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팔자 -> 딸 팔자 일까요

000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5-10-15 09:37:11
엄마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셨어요
항상 딸들에게 쏟아내다보니 결혼에 대해서는 항상 부정적이었어요
자식들은 다들 잘 살고있지만 엄마는 항상 우울증입니다
사람이 부정적이고 안좋은말만 해대니 맘이 더 멀어지고..
형제들사이에 이간질은 얼마나 하는지, 엄마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한 시간들이 아깝고 우울증이라고 결론을 냈어요. 본인이 행복하지 않으니 세상이 다 비뚤어져보이는거겠죠
결혼하고 엄마랑 떨어져사니 왜이리 맘이 편한지요
그렇지만 가끔은 엄마도 신혼때는 행복했을텐데..
지금 느끼는 내 행복도 언젠가는 사라지고 엄마같이 변할까봐 겁이납니다.
IP : 223.62.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5 9:44 AM (211.176.xxx.46) - 삭제된댓글

    님 사고방식대로라면 아들 팔자는 아버지 팔자를 이어받는 건가요?

    세종대왕은 아버지 팔자 닮이 왕이 된 모양이군요.
    어머니가 교통사고 당했다고 딸이 교통사고 안당할까요? 누구나 교통사고 당할 수 있어요.

    결혼 생활이 님 인생의 전부면 님 어머니처럼 될 수도 있죠. 배우자가 조금만 까불어도 님은 님 어머니 팔자 크리 타는 거죠. 그러니 남편의 입 안의 혀처럼 굴며 사시면 될 듯. 그런다고 님 남편이 안 까분다는 보장은 없음. 그리 살다가 가는 거죠.

  • 2. ..
    '15.10.15 9:45 AM (211.176.xxx.46)

    님 사고방식대로라면 아들 팔자는 아버지 팔자를 이어받는 건가요?

    세종대왕은 아버지 팔자 닮아 왕이 된 모양이군요.
    어머니가 교통사고 당했다고 딸이 교통사고 안당할까요? 누구나 교통사고 당할 수 있어요.

    결혼 생활이 님 인생의 전부면 님 어머니처럼 될 수도 있죠. 배우자가 조금만 까불어도 님은 님 어머니 팔자 크리 타는 거죠. 그러니 남편의 입 안의 혀처럼 굴며 사시면 될 듯. 그런다고 님 남편이 안 까분다는 보장은 없음. 그리 살다가 가는 거죠.

  • 3. ...
    '15.10.15 9:50 AM (115.23.xxx.191)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려 많이 노력하세요..글을 보니 엄마에 대한 사랑은 없어 보이네요.
    소중하신 어머님을 떨어져 살으니 편하다는식...보기 불편합니다.

  • 4. ㅂㅎ
    '15.10.15 9:53 AM (123.109.xxx.88) - 삭제된댓글

    엄마 팔자 딸 팔자 아닙니다.
    그리고 친정어머니와 될 수 있는 한 거리 두는 게 좋다고 봐요.
    어머니의 정신적인 악영향을 벗어날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자식도리는 해야 하지만요.

  • 5. ...
    '15.10.15 11:31 AM (115.161.xxx.238) - 삭제된댓글

    엄마는 엄마고 딸은 딸이예요...
    그냥 유전자를 일부 물려받은거 뿐이지..팔자는 완전 달라요..
    우리집만 봐도 그렇구요

  • 6. wj
    '15.10.15 1:47 PM (121.171.xxx.92)

    어릴적 돈도없고, 매일 싸우는 집에서 컸어요. 아버지가 평생 일을 안하셨고 엄청 자존심쎄고 까다로운 분이셨어요. 엄마는 식당이며 전전하구.. 좋은거 못보고 컸죠.
    근데요, 결혼하면서 저는 생각햬어요. 이제부터 내인생을 사는거다... 그동안은 부모인생에 자식으로 얹혀살았다면 이제 내인생이다 라구요.
    그리고 결혼하면서 그동안의 내성격, 내생활 이런거버리고 새사람이 되겠다 생각했어요. 제가 미혼때 방탕하게 살았거나 그런건 아니예요. 오히려 자로잰듯 살았죠. 근데 결혼하면서 배우자에게 그걸 강요하지 않았아요. 시간도 1분 늦는것도 싫어하는 성격인데 남편에게는 만이 기다려주고 느긋해졌어요.
    나의 방식을 강요하면 싸우게 되쟎아요
    결혼 15년... 경제적으로도 큰걱정없이 사는 서민이구요. 아이들에게도 너그러워요. 성적에도 너그럽구요.
    친정아버지는 제게 너무 강요를 헀거든요. 1등을 왜 못하냐? 왜 100점을 못받냐?
    국어 100점 맞고 수학 70점 맞아도 혼나고, 2등해도 혼나고... 칭찬을 모르고 살았죠.
    저는 아이가 수학을 50점 받아도 야단치지 않아요. 그대로 인정해주려고 해요.

  • 7. 000
    '15.10.15 7:04 PM (223.62.xxx.29)

    조언들 잘읽고갑니다

  • 8. 울엄마는 조선시대
    '15.10.15 8:16 PM (211.32.xxx.149)

    딸이 아빠 닮기도 해요...
    제가 완전 울아부지 성격 닮아서..
    진짜 싫은건 죽어도 못하고 뻣뻣~한 성격. 독고다이!
    사교성도 없고.ㅎ
    남자한테 굽히기가 잘 안돼 시집도 안가고 있어요~
    얼굴도 닮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369 부모님이 이혼하시는 꿈... 1 ㄷㄷ 2016/02/27 1,183
532368 부가세 납부를 놓쳤어요 5 에고;; 2016/02/27 1,616
532367 개포동 일원동은 초등고학년 남아에게 어떤가요? 5 공기 2016/02/27 2,672
532366 내가 미쳐가는구나~~ 8 ^^ 2016/02/27 2,769
532365 집안에 같은 질환이 몇명이상 있어야 가족력 또는 유전력으로 판단.. 6 ........ 2016/02/27 1,887
532364 그럼 미주권 여름엔 어디가 괜찮은가요? 11 여름여행 2016/02/27 984
532363 통깁스 했는데 4 과잉진료 2016/02/27 1,112
532362 충치가 오래되면 마취가 안되나요? 7 .. 2016/02/27 1,646
532361 이글 정말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6 무무 2016/02/27 2,175
532360 인연이 없는 사람도 있을까요? 7 ..... 2016/02/27 4,269
532359 테러방지법 발의한 새누리 24인의 출마예상지역구 10 새누리 2016/02/27 1,159
532358 혹시 홈쇼핑 코아* 이라는 운동기구 써보신분 계세요? 하늘 2016/02/27 462
532357 예전에 양심치과 리스트 33 ... 2016/02/27 19,751
532356 의장님 편히 쉬러 들어가시는 중... 3 편히 쉬십시.. 2016/02/27 900
532355 정청래의원!~~~ 20 늘푸르른 2016/02/27 2,751
532354 개들이 의외로 김을 참 좋아해요. 8 잡식성?육식.. 2016/02/27 1,298
532353 남자들이 여자한테 반할때 나는... 2016/02/27 1,828
532352 아침 뭐 드실거예요? 23 날씨가 2016/02/27 3,559
532351 모짜렐라 대신 생모짜렐라 로도 피자 가능한가요? 5 ㅇㅇ 2016/02/27 1,525
532350 정봉주 개망신... 6 JTBC 2016/02/27 4,411
532349 더불어 민주당 공천 면접 - 슈퍼스타K 처럼 생중계 예정 ^^ 9 무무 2016/02/27 1,112
532348 애플 아이폰과 백도어 아이폰 2016/02/27 463
532347 귀향.기가 막혀요 1 1234 2016/02/27 2,072
532346 내시경 잘 보는 병원 좀 알려주세요. 2 ㅇㅇ 2016/02/27 1,001
532345 동서울터미널 잘 아시는 분? 5 도움 2016/02/27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