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맘들은 절대 친구가 아닌거죠??
만나면 다정하고 반가워하고 웃고 떠들고..아이들 같이 놀리고 수다떨고.... 시간을 참 많이 같이 보내는거 같기도하고 또 그중에 맘이 통한다고 생각했던 엄마들도 있는데....
정도 들만하고 친구가 될만도한데 순간순간 느끼는 이 아무것도 아닌듯한 관계
인간적으로 좋아해도 절대 좋아하면 안되는 관계... 왜냐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돌아오는건 씁쓸함. 집착. 질투. 또는 배신
외형적으로 즐거운 관계... 그게 다인거 같은 관계
그 많은 엄마들중 친구처럼 서로 위하면서 좋은 관계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내가 넘 소극적으로 생각하는건가?
그래봤자, 시간을 같이 많이 많이 보내봤자 단 한시간 보낸사람하고 비교할때 별거 아니라는거.... 심지어는 같이 시간 보낸적도 없는데 소개받아서 며칠 친해지면 나나 그사람이나 다 똑같은 관계
학교맘들은 그런관계인거 같은데.... 82님들은 어떠세요
1. ㅇㅇ
'15.10.15 12:47 AM (222.239.xxx.32)동네맘이 글쵸모..저도 친하게지내는 맘 있는데 언제든지 돌아설수 있다는 생각으로 만나요.넘 기대도말고..넘 헌신적으로 대하지도 말고ㅎㅎ
2. 또래
'15.10.15 12:47 AM (183.109.xxx.150)애키우면 절친도 자매도 질투 비교 어쩔수 없죠
하물며 학부형들은 남이니 오죽하겠어요3. 그게
'15.10.15 12:53 AM (39.118.xxx.16)만나도 그만 안만나도 그만
이사가면 끝
일정한 거리유지하고
만나는게 젤 좋아요
이것저것 퍼주지도 말공4. /////////
'15.10.15 12:58 AM (182.230.xxx.104)학교맘들은 친구가 아니라고 봅니다.
간혹 정말 마음이 잘 맞고 너무 잘 맞는경우가 있긴해요.
근데 그것도 그사람과 나와의 관계지..그사람애와 내 애사이의 문제가 생기면 그 관계도 결코 견고해지진 않더라구요.
이런일 저런일 다 겪고나니..그리고 누군가 이사도 가고 그러면 관계가 소원해지죠.
그리고 만나서 이야기가 주로 애 이야기니깐 영원히 그사람과 다른일로 쭉 이야기소재가 다양하게 나올리도 없구요.
그리고 동네가운데서 내 가정사.내 가족이야기 다 하는거 그거 다 독이더라구요.5. ......
'15.10.15 1:06 AM (211.176.xxx.65)절대라는 건 아니더라구요
친구 사이에도 순간 질투할 수 있고 맘이 떠났다 돌아올 수 있듯이
마찬가지인 사이도 많아요
친구가 다 내 맘에 들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요6. ...
'15.10.15 1:43 AM (182.218.xxx.158)저도 한때는 엄청 몰려다녔는데 지금은 다 정리하고 젤 친한 엄마 한명 .. 자주 모이는 엄마 두어명 정도?
애들끼리 문제 생겼을때 서로 서로 돌려까는거 장난 아니구요
애들 서너명이 관계가 꼬였는데..전 그냥 관전하는 입장이었는데...
와 진짜.. 엄마들 장난아니더라구요
항상 선을 두는게 좋을듯해요..7. ...
'15.10.15 1:47 AM (110.70.xxx.138)회사동료쯤 아닐까요?
회사동료도 친구 아니잖아요 그 중에 가끔 친구가 생기긴하죠
학교엄마들도 어쩌다 친구가 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친구가 꼭 되는건 아니죠8. ...
'15.10.15 4:48 AM (81.129.xxx.53)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아이 과외활동 뭐 시킨다고 하니 갑자기 자기 아이도 시켜야 겠다고 선생님한테 찾아가 부탁부탁 하는거보고 인간성 보였어요. 그 과외활동을 시킬거였으면 진작에 선생님을 알아봤었겠죠. 전 오랫동안 찾아서 우연한 기회에 한자리가 나서 얻은건데 암튼 이번 계기로 아이친구 엄마는 내친구가 아님을 느꼈죠.
9. ,.
'15.10.15 6:59 AM (1.11.xxx.36)저는 아이가 대학생인데요..
윗분들 말씀들 거의 맞아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구
그런상황을 다 잘 넘기고 세월이 흐르니...
친구가 되더군요..
오히려 내 학교때 친구들 보다
지금은 더 친한 친구라고 생각됩니다
한두살 나이 차이는 나지만...서로 인정하고 믿고
잘난척하며 상대 무시하지 않으며 오랜시간을 지나오니
이젠 서로의 경조사 젤 먼저 챙겨주는 든든한
내편들이 되었답니다..이젠 함께 여행도 가고 함께 나이들어가며 노후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좋은 인생의 벗이 되었어요10. ,.
'15.10.15 7:10 AM (1.11.xxx.36)더 첨가 하자면 ..
같은 아파트에서 아이들 영어공부 시키며 시작된 모임인데..우린 서로 경쟁한다기 보다는
우리 아이들은 다같이 좋은학교 보내자고 으쌰으쌰 한
모임이에요..좋은 선생님들 공유하고..정보들 공유하면서
수도권 이지만 아이들 학교 다 잘 보냈구요
저는 그아파트 이사 나왔지만 매달 모임에 나가고 있죠
저는 이런 모임이 하나 더 있거든요
아이 키우며 만나는 엄마들 중에
인성 좋으면서 정서적으로 잘 맞는 사람은
포기하지 말고 잘지내 보세요
그렇게 의리 지키며 세월이 지나다 보면 소중한 친구가 된답니다..11. 저역시..
'15.10.15 7:38 AM (121.190.xxx.197) - 삭제된댓글필요에 의해 억지로 만난다..는 입장이었는데..세월이 흘러흘러..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내 옆에 남는건 동네엄마밖에 없어요.
친구들과도 라이프스타일이 다르고..
심심할때 불러내서 밥 먹고..놀아주고..간간히 고충도 토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맘에 맞고 친한 사람..한 둘로 정리되는데..
평생 친구죠.12. 저역시..
'15.10.15 7:40 AM (121.190.xxx.197) - 삭제된댓글필요에 의해 억지로 만난다..는 입장이었는데..세월이 흘러흘러..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내 옆에 남는건 동네엄마밖에 없어요.
남편..자식은 지 살기 바빠..나 몰라라하고..
5명이나 되는 형제자매는 멀리 살고..또 각자 살아가고..
친구들과도 라이프스타일이 다르고..
심심할때 불러내서 밥 먹고..놀아주고..간간히 고충도 토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맘에 맞고 친한 사람..한 둘로 정리되는데..
평생 친구죠.13. ..
'15.10.15 8:07 AM (124.81.xxx.169) - 삭제된댓글굳이그런선을 그을필요가 있나요? 저도 아이둘인데 큰애대학생.작은애고3인데 둘다 1학년 엄마모임 친구들로 이사가고해도 절친으로 쭉 남아있습니다 작은애 친구맘들은정말 너무 의지되구요..고맙고..6명인데..늙어서도계속 소중히 여기며 가까이 살고싶네요.큰애 친구맘들은 비록 멀리살지만 가끔만나면 어제본듯 반갑고 애틋해요..좋은분들만. 만난복인지..
근데 지내면서 소소한 오해나 서운함은 좀 보아넘기셔요
저도오해를받아 제가큰소리 낼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암말않고 넘어가니 오히려 그친구가 더미안해하는게느껴졌고 여럿중에 젤친해요
길어졌네요 암튼좋은친구들될수있으니
맘 닫지 마시고 즐거운 생활되셨음하네요~~14. ..
'15.10.15 8:10 AM (124.81.xxx.169) - 삭제된댓글윗님말이 맞아요
세월지나보면 절친으로 내곁에 남아요
얼마나소중한지 몰라요..
지내면서 누구나 흠있으니 덮을건 그냥덮고
잘지내셔서 동네평생친구로 만드세요15. ..
'15.10.15 8:11 AM (124.81.xxx.169)아이때문에 우왕좌왕. 선생님안가르쳐주고 뭐그런거
다별거아닙니다 나중에보면요..그런거에 상처받거나 토라지지마시고 사람 잘골라서 사귀어보세요16. ...
'15.10.15 8:36 AM (1.52.xxx.195)친구가 될 수도 있죠.
전 애가 둘이라 여러 모임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오래 갈 것 같아요.17. ㅎㅎ
'15.10.15 8:45 AM (118.176.xxx.166)친구라는 개념에 너무 심각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없어요.
그들이 학교 엄마들이라는 이름으로 만나서가 아니라 결혼하고 아이낳으면 그때부터는 온전히 나 혼자만으로 이루어진 관계가 아니라 내아이가 연관되어 있다는거. 또 결혼전 싱글일때와 달리 이젠 오로지 내개인적인 관심사에서 늘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거.
즉 친구를 사귈때 두던 기준점 자체가 나에서 우리로 바퀴었다는거죠.
내기준이 아니라 내아이, 내가족으로.
그러니 결혼전, 혹은 학창시절 사귀던 친구개념과는 확실히 달라질수밖에 없고 그건 누구의 탓도 아니에요. 내환경이 변했으니 친구의 개념도 달라졌을뿐.
지금 상황에서 만난 그들도 이 환경에 적합한 친구들인거죠.
친구란 가까이에서 관심사를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관계라고 정의했을때 학교맘들 역시 친구인거에요18. ...
'15.10.15 8:51 AM (223.62.xxx.105)대부분 이사가면 그만인 사이니까 친구라로 보기엔.
그저 가까이 사는동안 잘지내면 될 사람들.19. ㅇㅇ
'15.10.15 9:04 AM (66.249.xxx.249)엄마들 우정은 애들 성적이랑 대학이름이 지켜준다고 하더이다.
20. 겪어보니
'15.10.15 9:18 AM (175.214.xxx.31)저는 한번 크게 상처받은 적이 있어요
직장맘하다 전업한거라 처음 사귄 사람들이었는데...환경이나 취향 등등이 전혀 맞지 않았는데 아이들 때문에 만나며 그래도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야~ 했었는데 한번 당하고 상처가 컸어요
다행히 지금은 사고나 취향 등이 비슷한 엄마 두명 만나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이사가면 어찌될지느누모르겠으나...계속 연락하며 지내고 싶은 사람들이에요. 암툰 한번 상처받은 이후로는 딱히 가까이 하지 않게 되네요 새로운 학년이 되어도...21. ...
'15.10.15 9:25 AM (114.204.xxx.212)삼사년 이상 지속되고 둘이 만나고 그러면 친구가 되죠
22. ...
'15.10.15 9:37 AM (203.234.xxx.239)서로의 아이를 비교하지 않고 시간 지나다보면 친구가 되는 관계도 있어요.
물론 극소수이긴 하지만요.23. 이제
'15.10.15 10:14 AM (222.107.xxx.181)1학년 엄마들 모임, 아이들이 5학년 되었어요
5년 세월 같이 겪다보니 편하고 좋습니다
동네친구라 자주 볼 수 있어 좋구요24. .....
'15.10.15 10:26 AM (211.36.xxx.3)마음을 열고, 시간을 두고, 성향이 맞는 사람이 있으면 친구가 됩니다. 어디에서 만났느냐는 중요하지 않죠. 자기중심을 지키면서 서서히 접근해보세요.
25. 와우
'15.10.15 10:52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저도 그렇게 생각들었어요
사람이 기본지키는 사람이었다면
세월이 지나보니 친구가 되더라..
명언입니다
학창시절 친구하고는 다른개념입니다
같이 늙어가며 그래도 아이들 황금시절 같이 보냈던 동지
마음이 맞지는 않지만 서로를 잘알아 피할꺼 피해서 이해하는 사이가 되는거지요26. ..
'15.10.15 11:06 AM (223.62.xxx.57) - 삭제된댓글애들때문에 만난 사이라도 애들때문에 친해진게 아니면 좀달라요.. 그니까 애들은 별로 안친한데..그니까.. 애들때매.. 트러블날일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엄마들이 코드가 착착 맞는 경우가있어요..
만나면 애얘기 거의 안나오죠.. 자기들 수다떠느라고시간가는줄모르는 ..
그런사인 즐거워요27. 저희엄마
'15.10.15 11:08 AM (114.199.xxx.44)저 1학년때 만난 자모회 엄마들과 거의 30년 가까아 친하게 지내시네요. 매달 모이고 놀러다니시고.
막상 애들은 안친하다는거 ㅋㅋㅋ28. ㅎㅎ
'15.10.15 12:18 PM (114.200.xxx.89) - 삭제된댓글전 학교 엄마들 관계 슬슬 정리하려구요. 유치원 때 크게 데인 적 있어 안 만났는데 초등학교 때 우연치 않게 알게 된 엄마들... 질투 비교 너무 심해요 ㅠ.ㅠ 아흑... 겉으론 고요해 보이고 웃는듯 보이지만 조금 잘 했다 싶으면 물어 뜯고 끌어내리려 하는게 보여요. 엄마들끼리 스팩도 무지 잰다는... 쿨럭 -_-;;; 무섭고 상처 많이 받아서 혼자 조용히 살려구요. 애가 뭐하나라도 잘 하는거 있음 알아서 연락 오더라구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더 심해지구요.
29. ....
'15.10.15 12:21 PM (114.200.xxx.89) - 삭제된댓글전 학교 엄마들 관계 슬슬 정리하려구요. 유치원 때 크게 데인 적 있어 안 만났는데 초등학교 때 우연치 않게 알게 된 엄마들... 질투 비교 너무 심해요 ㅠ.ㅠ 아흑... 겉으론 고요해 보이고 웃는듯 보이지만 애가 아주 쪼~끔 잘 했다 싶으면 물어 뜯고 끌어내리려 하는게 보여요. 엄마들끼리 스팩도 무지 잰다는... 쿨럭 -_-;;; 무섭고 상처 많이 받아서 혼자 조용히 살려구요. 애가 뭐하나라도 잘 하는거 있음 연락이 와요. 고학년될 수록 더 심해지고 아마 관계도 재정비될 거예요. ㅎ 절대 순수한 관계가 될 수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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