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태인가 아닌가
..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5-10-15 05:06:17
외국입니다
오늘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고(자리지정 없는 기차)
문에서 가장 가까운 뒷쪽에 창가안쪽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기차에 사람은 거의 없었고..
어떤 사람이 제 옆자리에 앉아도되냐고 가볍게 묻고( Can I~정도에 해당하는 현지어) 저도 당연히 그러라고하고 짧게 대답.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내릴때 편하려고 문 근처에 앉나보다..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김
그런데 자기 외투를 굳이 내 테이블에 위에 놓음??
(자기 테이블은 안 펼치고)
여기서부터 좀 이상하긴했으나, 내가 굳이 내 테이블에 뭘 안올려놨기에 아무말 못하고 내 폰만 들여다보고 있었음
그러다 어느순간 기차 좌석사이 팔걸이를 이 인간이 뒤로제낌
그러나 팔걸이도 내꺼가 아닌 이상 뭐라말못함;;
당연히 팔닿음
그러나 그걸로 뭐라고 말은 못하겠음
그런데 갑자기 이 인간 배가 막 움직임
들숨날숨?같은 숨쉬기 운동 비스무리한..인지뭔지 하여간..
이상한 행위까지는 아니었으나 그때부터 도저히 거슬려서 못참음
더 이상 못참겠어서 잠깐 일어서달라하고 내가 다른 자리로 가서앉음
그런데 내가 자리 옮기니까 그 사람이 짐을 주섬주섬하더니 다른 기차칸으로 이동
그거보고 또 옆에 붙어 앉을만한 여자혼자있는 승객 찾는거라는 생각이..
아무튼 변태짓하기 전에 제가 잘 일어선게 맞는지,
아니면 애먼사람 의심한건 아닌지 생각도들고 그러네요
제느낌엔 거의 변태 맞는거같긴한데..
옆에 승객있는데 굳이 배 움직이면서 씩씩거리며 거칠게 숨쉬기운동 하는거 변태 맞..지요??ㅡㅡ
IP : 95.225.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 정상
'15.10.15 6:31 AM (213.182.xxx.121)보통 남자들은 빈자리 많은데 구태여 여자 옆자리에 안 안지요. 쓰신 정황도 그렇고 잘 피하셨어요.
ㅂㅌㅅㄲ 맞습니다요.2. 김 정상
'15.10.15 6:32 AM (213.182.xxx.121)오타 안 앉지요.
3. ㅎㅎ
'15.10.15 8:20 AM (175.223.xxx.8) - 삭제된댓글그런 색끼 나한테 걸렸어야 하는데..아깝네요.
제가 어릴 때 대중교통 이용 하면서 엄청 당했거든요.
그땐 순진하고 떨려서 말도 못하고..바보 같이ㅜ ㅜ
이젠 그놈들 변태 생활 청산하고 새출발 시킬 자신 있는데
대중교통 이용 안하니 보기 힘드네요.
내가 찿아 다녀야 하나..4. dlfjs
'15.10.15 9:16 AM (114.204.xxx.212)빈자리 많은데 굳이 여자옆에 앉는거부터 이상해요
5. 변태가
'15.10.15 10:23 AM (175.223.xxx.8)슬금슬금 판 까는 형태가 어이없고 기분 나쁜 인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39953 | 세월이진짜빠른거같아요 4 | 0000 | 2016/03/20 | 1,052 |
539952 | 참 신기해요 강아지들... 5 | 신기 | 2016/03/20 | 2,247 |
539951 | 오덴세 아틀리에..그릇 어떤가요?? 1 | 그릇 | 2016/03/20 | 4,024 |
539950 | 며칠 전 촌지에 관해서 글을 썼던 사람인데요 4 | 1234 | 2016/03/20 | 1,696 |
539949 | 이시간에 피아노.. 3 | 아우~ | 2016/03/20 | 748 |
539948 | 연역법과 귀납법 2 | 몇십년째 헷.. | 2016/03/20 | 1,359 |
539947 | 하얀 바닥재 까신 분 계실까요? 7 | 넓게 | 2016/03/20 | 1,279 |
539946 | 멀쩡하던 강아지가 산책 다녀온후 안좋네요 ㅜㅜ 7 | .. | 2016/03/20 | 3,063 |
539945 | 숙제안내주는 담임쌤 진짜~ 싫어요~! 30 | 별루 | 2016/03/20 | 5,508 |
539944 | 펑)새언니에 대해 객관적으로 봐주실래요 32 | 시누 | 2016/03/20 | 13,286 |
539943 | 아이없는 전업하시는분들 3 | ? | 2016/03/20 | 2,311 |
539942 | 송양의 매력이 궁금하네요~~ㅎㅎ 6 | ㅇㅇㅇ | 2016/03/20 | 3,236 |
539941 | 고양이의 요청 13 | .... | 2016/03/20 | 2,607 |
539940 | 매력 좀 있었으면 ㅠ 5 | 짬뽕조아 | 2016/03/20 | 2,220 |
539939 | 세월호70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0 | bluebe.. | 2016/03/20 | 438 |
539938 | 김포아울렛..넘나 크네요 ㅠㅠ 3 | ㅋㅋ | 2016/03/20 | 3,184 |
539937 | 집에서 공부하는 중고생, 수학 문제집 한권 얼마만에 끝내나요? 1 | ........ | 2016/03/20 | 930 |
539936 | 앞으로 다가 올 총선을 위해 무지한 제가 질문을 드립니다. 20 | 나의 투표권.. | 2016/03/20 | 1,160 |
539935 | 목과 어깨가 아픈데 물리치료 or 맛사지 ? 1 | 봄날은온다 | 2016/03/20 | 1,178 |
539934 | 생리전 우울증 4 | ,,,, | 2016/03/20 | 2,972 |
539933 | 안철수 "총선은 친박당·친문당·국민의당의 대결".. 23 | 제3당 | 2016/03/20 | 1,138 |
539932 | 다이슨 무선 청소기 저가형도 좋은가요? 2 | ㅇㅇ | 2016/03/20 | 3,312 |
539931 | 82 패션 고수님~~ 이 옷 좀 찾아 주세요 5 | 누비 | 2016/03/20 | 1,694 |
539930 | 내 머리 안 닮은 아들 12 | ..... | 2016/03/20 | 3,473 |
539929 | 시설좋은 서을시내 요양병원 추천해주세요 7 | 추천 | 2016/03/20 | 2,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