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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한테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아들바보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15-10-14 13:10:41
어제 저녁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옷이 도착해서 시착을 해보는데
아들이 오더니
"엄마 예뻐요. 진짜 예뻐. 진짜 예뻐." 이러네요.

문제는 아들이 25개월이라는 거... 
너 예쁘다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긴 한 거야?

문제는... 옷이 생각보다 안 어울렸다는 거 ㅠㅠ
요새 생활한복이 이뻐 보여서 
원피스 스타일 한복이랑 허리 치마를 샀더니 
한정식 직원 같네요. 
한 상 차려내야할 듯한 느낌적인 느낌. 

예쁜 피팅 모델 아가씨가 입고 있는 사진으로도 그런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긴 했는데... ㅠㅠ

IP : 175.200.xxx.5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여워라
    '15.10.14 1:12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초등생 정도는 될줄 알았는데
    25개월이라니ㅋㅋㅋㅋㅋ

    역시 애들은 안경벗고 치마입고 머리길면
    좋아하는듯ㅎㅎ

  • 2. 헐...
    '15.10.14 1:14 PM (112.220.xxx.101)

    생활한복 샀다는게 놀랍네요 -_-
    60대 울엄마도 안입으시는걸 ;;

  • 3. 아들바보
    '15.10.14 1:15 PM (175.200.xxx.59)

    얼마전에 북촌에 놀러갔다 왔는데,
    거기 생활한복이 예전같지 않고 원피스 스타일로 너무 화사하고 이쁘기에(제 눈에는요)
    비슷한 스타일로 골라서 샀거든요.

  • 4. ..
    '15.10.14 1:17 PM (121.157.xxx.2)

    전에 같지 않게 요즘 생활 한복들 이쁘게 나옵니다.
    철릭이라고 검색해 보세요.. 헐님~
    아이가 화사한 옷 입은 엄마가 이뻐 보였나 봅니다.

  • 5. 01410
    '15.10.14 1:20 PM (1.216.xxx.172)

    요새 개량한복들 예쁘고 비싸죠.
    허리가 한줌이나 될 지 말지 하는 아가씨들이 입고 지나가는 거 봤는데 예뻐서
    찾아보니 가격이;

  • 6. 제아들도
    '15.10.14 1:21 PM (61.104.xxx.168)

    입술만 칠해도 이쁘다고 난리난리~~~
    계속 그래줘야할텐데...제 아들은4살입니다..ㅎㅎㅎ

  • 7. ...
    '15.10.14 1:28 PM (210.180.xxx.2) - 삭제된댓글

    ㅎㅎ
    한정식 직원... ㅎㅎㅎ
    아기아들도 참 귀엽네요. 엄마 예뻐... 흐뭇하죠

    그나저나 그 사이트 좀 알수 있을까요. 제가 그런 종류를 좋아해서요^^

  • 8. 부럽네요
    '15.10.14 1:32 PM (222.155.xxx.109) - 삭제된댓글

    제 아이는 엄마 예쁘지. 하면 엄마 좋아.. 이래요 예쁘단 소리 절대 안하고. 예쁜 사람은 누나. 안 예쁜 사람은 아줌마 이래요. ㅋㅋ 근데 그게 나이랑 상관없고요. 이미연씨보고는 누나라고 하더군요.. 근데.. 김수현. 송승헌.장동건 나오면 아빠라해요.. 나도 김수현이 니 아빠면 좋겠다 ㅋㅋ 그랬어요. 아빠랑 전혀 안 닮았고요. 눈썹 진하다면 아빤 줄 아는듯요.

  • 9. 엄마 에쓔라인이야
    '15.10.14 1:33 PM (210.124.xxx.217) - 삭제된댓글

    저 155에 마르고 볼품없는 체형인데요
    지금 17세인 아들이 7세였을때, 그때 에스라인 어쩌고 유행이었을때..
    엄마, 엄마 예뻐. 엄마 에슈라인이야.. 그랬어요.

    지금은 아마 콩깍지 벗겨졌는지.. 엄마이뻐? 그럼 영혼없이 응..해요.

  • 10. 맞아요
    '15.10.14 1:34 PM (175.196.xxx.21)

    요새 그런 스탈 한복 이쁘더라구요
    언뜻보면 그냥 이쁜 원피스처럼 보이고

    얼마전에 그런스탈 옷 입은 사람봤는데 치마가 이뻐서
    사고 싶다 생각했는데 저런 옷들이 의외로 비싸다해서 말았네요 살빼야 이쁠 것 같기도하고

  • 11. 아들바보
    '15.10.14 1:35 PM (175.200.xxx.59)

    우리 아들 눈에 콩깍지가 영원히 안 벗겨졌으면 좋겠는데... 길어봐야 10년이겠죠? ㅠㅠ

  • 12. jin
    '15.10.14 2:19 PM (175.199.xxx.21)

    25개월인데 말 잘하네요 귀여워요 저도 아들 키우는데 새옷만 입음 이쁘대요 ㅎㅎㅎ 엄마 이뻐~ 아직 34개월인데 말이 좀 느려서 우와 엄마 이뻐 이정도만요 저도 영원히 콩딷지 안벗겨지고 싶어요

  • 13. .....
    '15.10.14 2:28 PM (221.159.xxx.199)

    그 정도 개월수면 미,추 충분히 감별하고 어쩌면 어른들보다 더 정확할 수도 있어요
    만3 살짜리 조카가 유아원 안간다고 떼를 써서 물어 보니 담당 선생님이 못 생겨서 꼴 보기 싫어서
    안 간다고...아닌게 아니라 좀 밉게 생겼더래요.

  • 14.
    '15.10.14 2:30 PM (61.108.xxx.131)

    부러울뿐이네요~
    울초3아들은 엄마 비~~~~~~~~~~~~~~~~~~~ 만~~~~~~~~~~~~~~~ 이러데요 ㅠㅠ
    그래서 너 ```````````````````````````````````````두~~~~~~~~~~~해주엇네요ㅠㅠ

  • 15. 나는누군가
    '15.10.14 2:39 PM (175.120.xxx.91)

    울 아들이 귀걸이 치렁한 거 몇년만에 했더니, '오 엄마 이쁜데?!' 이러더라구요. 초2... 절대 빈말 안해서 기분 좋았다는 ㅎㅎㅎ

  • 16. 귀여워
    '15.10.14 5:17 PM (1.246.xxx.85)

    길어야 10년요? 유치원가기전까지입니다~~~~~~~유치원가면 예쁜선생님이 최고!!ㅎㅎ

  • 17. 아 부러워
    '15.10.14 5:25 PM (192.100.xxx.11)

    아들램 말하는 것도 너무 이쁘고...
    내새끼는 언제 커서 나한테 예쁘다고 해줄까요
    맨날 소리질러서 엄마 미워나 안하면 다행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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