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샘 교체 문의

emfemfaka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5-10-15 11:25:27

고2 문과생이고 올 1월부터 수학과외를 하고 있는데요.

고려대 4년 샘이었는데 아이도 잘 따르고 성적도 적당히 나왔습니다.

올 6월 모의 1등급 나온 이후

샘이 수업을 한번씩 일방적으로 펑크를 내시더군요.

집앞까지 다와서는 전화로 햇빛알러지 땜에 병원에 가봐야 겠다 하면서

수업을 못한다...여러 사유로 한 3번 정도 펑크를 내었어요.

펑크내고 난 이후 보강도 해주시지도 않았고요,

아이 생일날은 아이를 불러서 카페에서 수업도 하고(좀 희한 한 듯)

그래도 아이도 잘 따르고 성적도 제법 나오니 만족해하면서

이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7월에 샘이 9월에 로스쿨때문에 서울 올라가야 된다고 아이에게 말을 했나봐요..

아이 입을 통해서 저는 들었고 샘에게 물어보니 맞다고 하시길래

그럼 8월까지만 수업이 가능하신가요 하니 그럴 것 같다 하셨어요.

그러고 나서는 다시 과외사이트를 통해서 다른 샘을 알아보고 9월부터 그 샘이 수업하는 것으로

확정이 된 상태에서 8월 마지막 수업일날 제가 샘에게 그 동안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하니

샘이 마지막 수업인 것을 모르고 있었고 좀 당황하는 기색도 보였고...

우리 아이가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인사를 하고 도망가듯이 후다닥 가셨습니다.

 

수업평크도 서너번 내고

수업시간도 자주 변경하고 해서 사실

샘때문에 스트레스도 좀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보니 과외사이트에 학생 구한다고 현재까지

올라와 있더군요...아이랑 한번 통화가 된 모양인데

로스쿨은 내년 1월에 올라간다고 해요.

 

이후 새샘이랑 수업을 하는데

9월 첫달 6번째 수업일 날 시간이 넘었음에도 오지도 않고 전화해도

휴대폰은 꺼져있고 문자를 해도 답이 없고해서 속이 상했습니다.

그 다음달 샘이 전화가 와서 몸살로 약을 먹고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어

수업을 몰랐다하면서 오늘 가능하냐고 하시길래 그날 수업을 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당부를 하고 수업시간,펑크. 전화 등 연락이 되도록

부탁한다 여러번 당부를 드리고 넘어갔는데 10월 이달에도 또 한번 펑크를 내시는겁니다.

2번째 펑크는 전날 술을 진땅 드신 듯 해요.

이 분은 한양대 휴학생 이었는데 아이말로는 수업시간에 좀 황당한 경우도 있다라고 해요.

샘말로는 " 문과는 수학이 별로 안 중요하다...만일 니가 이과생이면 나를 만난것을 행운으로 알아라...."

등 수업준비도 별로인 것 같다라고 해요..즉흥적으로 뭐든 하시는것 같다고....

그러다 이번 중간고사에 확통은 잘 나왔는데 미적분은 70점대로 나와 어제 샘이 아이를

꾸중하고 있었습니다. 샘이 가시고 난 후 제가 아이에게 니가 문제냐? 샘이 문제냐??

누가 문제인데 점수가 9월 모의도 그렇고 내신점수도 내려가느냐? 하니

아이말로는 자기가 문제라고 하면서

좀 불만스런 톤으로 말을 했습니다.

샘에게도 2번의 펑크로 신뢰가 좀 떨어진 상태이고

아이 점수도 더 떨어지니 아이랑 샘이랑 안 맞는 것 같아

수학전문과외샘으로 교체해볼려 하는데

이미 수업료는 선불로 10. 1일 지급이 된 상태에서

일방적인 부모의 샘 교체로 나머지 수업료가 환불이 가능한 지요?

사실 부부가 힘들게 맞벌이하여 아이 과외를 시키고 있습니다.

조금만 아이가 잘해주면 1등급이 계속 나올 것 같은데 등급이 1~3등급을

오락가락 하고 있어 제 욕심으로 과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IP : 210.99.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5 11:44 AM (180.134.xxx.210)

    전문과외교사로 바꾸세요
    남은횟수는 환불해달라 하시고요...
    고2면 급한시기인데 이래저래 선샹만 바꾸다 시간다가겠어요 ㅠ

  • 2. ㅇㅇㅇ
    '15.10.15 12:18 PM (121.144.xxx.98) - 삭제된댓글

    대학생과외의단점이 바로 이거입니다
    미성숙된 정신으로 책임감없이 과외를 하는거같네요
    에전이나 지금이나 어찌 똑같을 까요

  • 3.
    '15.10.15 12:54 PM (110.70.xxx.27)

    수시생이 대부분데 명문대라해도 공부 못해요 .
    서울대는 20프로 이상이 텝스 550이하에
    수학도 20프로는 기초학력이하랬나 며칠전 뉴스 나오더라구요.
    애초에대학생한테 맡기는게 아니예요
    고1에 이러면 고2가면 아예 말아먹어요
    전문샘으로 교체하세요 -.-

  • 4.
    '15.10.15 12:55 PM (110.70.xxx.27)

    예전 명문대가 아니예요
    학생과외 하지마세요 -.-

  • 5. .....
    '15.10.15 1:08 PM (180.69.xxx.122)

    정시로 실력있는 채로 들어간 애들도 있지만 수능점수보자고 할수도 없고..
    정말 이런 애들땜에 전문과외생으로 해야 되겠네요..

  • 6. 무조건
    '15.10.15 6:14 PM (116.41.xxx.115)

    경력많은 전문과외쌤께

  • 7. christina9
    '15.10.15 10:41 PM (223.33.xxx.8)

    전문강사 하세요. 잘 알아보시면 노련한 분들 많아요. 점수 팍팍 오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248 술집에서 명함 주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49 .... 2015/11/22 6,400
502247 다들 자기자식은 파악하기 어려운거죠? 21 2015/11/22 3,699
502246 일본은 영어를 일부만 하는데 한국은 영어를 전부 하려는 이유 39 영어 2015/11/22 4,078
502245 키아누리브스와 강주은 6 복실이 2015/11/22 10,688
502244 애견샵 하시는 분들보면요 19 애견 2015/11/22 4,132
502243 옷에 묻은 스티커의 끈적이 제거 1 ㅏㅏㅏ 2015/11/22 3,736
502242 수요일부터는 코트입어야 할까요 7 코트 2015/11/22 3,350
502241 뭘 시켜먹어야할까요 1 엄마 2015/11/22 962
502240 강주은씨 내용이 자꾸 올라와서 드는 생각인데.. 29 그냥 2015/11/22 16,114
502239 오래된 들기름은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4 질문있어요 2015/11/22 7,524
502238 강남고속터미널 부근에 시골밥상 처럼 나물많이.. 5 고속터미널이.. 2015/11/22 2,001
502237 김영삼 vs 김대중 명복은빌지만.. 2015/11/22 665
502236 내이름으로 엄마가 천만원 기부한다고 하시면? 9 2015/11/22 2,428
502235 국도 장거리 운전해보신분 계신가요? 16 ᆞᆞ 2015/11/22 2,287
502234 쓸데없이 버린 돈 40 결혼 13년.. 2015/11/22 14,206
502233 짜장면먹고 아토피마냥 몸에 오돌토돌 생길수있나요? 4 2015/11/22 1,429
502232 인터넷 쇼핑 시간 어느 정도 걸리세요? 4 ... 2015/11/22 965
502231 저번주 유니클로 세일,다시 할까요? 4 세일을 노려.. 2015/11/22 3,528
502230 아주대와 명지대... 49 고민 중 2015/11/22 5,771
502229 법무법인에서 일하는 사람은 뭔가요?? 3 0kk 2015/11/22 1,940
502228 서귀포 자연휴양림 어때요? 2 바램 2015/11/22 2,311
502227 배편으로 일본 갈때 한약 가져가도 괜찮은가요? 3 anab 2015/11/22 670
502226 7살 책 언제까지 읽어줘야 할까요.. 12 .. 2015/11/22 1,441
502225 덕선이 남편이 동룡이는 아닐까요? ㅋㅋㅋㅋ 11 베이지 2015/11/22 7,485
502224 홍삼먹고 모두 머리가 빠졌는데요 8 딸기체리망고.. 2015/11/22 4,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