도 안놔주는 어디 백반집이나 데려가는거 보니 딱히 남의집 근본따지고 말고 할 것도 없는 평범한 집안이구만 깐깐하게 예의범절 따지는 수준은 아주 종갓집대감님이네요 ㅎㅎ

  • 139. ....
    '15.10.15 8:10 PM (223.62.xxx.84)

    자기 아들은 숟가락도 안놓고 찌개도 안뜨는데 ㅉㅉㅉ 55555
    수저 국 뜨는게 여자가 해야할 일이라고 법에 적혀 있나요?
    좀 거슬릴수도 있으나 요즘 문화가 그럴수 있겠구나
    아님 넘 긴장해서 미처 생각못할수도 있다 하고 한발 물러서서 이해할 수도 있는거지 결혼까지 반대를.... 밴댕이 속이네요.

  • 140. ......
    '15.10.15 9:09 PM (50.5.xxx.72)

    아들 여친 테스트이기도 하지만..젊은 여자 입장에서도 남친 부모님 테스트 하는 자리이지요.
    똑똑한 여자라면 가정 분위기 보고 여자쪽에서 그만 둬야할 자리..222222222222222

    정말 별로네요.

  • 141. 피곤
    '15.10.15 9:12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저런 시부모라면 저도 사절입니다.
    남의집 딸과의 식사자리니 한주걱 듬뿍 떠주고 나머진 가족들이니 함께 수저질하던가 시아부지가 좀 떠주시고 먹자 하면 좀 보기좋나요

  • 142. ㅇㅇ
    '15.10.15 9:25 PM (121.168.xxx.41)

    제가 저 처자라면 저도 사절입니다.

  • 143. 시원한탄산수
    '15.10.15 11:01 PM (211.36.xxx.50)

    자기 아들은 숟가락도 안놓고 찌개도 안뜨는데 ㅉㅉㅉ 44444444

    수발들어줄 하녀 면접 보는줄........ㅋ
    22222222222

  • 144. 시원한탄산수
    '15.10.15 11:02 PM (211.36.xxx.50)

    그만큼 살았으면 좀 너그럽고 여유롭게 마음가짐을 할 것이지 초면에도 싹싹하게 어른 대하는 성격이 있을 것이고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어른 앞에서 (그것도 예비시부모앞에서) 많이 긴장하는 성격도 있을 것인데.

    수저하나 안놨다고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그 열등감, 피해의식 행동하나로 처음 본 사람전체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함 자기만 여자애를 테스트하고 있는 줄 아는 멍청함 어떻게든 결국 수저를 놓게 만드는 밴댕이소갈딱지같은 모습
    나이는 허투루 먹은 노인네맞네요
    2222222222222222

  • 145. 눈팅이야
    '15.10.15 11:31 PM (211.178.xxx.223)

    울딸들도 저런거 못하니 퇴짜감이네요
    근데 저런 시부모라면 저도 싫네요
    뭐 시종구하는 자리인지 어이없네요

    제 시어머니 함께 한정식 가면 저한테 생선 바르라고 쓱 디밀어요
    근데 전 안해요 ㅋㅋ
    제기 예의 없단 생각 안들고 그깟 생선도 못발라먹게 키우는 울시어머니가 더 한심

  • 146.
    '15.10.16 12:43 AM (126.44.xxx.222) - 삭제된댓글

    식당에 갔을 때 수저도 알아서 챙기고 물도 챙기는 싹싹한 아가씨가 며느리가 되면 더 좋겠죠.
    식당에 갔을 때 수저도 알아서 챙기고 물도 챙기는 싹싹한 청년이 사위가 되면 더 좋겠죠.

    딸, 아들 둘인데 아이들과 집에서든 식당에서든 숟가락 놓기, 물컵 놓는 거 하게 해요.
    어른이랑 같이 식사할 때 가만히 앉아 있는 거 아니라고 가르치죠.

  • 147.
    '15.10.16 12:49 AM (126.44.xxx.222)

    식당에 갔을 때 수저도 알아서 챙기고 물도 챙기는 싹싹한 아가씨가 며느리가 되면 더 좋겠죠.
    식당에 갔을 때 수저도 알아서 챙기고 물도 챙기는 싹싹한 청년이 사위가 되면 더 좋겠죠.

    딸, 아들 둘인데 아이들에게 집에서든 식당에서든 숟가락 놓기, 물컵 놓는 거 하게 해요.
    어른이랑 같이 식사할 때 가만히 앉아 있는 거 아니라고 가르치구요.
    아들도 딸도 저런 자리에 가면 둘 다 싹싹하게 굴었으면 좋겠네요.

  • 148. ......
    '15.10.16 12:54 AM (119.201.xxx.30) - 삭제된댓글

    저희 올케가 딱... 원글의 저 아들 여자친구 같았는데요;;;;
    수저야 누가 놓든..수저통 가까운데 있는 사람이 놓을 수도 있지만...
    잘 먹겠습니다~같은 기본적 인사도 없이...
    본인 밥부터 퍼 먹었습죠.
    상견례 때도... 양가 어른들 다 일어서서 인사하고 있고...다른 사람들도 다 일어서서 있는데..
    혼자 먼저 앉더니.. 역시나 자기 밥만 먹고. 자기 입에 맛는 음식 얼른 땡겨서 먹고.
    황당했습니다. 솔직히요.
    할머니 모시고 살고, 일가 친척들 할머니 뵈러 자주 오고 화목 어쩌고 하더니...
    다 뻥인가 싶기도 했었고. 암튼 애버릇이 없다는 말이 좀 나왔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도 여전하긴 한데... 뭐...
    그냥 저희들끼리 말합니다. 누구 욕을 하냐고..
    우리집 녀석이...자기 여친이 저렇게 행동해도 뭐가 잘못된지 모르니 결혼하도록 만나지 않았겠냐고.
    결국 저 여자애 욕하다 보면..허물이 우리집 아들한테로 온다고..
    다른 애들은 특별히 안가르쳐도 저 정도 기본 인사는 다 하는데, 저 녀석은 왜 저렇지?하는 말도 함께;;;;

    여기는........시댁이라는 말만 나오면 거품무는 사람들이 많아서 또 뭐라 하겠지만...
    여자 아니라 남자라도 마찬가지죠.
    장인장모 될 분들하고 처음 식사하는데...
    예비 사위가 먼저 수저 놔주고 살갑게 굴면 누가 싫어할까요?
    도우미, 머슴 뽑냐고 그땐 또 말씀들 하실려나?
    수저는 둘째치고... 어머님, 아버님 많이 드십시오나 잘 먹겠습니다..같은 인사도 없이...
    지 밥만 퍼먹고, 지 입에 맞는 반찬 끌어다 먹는 놈이면... 어느 집안에서 좋다 할까요?

  • 149. ...
    '15.10.16 1:02 AM (182.209.xxx.25) - 삭제된댓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시아버지 행동 저것만으로 끝날꺼같아요??
    사사건건 앞으로 이거 트집 저거 트집 장난 아닐껄요
    제가 겪어봐서 알아요
    저는 수저도 잘놓고 예의도 바른데
    점점 요구하는바가 심해져요
    진짜 여기다 적으면 혹시 누가 알까봐 말은 못하겠지만
    어떻게 들으면 맞는말이긴한데
    굉장히 기분나쁘고
    아들 딸한테는 그렇게까지 요구하지 않으면서
    며느리 사위는 매의 눈으로 관찰해요
    전 딸은 없지만 저런 시아버지한텐 안보낼것같아요
    친아빠같이는 아니더라도 어른이 배려심을가지면 좀 안되나요??

  • 150. ......
    '15.10.16 1:04 AM (119.201.xxx.30) - 삭제된댓글

    원글의 시아버지도 굳이..저 여자애한테 시킨거 보면 보통은 넘는 분이지만...
    저 여자애는 진짜 배운거 없다고 욕 먹을만 하죠.
    대학생들, 아니 고등학생들도 알바 면접을 보러 와도..
    오느라 고생했다, 차 한찬 줄까냐 묻고 차 주면...
    잘먹겠습니다나 목례라도 까딱하는 법인데..
    결혼을 할 나이의 처자가...
    어색하고 불편해서 살갑지 못할 수도 있고, 다소 행동이 느릴 수도 있지만...
    처음 뵙는 어른들과 마주하는 식사 자리에서...저 정도면... 어느 집에서도 좋은 소리 못듣는게 사실이지..
    무슨 저 여자애를 두둔하는지 원...
    저 여자애 두둔하는 분들도...자기 며느리나 사위감으로..딱 저런애 만나보세요. 좋은 소리 나오나.

  • 151.
    '15.10.16 1:31 A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

    저 결혼해서 시댁에서 시동생가족과 식사하는데(시동생이 결혼을 먼저 했어요)
    어찌된게 시어머니 수저 드시지도 않았는데 형제간이 먼저 먹기 바빠요..제가 결혼 전 식사자리에선 긴장해서 못느꼈던건지..그 땐 그들이 조심했던건지.
    시동생네 아이들, 즉 조카들이 초등고학년인데
    역시 할머니,할아버지,큰아빠, 제 부모 드시기 전부터
    먹어요.
    제 남편은 제가 그러지말라고 당부하고..
    어디가서도 연세 많은 분께 밥상머리 예의 지키라 재교육?했지만..시댁 가보면 갑갑해요.
    시어머니나 시동생네나 왜 예절교육을 안시키는지.

  • 152. 퐁퐁
    '15.10.16 1:32 A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

    저 결혼해서 시댁에서 시동생가족과 식사하는데(시동생이 결혼을 먼저 했어요)
    어찌된게 시어머니 수저 드시지도 않았는데 형제간이 먼저 먹기 바빠요..제가 결혼 전 식사자리에선 긴장해서 못느꼈던건지..그 땐 그들이 조심했던건지.
    시동생네 아이들, 즉 조카들이 초등고학년인데
    역시 할머니,할아버지,큰아빠, 제 부모 드시기 전부터
    먹어요.
    제 남편은 제가 그러지말라고 당부하고..
    어디가서도 연세 많은 분께 밥상머리 예의 지키라 재교육?했지만..시댁 가보면 갑갑해요.
    시어머니나 시동생네나 왜 예절교육을 안시키는지.

  • 153. 퐁퐁
    '15.10.16 1:51 A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

    저 결혼해서 시댁에서 시동생가족과 식사하는데(시동생이 결혼을 먼저 했어요)
    어찌된게 시어머니 수저 드시지도 않았는데 형제간이 먼저 먹기 바빠요..제가 결혼 전 식사자리에선 긴장해서 못느꼈던건지..그 땐 그들이 조심했던건지.
    시동생네 아이들, 즉 조카들이 초등고학년인데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 큰아빠, 제 부모 먹기 전부터
    먹어요. 급한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먹기 바쁜거 별로더군요.

    제 남편은 제가 그러지말라고 당부하고..
    어디가서도 연세 많은 분께 밥상머리 예의 지키라 재교육?했구요.

    어릴 때 부모님과의 식사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면
    커서도 자연스레 행동하게되서 힘들게없는데요.
    대부분 어르신들, 젊은 사람들이 신경쓰는거 보면 편히 하라고 하시거든요.

  • 154. 퐁퐁
    '15.10.16 1:56 A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

    저 결혼해서 시댁에서 시동생가족과 식사하는데(시동생이 결혼을 먼저 했어요)
    어찌된게 시어머니 수저 드시지도 않았는데 형제간이 먼저 먹기 바빠요..제가 결혼 전 식사자리에선 긴장해서 못느꼈던건지..그 땐 그들이 조심했던건지.
    시동생네 아이들, 즉 조카들이 초등고학년인데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 큰아빠, 제 부모 먹기 전부터
    먹어요. 급한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먹기 바쁜거 별로더군요.

    제 남편은 제가 그러지말라고 당부하고..
    어디가서도 밥상머리 예의들에 대해 재교육?했구요.
    본인은 잘한다지만 이게 어려서 습관이 된게 아니라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가끔 샐까봐서요.


    어릴 때 부모님과의 식사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면
    커서도 자연스레 행동하게되서 힘들게없는데요.
    대부분 어르신들, 젊은 사람들이 신경쓰는거 보면 편히 하라고 하시거든요.

  • 155. 퐁퐁
    '15.10.16 1:57 A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

    저 결혼해서 시댁에서 시동생가족과 식사하는데(시동생이 결혼을 먼저 했어요)
    어찌된게 시어머니 수저 드시지도 않았는데 형제간이 먼저 먹기 바빠요..제가 결혼 전 식사자리에선 긴장해서 못느꼈던건지..그 땐 그들이 조심했던건지.
    시동생네 아이들, 즉 조카들이 초등고학년인데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 큰아빠, 제 부모 먹기 전부터
    먹어요. 급한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먹기 바쁜거 별로더군요.

    제 남편은 제가 그러지말라고 당부하고..
    몇가지 밥상머리 예의들에 대해 재교육?했구요.
    본인은 잘한다지만 이게 어려서 습관이 된게 아니라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가끔 샐까봐서요.


    어릴 때 부모님과의 식사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면
    커서도 자연스레 행동하게되서 힘들게없는데요.
    대부분 어르신들, 젊은 사람들이 신경쓰는거 보면 편히 하라고 하시거든요.

  • 156. 퐁퐁
    '15.10.16 1:59 A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

    저 결혼해서 시댁에서 시동생가족과 식사하는데(시동생이 결혼을 먼저 했어요)
    어찌된게 시어머니 수저 드시지도 않았는데 형제간이 먼저 먹기 바빠요..제가 결혼 전 식사자리에선 긴장해서 못느꼈던건지..그 땐 그들이 조심했던건지.
    시동생네 아이들, 즉 조카들이 초등고학년인데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 큰아빠, 제 부모 먹기 전부터
    먹어요. 급한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먹기 바쁜거 별로더군요.
    제 남편은 제가 그러지말라고 당부하고..
    몇가지 밥상머리 예의들에 대해 재교육?했구요.
    본인은 잘한다지만 이게 어려서 습관이 된게 아니라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가끔 샐까봐서요.

    어릴 때 부모님과의 식사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면
    커서도 자연스레 행동하게되서 힘들게없는데요.
    대부분 어르신들, 젊은 사람들이 신경쓰는거 보면 편히 하라고 하시거든요.

  • 157. 50 살 아짐
    '15.10.16 2:03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아들 화나 키우는 50살 아짐인데요,
    전 저 시아버지 될 사람이 더 이상한데요??
    결혼 한다고 처음소개 시키는 자리에 손님이 직접 수저 놓고 찌개 떠먹는 식당에서 만나다니..
    상상이 안가요. 누가 장소를 정한 건지 몰라도 첫 만남이 부담스러운데 국물 나눠 떠먹는 식당이라니..
    종업원이 서빙 해주는 곳에 가서 온전히 손님들은 식사만 하며 담소 나눌 수 있는 곳이어야죠.
    첫 만남이라 서로 부담스러울텐데 참 센스가 없네요.
    식사자리보다 차라리 차 한잔 마시며 첫 인사 나누는 게 덜 부담스럽고 좋지 않나요?
    저희 남편이 처음 집에 인사하러 왔을 때 과일과 케잌 사왔고
    제가 과일 깎고 엄마가 차 내오셨는데 요즘은 다들 밖에서 만나니 저런 일도 생기는군요.
    그 여자분도 자리가 그래서 당황스러워 어쩔 줄을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어머님이 수저 놓으시니 그럼 난 물이라도 따를까 생각하던 차에 시아버지 될 사람이
    수저 놓아라 말아라 하니 얼마나 놀랐을까 싶네요.
    저도 조부모 모시며 어른들과 함께 오랜 세월 살았지만 행동이 빠릿빠릿하지는 않아요.
    하도 이러면 이런다 저러면 저런다 야단을 많이 치시고 이어른은 이래라 저어른은 아니다 저래라
    그러니 눈치 보느라 행동이 한박자 늦거든요.
    동년배 친구들과 밥 먹을 때나 옛일이지만 회사 동료들과 밥 먹을 땐 서로 수저 놓고 물 따르고
    알아서 누구는 찌개 뜨고, 누구랄것도 없이 일을 찾아서 하는데
    윗사람이 있으면 긴장되서 뭘 먼저 해야할 지 고민하고요.
    만약에 아버님이나 어머님이 먼저 찌개 한그릇 떠 주셨는데 계속 받아만 먹고 있었다면
    그건 예의를 못배웠나 싶을 수도 있지만
    그 아가씨는 내심 뭐 이런 시부모자리가 다 있나 싶어 마음 접고 한 행동일 수도 있겠구요.
    전 양쪽 다 문제 있다고 보는데 시아버지 자리가 더 문제 많다고 봐요.

  • 158. marina
    '15.10.16 2:03 AM (116.36.xxx.198)

    저 결혼해서 시댁에서 시동생가족과 식사하는데(시동생이 결혼을 먼저 했어요)
    어찌된게 시어머니 수저 드시지도 않았는데 형제간이 먼저 먹기 바빠요..제가 결혼 전 식사자리에선 긴장해서 못느꼈던건지..그 땐 그들이 조심했던건지.
    시동생네 아이들, 즉 조카들이 초등고학년인데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 큰아빠, 제 부모 먹기 전부터
    먹어요. 급한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먹기 바쁜거 별로더군요.

    제 남편은 제가 그러지말라고 당부하고..
    몇가지 밥상머리 예의들에 대해 재교육?했구요.
    본인은 잘한다지만 이게 어려서 습관이 된게 아니라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가끔 샐까봐서요.

    어릴 때 부모님과의 식사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면
    커서도 자연스레 행동하게되서 힘들게없는데요.
    대부분 어르신들, 젊은 사람들이 신경쓰는거 보면 편히 하라고 하시거든요.

  • 159. 50 살 아짐
    '15.10.16 2:04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아들 하나 키우는 50살 아짐인데요,
    전 저 시아버지 될 사람이 더 이상한데요??
    결혼 한다고 처음소개 시키는 자리에 손님이 직접 수저 놓고 찌개 떠먹는 식당에서 만나다니..
    상상이 안가요. 누가 장소를 정한 건지 몰라도 첫 만남이 부담스러운데 국물 나눠 떠먹는 식당이라니..
    종업원이 서빙 해주는 곳에 가서 온전히 손님들은 식사만 하며 담소 나눌 수 있는 곳이어야죠.
    첫 만남이라 서로 부담스러울텐데 참 센스가 없네요.
    식사자리보다 차라리 차 한잔 마시며 첫 인사 나누는 게 덜 부담스럽고 좋지 않나요?
    저희 남편이 처음 집에 인사하러 왔을 때 과일과 케잌 사왔고
    제가 과일 깎고 엄마가 차 내오셨는데 요즘은 다들 밖에서 만나니 저런 일도 생기는군요.
    그 여자분도 자리가 그래서 당황스러워 어쩔 줄을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어머님이 수저 놓으시니 그럼 난 물이라도 따를까 생각하던 차에 시아버지 될 사람이
    수저 놓아라 말아라 하니 얼마나 놀랐을까 싶네요.
    저도 조부모 모시며 어른들과 함께 오랜 세월 살았지만 행동이 빠릿빠릿하지는 않아요.
    하도 이러면 이런다 저러면 저런다 야단을 많이 치시고 이어른은 이래라 저어른은 아니다 저래라
    그러니 눈치 보느라 행동이 한박자 늦거든요.
    동년배 친구들과 밥 먹을 때나 옛일이지만 회사 동료들과 밥 먹을 땐 서로 수저 놓고 물 따르고
    알아서 누구는 찌개 뜨고, 누구랄것도 없이 일을 찾아서 하는데
    윗사람이 있으면 긴장되서 뭘 먼저 해야할 지 고민하고요.
    만약에 아버님이나 어머님이 먼저 찌개 한그릇 떠 주셨는데 계속 받아만 먹고 있었다면
    그건 예의를 못배웠나 싶을 수도 있지만
    그 아가씨는 내심 뭐 이런 시부모자리가 다 있나 싶어 마음 접고 한 행동일 수도 있겠구요.
    전 양쪽 다 문제 있다고 보는데 시아버지 자리가 더 문제 많다고 봐요.

  • 160. 다 큰 아들엄마
    '15.10.16 3:47 A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아들에게 젓가락챙기기, 국물음식 덜어줄까 물어보기 가르쳐가며 사는 엄마입니다.
    그 시아버지 자리 별로네요.
    자기는 그런 일 안하는 지존이고 자기 아들은 가르치지 않았고 아내는 시켜먹고 .
    이제는 며느리까지 시켜먹으려는 심뽀.
    며느리감이 수저 챙기고 찌개 떠주면 대견한거지
    내 자식 못 하는거 남의 자식에게 하라하라 하는 인간은 밥맛떨어집니다.

  • 161. ..
    '15.10.16 5:19 AM (73.13.xxx.220)

    처음 하는 식사자리면 그냥 종업원이 서빙하는데 가시지;;
    쓰고보니 윗분이 똑같은 말 쓰셨네요.
    여자분한테 정말 잘된 일인듯. 흠잡고 대접받으려고 맘먹으셨네요 ㅎㅎㅎㅎㅎㅎ 며느리가 서버도 아니구;; 왜 저런 걸 바라는지. 저는 처음 식사할때 어머님 아버님께서 혹시라도 제가 불편할까봐 아무것도 신경안쓰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 진짜 울 시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물씬ㅎㅎ

  • 162. ..
    '15.10.16 5:23 AM (73.13.xxx.220)

    위에 살가운 조카, 살가운 며느리, 살가운 딸 예가 많은데..그런 분들이 같이 지내먄 좋긴 하지만 그걸 당연히 다 받고 그런 상황을 만드는 어른들 이해안가요;

  • 163. 그아가씨
    '15.10.16 6:04 AM (122.36.xxx.73)

    만나면 그딴집에 가지말라하고싶네요.얼마나 며느리라고 부려먹고 난리칠까 ㅉ

  • 164. 음.
    '15.10.16 6:23 AM (203.226.xxx.115)

    막상 집에 저런 며느리감이 온다면 입에 피토하며 반대할거면서...
    아들~ 아들~ 하면서 떠받들며 살잖아요 뭘....

  • 165. ...
    '15.10.16 6:46 AM (125.177.xxx.23)

    상견례는 아니더라도 며느리 될 사람 처음 만나는 자리가 직접 숟가락 놓고 한 냄비에서 직접 찌개 떠 먹어야 하는 식당 - 별로 가정교육 논할 만큼 격식 차리는 집안은 아닌 듯 보임.
    물론 그냥 털털하게 가볍게 만나는 자리였을 수도 있으나, 예비시부모가 그런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였다면 그런 식당에서 숟가락을 누가 놓았니, 찌개를 누가 떴니 하는 걸로 시비걸지 않았을 것임.
    예비며느리 행동이 딱히 나이 든 사람들한테 이쁨 받을 행동은 아니나, 무턱대고 가정교육 비난 받을만한 행동도 아님. 원래 다른 사람들한테 깍듯하게 하도록 가정교육 받더라도, 어디를 가든지 숟가락도 니가 놓고 찌개도 니가 퍼야 한다는 식으로 무수리식 딸 교육하지 않는 집 요즘 많음.
    속으로 마음에 안 들더라도 그냥 처음 만나는 자리이니 속으로만 감점 줄 수도 있었으나, 그걸 대놓고 면박주는 예비시아버지 - 앞날이 훤히 보임. 밥 먹을 때마다, 식당 갈때마다, 명절 때마다, 만날 때마다 면접관처럼 행동할 것임.
    요즘은 며느리가 하려고 해도 일부러 시아버지가 나서서 떠주는 깨인 시아버지들도 있음. 일단 시어머니나 시아버지는 "그런 일" 하면 안된다는 사고 방식은 그런 일은 "천한" 일이라는 생각부터 출발하고, 그런 천한 일은 여자가 또는 며느리가 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출발하는 것임. 어린 사람이 해야 된다는 것도 아님. 그랬다면 귀하신 아들이 가만 있는 것도 타박했을 것이나, 이 예비 시아버지는 여자/며느리가 지 할일을 하지 않았다는 분노 경험하시는 분임. 이런 시아버지는 아무리 잘해줘도 자기가 당연히 대접받아야 하니까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고 더! 더! 하지, 절대 고마워할 인물도 아님.
    결론 - 절대 저런 집에 딸 보내면 안됨.

  • 166. ...
    '15.10.16 8:59 AM (223.62.xxx.198)

    미국에서 교수인 노부부를 뵌적이 있는데
    엘리트 교육을 받은 지혜로운 분들이셨죠.
    사모님 말씀이 한국의 고부관계의 칼차루는
    시모가 쥐고 있다고.
    그 후 깨달았죠. 관계 회복의 시작은 바로
    교사가 부자가 상사가 기득권층이 부모가 시모가
    먼저 솔선하고 양보해야 한다는걸.
    으례 기대하는 저 시부의 태도야 말로
    경로사상의 부작용 나이밖에 내세울게 없는
    대한민국 꼰대의 전형이죠.

  • 167. ...
    '15.10.16 9:01 AM (223.62.xxx.198)

    왜 여자는 애교 살가움 등등
    그런 미덕을 기대하는지. 갑갑.

  • 168.
    '15.10.16 9:02 AM (58.143.xxx.78)

    제 수저 젓가락 다른사람이 손대는거 별로던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거죠.ㅎㅎ

  • 169. ..
    '15.10.16 9:08 AM (110.70.xxx.36) - 삭제된댓글

    전 30살인데도 저 아버지 마음 이해가요
    여자분이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센스도 없고 눈치도 없고
    저런 사람 답답해서 별로에요
    미숙한 인턴 보는거 같아서요 회사에서도 저런 애들 보면 답답해서 좀 짜증나는데 집에서도 봐야하나 뭐 이런 느낌?

  • 170.
    '15.10.16 9:09 AM (211.36.xxx.139)

    정말 수저 따로 떠주기 란 사실 두개만으로 그랬음 시아버지 바바이.
    뭔가 남에게 묘사할수없는..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풍기는분위기가 거만했고 싸가지없어보여서 그러면 찬성요. (사실 실속없이 딴데가서 굽신거리고 꼭 대접해야할상황에 도도한사람있음)

  • 171. ..
    '15.10.16 9:11 AM (110.70.xxx.36)

    전 30살인데도 저 아버지 마음 이해가요
    여자분이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센스도 없고 눈치도 없고
    저런 사람 답답해서 별로에요
    미숙한 인턴 보는거 같아서요 회사에서도 저런 애들 보면 답답해서 좀 짜증나는데 집에서도 봐야하나 뭐 이런 느낌?
    여자가 잘못한건 아닌데.. 저도 며느리니까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은 싫어하지만 그런 관점에서가 아니라 제가 막내이고 수저가 안놓아져있고 그러면 눈치상 그냥 제가 놓고 말것 같거든요. 그정도 눈치도 없으면 나중에 사회생활하면서 몇번 크게 데이겠구나 싶을거 같아요

  • 172. 진짜
    '15.10.16 9:18 AM (152.99.xxx.62)

    초딩아들도 식당가면 컵에 물 따라서 엄마,아빠 주는데...
    그 아버지 이해가 가요,
    더구나 긴머리를 감당을 못해서...

  • 173.
    '15.10.16 9:37 AM (1.214.xxx.141)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며느리자리도 싫을듯요2222

    물론 저는 밥먹으러 가면 윗사람이고 친구고 아랫사람이고 제가 수저 물 먼저 챙깁니다
    윗사람이라고 가만히 있는것도 밥맛이라서요
    그래서 저런 이유로 반대하는 시아버지 마인드가 별로네요

  • 174. 덧글달러
    '15.10.16 10:09 AM (106.248.xxx.202)

    상견례는 아니더라도 며느리 될 사람 처음 만나는 자리가 직접 숟가락 놓고 한 냄비에서 직접 찌개 떠 먹어야 하는 식당 - 별로 가정교육 논할 만큼 격식 차리는 집안은 아닌 듯 보임.
    물론 그냥 털털하게 가볍게 만나는 자리였을 수도 있으나, 예비시부모가 그런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였다면 그런 식당에서 숟가락을 누가 놓았니, 찌개를 누가 떴니 하는 걸로 시비걸지 않았을 것임.
    예비며느리 행동이 딱히 나이 든 사람들한테 이쁨 받을 행동은 아니나, 무턱대고 가정교육 비난 받을만한 행동도 아님. 원래 다른 사람들한테 깍듯하게 하도록 가정교육 받더라도, 어디를 가든지 숟가락도 니가 놓고 찌개도 니가 퍼야 한다는 식으로 무수리식 딸 교육하지 않는 집 요즘 많음.
    속으로 마음에 안 들더라도 그냥 처음 만나는 자리이니 속으로만 감점 줄 수도 있었으나, 그걸 대놓고 면박주는 예비시아버지 - 앞날이 훤히 보임. 밥 먹을 때마다, 식당 갈때마다, 명절 때마다, 만날 때마다 면접관처럼 행동할 것임.
    요즘은 며느리가 하려고 해도 일부러 시아버지가 나서서 떠주는 깨인 시아버지들도 있음. 일단 시어머니나 시아버지는 \"그런 일\" 하면 안된다는 사고 방식은 그런 일은 \"천한\" 일이라는 생각부터 출발하고, 그런 천한 일은 여자가 또는 며느리가 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출발하는 것임. 어린 사람이 해야 된다는 것도 아님. 그랬다면 귀하신 아들이 가만 있는 것도 타박했을 것이나, 이 예비 시아버지는 여자/며느리가 지 할일을 하지 않았다는 분노 경험하시는 분임. 이런 시아버지는 아무리 잘해줘도 자기가 당연히 대접받아야 하니까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고 더! 더! 하지, 절대 고마워할 인물도 아님.
    결론 - 절대 저런 집에 딸 보내면 안됨.


    ========================

    위에 분 말씀 완전히 공감합니다.
    아주 잘 짚어주셨네요.

  • 175. 윤쨩네
    '15.10.16 10:34 AM (175.208.xxx.174) - 삭제된댓글

    상견례는 아니더라도 며느리 될 사람 처음 만나는 자리가 직접 숟가락 놓고 한 냄비에서 직접 찌개 떠 먹어야 하는 식당 - 별로 가정교육 논할 만큼 격식 차리는 집안은 아닌 듯 보임......공감백배

    아니, 왜 며느리될 사람이 상견례에서 숟가락놓고, 찌개 나눠야 하나요?
    저는 싫어요.
    저런 시아버지 저는 딱 질색이에요.
    오히려 여자 탓하는 댓글들에 저는 정말 놀랬어요.
    정말 다들 그렇게 척척 숟가락 놓고 국 뜨고 그러셔요?
    왜요?

  • 176. 윤쨩네
    '15.10.16 10:35 AM (175.208.xxx.174)

    상견례는 아니더라도 며느리 될 사람 처음 만나는 자리가 직접 숟가락 놓고 한 냄비에서 직접 찌개 떠 먹어야 하는 식당 - 별로 가정교육 논할 만큼 격식 차리는 집안은 아닌 듯 보임......공감백배

    아니, 왜 며느리될 사람이 상견례에서 숟가락놓고, 찌개 나눠야 하나요?
    저는 싫어요.
    저런 시아버지 저는 딱 질색이에요.
    오히려 여자 탓하는 댓글들에 저는 정말 놀랬어요.
    정말 다들 그렇게 척척 숟가락 놓고 국 뜨고 그러셔요?
    왜요?
    꼰대같은 분위기 그 장면이 막 상상이 되고 초평범아줌마 빈정상해요.

  • 177. 오호호
    '15.10.16 10:41 AM (112.187.xxx.43)

    내나이 쉰이 넘고 낼모래 며느리 볼 나이.
    자랄땐 고명딸
    세상물정몰라 결혼 후 종부여서
    층층시하 조선시대 분위기..
    친정가면 지금도 오십중반 육십대 울오빠들 나름 사회지도층직에서 퇴직했거나 현직에 있지만 울아부지 닮아 여자들은 보호의 대상이지만 가정에서는 주방일 돕거나 그런건 거의 안하지만 식당에서 가족모임할때 보면 갓결혼한 당신며늘들이나 자식들한테 하는거보면 그런거 전혀 없고 며느리들은 공주보듯이 하던데..물론 여자를 귀히 여기는 집안 분위기도 한몫하겠지만 모임끝나고 돌아서면서 느끼는 점은 옛날에 내가 누렸던 것들을 조카며늘들이 단지 그자리에 있단것 만으로 누리는걸 보면 마음이 이상해지고 부러워진다.우리 남편인간은 그 긴극을 보며 무슨생각을 하는지..시댁에서 여자는,나는 하인일 뿐인데...시댁 어른들 (노인네들 이라 부르고싶다)은 언제나 목디스크 증상이다.
    이제사 조금 알 것 같다.
    그분들이 내게 그리도 흉거릴 잡는지..
    사적으로 만나는 사람들 내키면 먼저 해주기도 하지만
    특별히 연장자거나 그러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상황에 따라 받기도 먼저 하기도 하지만 대부부은 누군가가 내수저 물컵에 타인의 손이 먼저 닿으면 난 불쾌하다.
    찌게 더는것도 각자 알아서 할일이지 누군가가 먼저 나서서 덜어주고 어쩌고 하면 싫다.
    놀랍다.
    팔 구십 노인도 아니고
    눈치나 센스가 약간 부족할수는 있다쳐도 뭘 얼마나 정든 사이라고..
    그상황에서는 남자애가 하는게 더 자연스러웠을거 같은데..

  • 178. 오호호
    '15.10.16 10:42 AM (112.187.xxx.43)

    긴극 아니고 간극요.

  • 179. ..
    '15.10.16 10:50 AM (1.231.xxx.106)

    이 시아버지감도 별루네요. 어른이면 평가하고 지적질만 할께 아니라 감싸주고 보듬을 줄도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 180. ...
    '15.10.16 10:58 A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

    첨이면 서로가 어려워요. 아가씨는 더 어려울 듯...
    3:1이잖아요.
    남친의 기본 배려가 아쉽네요.
    다음이나 다다음 만남에서도 저러면 좀 생각할거 같긴 합니다.

  • 181. 글쎄...
    '15.10.16 10:59 AM (211.221.xxx.200)

    자기 집에서 밥을 먹어도 어른들 계시면 수저놔드리지않나요? 어른들 수저 드셔야 밥먹고...
    가부장적인 아버지도 맘에 안들지만 저렇게 기본도 안되있으면 눈에 거리낀거고
    기타 다른 행동들도 맘에 들지 않았을거라 여겨져요. 그래서 저 부분이 유독 거슬린거고.
    예쁘게 봤으면 잘못한게 있더라도 데려다 가르쳐야겠구나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수저놓으란거에 화가 나서 혼자 찌개 떠먹었을거라는 것도 우스운게
    어른 앞에서, 더우기 처음보는 시어른될지도 모르는 어른 앞에서 화를 드러내는게 맞는지요....

  • 182. 백배동감
    '15.10.16 11:29 AM (180.229.xxx.105)

    상견례는 아니더라도 며느리 될 사람 처음 만나는 자리가 직접 숟가락 놓고 한 냄비에서 직접 찌개 떠 먹어야 하는 식당 - 별로 가정교육 논할 만큼 격식 차리는 집안은 아닌 듯 보임.
    물론 그냥 털털하게 가볍게 만나는 자리였을 수도 있으나, 예비시부모가 그런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였다면 그런 식당에서 숟가락을 누가 놓았니, 찌개를 누가 떴니 하는 걸로 시비걸지 않았을 것임.
    예비며느리 행동이 딱히 나이 든 사람들한테 이쁨 받을 행동은 아니나, 무턱대고 가정교육 비난 받을만한 행동도 아님. 원래 다른 사람들한테 깍듯하게 하도록 가정교육 받더라도, 어디를 가든지 숟가락도 니가 놓고 찌개도 니가 퍼야 한다는 식으로 무수리식 딸 교육하지 않는 집 요즘 많음.
    속으로 마음에 안 들더라도 그냥 처음 만나는 자리이니 속으로만 감점 줄 수도 있었으나, 그걸 대놓고 면박주는 예비시아버지 - 앞날이 훤히 보임. 밥 먹을 때마다, 식당 갈때마다, 명절 때마다, 만날 때마다 면접관처럼 행동할 것임.
    요즘은 며느리가 하려고 해도 일부러 시아버지가 나서서 떠주는 깨인 시아버지들도 있음. 일단 시어머니나 시아버지는 \\\"그런 일\\\" 하면 안된다는 사고 방식은 그런 일은 \\\"천한\\\" 일이라는 생각부터 출발하고, 그런 천한 일은 여자가 또는 며느리가 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출발하는 것임. 어린 사람이 해야 된다는 것도 아님. 그랬다면 귀하신 아들이 가만 있는 것도 타박했을 것이나, 이 예비 시아버지는 여자/며느리가 지 할일을 하지 않았다는 분노 경험하시는 분임. 이런 시아버지는 아무리 잘해줘도 자기가 당연히 대접받아야 하니까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고 더! 더! 하지, 절대 고마워할 인물도 아님.
    결론 - 절대 저런 집에 딸 보내면 안됨.

    ===========

    이 댓글 진짜 짱이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 다 해주심.
    처음 만나는 남의 집 딸내미한테 대놓고 니가 수저놓으라고 시켰다는 거 진짜 경악스러워요.
    제가 그 아가씨였더라도 표정관리 제대로 안 될거 같은데요.
    저도 아들 키우는 엄마지만 난 저따위로 늙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하게 됩니다

  • 183. ㅇㅇ
    '15.10.16 12:03 PM (175.197.xxx.127)

    일단 시어머니나 시아버지는 \\\\\\\"그런 일\\\\\\\" 하면 안된다는 사고 방식은 그런 일은 \\\\\\\"천한\\\\\\\" 일이라는 생각부터 출발하고, 그런 천한 일은 여자가 또는 며느리가 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출발하는 것임. 어린 사람이 해야 된다는 것도 아님. 그랬다면 귀하신 아들이 가만 있는 것도 타박했을 것이나, 이 예비 시아버지는 여자/며느리가 지 할일을 하지 않았다는 분노 경험하시는 분임. 이런 시아버지는 아무리 잘해줘도 자기가 당연히 대접받아야 하니까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고 더! 더! 하지, 절대 고마워할 인물도 아님.
    결론 - 절대 저런 집에 딸 보내면 안됨.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342 명주솜 처리 어찌해야할까요 4 명주솜 2015/10/15 2,199
490341 헤나염색후 일반염색하려면 언제쯤..? 5 이젠고만 2015/10/15 6,107
490340 전교조 명단 공개한 정두언 등 10명..배상책임 확정 판결 3 8억 2015/10/15 1,458
490339 이화여대·부산대 역사 교수도 국정 교과서 협력 거부 선언 外 49 세우실 2015/10/15 1,470
490338 신랑이 6개월 동안 해외출장을 가요. 9 취미생활 2015/10/15 3,066
490337 위안부, 일본 꾐에 빠진 무지한 여성들 9 참맛 2015/10/15 1,382
490336 웃자!뒤집자!놀자! radica.. 2015/10/15 442
490335 냉동실에 넣어둔 고기 표면이 갈색으로 변했어요 ㅠ 먹어도 될까요.. 2 곡곡 2015/10/15 1,059
490334 이미숙vs소피 마르소 ‘같은 옷 다른 느낌’ 37 ... 2015/10/15 15,477
490333 육수용 통마늘 깐거 얼려도 되나요? 4 .... 2015/10/15 973
490332 체중계 어떤거 쓰세요?(다이어트) 8 ... 2015/10/15 1,975
490331 아들은 언제부터 멀어지고 어른스러워 지나요? 48 중1아들 2015/10/15 2,083
490330 6살 기관안다녀도 될까요? 7 걱정 2015/10/15 1,324
490329 마트 주차장 흉기 사건 49 미친* 2015/10/15 5,214
490328 검정 교과서 8종 모두 주체사상 비판.. 당황한 새누리 4 ㅍㅎㅎ 2015/10/15 1,260
490327 애들 좋아할만한 유튜브 영상 공유해요~ 1 아이좋아 2015/10/15 606
490326 제가 이상한가봐요. 49 밥때 2015/10/15 1,145
490325 리솜리조트 이용해 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3 궁금해요 2015/10/15 1,928
490324 다니던 동네 작은 골프연습장이 갑자기 페업했네요,, ㅡㅡ 2015/10/15 886
490323 애인있어요. 도해강 엄마랑 사는 민전무 동생 6 궁금 2015/10/15 2,953
490322 새벽에 80년대 영화 젊은날의 초상 봤는데 좋았어요 5 정보석, 배.. 2015/10/15 1,181
490321 과외샘 교체 문의 6 emfemf.. 2015/10/15 1,512
490320 식탁에 놓고 쓰려면 인덕션이 좋을까요 하이라이트가 좋을까요? 5 ..... 2015/10/15 2,520
490319 오즈공방 같은 곳 부산에도 있을까요??? 82쿡스 2015/10/15 883
490318 82님들 분당에 스시 맛있는집 추천해 주셔요. 6 마그돌라 2015/10/15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