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장가는데 인감도장 통장 같은거 몽땅 차 트렁크에 두고 가도 될까요

//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5-10-14 00:15:07

남편이 집에 있어요

노는 재미에 빠졌어요

저를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는 사람이니

어떻게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번뜩 드네요

최근 이사했는데

이삿짐 센터에서 장농 짐을 이불 말고 죄다 뒤바꾸고 아무데다 집어 넣어

목불인견이네요 책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남편이 그걸 다 손대고 있어요

본인은 잘한다고 하는지 모르지만 싫네요

이사하는 날 미리 중요한 것은 트렁크에 실었는데

이사와서 꺼냈거든요

딜도를 꺼내지 않은 것이 얼마나 잘했는지

하긴 이미 알고 있었을 테지만요

여튼

통장 인감 등의 파우치를 2박3일간

트렁크에 두느냐 아니면 사무실 책상에 넣고 열쇠 채워놓고 다녀올까...

아고...

출장갈때 이런생각 처음 했네요

살수록 제가 돈버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10년도 넘게 리스로 살고 1년 내내 열마디도 안하고 한지붕별거하듯 살고 있으니

(부부란 한이불 속에서 같이 자야만 대화를 하겠드라구요)

갖고 도망가면 끝이란 생각 드니

갑자기 몸서리쳐지네요


IP : 49.1.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10.14 12:50 AM (223.62.xxx.83)

    댓글이 안달리는거보니
    이런사람없나봐요ㅜㅜ

  • 2. 원글
    '15.10.14 12:52 AM (223.62.xxx.83)

    그래도
    수위실이있고 주무시는분 계시는
    사무실이낫겠네요
    그쵸?

  • 3. 원글
    '15.10.14 12:53 AM (223.62.xxx.83)

    아니
    허름한
    경차라서 누가 열리없으니
    차가나을까요

  • 4. 사무실이 낫죠.
    '15.10.14 12:56 AM (14.52.xxx.27)

    차를 도난당할 염려가 있으니까요.
    인감, 통장 잘 관리하세요. 비밀번호도 알려 주지 마시고.
    인감 증명서도 꼭 본인 발급만 되도록 신청해두세요.

  • 5. 음음음
    '15.10.14 1:11 AM (117.111.xxx.245)

    괜히 드는 생각이 아닐거예요
    그리고 심사숙고하셔서 인생계획 잘 짜보세요,,,

  • 6. ..
    '15.10.14 1:36 A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사무실이 나을것 같아요.

  • 7. 000
    '15.10.14 1:52 AM (222.238.xxx.125)

    사무실에 두세요.
    차 뒤지는 건 남편이 가능한데 사무실은 그래도 안전하죠.
    사무실 직원이 뒤져서 뭐하겠어요.
    남편이 더 걱정이죠.

  • 8. 은행
    '15.10.14 1:55 AM (58.143.xxx.78)

    금고도 대여됩니다>회사책상>차

  • 9. 은행에..
    '15.10.14 2:45 AM (121.163.xxx.7)

    대여금고..

  • 10. 이혼하세요.
    '15.10.14 5:49 AM (178.190.xxx.176)

    님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 11. 저라면
    '15.10.14 7:18 AM (115.140.xxx.86) - 삭제된댓글

    통장과 인감을 분리해서 하나는 사무실에 하나는. 트렁크. 바닥에 있는 덮개 걷고 속에 넣어둘것 같아요.
    덮개 위에 물건. 올 려 ㅠ놓구요.
    어떤 장소도. 두가지를. 같이 놓는건. 위험한 것. 같아요.
    누군가 발견 했을때 하나로는 인출 할 수 없잖아요.

  • 12. .....
    '15.10.14 9:49 AM (222.108.xxx.174)

    통장은 마그네틱선을 손상시킨 다음, 태우든지, 잘라 버리시고요.
    내역은 인터넷으로 확인하세요..
    나중에 필요시 재발급 받으시고요..

    인감은... 대여금고가 제일 안전한데..
    아니면 회사 사무실 책상 열쇠로 잠그시든가요..
    인감과 신분증은 같이 두지 마세요.

  • 13. 헉...
    '15.10.14 12:16 PM (121.175.xxx.150)

    귀중품을 숨겨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믿을 수가 없는 사이인데 왜 이혼을 안하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734 다리한쪽 종아리 근육이 수축되며 매우 아프대요 4 남편 2016/03/01 1,788
533733 급질)중학 기술가정 교과서 1,2학년 같은 책으로 하나요? 2 책 버렸어요.. 2016/03/01 815
533732 토익 점수 965점이면 어느 회사건 입사 지원하는데 안 부족할까.. 4 ..... 2016/03/01 2,533
533731 초등 교과서, 이승만 14번·박정희 12번·김대중은 0번 5 샬랄라 2016/03/01 768
533730 김무성은 왜 저러는건가요?. 3 ㅇㅇ 2016/03/01 1,736
533729 아기 옷 좋은거 입히세요? 13 행쇼 2016/03/01 2,450
533728 태양의 후예를 보니 현실이 아름답지만은 아니더라 6 현실 2016/03/01 3,160
533727 말안듣는 아이 7 한숨 2016/03/01 1,171
533726 통일의 꽃 시절 여대생 시절 풋풋한 임수경의 모습 7 마음속별 2016/03/01 2,251
533725 카드 해외부정사용 2 사고신고 2016/03/01 827
533724 아버님이 돌아가시면 3 아줌마 2016/03/01 1,477
533723 효재네 집에 가서 밥 먹으려면 미리 햄버거라도 하나 먹고 가야할.. 49 헐랭 2016/03/01 24,842
533722 방금 김종훈 의원 방금 왜 버럭했나요? 7 ?? 2016/03/01 1,853
533721 귀향에서 일본군 악역으로 출연한 김구선생님 외손자 5 쏘쿨 2016/03/01 1,495
533720 필리버스터 생방 주소 좀 알려주세요! 3 겨울 2016/03/01 547
533719 정치에 무관심한 친구는 오늘도 평화롭네요ㅎㅎ 4 ㅅㄷ 2016/03/01 1,174
533718 임수경의원 발언중입니다. 1 링크 2016/03/01 589
533717 더민주가 필리버스터를 중단한 이유(펌) 4 흠... 2016/03/01 2,031
533716 야당해먹기 정말 힘든 거네요. 3 우리나라에서.. 2016/03/01 652
533715 임수경의원 시작합니다 3 11 2016/03/01 645
533714 강용석 도도맘이랑 무슨 꿍꿍이를 벌이고 있는듯 7 강적들 2016/03/01 7,204
533713 10살아이들 생선뼈 잘발려먹나요? 3 궁금 2016/03/01 605
533712 대통령은 토씨하나도 고치지 않기를 원한다면! 2 2016/03/01 732
533711 선배님들~ 장 담그기 급질입니다~ 7 말날 2016/03/01 979
533710 말이 느린 아이 9 마키에 2016/03/01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