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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 하시는 님들..

어제오늘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5-10-15 02:03:09

교통사고 동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어 어제 오늘 시간이 한가해 수십건을 봤어요.

요즘은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으니 사고가 어떻게 나는지즐 생생하게 알겠더군요.

그런데 사고의 90%는 과속이고 5%는 신호위반 나머지 5%는 무단횡단..

제가 수십건을 본 느낌은 그랬어요.

여기서 과속이란 건 동영상을 보면서 느낀건데 대부분 속도가 100을 훨씬 넘어가게 달렸고

고속도로던 시내 도로던 과속으로 달리던 차들은 사고가 반드시 따르더군요.

그게 스스로 차가 전복되기도 하고 고속으로 달리다 안정거리 미확보로

비상시 대처가 늦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구요.

불행히도 사고는 다른 차들까지 2차 3차 피해를 줬어요.

특히나 고속도로 끼어들기요..

이른바 칼치기라고 한다네요.

자기가 끼어 들어놓고 속도를 줄이지 못해 그만 차가 전복 되어 사망하는 사고는 정말 말문이 막히더군요.

뭐가 그리 급해서 다른 사람 놀라게 하면서까지 끼어들어 그렇게 황망하게 가는지..

그리고 보행자들 중엔 다수가 운전을 아예 모르는 노인들과 학생들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차가 자신을 보고 알아서 속도를 늦추거나 멈출거라고 생각을 하니

항상 방어운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들은 우리도 어릴적 경험에 의하면 자신이 차보다 더 빨리 뛸거란 생각에

그냥 앞만 보고 뛰다가 그대로 차에 받혀 팅겨나가던데

항상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학교주변등에서는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 젊은이들 휴대폰 보느라 정신 빠져 앞도 안보고 걸어가고

뒤에서 차가 오는 것도 느끼지를 못하네요.

특히나 승용차는 엔진 소리가 조용해서 저두 경험이 있는데 뒤에서 오는 걸 전혀 모를때도 있던데

이럴 땐 미리 작게 컬렉션을 울리면서 진입을 하면서 보행자에게 주위를 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항상 신호 지키고 무단횡단 안하지만 어제그제 동영상을 보면서 차가 있는 거리에선

언제 어디에서 사고가 날지 모르니 신경을 쓰고 보행해야겠다는 생각 다시 했네요.

물론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단단히 일러두구요.

어제도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아까운 생명 3이나 목숨을 잃었고

수십건의 교통사고 동영상을 보면서 느낀 건 운전자들은 과속만 안해도

 사고 날 일은 확 줄어들 것 같구나 했네요.

IP : 112.173.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10.15 2:09 AM (1.254.xxx.124)

    근데 저는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천천히 가고 싶은데 그러면 어찌나 끼어드는지, 에휴. 정말 안전운전 좀 했으면 좋겠어요.

  • 2. 친구
    '15.10.15 2:20 AM (112.173.xxx.196)

    딸도 교통사고로 중하교 입학을 앞두고 지 친구랑 함께 그만..ㅜㅜ
    100% 운전자 잘못이라 보상금은 받았지만 친구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본 저로써는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러운 형벌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친구가 나중엔 몸무게가 10키로가 빠지더라구요.
    그 운전자도 안일한 생각에 자신도 한동안 지옥속에 살았을걸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고..
    정말 차는 너무 무서워요.
    편리하지만 인간이 부주의 하면 흉기가 된다는 걸 항상 머릿속에 넣고 살아야겠더라구요.

  • 3. 한마디
    '15.10.15 2:21 AM (117.111.xxx.21)

    클락션울리면 째려보는 인간들 엄청 많음

  • 4. ㅎㅎ
    '15.10.15 2:29 AM (112.173.xxx.196)

    맞아요.. 그런 사람들도 간혹 있어요.
    하지만 사람 다치면 나도 괴로우니 차라리 그게 더 나아요.
    운전대 잡으면 그냥 참을 인자 세번은 대뇌이면서 운전해야지 안그럼 온천지에 적들이죠.
    항상 안전운행 하셔서 조심하세요.

  • 5. 한마디
    '15.10.15 2:37 AM (117.111.xxx.21)

    운전 21년차 무사고지만
    과속해서뿐 아니라 요즘엔 안전운전해도
    재수없음 사고나구요
    오늘 뉴스보니 경적울렸다고 칼들고
    나오는 인간도 있네요.

  • 6. ㅇㅇ
    '15.10.15 2:55 AM (223.62.xxx.140)

    고속도로 칼치기 차간거리 짧은 사이를 100키로 이상 속도로 시내 50 키로 달릴때 하듯 확 끼어 들때 너무 놀랍니다
    그러다 사고 나면 몇중 충돌로 방어 운전도 소용이 없겠어요
    운전할 때 늘 조마조마 신경이 곤두섭니다

  • 7. 운전 학
    '15.10.15 4:23 AM (123.254.xxx.108)

    과속 . 신호위반 ...등이 사고의 중요 요소입니다만

    심층적 근인은 운전학이라는 학문을 모르고 운전하기 때문입니다

    즉 근본이 잘못됐기 때문이라 판단 합니다

    1일 교통사고 발생건수 2.200 건
    1일 교통사고 환자발생 3.200 명
    1일 교통사고 사망자 16명
    1일 교통사고 보험금지출 460 억

    위의 통계가 증명하듯 우리나라에서의 운전은 " 운전전쟁 " 자체 입니다
    그럼 어떻허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것인가 ?

    여기 가셔서 무료로 듣는 " 운전학 "을 경청하시고
    그대로만 운전하신다면 소중한 내재산 과 귀중한 내 생명 지킨답니다

    http://www.podbbang.com/ch/6859

  • 8. 울 나라는
    '15.10.15 5:59 AM (121.183.xxx.129)

    보행자 교통사고율 OECD 국가중 1위입니다.

  • 9. 흔히들 김여사라고
    '15.10.15 8:51 AM (211.43.xxx.3)

    일컫는 일부 무개념 운전보다는..일반도로에서 레이싱 즐기는 무개념 인간들이 정말 많아요
    방어운전 항상 하는데..깜빡이 안넣는건 왜 단속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시내에서도 칼치기 많이 당합니다..아예 일상이에요..그런사람들은 진짜 얼굴 한번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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