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5년 10월 14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83
작성일 : 2015-10-14 07:57:37

_:*:_:*:_:*:_:*:_:*:_:*:_:*:_:*:_:*:_:*:_:*:_:*:_:*:_:*:_:*:_:*:_:*:_:*:_:*:_:*:_:*:_:*:_:*:_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사 앞에서
기도를 하고
밤이면 고요히
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구겨진 속옷을 내보이듯
매양 허물만 내보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나는 박힌 별이 돌처럼 아파서
이렇게 한 생애를 허둥거린다.


                 - 문정희, ≪비망록≫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5년 10월 1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5/10/13/grim1014.jpg

2015년 10월 1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5/10/13/jangdori1014.jpg

2015년 10월 14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a14bff844a3e433a8ba284dc13cdec83

 

 


너, 친일, 성공적...

 

 

 

 
―――――――――――――――――――――――――――――――――――――――――――――――――――――――――――――――――――――――――――――――――――――

지나고 나니 청룡열차를 탄 듯이 순식간이지만
당시에는 하품을 수도 없이 하고 하릴없이 낙서도 많이 했다.
가장 시간이 안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길을 몰랐기 때문일 것이다.

              - 김의경 '청춘파산' 中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921 영어 한 구절이 해석이 어려운데요 14 ..... 2015/10/14 1,384
    490920 가뭄이 정말 심각하다던데 언론은 왜 조용하죠? 9 .... 2015/10/14 1,504
    490919 네이처리퍼블릭 6만원대 고가에센스, 크림을 엄마가 사오셨는데요 5 진생로얄 2015/10/14 2,188
    490918 예쁜 수저보관통 사고파요~~~ 1 샬랄라 2015/10/14 1,131
    490917 의료인 면허 신고 다들 하시나요?(간호사) 3 면허효력정지.. 2015/10/14 6,424
    490916 위염 때문에 카베진 드시는 분들,,,,,,,,,, 9 건강 2015/10/14 4,974
    490915 백화점 가서, 포인트 카드를 만들었는데 많이 편해졌네요. 어제 2015/10/14 680
    490914 헉!효소를 담은 항아리에 초파리가 생겼어요 3 문제 효소 2015/10/14 1,072
    490913 시어머니가 니부모,니아버지 이러네요 14 푸른 2015/10/14 3,379
    490912 “메르스 앓았다” 듣고도 일반 응급실 보내 1 세우실 2015/10/14 839
    490911 전세 대출이요...1억3천. 5 라라라 2015/10/14 3,045
    490910 이상해요. 시집이 편하지가 않아요. 항상 불편하고 가기전엔 괴롭.. 22 결혼 십년 .. 2015/10/14 5,463
    490909 코팅벗겨진 후라이팬 어디쓸모가 있나요? 6 아자123 2015/10/14 3,264
    490908 찾아주세요 82님들 졸리 2015/10/14 418
    490907 홍콩 자하령 2015/10/14 539
    490906 팔걸이가 나무로된 쇼파 어떤가요? 1 nm 2015/10/14 913
    490905 직장생활 6 고민 2015/10/14 1,332
    490904 역사저널 류근시인 페이스북 4 저녁숲 2015/10/14 1,432
    490903 공릉동 살인사건 동거남주장의 의문점 3 ㅇㅇ 2015/10/14 3,771
    490902 국어에 자신있는 분 모십니다. 설렜다 설레었다 11 .... 2015/10/14 3,004
    490901 4.16연대 박래군, 김혜진 상임운영위원의 첫 공판기일 2 416연대(.. 2015/10/14 504
    490900 깔끔한 집 구경할 만한 블로그나 카페 없나요? . . ... 2015/10/14 1,691
    490899 간단한 사주상담해주네요... 1 팟빵 2015/10/14 1,694
    490898 국론 분열시켜놓고…박대통령 “여야, 국론분열 일으키지 말길” 6 샬랄라 2015/10/14 619
    490897 매 맞는 구급대원들, 누명 써도 법률지원 '미미' 세우실 2015/10/14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