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만나는 사람이 청각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뭐라할지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5-10-14 12:03:24
여동생이 결혼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청각에 약간 장애가 있다고 해요. 만난지는 1년이 안되는거같아요
결혼전제로 만나는사람이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제일 중요한 얘기를 일년이 다되어가도록
꺼내지않은게 너무 화가나기도 하고해서 절대 안된다고 반대라고 심하게 말을 해논상태예요.
지금까지 그것도모르고 사진이나 다른 조건들만 들었을때 참 좋아보여서 기대가 컸었는데
그말을 듣고 안되겠다 말려야겠단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동생이 나이만 먹었지 그리 신중한 성격이 아니라
제눈엔 일시적인 감정인것같은데
결혼얘기까지 하면서 저렇게 나오니 애가 뭘믿고 저러는지..

그 남친이란 사람은 자수성가해서 다른 경제적조건이나 외모 성격 이런것들은 좋은데  
청각장애를 어릴때 병으로 얻은거라고 유전되는게 아니라고 했다네요.그걸 어찌아나요.
그쪽가족에선 본인만 그렇다는 데 유전이 자식중 한사람한테만 발현될수도 있으니..
제동생도 나이는 좀 있지만 어디 크게 부족한애는 아니예요. 외모나 직업이나..
죽어도 결혼 안할것처럼 연애만 질리도록 하던 애인데 이해가 안되요. 
제가 이런 청각장애분들을 잘몰라서 그러는데
보청기를 끼고 간간히 수화를 할정도면 어느정도 귀가 안들리는건가요?
전화통화나 일상적인 대화는 할수있는정도인지..아예 안된다고 봐야겠죠?
콩깍지 씌인 상태라 마냥 놔둘수는 없고
최대한 상처안받게 잘 타이르는 방법은 없을까요?


IP : 211.109.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4 12:34 PM (175.114.xxx.217)

    저는 청각장애는 그렇게 큰 문제라고
    생각 안들어서... 다른 조건이 다 괜찮고
    인성까지 좋은데 청각장애로 반대하진
    않을거 같네요.

  • 2. 음음음
    '15.10.14 12:58 PM (121.151.xxx.198)

    먼저 화를 내셨다니...
    동생도 말꺼내기 힘든사안이니
    이리 오래도록 말을 못했겠지요

    사랑하는 사이에
    반대한다고 들리겠습니까

    우선은 살살 달래가며 상황을 파악해야지요

    동생과 면밀히 이야기해서 어떤 사람인지 어느정도 안들리는건지
    확인 하신 후,
    쿨한 모습 보이며 동생과 깊은 대화를 하세요
    이것저것
    앞으로의 미래
    그남자의 성격 등등등

    그리고 남자분도 만나보시고요

    무턱대고 반대만 하다가는
    동생 잃습니다.

    사랑이 이성을 갖고되나요
    우선 마음 진정하시구요
    어떻게 행동해야 동생을 위한것인지 생각하며
    현명히 행동하세요

    로미오와 줄리엣 증후군이란거도 있잖아요...
    무조건 반대는
    둘의 사랑을 타오르게 한답니다.

  • 3. 음음음
    '15.10.14 12:59 PM (121.151.xxx.198)

    원래 남 눈에는 사랑하는게 다 일시적인거로 보여요.....진정하세요..

  • 4. ..
    '15.10.14 1:07 PM (121.160.xxx.196)

    그럼 수화를 한다는 말인가요?

  • 5. 뭐라할지
    '15.10.14 1:44 PM (211.109.xxx.86)

    동생한테 제가 너무 꽉막힌사람처럼 보였는지 정확한 정보를 안알려주네요.
    수화를 주로 쓴다고만 해요. 둘사이는 수화로 대화가 된다해도 다른사람있는 자리에선 대화가 안되니 앞으로 사는게 얼마나 불편할지..
    얘기좀하자고 그남자분이랑 같이 불러내자니 만나게되면 더 반대하기 힘들어질거같기도 하고..
    제선에서 안되면 부모님한테 맡겨야겠어요. 그래도 안되면 그냥 자기하자는대로 해야죠.

  • 6.
    '15.10.14 1:53 PM (61.73.xxx.109)

    안정적인 직업이 있고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면 장애라는 게 큰 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말씀하신 정보로는
    애매하네요... 동생분을 잘 타일러서 잘 얘기해보세요. 참 네이버에 '나는 귀머거리다'라는 웹툰이 있는데 청각장애인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543 서울,경기 3/4등급 아이들은 어느 대학 진학했나요? 19 .... 2015/11/26 6,088
503542 마이크로화이바 이불 쓰시는 분들 건조기로 건조하시나요? 1 Naples.. 2015/11/26 4,458
503541 오뚜기 잡채 만두 맛있나요? 49 에효.. 2015/11/26 2,387
503540 시세보다 싸게 집팔았어요!복비계산좀 부탁드려요 1 집매매 2015/11/26 915
503539 진돗개만한 길고양이가 어린고양이들을 위협하는데 3 걱정 2015/11/26 1,003
503538 몇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23 ㅁㅁ 2015/11/26 3,171
503537 세월호59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에 꼭 안기게 되.. 13 bluebe.. 2015/11/26 322
503536 삶은 소면 언제까지 안퍼지고 먹을 수 있나요 3 sds 2015/11/26 2,618
503535 헝그리 정신이 없다 .. 2015/11/26 389
503534 정경화씨와 손석희의 인터뷰 너무 보기 좋았어요. 10 므흣 2015/11/26 4,367
503533 요즘은 일할 사람 찿기가 더 힘든거같아여.ㅡ.ㅡ 27 하늘 2015/11/26 4,509
503532 해외 패키지여행시 보조가방이 필요할까요? 5 ... 2015/11/26 1,557
503531 김영삼 대통령 장남 은철씨 슬픈이야기. 19 ㅡㆍㅡ 2015/11/26 45,672
503530 초등학생 책가방 보통 몇개 사주시나요? 6 단풍 2015/11/26 2,069
503529 82분들의 지혜를 빌려봅니다.이사관련 s2t 2015/11/26 359
503528 이불빨래하려면 14kg 짜리 사면 될까요 8 세탁기 2015/11/26 3,403
503527 중랑구 소형 아파트 편의시설이나 생활반경 어떤가요? (신내6단지.. 1 아파트 2015/11/26 1,817
503526 트윗에 국정원여 좌익효수 기소됐다는데요... 8 ㅇㅇ 2015/11/26 953
503525 해초류의 맛이 대체로 미역줄기와 비슷한건가요? 1 .. 2015/11/26 694
503524 나이든다는 것이 4 슬픈 2015/11/26 1,609
503523 분당에서 미금역 쪽은 살기나 학군이나..어떨지요? 6 mom 2015/11/26 3,313
503522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49 수저위치가?.. 2015/11/26 859
503521 혜수언니 보러 갑니다 9 이정도면 2015/11/26 1,400
503520 김영삼 전대통령 옆집소녀가 쓴 책 기억나세요? 9 ... 2015/11/26 4,008
503519 새벽은 왔는가 1 소금 2015/11/26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