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샘 교체 문의

emfemfaka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5-10-15 11:25:27

고2 문과생이고 올 1월부터 수학과외를 하고 있는데요.

고려대 4년 샘이었는데 아이도 잘 따르고 성적도 적당히 나왔습니다.

올 6월 모의 1등급 나온 이후

샘이 수업을 한번씩 일방적으로 펑크를 내시더군요.

집앞까지 다와서는 전화로 햇빛알러지 땜에 병원에 가봐야 겠다 하면서

수업을 못한다...여러 사유로 한 3번 정도 펑크를 내었어요.

펑크내고 난 이후 보강도 해주시지도 않았고요,

아이 생일날은 아이를 불러서 카페에서 수업도 하고(좀 희한 한 듯)

그래도 아이도 잘 따르고 성적도 제법 나오니 만족해하면서

이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7월에 샘이 9월에 로스쿨때문에 서울 올라가야 된다고 아이에게 말을 했나봐요..

아이 입을 통해서 저는 들었고 샘에게 물어보니 맞다고 하시길래

그럼 8월까지만 수업이 가능하신가요 하니 그럴 것 같다 하셨어요.

그러고 나서는 다시 과외사이트를 통해서 다른 샘을 알아보고 9월부터 그 샘이 수업하는 것으로

확정이 된 상태에서 8월 마지막 수업일날 제가 샘에게 그 동안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하니

샘이 마지막 수업인 것을 모르고 있었고 좀 당황하는 기색도 보였고...

우리 아이가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인사를 하고 도망가듯이 후다닥 가셨습니다.

 

수업평크도 서너번 내고

수업시간도 자주 변경하고 해서 사실

샘때문에 스트레스도 좀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보니 과외사이트에 학생 구한다고 현재까지

올라와 있더군요...아이랑 한번 통화가 된 모양인데

로스쿨은 내년 1월에 올라간다고 해요.

 

이후 새샘이랑 수업을 하는데

9월 첫달 6번째 수업일 날 시간이 넘었음에도 오지도 않고 전화해도

휴대폰은 꺼져있고 문자를 해도 답이 없고해서 속이 상했습니다.

그 다음달 샘이 전화가 와서 몸살로 약을 먹고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어

수업을 몰랐다하면서 오늘 가능하냐고 하시길래 그날 수업을 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당부를 하고 수업시간,펑크. 전화 등 연락이 되도록

부탁한다 여러번 당부를 드리고 넘어갔는데 10월 이달에도 또 한번 펑크를 내시는겁니다.

2번째 펑크는 전날 술을 진땅 드신 듯 해요.

이 분은 한양대 휴학생 이었는데 아이말로는 수업시간에 좀 황당한 경우도 있다라고 해요.

샘말로는 " 문과는 수학이 별로 안 중요하다...만일 니가 이과생이면 나를 만난것을 행운으로 알아라...."

등 수업준비도 별로인 것 같다라고 해요..즉흥적으로 뭐든 하시는것 같다고....

그러다 이번 중간고사에 확통은 잘 나왔는데 미적분은 70점대로 나와 어제 샘이 아이를

꾸중하고 있었습니다. 샘이 가시고 난 후 제가 아이에게 니가 문제냐? 샘이 문제냐??

누가 문제인데 점수가 9월 모의도 그렇고 내신점수도 내려가느냐? 하니

아이말로는 자기가 문제라고 하면서

좀 불만스런 톤으로 말을 했습니다.

샘에게도 2번의 펑크로 신뢰가 좀 떨어진 상태이고

아이 점수도 더 떨어지니 아이랑 샘이랑 안 맞는 것 같아

수학전문과외샘으로 교체해볼려 하는데

이미 수업료는 선불로 10. 1일 지급이 된 상태에서

일방적인 부모의 샘 교체로 나머지 수업료가 환불이 가능한 지요?

사실 부부가 힘들게 맞벌이하여 아이 과외를 시키고 있습니다.

조금만 아이가 잘해주면 1등급이 계속 나올 것 같은데 등급이 1~3등급을

오락가락 하고 있어 제 욕심으로 과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IP : 210.99.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5 11:44 AM (180.134.xxx.210)

    전문과외교사로 바꾸세요
    남은횟수는 환불해달라 하시고요...
    고2면 급한시기인데 이래저래 선샹만 바꾸다 시간다가겠어요 ㅠ

  • 2. ㅇㅇㅇ
    '15.10.15 12:18 PM (121.144.xxx.98) - 삭제된댓글

    대학생과외의단점이 바로 이거입니다
    미성숙된 정신으로 책임감없이 과외를 하는거같네요
    에전이나 지금이나 어찌 똑같을 까요

  • 3.
    '15.10.15 12:54 PM (110.70.xxx.27)

    수시생이 대부분데 명문대라해도 공부 못해요 .
    서울대는 20프로 이상이 텝스 550이하에
    수학도 20프로는 기초학력이하랬나 며칠전 뉴스 나오더라구요.
    애초에대학생한테 맡기는게 아니예요
    고1에 이러면 고2가면 아예 말아먹어요
    전문샘으로 교체하세요 -.-

  • 4.
    '15.10.15 12:55 PM (110.70.xxx.27)

    예전 명문대가 아니예요
    학생과외 하지마세요 -.-

  • 5. .....
    '15.10.15 1:08 PM (180.69.xxx.122)

    정시로 실력있는 채로 들어간 애들도 있지만 수능점수보자고 할수도 없고..
    정말 이런 애들땜에 전문과외생으로 해야 되겠네요..

  • 6. 무조건
    '15.10.15 6:14 PM (116.41.xxx.115)

    경력많은 전문과외쌤께

  • 7. christina9
    '15.10.15 10:41 PM (223.33.xxx.8)

    전문강사 하세요. 잘 알아보시면 노련한 분들 많아요. 점수 팍팍 오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507 국어과목이 이런가요? 5 국어 2016/03/01 1,343
533506 사유가 이렇다네요. 6 필리버스터 .. 2016/03/01 2,265
533505 학원이나 학교에서 프린트물 제작할때 어떤 프로그램에 작성하나요?.. 2 한글?엑셀?.. 2016/03/01 782
533504 아이를 위해 새집 포기하기...의미 있을까요? 2 ... 2016/03/01 1,200
533503 나라가 '조중동' 에 끌려다니네요.. 8 ㅇㅇㅇ 2016/03/01 1,142
533502 수학공부 하루 30분.. 14 잠이안와 2016/03/01 3,558
533501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씨네요 11 2016/03/01 5,162
533500 이때다 싶어 달려든 알바일까 어그로?..... 필리버스터 23 슈퍼바이저 2016/03/01 1,127
533499 식탁에서 고기 구워먹으려고 휴대용 가스렌지를 샀는데 6 ... 2016/03/01 2,232
533498 고만 판 걷어 치워라 필리버스터 13 .. 2016/03/01 1,366
533497 이 나라에서 야당지지자로 살기 넘 힘드네요 ㅠ 10 ㅠㅠㅠㅠㅠ 2016/03/01 1,156
533496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7 아프지말게 2016/03/01 2,315
533495 홍익표의원 들어가고 이언주의원 나왔네요. 5 ... 2016/03/01 1,012
533494 아이허브 통관이요 2 아이허브관련.. 2016/03/01 566
533493 홍익표 의원님 끝났어요. 8 음. 2016/03/01 899
533492 놀이방 매트 고무 탄 냄새가 나요ㅠ 1 초보맘 2016/03/01 939
533491 정동영 "국민의당 이재명 성남시장 영입해야" 10 2016/03/01 2,923
533490 수학 별로인아이는 인강으로 공부하는거 힘들까요? 5 사교육선택힘.. 2016/03/01 1,476
533489 영화 동주에 문익환은 나오는데.... 5 동주 2016/03/01 2,107
533488 중단 맞네요 ㅠㅠ 17 이런 2016/03/01 3,219
533487 한겨레[속보] 더민주, 필리버스터 중단 결론 3 방금뜬 2016/03/01 1,337
533486 필리버스터 하든 안하든 결과는 같은거인데 뭘 흥분하시는지. 1 슈퍼바이저 2016/03/01 500
533485 아마존직구 후 배송이 안돼요 ㅠㅠㅠ 해결방법 알려주세요~| 2 부탁~~ 2016/03/01 924
533484 편식과 키가 관계 있을까요! 4 아들... 2016/03/01 1,023
533483 열풍을 몰고온 절정의 필리버스터 (feat 82 쿡) 2 ... 2016/03/01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