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서 혼자 일하는 독신여성이구요
주변에 친구 가족 아무도 없어요
사귄지 얼마 안 된 남친은 이기적이고 철없기 짝이없고
전혀 의존이 안되네요... 어렵다고 말해도 자기 어제 본 재밌는 영화얘기나 하고.
먼 곳에 두고 온 친구들과 가족들에겐
외롭다 힘들다 말하는 것도 이젠 걱정할까 미안해 연락을 못하게 돼요
일에 치이고 욕먹고
오늘 이런 일 있었다 커피 한잔 하며 털어놓고 웃을 사람하나 주변에 없네요
지독하게 외롭고 고되요
내가 당장 죽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테니
살아 뭣하나 싶어요
혼자 술먹는게 알콜중독의 지름길이라던데
요즘 혼자 퇴근 후 홀짝홀짝 마시는 술이 유일한 동무네요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대화 나눌 사람도 없어 82에 들어왔는데
어떻게 버티시나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