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화가나요

그녀는예뻤다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5-10-14 19:28:53

제가 정말 못된 사람같아요..제발 정신차리게 따끔하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특히 시댁식구들이 잘되는 게 너무 싫어요

사업이 잘 되서 외제차 타고   또는 집을 사고..

수년전 시댁에 유산 주실땐 힘들다고 징징대던 시댁 형제들에게

유산을 나눠주시면서 징징댈줄 모르던 저희 남편에게만 유산을 덜주시고

남편이 대학입학할 무렵에만 집안사정이 어려워 고등학교만 졸업해 취업해 번돈으로 다른 형제

대학 공부뒷바라지 하게 하고 남편이 저와 결혼할때 쯤에 또 집안이 어려워져 전세금이며

결혼자금이며 받은거 없이 결혼하고(남편이 모아논 돈도 어머니 다쓰시고 나몰라라하심)

 물론 이게다 효자인 남편의 선택이었지만 정말 고생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그렇게 징징대며 시댁에서 툭하면 돈 받아가던 형제들이 사업이 잘되고

받은 유산으로 산 땅팔아 집을 사고 넓혀가고.. 정말 화가 나서 미칠것 같습니다.

왜 내 남편만 맨날 호구노릇하며 평생 시어머니 바라기로 불평한마디 서운하단 말한마디

못하고 그걸 이용해 먹는 시댁 식구들도 너무 미워죽겠어요

어차피 지난일이고 나서서 왜그랬냐고 따지지도 못할일이지만 .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 ... 제발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세요

IP : 180.229.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점점
    '15.10.14 7:30 PM (117.111.xxx.190)

    남편이 문제인데요.
    욕심없는 사람... 정상적인건 아니고
    남편복이 거기까지라 생각하고 포기하시던지
    남편조련해서 바꾸던지요.

  • 2. 호구남편
    '15.10.14 7:35 PM (122.42.xxx.166)

    선택한 원글님을 탓하셔야지 어쩌겠나요.
    걍 배 아프면 배아파 하세요.
    원글님 못된거 아닙니다.

  • 3. 토닥토닥
    '15.10.14 7:41 PM (175.182.xxx.190)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사람이니까 화가나지요.
    원글님이 나빠서가 아니고요.
    우리가 부처도 아니고....평범한 사람이니까요.
    위로드립니다.

    짐작이지만 남편이 집에서 다른형제에 비해서 사랑못받고 차별받은 경우같아요.
    깨물어도 덜아프거나 안아픈 손가락..
    이란경우 다수는 인정받고 사랑을 얻고 싶어서 부모에게 더 기를 쓰고 잘하려고 해요.
    못난자식이 효도한다는 옛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나온거겠죠.
    이런경우라면 아직까지 사랑받고 싶어 애쓰는 남편 불쌍하다 생각해보시면 어떨지요?

    두번째는 다른 형제들이 잘사니 이제는 우리를 뜯어먹으려고 달라붙지 않겠구나.
    못살면 남편 성격에 또 없는 살림 퍼준다고 그러면 큰일인데
    안해줘도 다행이다.그렇게요.

  • 4. 토닥토닥
    '15.10.14 7:43 PM (175.182.xxx.190)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사람이니까 화가나지요.
    원글님이 나빠서가 아니고요.
    우리가 부처도 아니고....평범한 사람이니까요.
    위로드립니다.

    짐작이지만 남편이 집에서 다른형제에 비해서 사랑못받고 차별받은 경우같아요.
    깨물어도 덜아프거나 안아픈 손가락..
    이런경우 다수는 인정받고 사랑을 얻고 싶어서 부모에게 더 기를 쓰고 잘하려고 해요.
    못난자식이 효도한다는 옛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나온거겠죠.
    이런경우라면 아직까지 사랑받고 싶어 애쓰는 남편 불쌍하다 생각해보시면 어떨지요?

    두번째는 다른 형제들이 잘사니 이제는 우리를 뜯어먹으려고 달라붙지 않겠구나.
    못살면 남편 성격에 또 없는 살림 퍼준다고 그러면 큰일인데
    안해줘도 다행이다.그렇게 생각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781 애들 좋아할만한 유튜브 영상 공유해요~ 1 아이좋아 2015/10/15 651
490780 제가 이상한가봐요. 49 밥때 2015/10/15 1,200
490779 리솜리조트 이용해 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3 궁금해요 2015/10/15 1,995
490778 다니던 동네 작은 골프연습장이 갑자기 페업했네요,, ㅡㅡ 2015/10/15 939
490777 애인있어요. 도해강 엄마랑 사는 민전무 동생 6 궁금 2015/10/15 2,992
490776 새벽에 80년대 영화 젊은날의 초상 봤는데 좋았어요 5 정보석, 배.. 2015/10/15 1,226
490775 과외샘 교체 문의 6 emfemf.. 2015/10/15 1,559
490774 식탁에 놓고 쓰려면 인덕션이 좋을까요 하이라이트가 좋을까요? 5 ..... 2015/10/15 2,577
490773 오즈공방 같은 곳 부산에도 있을까요??? 82쿡스 2015/10/15 932
490772 82님들 분당에 스시 맛있는집 추천해 주셔요. 6 마그돌라 2015/10/15 1,334
490771 골프칠 때 패딩조끼,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사야 하나요? 4 골프초보 2015/10/15 2,904
490770 머리감은지 5일인데 바로 염색해도 될까요?^^; 6 더티워먼 2015/10/15 2,174
490769 돈이 있어도 쓸곳이 없다는 글 좀 찾아주세요..! 2 욕물욕 2015/10/15 1,154
490768 날 싫어하는 시어머니 시누이 7 짜증 2015/10/15 4,205
490767 캐드 배우는거 어떨까요? 5 ㅇㅇ 2015/10/15 2,840
490766 중1 재능기부수업ㅠ 49 아일럽초코 2015/10/15 1,541
490765 손만두 만들었는데 만둣국 끓이니 만두피가 다 벗겨져요 ㅠㅠ 9 만두부인 2015/10/15 2,776
490764 文 "강동원 제기 의혹, 상식적이지 않고 국민공감 못받.. 5 알았니? 2015/10/15 1,010
490763 3주전엔 “주체사상 학습하라” 이제와선 “큰일났다”? 2 세우실 2015/10/15 716
490762 15층 아파트 중 14층은 어떤가요? 10 .. 2015/10/15 4,009
490761 초등 남아아이 상담입니다. 49 초등 남아아.. 2015/10/15 2,682
490760 생파를 먹을수 있는 한국사람들 있을까요..???ㅋㅋㅋ 28 ... 2015/10/15 6,529
490759 내 김치 우째요~~~ 8 흐흑 2015/10/15 1,446
490758 국정교과서 반대) 국정교과서 반대 아고라 서명 동참해주세요! 커피향가득 2015/10/15 530
490757 몫돈 2억 정도 약 11개월 잘 활용할 방법 있을까요? 5 몫돈 2015/10/15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