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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해남 할아버지 호박고구마 그립네요.

고구마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15-10-14 11:50:28

날씨 쌀쌀해지고  농산물 주문하다 보니

해남 할아버지 호박고구마가 참 그립네요. 금동이? 라는 닉네임의 따님이 판매하셨던 것 같은데.

 

그 지역 고구마가 다 비슷한 맛이겠지만 해남 할아버지네 고구마가 참 좋았던게

꼭 적당하게 말려서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새댁이 겁도 없이 20kg 덜컥 산 고구마도 현관에 한 자리 주고 보관해서 겨우내 썩히지 않고 잘 먹었어요.

지나고 보니 장사 마인드 보다는 정말 자신이 지은 농산물에 애정을 갖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농부였던거 같아요.

 

장터 문닫기 전 벌써 전부터 판매 안하셔서 할아버지 아프신건 아닌가... 한번도 못 뵌 할아버지 건강 걱정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할아버지 건강하시겠죠?

 

장사하시는 분들이든, 농사 짓는 분들이든 정성을 다하시는 분들을 시장이 꼭 알아줬음 좋겠어요. 헐... 왠 공익광고?

 

 

 

IP : 210.102.xxx.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억나요
    '15.10.14 12:23 PM (114.202.xxx.83)

    근데 금동이가 아니고 닉네임이 금대접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요.

    저도 기억을 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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