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처증 나을수 있을까요

치매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5-10-14 12:25:29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오랜동안 입원하셨는데

뇌수술하고 재활 잘 하셔서 퇴원하셨어요

지금도 식사나 거동은 아주 건강하게 잘하시는편입니다

그런데 퇴원후부터 엄마가 외도한다며 (전혀사실아님) 폭언과 폭력을 쓰셔서

119불러 종합병원 폐쇄병동에 강제입원했습니다

혈관성치매 진단 받으셨구 퇴원후 약을 제대로 드시지 않았더라구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받으셨는데

두번 가고 가지 않으셨어요

다른부분은 건강하신대 엄마에게만 유독 그러시네요

병원이 답답하다며 아프지않은데 왜 입원했느냐 하시는데

가슴이 찢어지네요ㅠㅠㅠ

정신이라도 이상하면 그나마 포기할텐데

너무 멀쩡하시니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

엄마는 치료받고 아버지가 오실줄 알고 계셔요

이런경우 요양병원으로 가는것 밖에 없을까요

그리고 자동차사고라서 지금 지불보증으로 치료받고 계신데

요양병원도 지불보증이 되는지요

IP : 59.20.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4 1:01 PM (122.128.xxx.130)

    치매인데 어떻게 멀쩡하다고 하시나요?
    엄마에게 폭력을 행사하시면 입원밖에는 방법이 없겠습니다.
    두분의 인연이 거기까지라고 생각하셔야겠네요.

  • 2. 치매
    '15.10.14 1:08 PM (59.20.xxx.135)

    의학적으로는 치매이지만 저희앞에서는 그렇게 보여서요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 3. ......
    '15.10.14 1:21 PM (175.180.xxx.154) - 삭제된댓글

    치매가 원인인 의처증이니
    치매가 나아야 의처증도 나아질텐데
    혈관성치매는 치료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셔야 할거 같네요.
    방법이 없다면 어머니와 분리하셔야죠.

  • 4. 그분도 다른건 멀쩡 했데요
    '15.10.14 1:26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치매중에도 배우자 의심하는 의처증은 상당히 위험을 내포 합니다
    예전에 치매환자가 아내가 바람 피운다고 내리쳐 죽인 경우도 있어요
    남자인 경우 힘이 세잖아요
    어머님과 단둘이 산다면 상당히 위험해 보입니다

  • 5. //
    '15.10.14 1:42 PM (175.223.xxx.157) - 삭제된댓글

    남자 치매 환자의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이
    배우자의 외도 의심. 입니다.

  • 6. 치매
    '15.10.14 2:15 PM (59.20.xxx.135)

    그럼 폐쇄병동에서 계속 있어야 하는지
    아님 요양병원으로 모시는게 더 낫겠죠

  • 7. ^^
    '15.10.14 3:06 PM (106.240.xxx.131)

    답글 쓰려고 로그인 했네요.

    어머니를 의심하시는 것은 치매 때문이라기보다 뇌수술을 받아 그러신 것 같아요.

    어느부위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왜 이렇게 말씀드리냐면 저희 남편도 십여년 전에 사고로 뇌수술을 받고 무지 멀쩡한 것 같지만

    다친 부위의 뇌가 관장하던 영역이 예전같지 않아요.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굉장히 냉담하게 반

    응합니다.그 전엔 무지 다정다감하던 아빠이고 남편이었는데....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불가한 부분입니

    다. 그리고 본인은 너무나 태연하게 반응하고..

    또한 지인의 아버지도 오토바이 사고로 뇌수술후 굉장히 부인한테만 괴팍하게 구십니다.의처증 증세도 좀 보

    이시구요.그분도 연세가 계셔 치매증상도 수반하고 계시다합니다.그 가족들도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

    지요. 제 생각엔 어머니께 굉장히 폭력적이라면 두분만 같이 두시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 8. 치매
    '15.10.14 6:02 PM (59.20.xxx.135)

    답글 감사합니다
    매일 그러시는건 아니지만 엄마가 폭언과 폭력만 아니면
    살고 싶다하시네요 아버지 안계시니 허전하고 보고싶다고ㅠㅠㅠ
    그럼 아버지를 요양병원이라도 계속 모셔야겠지요
    아고 이런일 생길줄 꿈에도 생각못했네요
    진작 부모님께 잘해드릴껄, 자주 찾아뵐껄 후회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167 에그인헬 편하고 맛있네요~~~ 1 ㅇㅇ 2016/03/11 1,863
537166 간장에 푸른곰팡이 어떻게 하죠? 2 간장 2016/03/11 6,295
537165 현미나 검은쌀같은 잡곡은 어디서 사시나요 2 별이 2016/03/11 810
537164 김종인이라는 할아버지 뭐하는 사람이에요? 4 와진짜 2016/03/11 1,411
537163 이태리 친퀘떼레, 영국 스톤핸지..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7 여행 2016/03/11 1,371
537162 제일 짜증나는건 총선지면 책임은 문재인 의원이 지는거 4 ㅠㅠ 2016/03/11 702
537161 영국 이탈리아 도저히 못 고르겠어요... 34 ... 2016/03/11 3,179
537160 자다가 악을 쓰면서 울어요ㅠ 5 아이 2016/03/11 2,034
537159 일반 펌과 디지털펌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려주실 능력자님! 4 ... 2016/03/11 4,907
537158 김용익 의원님 트윗입니다. 백만배공감임 5 멋지심 2016/03/11 1,499
537157 하루에 서너번씩 청소기 돌리는 윗집 10 정말로 2016/03/11 3,360
537156 선거관련 문자홍보 이거 계속 참아줘야하나요 2 선거홍보 2016/03/11 547
537155 이런일에 화나는 내가 싫지만.. 4 다시 태어나.. 2016/03/11 1,029
537154 4년전에 빌린 천만원에 대한 이자 4 .. 2016/03/11 2,736
537153 업스타일로 묶기편하라고하는 파마 일반파마로해도 될까요? 3 아래만파마 2016/03/11 1,820
537152 회사가 합병되면...해고가능성이 높나요? 1 .. 2016/03/11 788
537151 남과 여 다운받거다 돈주고 볼수 있는곳 없나요?? 3 Mm 2016/03/11 944
537150 오늘 ebs 오리엔트특급살인사건 영화 합니다 15 보이 2016/03/11 3,425
537149 혹시 속초 보O병원 과잉진료 피해 보신 분 계신가요? 2 ... 2016/03/11 1,155
537148 서유럽 카페풍경이요 8 카페 2016/03/11 1,879
537147 이해찬 의원님 화이팅 5 ... 2016/03/11 1,279
537146 시그널 기다리고있어요. 정자세로 ㅎㅎ 59 2016/03/11 3,443
537145 현재 더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사람의 수준 14 ..... 2016/03/11 1,172
537144 초등입학 일주일만에 전학하는 황당한일 5 황당한엄마 2016/03/11 3,507
537143 병원마다 수면마취제 용량이 다른건가요? 4 .. 2016/03/11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