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담근 차, 건강에 좋을까요?

궁금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5-10-14 07:39:51
베이킹도 베이킹이지만
요새 피클, 차 등 집에서 담가보면서
사용되는 어마어마한 설탕량에 놀라곤 해요.
적게 쓰면 맛이 안나더라고요.

얼마전 귤이랑 레몬, 생강 등에
나름 유기농 흑설탕으로 차 담갔는데요.
들어간 설탕 양을 아니 먹기 겁나지만
맛날 걸 아니 또 먹고 싶고 그러네요.

과일 설탕 동량..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천연 재료 쓴 것이니
뭔가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아님 결국엔 설탕을 잔뜩 먹는 꼴일까요?
문득 궁금해서 우문 올려봅니다.
IP : 92.109.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하제
    '15.10.14 8:07 AM (112.167.xxx.141)

    청의 목적중 하나는 제철에 나오는 것을 잘 보관해서 오랫동안 손쉽게 먹기 위한 것입니다.
    영양적인 면을 본다면 청으로 만들기보다는 말리거나 건조해서 다려먹는게 더 좋겠죠.
    그것보다는 요즘처럼 식재료가 풍부할때는 제철에 나오는 것을 그때그때 먹어주는게 좋구요.
    청의 시작이었던 매실은 기호식품이라기 보다는 약리효과도 있어서 많이 퍼졌지만
    그 바람을 타고 온갖 것을 다 청으로 만들면서 의미가 좀 퇴색되었죠..
    청귤은 기사를 잘 살펴보면 청귤이란 품종이 따로 있습니다.
    제주도 토종 품종이며 현재 시중에 나도는 것만큼 생산되지도 않습니다..
    대부분은 덜 익은 귤을 파는데 제주신지 귤협회인지에선
    이것을 판매금지 시켰는데 붐을 타고 판매해서 구속되고 문제가 되었지요.
    남해안 일부지역에선 정책적으로 청귤을 판매해서 제주에서도 고민중이라고 하는데
    하여간 청귤은 품종이 따로 있습니다.
    그것이어야 맛도 좋고 향도 좋은데 덜 익은 귤은.... 아무래도 그렇겠죠..
    레몬은 일년내낸 나옵니다..
    싱싱한거 조금씩 사서 그때그때 즙을 짜서 쓰는게 훨씬 맛있구요,,
    생강도 역시 설탕에 재운 것보다는 그때그때 사서 다려먹거나 우려먹으는게 좋습니다..

    청의 문제점 중의 하나는 당을 과다로 흡수하는 것, 맞습니다.
    그에 비례해서 재료의 성분도 손쉽게 흡수할 수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잘못하면 과다섭취가 되는건 맞습니다.

    일부에선 청이 발효되면서 어떤 성분이 생긴다고 하면서
    각종 검사자료를 내밀긴 해도....
    그게 워낙 극소량이라.. 그거 먹으려고 설탕물 먹기엔.....

    대신 청량음료보다야 100배는 나으니까 잘 만드셔서 활용하면 좋긴 좋습니다..^^;;

  • 2. ....
    '15.10.14 8:24 AM (115.23.xxx.191)

    생강시럽을 만들까 했는데 그냥 건조시켜 달여 먹어야겟네요..

  • 3. 첫 댓글 말씀처럼
    '15.10.14 8:58 AM (220.84.xxx.9)

    아이들 청량음료 대용으로 ㅠㅠ 마시고 있어요

  • 4. ..
    '15.10.14 10:03 AM (58.29.xxx.7)

    30여전부터 매실청을 담그다가
    지금은 조금만 담급니다
    그 설탕량에 놀라서요
    요즈음
    별별 청을 다 담지요--그 설탕량
    그러고는 효소라고 합니다
    그러나 효소 아니라고 했습니다
    아주 미묘한 사안이라 확실하게 이야기 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 5. 첫댓글님
    '15.10.14 4:47 PM (92.109.xxx.55)

    사실 저는 한국이 아니라 ^^; 귤 안나는 나라에 사는데요. 세일해서 팔길래 얼른 사서 담갔거든요. 하지만 주신 말씀 대부분 공감합니다. 저는 특히 탄산음료 안 마시는 사람인데 ㅠㅠ 쩝. 말리는 차 쪽으로 더 생각해 봐야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888 일을 그만두고 싶어요. 간절히.. 49 .... 2015/10/15 5,622
490887 혹시 단지내에 있는 감 따다 드시나요? 49 단감아니고 .. 2015/10/15 2,849
490886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반등 49 ㅇㅇ 2015/10/15 1,054
490885 미국 사는 조카 돌인데 7 돌반지 2015/10/15 1,216
490884 행잉쉘프? (부직포?로 된 거는 옷걸이) 써보신분.. // 2015/10/15 430
490883 부동산실무 잘 아시는분 2 서류가필요해.. 2015/10/15 816
490882 머릿결 좋으신 분들 23 ㅇㅇ 2015/10/15 6,819
490881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가 안가네요 57 그냥 2015/10/15 4,569
490880 거제 통영을 1박만 할때 순서를 어찌할까요? 3 여행 2015/10/15 1,667
490879 신민아가 그동안 쭉~ 기부를 해왔다는데요... 9 미소맘 2015/10/15 2,897
490878 與 ˝역사교과서 국정화, 제2의 건국 운동˝ 49 세우실 2015/10/15 672
490877 올해의 컬러가 마르살라 라면서요? 8 식빵한봉지 2015/10/15 3,380
490876 어두운 얼굴색엔 밝은 머리가 진리죠? ... 2015/10/15 853
490875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구나에 댓글다신 분들요 36 궁금 2015/10/15 5,361
490874 아산 병원 파킨슨 신경외과 교수님 알려주세요~ 2 수박꾼 2015/10/15 1,490
490873 일용직 근로자 고용보험 3 알려주세요 2015/10/15 2,468
490872 김치가 싱거운데 어쩌죠? 2 2015/10/15 1,022
490871 도끼 "연봉 10억 정도…월 수입은 8333만 원&qu.. 49 전 모르는 .. 2015/10/15 7,591
490870 친해지고싶은 사람있으면 적극적으로 대하시나요? 6 하마 2015/10/15 2,597
490869 박정희, 조선어와 태극기를 가르치다 불온교사로 찍혀 면직당함 37 ... 2015/10/15 3,270
490868 미대 정시특강 지방에서 서울로 보내보신 분 계세요? 12 어떡할지~ 2015/10/15 1,712
490867 아버지가 아들 결혼 반대하는 이유 44 하노이 2015/10/15 21,625
490866 명주솜 처리 어찌해야할까요 4 명주솜 2015/10/15 2,313
490865 헤나염색후 일반염색하려면 언제쯤..? 5 이젠고만 2015/10/15 6,213
490864 전교조 명단 공개한 정두언 등 10명..배상책임 확정 판결 3 8억 2015/10/15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