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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습도가 너무 높아 빨래도 개운하게 안말라요.

... 조회수 : 5,672
작성일 : 2015-10-14 11:00:18

  작년에 현재 사는 집으로 이사왔는데 깜짝 놀랐어요.

  빨래를  확장형 아파트라 거실 창쪽에 널어두면 몇일이 지나도 바짝 안말라요.

  햇빛이 덜 강렬하고 창문을 열어둘 수 없는 겨울에만 그럽니다.

  바삭하게 마르는 맛이 없고... 어딘가 차가우면서 눅눅~~~

  못입을 정도로 안마르는 건 아니지만 할 수 없이 개켜서 장농에 넣어두었다

  입으려고 꺼내면 퀘퀘합니다....ㅠㅠ

 

  하필 장농도 외벽(저희집 1호라인)쪽인데 장농을 열면 한기와 습기가...

  장농이 있는 안방 습도가 70%입니다. (그와중에 남편은 기관지가 안좋다며 밤새 에어워셔를 트는데...-_-)

  온도가 23도 안밖일텐데 습도가 70%면 엄청 눅눅한거 아닌가요?

 

  남들 넣어놓을 제습기 전 이제 사야할까 고민될 정도에요.

  아직 보일러를 안돌리지만

  작년에 겪어본바  본격적으로 보일러를 틀어도 습도는 여전했습니다... 이런 집 또 있나요?ㅜㅜ

  집 자체가 보일러가 뜨끈하게 돌아가지 않음.. 특이하게 방하나만 뜨끈하고 나머지는..

 

  전세라 이번 겨울, 다음 겨울 나면 이사가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제습기라도 사야 할까요.

  다른 방법 없겠죠? 겨울에 환기 막 시킬수도 없고....

  

IP : 203.244.xxx.2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글
    '15.10.14 11:03 AM (218.235.xxx.111)

    보면
    확장된집에 살면 안되겠구나...싶네요...
    보일러는 물을 쫙빼주고 어쩌고,,,해야 한다던뎅요...

  • 2. 그정도면
    '15.10.14 11:09 AM (125.177.xxx.3) - 삭제된댓글

    제습기 꼭 사세요.
    선풍기로 말려도 습기높은집은 다말라도 눅눅한 느낌나고 장농에 넣어놓으면 그냄새가 진짜 심하죠
    아니면 가스건조기도 생각해보세요

  • 3. 요즘 날씨
    '15.10.14 11:10 AM (182.209.xxx.9)

    너무 건조해서 탈인데..
    저희집 끝집에 외벽..

    원글님 집은 뭐가 문젤까요?

  • 4. .............
    '15.10.14 11:20 AM (121.150.xxx.86)

    주위에 산이 많으면 아파트가 눅진하다던데.

  • 5. ...
    '15.10.14 11:20 AM (58.146.xxx.43)

    진짜..
    이제 슬슬 건조해서 가습기 틀었는데
    그댁은 뭐가 문제죠?

    저희집도 라인끝집에 확장된 집인데...
    집안에 널어놓으면 말라요.
    오히려 창문열고 말린 쪽이 덜 마를 지경이에요. 바람도 안불고 해서

  • 6. --
    '15.10.14 11:25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방향이 문제가 아닐지.. 저희집은 전체 확장형에다 (발코니라고는 안방에 손바닥한 거 하나), 통풍 잘 안된다는 탑상형인데
    어찌된 셈인지 일년 내내 빨래 잘 마르고 (그 손바닥만한 발코니에서 말립니다) 환기 잘 되요. 거실에 나 있는 창이
    남향 하나 서향 하나거든요. 창문이 북동쪽이면 아무래도 빨래가 덜 마르긴 하더군요.

  • 7. --
    '15.10.14 11:26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방향이 문제가 아닐지.. 저희집은 전체 확장형에다 (발코니라고는 안방에 손바닥한 거 하나), 통풍 잘 안된다는 탑상형인데
    어찌된 셈인지 일년 내내 빨래 잘 마르고 (그 손바닥만한 발코니에서 말립니다) 환기 잘 돼요. 거실에 나 있는 창이
    남향 하나 서향 하나거든요. 창문이 북동쪽이면 아무래도 빨래가 덜 마르긴 하더군요.

  • 8. 환기와 보일러
    '15.10.14 11:26 AM (218.155.xxx.45)

    요즘 습 할 때가 아닌데요?
    해들어오고
    보일러 밤에 한번씩
    환기
    이러는데 저는 건조해 죽겠는데요?

  • 9.
    '15.10.14 11:31 AM (116.126.xxx.91)

    저희 집도 그래요
    외벽이 너무 단열이 안되서 그런거 같아요
    물이 줄줄 흘러요
    저희는겨울에 보일러는 약하게 하고
    제습기 틀어요 제습기 없을땐 덮고 자는 이불까지도 눅눅했어요 ㅠㅠ
    제습기 사서 하루에 세시산씩 돌려요 환기 자주해야하ㄱ고요

  • 10. ....
    '15.10.14 11:32 AM (203.244.xxx.22)

    진짜 이 집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요.

    이전에 살던 집이 확장한 집이었어요. 끝 라인, 남향임은 동일. 그래도 층이 높고 해가 더 잘드는 집이라...

  • 11. 그럼
    '15.10.14 12:02 PM (1.246.xxx.85)

    아직 난방을 돌리진않지만 난방돌리면 밤새 바짝 잘 마르던데 그 정도로 습도가 높으면 제습기밖엔 답이 없을듯해요

  • 12. 끝집
    '15.10.14 12:04 PM (106.240.xxx.2)

    저희집은 아파트는 아니고 빌라인데 옆에 산이 있어서 그런지 겨울에도 습한편이예요.
    남들은 건조하다 난리인데 우리집은 습해서 겨울에 제습기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습도 높은집에 제습기 쓰면 효과 아주 좋아요.

  • 13. ...
    '15.10.14 12:47 PM (203.244.xxx.22)

    저희 집은 근처에 산도 없고...
    이사 몇번 다니면서 느낀바는 정말 같은 아파트 같은 동이라도 집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보일러도 조금만 돌려도 뜨끈한 집이 있고
    채광도 같은 층이어도 밖에서 보니 다 다르더라구요. 유난히 해가 안들게 되는 집이 있어요.
    정남향이 아니어도, 앞이 뻥 뚫려있으면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 다르고...
    2년을 참고 살까, 제습기를 살까 고민했는데 그냥 사야할 것 같네요.

  • 14.
    '15.10.14 12:47 PM (116.125.xxx.180)

    일단 낮에 창문열어두세요
    창문열면 습도 엄청 떨어진대요
    여름빼고

  • 15. ...
    '15.10.14 12:49 PM (203.244.xxx.22)

    아, 제가 맞벌이라 낮에 창을 열수가 없어요...ㅠㅠ
    여름에는 조금이라도 열어두고 나가는데 - 집이 막 달궈지니...
    겨울에는 열고 나감 9시부터 6시까지 열려있어야하니 집이 엄청 추워지거든요.
    그거 지역난방으로 데우려면 데우다가 다음날되요...ㅠㅠ 난방비도 엄청 깨지고요.
    주말엔 해가 쨍할 때 환기 시키곤하는데, 평일엔 저녁에나 30분정도 환기해요.ㅠㅠ

  • 16. 이상하네요
    '15.10.14 12:57 PM (220.76.xxx.75)

    요즘은 날씨가 추워져서 건조한데 습하다니요 우리는 건조해서 가습기 어제꺼냈어요
    오늘아침에 한통세탁해서 베란다에 널어놓은 빨래가 거진다말랏어요 우리도 확장형
    대단지 아파트인데요 우리주위에 산도잇고 아파트조경에 나무많아서 우리는 지금도
    모기장 치고자요 모기한두마리가 성가시어서 그런 아파트도 잇나요

  • 17. ...
    '15.10.14 1:04 PM (203.244.xxx.22)

    정말 미스테리에요.
    그렇다고 여름에 막 습도가 더 심하게 올라가느냐 하면, 여름은 그냥 다른 집이랑 비슷할 듯 합니다.
    장마철에 조금 습한 정도. 그래도 에어컨 제습기능으로 조금 돌리면 오히려 겨울보다 괜찮습니다.
    집주변에 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외벽인데 저층이라 해가 덜들어서 그런가봐요.

  • 18. 저도
    '15.10.14 2:20 PM (121.131.xxx.183)

    산 밑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이사오고 난 후 주방에 널어놓은 행주가 이틀이 지나도 안 말라서 기겁했어요. 여름엔 마당에 빨래를 널면 되지만 겨울에 빨래가 안 마르니 너무 불편했어요. 제습기를 사서 해결했답니다. 빨래 널어놓은 날은 제습기 틀고 3시간 정도면 마르던데요. 제습기가 삶의 질을 살려줬어요.

  • 19.
    '15.10.14 2:37 PM (115.161.xxx.105)

    빨리 제습기 사시고, 에어워셔는 치우시는게.. 습도 너무높음 장농뒤에 곰팡이가 펴있지않을까 걱정되네요

  • 20. ...
    '15.10.14 3:20 PM (203.244.xxx.22)

    저도 제습기 사야겠어요... 마음 굳힘.
    그런데 제습기 돌려도 또 금새 습해지진 않나요?
    하루 한번 정도 돌리면 살만할까요... 혹은 빨래 건조할 때 만...?

    다행이 아직까지 장농 문 열고 킁킁 유심히 맡아봐도 곰팡이 냄새 같은건 안나요..
    그리고 이사올 때 외벽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도배할 때 외벽쪽에 곰팡이는 없었구요.
    그래도 또 모르죠... 나중에 들어내면 엄청 날지도...ㅡ.ㅡ;;

  • 21.
    '15.10.14 3:37 PM (117.111.xxx.115)

    제습기 10L짜리 하루 세시간 돌렸어요
    그러니 살만해요 ㅎ 오전 두시간 밤에 한시간
    저희 집은 빨래도 안마르고
    현관문에선 물이 줄줄 흐르고 급매나와서
    싸길래 덥썩 물었다가 세상 이런 집도 있구나 하고 살고 있네요
    난방벽지도 붙히고 현관문에도 현관문 리폼 하는거 붙혔는디
    올 겨울은 어떨지 저도 궁굼하네요

  • 22.
    '15.10.14 3:40 PM (117.111.xxx.115)

    아 참고로 4층빌라 3라인인데
    제일 꼭대기에 제일끝집

  • 23. ...
    '15.10.14 3:41 PM (39.7.xxx.175)

    마음 굳히고 말씀들으니 사고 싶은 마음이 급해지네요.
    난방비에 전기요금까지 나오게 생겼네요.ㅠㅠ

  • 24. 사셔도 후회안해요
    '15.10.14 5:04 PM (14.47.xxx.19)

    참을까 말까 고민하지 마시구요..
    제습기가 장마에는 남향에 가운데 라인 아파트도 간혹 필요해요..
    전 그런 집에 살아도 제습기 있어요..
    장마에는 장농 열어두고 틀어주기도 하거든요.
    한 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가전중 하나라 생각하시면되요..
    꼭 구입하세요..찝찝한 옷은 입어도 냄새나고...침구도 찝찝하면 수면에도 방해되요.
    30만원 안쪾일텐대...구입하시고 생활의 질을 높이세요..
    전세고 자가 아니라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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