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합의 이혼 조건

나리나비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15-10-14 12:48:57
결혼한지 만 2년 되었구요.
성격 가치관 차이, 열받으면 나오는 남편의 폭언 폭력 등으로 합의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시 제가 시댁 요구한 예단 천, 남편 예물 천
남편이 저에게 예물 이천 정도 해주었습니다.
예단 예물은 그냥 가지고 가는거라더군요. 그냥 예물 처분해서 몇백이라도 복구할 수 있었음 하고 있고요.

남편이 대출 좀 끼고 전셋집 했지만 저도 그 이상 부모님이 해주신게 있어서
혼수 이천은 반반하기로 했었는데 여즉 돈을 못받았더랬습니다. 이건 달라고 해서 주기로 했어요.

둘다 대기업, 대부분 각자 월급으로 생활했고, 제 적금이나 남편 대출에 서로의 돈이 섞이지 않아
재산 분할 할 것은 없습니다.

정리하면 남편이 혼수비 천 상환, 그리고 위자료든 무슨 명목으로든 천 더 해서 이천 주겠다 했습니다.

이정도에서 정리해도 될꺼 같은데 어떤가요. 주변에 물어볼 수도 없고 해서 죄송하지만 여기에 여쭙습니다.

참고로 이혼 얘기가 최근에 나와 한방에 정리된 것은 아니고,
때려놓고 되려 자기가 이혼소송 걸어서 한푼도 손해 안보고 이혼하겠다는 둥 , 
니가 받은 예물 돈으로 내노라는 둥,
자기집이니 매일매일 모텔비만큼 내고 살라는 둥, 
이래가며 쌍소리 해대는 남편을 견딘 긴 싸움 끝에
이제는 양가에 그 행태 다 알리고 상식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어거지로 나온 결론이에요.

남편 양반이다 나쁜 사람 아니다 이런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아요..
지금도 본인이 공동 경비며 생활비 더 썼다고 소급 정산하고 나가라고 말이 바뀌는 중입니다.
그냥 2천 받고 빨리 정리해야 할 것 같으네요..





IP : 210.105.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14 1:10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나름 서로 양보할거 하고 합리적인것 같네요.
    그렇게 하세요.

  • 2. ㅇㅇㅇ
    '15.10.14 1:11 PM (49.142.xxx.181)

    남편이 혼수비 천 상환, 그리고 위자료든 무슨 명목으로든 천 더 해서 이천 주겠다 했습니다

    이 조건은
    나름 서로 양보할거 하고 합리적인것 같네요.
    그렇게 하세요

  • 3. 나는누군가
    '15.10.14 2:34 PM (175.120.xxx.91)

    줘야 주는 거죠. 저렇게 찌질하게 굴면 그냥 이혼해주는 것만도 감지덕지하셔야 할 듯. 정말 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043 내일 부산갈 일정이 있는데 옷차림 문의드릴께요 ^^ 6 부산날씨 2016/03/08 1,036
536042 육아, 교육관련) 어릴때부터 하는 학습지 정말 효과 없을까요? 1 SJmom 2016/03/08 1,523
536041 별로 안친한데 이것저것묻는사람 왜죠? 7 dd 2016/03/08 2,760
536040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신앙이 강해지면 4 ㅇㅇ 2016/03/08 1,365
536039 김원준결혼? 하필 지금 뭘 감추려는 걸까요 ? 29 하필지금 2016/03/08 13,716
536038 아 홍조 고치신분없나요? 4 홍조 2016/03/08 2,670
536037 안철수 노원병 출마 기자회견, 주민들은 병풍 취급 6 깬다 2016/03/08 1,718
536036 비비안 beaudy 라는 브라..편하고 이쁘네요 1 또 속옷 2016/03/08 3,093
536035 린나이 가스건조기 이불 들어가나요?? 2 cc 2016/03/08 5,316
536034 나이 마흔넘어 전성이 오신 분계신가요 11 ㅇㅇ 2016/03/08 6,550
536033 내일 인간 VS 기계의 바둑 대결 4 .... 2016/03/08 1,045
536032 응급실관련 2 급질 2016/03/08 814
536031 떡판(통나무,우드슬랩) 식탁 어떨까요? 6 .. 2016/03/08 4,090
536030 69년생 이제 곧 50인데요 8 내 나이가 .. 2016/03/08 5,530
536029 혹시 했으나 역시나인 바람둥이 7 ... 2016/03/08 2,896
536028 별거중인남편이 13 ㅇㅇ 2016/03/08 14,236
536027 서울대를 버리고 갈만한 미국대학은 28 ㅇㅇ 2016/03/08 14,560
536026 음식차별해서 보내는 시어머니와 그걸 카스에 자랑하는 동서! 18 2016/03/08 6,341
536025 초4 수련회 보내시나요? 11 ... 2016/03/08 1,390
536024 이름 불러주는 문화... 6 so 2016/03/08 1,433
536023 오마이갓!!내사랑 베이코리*즈가 없어졌어요 ㅠㅠ 24 1004 2016/03/08 7,633
536022 띄어쓰기: 안 나네요 대 안나네요 5 표준 2016/03/08 2,371
536021 오늘 초1 아이 데리러 갔다가 발생한 일 25 병아리 2016/03/08 10,913
536020 광화문쪽 저렴호텔 게하 2 서울 2016/03/08 992
536019 [채널A] 친박 핵심의원 “김무성 죽여버려” 녹음 입수 3 세우실 2016/03/08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