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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런글보고도 부럽지않은 저 비정상인가요?

찬물 조회수 : 3,847
작성일 : 2015-10-14 11:26:45
저기
베글에
남편이 나를 사랑해주는 느낌들때 수많은 분들
댓글달아놨던데


그중에 분명 외도경험 남편 분명있겠죠!?

근데 왜 하나도 안부럽죠?
그냥 예전부터 늘상 남자들 ..남편한테 받았던
일상적인 사랑들인지라 ...ㅋㅋㅋ
IP : 124.49.xxx.2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4 11:32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짓궂으신건지 심술인지. ㅎㅎ
    남편이 외도하셨어요?

  • 2. ..
    '15.10.14 11:38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까는 찬물 끼얹는다시더니 그새 제목을 바꾸셨네요.

  • 3.
    '15.10.14 11:39 AM (66.102.xxx.186)

    이상하죠?
    전 주변에서 외도하는 남자를 본적이없어 그런가...바람피는 남자가 흔하다 생각안하는데 꼭 이렇게 남자들은 꼭 바람피는건줄 아는 분들은 근거가뭔지 궁금하죠. 경험이신지...

  • 4. 00
    '15.10.14 11:40 AM (119.94.xxx.221)

    그냥 그러려니 하는거지
    부러울건 뭐 있고, 안부러울건 뭐 있나요.
    이런 글 쓰는거보니 비정상은 맞으신 듯..

  • 5. 열폭?
    '15.10.14 11:40 AM (1.236.xxx.207)

    이런글 쓰는게 비정상 같아요.
    웃는 얼굴에 침뱉는...

  • 6. ㄷㄷ
    '15.10.14 11:42 AM (175.209.xxx.110)

    저도 안 부러워요...안 믿겨져서요 .... ㅠㅠ

  • 7. .........
    '15.10.14 11:45 AM (175.180.xxx.154) - 삭제된댓글

    본인에게 원수진 일도 없는 사람들이
    기분 좋게 대화를 나누는데
    거기에 찬물을 끼얹고 싶어지는 게 정상은 아니죠.
    본인이 일상적으로 받는 사랑이라면
    별거 다 자랑하네..그정도로 생각하고 말겠죠.

  • 8. 위로드려요
    '15.10.14 11:58 AM (1.246.xxx.85)

    나는 이렇게 사는데 저렇게 사는게 비정상으로 느껴지는???

  • 9. ....
    '15.10.14 12:07 PM (180.69.xxx.122)

    분명 존재하죠... 의외로 자상하고 잘하는 남편들 많아요.. 속속들이 가정사 들여다보지 않아서 그렇죠.
    대신 사람이 완벽하지 않으니 싫은점이나 단점도 공존하는거죠..
    그런거는 안쓰고 제목대로 사랑해주는구나 느끼는 것만 써보자고 했잖아요..
    그래서 모두들 완벽한 남편들하고만 사는것처럼 느껴지는거니까 너무 부러워하진 마세요.
    그중 외도있는 남편도 있을거라는 억지는 너무 부러워서 자기위안처럼 느껴지니까요..

  • 10. 이렇게
    '15.10.14 12:15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이해하시는분도 있구나
    100인100색이예요

    저중에 한가지만 내마음에 쏙 들게 잘하면 사랑받는느낌들어요

    저 100가지 다 나한테 해준다고 사랑받는느낌드는거 아니예요

    그중에 외도도하고 내마음에 쏙들게 한가지 잘하는 사람도 있겠죠
    만약 이혼안하고 산다면 외도보다 내마음에 쏙들게 하는 한가지만 있어도 행복한 여자라 그런거예요

    아직결혼안하셨나보다...

    100명이 다 칭찬하는 완벽남.. 유재석도 내스타일 아니면 내가 싫으면 땡인거예요

    윈글님과 꼭 맞는 외도를 첫째 조건으로 생각하시나본데 그런분만나서 행복하게 사세요

  • 11. ..
    '15.10.14 12:21 PM (220.84.xxx.9)

    남편이 외도하셨나봐요
    힘내세요
    모든 남편이 다 외도하는 건 아니지만
    원글님처럼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하실 거예요

  • 12. 2222
    '15.10.14 12:30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외도하셨나봐요
    힘내세요
    모든 남편이 다 외도하는 건 아니지만
    원글님처럼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하실 거예요.
    22222222

    나 위로 하고자 남의 행복도 불행으로 해석
    ㅎㅎ

  • 13. 남편
    '15.10.14 12:52 PM (124.49.xxx.27)

    남편이 외도한적은없고
    모르죠 안들켰을지..

    근데 그냥 너무 남자들을 많이 사귀어보고
    알고지내다보니

    그냥 남자들이 다 그넘이 그넘같아서 하는얘기죠
    저런 작은거에도 저렇게나 감동받는 부인들도
    있구나 하는거죠

  • 14. ....
    '15.10.14 12:57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다들 자기 눈에 안경이고 자기 배우자에게서 일상적이고 소소한 사랑 느끼고 사는건데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그런가보다 하면 되는거죠.
    부러워 않는 자신이 비정상인가.. 되돌아볼 필요조차 없다는 겁니다.
    원글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부럽지 않은 그런 감정은 지극히 정상이라 생각하면서 살아도 돼요.

  • 15.
    '15.10.14 1:00 PM (223.33.xxx.65) - 삭제된댓글

    안부러우면 그냥 나는 복 받았나보다 생각하고 말면 되는
    거에요
    님은 부럽지는 않은데 자랑은 하고싶나 보네요
    님이 80세 입니까 90세 입니까
    남자든 여자든 바람이 나이 정해놓고 납니까
    인생이란 언제 어떤 사건이 터질지 모르는 겁니다
    그렇게 촐싹거리다가는 있는 복도 달아나겠네요
    아직까지 바람이 안난거고 행복하다는 거지
    영원히 죽을때까지 그게 지속될거라는 보장은 어느
    가정에도 없어요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고 살면 되는 겁니다
    오만이 뚝뚝 흐르는 분이네요

  • 16. ㅡㅡ
    '15.10.14 1:01 P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오히려 님 같이 작은 감동도 없는 아내와 사는
    남편도 참 재미없겠다.

    아지죠? 주변에 남자많이 사겨보고 알고있으니
    힘빠지는 스타일

  • 17. ㅇㅇ
    '15.10.14 1:02 PM (175.120.xxx.91)

    많이 꼬이셨네요, 남자들을 못 믿는다는 건 가족 문제로 올라가야 되는 건건데... 얼굴 좀 반반하셨나 본데 화무십일홍이에요. 저 분들은 단 한분의 남자라도 제대로 된 자신의 남편에게 사랑받는 사람들이고 님은 속의 상처가 곪아 남의 꽃밭도 망치고 싶어하는 불쌍한 사람일 뿐이구요.

  • 18. 음음음
    '15.10.14 1:06 PM (121.151.xxx.198)

    냉소적이시군요^^

    그리고 본인이 아는것이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시구요.

    원래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게되지요.

    좋은 사람... 좋은 남자도 좋은 여자도 있답니다.

    시각을 좀 더 키우세요.



    저도 그 글 보고 부럽지는 않았어요.
    그 댓글 중 몇몇 행동을 남편이 하니까요
    부럽지는 않고 미소지어지는 글이었지요.

  • 19. 네 안부러워요
    '15.10.14 1:21 PM (60.253.xxx.103) - 삭제된댓글

    그런데 남편외도? 이런글도 별루네요
    부럽지않은것은 이해되요 저도 그렇거든요
    너무나도 사랑받고 사는 전인화 유동근부부도
    션정혜영부부도 부럽다 생각해본적 없어요
    이게 아무래도 나의 감정에 비교해서 그런것인것같아요

    왜냐면 아무리 좋아했던 남자라도 시간이 지나니깐
    권태로움 느끼고 애틋한 그런 마음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래되었는데 좋아죽겠는 부부나 연인들 보면 너무나
    그냥 신기하답니다

  • 20. ㅡㅡㅡㅡ
    '15.10.14 1:22 PM (110.70.xxx.16)

    님 아빠가 바람폈었나보네요

  • 21.
    '15.10.14 1:56 PM (223.33.xxx.65) - 삭제된댓글

    부러운 맘이 없다는게 비정상인게 아니고
    바람피우고 있는 여자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우월감인지 행복감인지를 가지고 있다는게 비정상이네요

    세상엔 행복한 가정도 많고
    불행한 가정도 많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행복하다고 해서 모든게 충족되어 있다고도
    못하는 거구요
    다른 사람이 다 가지지않은 걸 내가 가지고 있다고 한들
    가지고 있지 않은 자들을 아래로 봐서는 안되지않을까요
    님은 모든 걸,님이 원하는 걸 다 이루고 가지고 품고 있나요?

  • 22. ㅎㅎ
    '15.10.14 2:42 PM (14.33.xxx.135)

    거기에도 댓글로 그런 글 있어요. "지금 이 댓글들을 읽어도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 거기 댓글 단 분들도 다른사람 댓글에 나도 그래.. 그러지 나보다 더하네 부러워! 이러는 분은 없을 겁니다~ ㅎㅎ

  • 23.
    '15.10.14 2:55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전 그 댓글들 보면서 안부럽다 부럽다 그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내 남편한테 더 고마워지던데요.
    그런 좋은 댓글들 보면서.. 저 중에 몇은 그래도 외도했을거야.. 이런 생각 그리 자연스런 생각 같지 않아요.
    원글님의 삶과 가정생활을 1인칭으로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 있을것 같아요.

  • 24.
    '15.10.14 3:00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전 그 댓글들 보면서 안부럽다 부럽다 그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내 남편한테 더 고마워지던데요. 나도 더 잘해주고 살아야겠다 그런 마음?
    그런 좋은 댓글들 보면서.. 저 중에 몇은 그래도 외도했을거야.. 이런 생각 그리 자연스런 생각 같지 않아요.
    원글님의 삶과 가정생활을 1인칭으로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 있을것 같아요.

    (그런 글을 보면서 외도하는 남편도 있을거란 생각을 하는게 부자연스럽다는거지,, 사실 자상한 남편들 중에 외도하는 남편 있을수는 있을거예요.
    원글님보다 남자 경험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을 것 같은 사람 씀^^)

  • 25.
    '15.10.14 3:01 PM (175.211.xxx.221)

    전 그 댓글들 보면서 안부럽다 부럽다 그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내 남편한테 더 고마워지던데요. 나도 더 잘해주고 살아야겠다 그런 마음?
    그런 좋은 댓글들 보면서.. 저 중에 몇은 그래도 외도했을거야.. 이런 생각 그리 자연스런 생각 같지 않아요.
    원글님의 삶과 가정생활을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 있을것 같아요.

    (그런 글을 보면서 외도하는 남편도 있을거란 생각을 하는게 부자연스럽다는거지,,
    사실 자상한 남편들 중에 외도하는 남편 있을수는 있을거예요.
    원글님보다 남자 경험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을 것 같은 사람 씀^^)

  • 26. 제 생각에도
    '15.10.14 3:14 PM (211.36.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주변과 삶을 좀 더 돌아보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건강한 생각은 아니신거 같아요

    제 주변만 봐도 좋은 남편분들 많으시고
    친정.시댁 아버지 두분도 가정에 헌신하시고 사랑 많으신 분들이라 존경해요

  • 27. 원글님 생각 이해해요
    '15.10.14 3:36 PM (211.58.xxx.112)

    글들에 나온 자상한 남편 내남자였습니다 어딜 가든 여행을 하든 운전을 하면서도 손잡아주고 매일 볼뽀뽀 퍼붓고 출근하며
    항상 이뻐라 표현하고 수시로 피부 쓰담쓰담했으며 볼 잡아당기고 버는 돈 다갖다주고 제가 먹고 싶어하는 건 뭐든 사주고 재산도 제명의로 해주던 남편이요 바람 피우고 성매매일삼고 내연녀까지 있는거 알게 됐습니다 세상 태어나서 원없이 사람 때려봤습니다 내연녀한테는 저한테 하던것보다ㅜ더ㅜ잘했더군요 너는 가족이고 진짜 사랑이고 그여자들은 엔조이고 장난이다 빌고 남편이 원치 않지만 이혼신청했습니다 그래도 댓글들 보며 부러워서인지 제가 배심감을 느껴서인지 눈물이 나더군요 원글님이 남자들 많이 아신다니 원글님 느낌이 맞을 겁니다
    저도 제가 이십년동안 알던 남편이 아니었으니까요
    원글님이 꼬였다고 볼수도 있지만 제가 배신당하고 보니 부인들 너무 순진한거 맞아요

  • 28. 원글님 생각 이해해요
    '15.10.14 4:49 PM (211.58.xxx.112)

    또 있네요 잘때 꼭 끌어안고 자던거, 상품권 생기면 갖다주던거 전재산 내이름인거
    상간녀에게 돈은 적게 썼더만요 돈을 사랑하는 놈이니 대부분 절 줬으니 저를 사랑하는 건 맞다 쳐요
    보통 다정다감하고 정에 굶주려하고 외로움 타는 사람들이 바람도 잘 핀다네요 다른여자에겐 더 잘하구요
    나한테 잘한다고 안심 마시고 꺼진 불도 다시 보세요들
    전 몇년전 의심할 만한 상황이 있었는데도 바보같이 믿겨지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었거든요
    너무나 신뢰하고 믿었었기에,부모님보다 더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평생 동반자이자 친구로 믿었지요
    슬픕니다

  • 29. ...
    '15.10.14 5:59 PM (14.33.xxx.135) - 삭제된댓글

    상처받으신 분 마음도 이해하지만 멀쩡한 다른 사람들 남편 뭉뚱그려 비아냥거리는 것도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내가 경험한대로 다른사람도 그거리라는 보장이 어딨습니까. 이렇게도 이해되는 것이고 다르게 사는 사람도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 30. 윗님
    '15.10.14 9:36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너무 슬픕니다
    배신감에 마음이 많이 힘들거 같아요

    가정환경이나 시아버지는 어떠셨어요?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이 있던 사람인가요? 그냥 사고같이 내연녀를 만난건지 아님 그런 욕구가 내재된 환경에 노출된 사람이었는지 궁금해요

    너무 힘들지 않으시면 답변 부탁드려요

  • 31. 원글님 생각 이해해요
    '15.10.15 12:19 AM (211.58.xxx.112)

    행복 달달한 댓글들 여러번 보고 울고 웃다가 시니컬한 원글님 글 읽었는데요
    이런저런 다양한 시각이 있다는 거 맞는 말이에요 그래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어떤 질문이든 괜찮습니다 이겨내 가고 있습니다
    평생 남편바람이라는거 죽을때까지 모르고 살거라 생각했고 딴세상 얘기로 알았죠
    가정환경은 남편은 화목한 집,저희집은 잘사나 모래알 같은집 -그래서 그런 사랑표현 받아서 행복했고 처음 만났을때부터 여자
    안사귀었다 순박했고 말한마디 안하고 말수도 없고 제말만 듣고 있었고 첫눈에 반했다고 바로 결혼신청 받았구요
    시골사람이고 옷도 못입고 촌놈이었죠, 가능성은 있는.시아버지 자상하시고요 지금도 부부금슬 엄청 좋으세요

    음..열등감은.. 겉보기엔 엄청 자신만만해 하고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나르시스트에요 이기심 강하구요
    촌놈을 멋쟁이로 거듭나도록 제가 만들었죠 그랬더니 외모 자신감이 상승하더니 스마트폰 만들고 셀카를 엄청 찍더라구요
    중년 남자같지않게..일단 몸매 좋고 잘생겼으니 옷만 바꿔입혀놓는거니까 가능했죠
    배나오거나 머리 빠진게 아니니까
    남편은 신도 없다 생각하고 본인만 믿는다 는 주의에요
    제가 귀티철철에 세련되보여서 좋았다니까 아마 추측컨데 시골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공부로만 자신만만하게 살다가
    대학입학후 강남 출신 애들,부잣집 아이들 보면서 위축되거나 동경을 하고 살았던 듯해요
    빨리 결혼해서 자리잡은 선배들 보면서 부러웠고 본인도 그렇게 되야지 했다고 하는군요
    자기애가 강한건 반대급부로 열등감의 한표현이 아닐까 생각한 적 있어서 일터지고 대화한적 있는데
    자기를 나쁘게만 평가한다며 불쾌해 하더라구요 본인을 능력자에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남의 눈치를 항상 살펴요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계속 신경쓰구요
    예를 들면 해외여행 패키지 2박3일 가면 다시 볼 사람들 아닌데도 외모로 사람들을 평가하고 우리부부처럼 세련된 사람들은 없다는 둥 외모부심이 있어서 저는 쫌 그랬죠.좋게 보이지 않았어요 저는 외모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바람피게 된건 ..사실 제가 먼저 마음은 식었어요 신혼부터 잠자리를 한달 에 두번정도 하더라구요
    게다가 ㅈㄹ..금방 끝나는데 전 첫남자라 아프기만 하다 끝나니 불만도 없고 십년을 그리 살았어요
    결혼16년 쯤 되니
    몸으로 대화를 좀 나누고 샆은데 원래부터 성욕도 정력도 없는 남자인즐 모르고 결혼 한건 나니까
    이번생은 망했다 포기하고 할리퀸로맨스 소설만 읽었어요
    돈잘벌고 잘생겼는데 제눈에는 남자로 안보이는거에요. 결혼 처음부터 쭉이요 성적매력이ㅡ없구요
    근데 왜 결혼했냐..성실해뵈구 순박하구 촌스럽고 나만 찾는거 싫지않고 좋더라구요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됐는데 남자들 술마시고 여자들이랑 노래방이나 유흥주점 단란주점
    가면 여자랑 키스 애무 성관계 자연스런 일이던데요 남자들끼리만은 안놀아요,거의
    남편 친구들 거의다 엘리트 학벌에 능력자들이라 돈잘벌구요 엄청 가정적이고 애들 위하고 이뻐라 하고
    부부동반 모임도 많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부인들이랑 사이 다 좋아요 근데.
    그사람들 다 안마방, 오피스텔걸,룸싸롱,요정 다 다니던데요 이번에 알았어요
    이사람만 바보스럽게 애인 만들었다 걸린거 남자들 안타까워하던데요
    워낙에 자연스럽게ㅡ접하는 밤문화더라구요,우리나라가.
    근데 부부사이가 좋으니 자기는 2차 안가고 집에 오다가 어느순간부터는 성매매를 시작한거에요 오래되다보니 젖어들죠
    친구들은 직장내 불륜도 하고 오피스텔도 얻어서 동거하기도 하고 술집애 애인삼아 놀고 하는거 보니까요
    죄의식이 없어진달까? 그리고 부인이 나 인정하고 알아주지도 않아 이렇게 합리화 하더라구요
    나가면 어찌나 오빠 잘생기고 멋있다 대단하다 똑똑하다 배가 하나도 없어? 나이보다 젊어보여 이럼서
    업소애들은 한마디하면 척척 기분좋은 말만 골라서 쏙쏙 해줬더라구요
    다못쓰지만도저히 순진한 일반주부들은 못따라가요 립서비스가요 성관계도 그렇겠지만.
    부인들은 들어오면 왔어? 뭐 이정도라 기분이 다운되는데
    업소애들른 재밌대요 반응도 좋고 기분 엄청 띄워주고 스트레스 다 풀린대요
    나를 사랑하지만 마음의 방이 여러개 있고 남자라면 새로운 여자는 다 좋다는 거에요
    밥만 먹나? 불량식품 먹고 샆다 이런심리에요
    게다가 직장내에서도 미혼 아가씨가 엄청 들이댔던데요 지들도 엔조이에요,그냥
    남편이 밖에 나가면 그렇게 유혹 많이 받고 인기있는지 첨 알았어요
    내눈에만 조루,상빙신인거죠 몇달씩 관계도 안하고 그랬으니까요 업소애들이야 돈받고 금방 끝나니까 좋았을거고


    말 그대로 지나가는 바람이라면서 용서해 달라하죠
    성매매 하고 일회성이라면 이렇게 화나지도 않아요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나도 한번도 안데려간 거리,맛집,드라이브,데이트, 일요일이면
    운동간다고 아침6시부터 나가서 업소년이랑 바닷가 ,산에 간다면서 일요일 대낮에 모텔 갔다오구요


    넌 날 원하지 않았는데 밖에 여자들은 자기 원하고 인정해주고 칭찬해준다는거에요
    뭔 헛소린지 처음부터 밤에 다가오지 않은건 남편인데 말이죠 순결했던 숫처녀가 뭘알겠어요?
    차라리 마음 식었다 권태기 왔나보다 약간의 티라도 냈으면 이해라도 하고 충격이라도 덜받았을거에요
    아이들이 제눈 앞에서 다 총맞아 피쏟고 죽는다해도 남편의 카톡을 본 순간만큼 충격받고 놀라지느않았울 정도로
    충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나느결혼생활이 남편이 나 사랑하는게 8,90프로라면 내가 1,20프로 그렇게해서 백프로로 가정이 이루어진줄 알았어요
    이번에 물어보니 위에 쓴것처럼 그렇게 애정표현했는데 그렇게 나 사랑한저구없대요,그건 그냥 자기는 그러고 컸대요
    너랑 나랑 선봐서 결혼했지 뭐 얼마나 사랑에 불타서 결혼한거냐고 해요 뜨아
    식구들이 항상 서로를 스킨쉽하고 있었대요쓰담쓰담--
    모래알 같고 냉냉한 가족에서 큰 저는 저를 엄청나게 사랑해서 저렇게 표현한 건줄 알았거든요
    착각이었나봐요
    술집년한테는 어찌나 달달하게 들이댔던지 그년이 나이를 열살이나 속였는데 이십대로 알고 살았더라구요
    아! 그리고 내가 알던 이십년 전의 남자 이제는 없더이다
    부인분들 예전의 숫기 없고 말한마디 못하던 순진한남편 생각하면 안됩니다
    너무나 잘놀고 청산유수로 말 잘하더이다....능력,외모,언변 다 좋아졌으니요
    절 집에 있으라고 하고는 혼자만 여러가지로 발전 많이 했더라구요....
    부인한테는 장난 안한다 사랑은 너다 라고 하지만 그년에게도 불륜은 사랑 어쩌구저쩌구
    제가 사귈때ㅡ오빠라고 했는지조차 모른대요 기억 안난대요 그런적이 있냐고 ㅜ

    알아본바 결론은 남자라면 대부분 새로운 여자 좋아하구요 아무리 거지같아도 공짜여서 돈안들어서불륜했다는 남자도 있습디다
    욕구가 잠재되어 있고 쉽게 그런 환경에 대한민국 남자 누구나 노출되어있어요
    할지 안할지는 본인들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겠지요
    처음엔 정도를 지켰지만 들키지도 않고 재미나고 하니 점점더 발전해서 애인 두는 간땡이까지 발전한거더라구요
    처음부터 그러지느않았어요
    일년에 몇차례 가다가 점점 한달에ㅡ한번,한달에 두번, 최근엔 애인 두면서 일주일에 두번씩 섹스하고 돌아왔더라구요
    부부란 뜨거운 사랑보다는 신뢰관계가 더 중요한데 전 철썩같이 믿었다 깨졌으니 엎질러진 물이에요
    평생 찬구이자 동반자라 생각했는데 그건 여자인 저만의 생각이었나 봅니다

  • 32. 원글님 생각 이해해요
    '15.10.15 12:57 AM (211.58.xxx.112) - 삭제된댓글

    요좋은 음식 대접받으면 그집에 절 데려가주고 저는 남편 먹던 음식 절대로 손도 안대는데 남편은 제가 먹다 남긴 것까지도
    다 웃으면서 먹곤 했어요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남편이 밝히느것은 자기는 왜곡된 성의식을 가지고 있대요
    구체적으로 심도있게 대화하지는 못했어요 ㅜ아마 야동 포르노에 길들여진것 같아요
    부인이랑 차마 못하고 술집애들이랑 시도해보기가 쉬웠나 보죠

  • 33. 원글님 생각 이해해요
    '15.10.15 1:57 AM (211.58.xxx.112) - 삭제된댓글

    위에 정정할 것이 있어서 다시 씁니다.열등감이 없냐고 하셔서 자기애가 강한것이 열등감의 반대급부라고 제가 언급했는데 잘못 썼어요

    제가 말하고자 햇던 건 남편이 자기애적 인격장애가 있는 듯 보였어요.
    이번에 느낀거에요.다 설명하긴 길고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요 타인을 착취하거나 이용하거나 사기성이 있다는 것 빼고는 일치하는 것이 많아서 열등감도 있겟다고 짐작햇어요.
    십년정도 같이 살았을땐 부부라도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잇는 것이 참 적었던 것 같구요
    이십년 정도 같이 사니까 이제 비밀까지 알고나니 많은 것이 눈에 보입니다.
    남자들 세계에선 애인 있는것이 자랑거리쯤 되는 것 같더군요.
    나 성공했어 그정도 능력 돼..뭐 이런거?

  • 34. 제가
    '15.10.15 7:07 PM (211.36.xxx.250)

    댓글은 늦게 확인했어요
    놀랍네요ㅠ 큰 슬픔과 실망 배신감이 글에서 다 읽혀서 뭐라 말씀드리지 못 하겠어요

    집안 환경도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엘리트 코스에 다들 본인 밥벌이 제대로 하는 직장인들이 놀랍네요ㅠ
    유흥이 너무 쉬운 이 환경도 참 문제구요

    가슴 한켠에는 나 스스로 독립할 마음은 품고 사는게 맞나봅니다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더 단단해지셔서 앞으로 더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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