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갔던 아들이 도박에 빠져서
부모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질러서 증거인멸했는데
잡힌 사건 있잖아요.
이거 증거가 전혀 없었는데
잡힌 이유가 박한상군 머리카락에 피가 묻어있어서였어요.
칼로 반복해서 찌르면 분출하는 피가
살인자에게 튀게 마련인데
즉, 반복적으로 찌를려면 손에 칼을 쥐고 위로들었다가 내렸다가 하는 과정에서
천장에 포물선이 생기고 머리에 튀게 된다고...
(이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봤어요)
박한상군이 계획적으로 살인 한거라
옷을 벗고 살인한후에
샤워까지 마치고 옷을 입은 상태였는데
찌르는 과정에서 머리에 피가 튀었으리라 생각을 못하고 머리를 안감아서 잡힌거거든요.
당시 간호사가 박한상군 머리에 피가나길래
상처가 있나 머리속을 살펴봤는데 두피는 아무렇지 않더라가
결정적인 단서로 작용해서
박한상군을 의심하게 됐고 추궁해서 자백받은거죠.
공릉동 사건에서
남자친구인 양씨가 범인이고,
여자친구를 십여차레 칼로 찔러서 죽였다면
6분사이에 여자친구를 죽이고
장병장을 죽이고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린상태로
자신의 이마에 상처를 내고 나와야하네요...
불가능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