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만나는 사람이 청각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뭐라할지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5-10-14 12:03:24
여동생이 결혼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청각에 약간 장애가 있다고 해요. 만난지는 1년이 안되는거같아요
결혼전제로 만나는사람이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제일 중요한 얘기를 일년이 다되어가도록
꺼내지않은게 너무 화가나기도 하고해서 절대 안된다고 반대라고 심하게 말을 해논상태예요.
지금까지 그것도모르고 사진이나 다른 조건들만 들었을때 참 좋아보여서 기대가 컸었는데
그말을 듣고 안되겠다 말려야겠단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동생이 나이만 먹었지 그리 신중한 성격이 아니라
제눈엔 일시적인 감정인것같은데
결혼얘기까지 하면서 저렇게 나오니 애가 뭘믿고 저러는지..

그 남친이란 사람은 자수성가해서 다른 경제적조건이나 외모 성격 이런것들은 좋은데  
청각장애를 어릴때 병으로 얻은거라고 유전되는게 아니라고 했다네요.그걸 어찌아나요.
그쪽가족에선 본인만 그렇다는 데 유전이 자식중 한사람한테만 발현될수도 있으니..
제동생도 나이는 좀 있지만 어디 크게 부족한애는 아니예요. 외모나 직업이나..
죽어도 결혼 안할것처럼 연애만 질리도록 하던 애인데 이해가 안되요. 
제가 이런 청각장애분들을 잘몰라서 그러는데
보청기를 끼고 간간히 수화를 할정도면 어느정도 귀가 안들리는건가요?
전화통화나 일상적인 대화는 할수있는정도인지..아예 안된다고 봐야겠죠?
콩깍지 씌인 상태라 마냥 놔둘수는 없고
최대한 상처안받게 잘 타이르는 방법은 없을까요?


IP : 211.109.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4 12:34 PM (175.114.xxx.217)

    저는 청각장애는 그렇게 큰 문제라고
    생각 안들어서... 다른 조건이 다 괜찮고
    인성까지 좋은데 청각장애로 반대하진
    않을거 같네요.

  • 2. 음음음
    '15.10.14 12:58 PM (121.151.xxx.198)

    먼저 화를 내셨다니...
    동생도 말꺼내기 힘든사안이니
    이리 오래도록 말을 못했겠지요

    사랑하는 사이에
    반대한다고 들리겠습니까

    우선은 살살 달래가며 상황을 파악해야지요

    동생과 면밀히 이야기해서 어떤 사람인지 어느정도 안들리는건지
    확인 하신 후,
    쿨한 모습 보이며 동생과 깊은 대화를 하세요
    이것저것
    앞으로의 미래
    그남자의 성격 등등등

    그리고 남자분도 만나보시고요

    무턱대고 반대만 하다가는
    동생 잃습니다.

    사랑이 이성을 갖고되나요
    우선 마음 진정하시구요
    어떻게 행동해야 동생을 위한것인지 생각하며
    현명히 행동하세요

    로미오와 줄리엣 증후군이란거도 있잖아요...
    무조건 반대는
    둘의 사랑을 타오르게 한답니다.

  • 3. 음음음
    '15.10.14 12:59 PM (121.151.xxx.198)

    원래 남 눈에는 사랑하는게 다 일시적인거로 보여요.....진정하세요..

  • 4. ..
    '15.10.14 1:07 PM (121.160.xxx.196)

    그럼 수화를 한다는 말인가요?

  • 5. 뭐라할지
    '15.10.14 1:44 PM (211.109.xxx.86)

    동생한테 제가 너무 꽉막힌사람처럼 보였는지 정확한 정보를 안알려주네요.
    수화를 주로 쓴다고만 해요. 둘사이는 수화로 대화가 된다해도 다른사람있는 자리에선 대화가 안되니 앞으로 사는게 얼마나 불편할지..
    얘기좀하자고 그남자분이랑 같이 불러내자니 만나게되면 더 반대하기 힘들어질거같기도 하고..
    제선에서 안되면 부모님한테 맡겨야겠어요. 그래도 안되면 그냥 자기하자는대로 해야죠.

  • 6.
    '15.10.14 1:53 PM (61.73.xxx.109)

    안정적인 직업이 있고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면 장애라는 게 큰 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말씀하신 정보로는
    애매하네요... 동생분을 잘 타일러서 잘 얘기해보세요. 참 네이버에 '나는 귀머거리다'라는 웹툰이 있는데 청각장애인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522 정명훈과 서울시향 54 희망 2015/12/31 6,092
513521 안경 렌즈 어떤걸로 해야할지요? 1 도움 2015/12/31 569
51352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6 싱글이 2015/12/31 1,610
513519 르몽드, 위안부 합의 최종 효력 다가올 대선에서 정권 교체 여부.. 2 ... 2015/12/31 659
513518 일본산 스피루리나 먹어도 될까요 ? 1 ahah 2015/12/31 5,103
513517 새해인사 카톡으로 해도 되나요? 3 2015/12/31 1,226
513516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1 건강 2015/12/31 2,295
513515 올해 82에서 제일 짜증났던 글 25 // 2015/12/31 7,245
513514 일주일에 마트 몇번가나요? 5 열매사랑 2015/12/31 1,907
513513 응팔 17회부터 94년으로 점프 7 .... 2015/12/31 4,814
513512 오능 저녁 뭐 드세요? 10 ㅇㅇ 2015/12/31 2,373
513511 어제 연예대상에서 전현무 강호동 보셨어요? 5 ㅇㄴ 2015/12/31 4,126
513510 줌인줌에 아파트 분양사진 한번 봐주세요(죄송) 1 블렉헤드 2015/12/31 1,392
513509 40대 중반에 예뻐지는 시술 9 Sunny 2015/12/31 4,947
513508 2015 마지막인 오늘 어떻게 보내세요? 1 궁금 2015/12/31 564
513507 고현정vs서정희vs노소영 8 2015/12/31 6,979
513506 허리디스크 판정받았으면 실비는 못드나요? 6 2015/12/31 1,687
513505 김무성,"위안부 합의 어떤 합의보다 잘됐다.".. 10 병신년 2015/12/31 1,324
513504 바람나는유부녀들은 집에서 애안보나요? 5 이상타 2015/12/31 4,214
513503 신한4050 끝났네요 3 학원비 할인.. 2015/12/31 6,894
513502 제가 암이라네요 57 t,w 2015/12/31 22,763
513501 스카이 출신 교사가 없다고 우기는 분란조장글 3 ab 2015/12/31 1,477
513500 집을 10일간 비워야 하는데 4 아웅 2015/12/31 1,625
513499 고3 아들과 함께 볼수 있는 요즘 영화 추천 좀 부탁드려요 영화예매 2015/12/31 511
513498 라면에 넣어먹으면 맛있는 만두는 뭘까요? 6 .. 2015/12/3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