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장가는데 인감도장 통장 같은거 몽땅 차 트렁크에 두고 가도 될까요

//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15-10-14 00:15:07

남편이 집에 있어요

노는 재미에 빠졌어요

저를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는 사람이니

어떻게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번뜩 드네요

최근 이사했는데

이삿짐 센터에서 장농 짐을 이불 말고 죄다 뒤바꾸고 아무데다 집어 넣어

목불인견이네요 책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남편이 그걸 다 손대고 있어요

본인은 잘한다고 하는지 모르지만 싫네요

이사하는 날 미리 중요한 것은 트렁크에 실었는데

이사와서 꺼냈거든요

딜도를 꺼내지 않은 것이 얼마나 잘했는지

하긴 이미 알고 있었을 테지만요

여튼

통장 인감 등의 파우치를 2박3일간

트렁크에 두느냐 아니면 사무실 책상에 넣고 열쇠 채워놓고 다녀올까...

아고...

출장갈때 이런생각 처음 했네요

살수록 제가 돈버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10년도 넘게 리스로 살고 1년 내내 열마디도 안하고 한지붕별거하듯 살고 있으니

(부부란 한이불 속에서 같이 자야만 대화를 하겠드라구요)

갖고 도망가면 끝이란 생각 드니

갑자기 몸서리쳐지네요


IP : 49.1.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10.14 12:50 AM (223.62.xxx.83)

    댓글이 안달리는거보니
    이런사람없나봐요ㅜㅜ

  • 2. 원글
    '15.10.14 12:52 AM (223.62.xxx.83)

    그래도
    수위실이있고 주무시는분 계시는
    사무실이낫겠네요
    그쵸?

  • 3. 원글
    '15.10.14 12:53 AM (223.62.xxx.83)

    아니
    허름한
    경차라서 누가 열리없으니
    차가나을까요

  • 4. 사무실이 낫죠.
    '15.10.14 12:56 AM (14.52.xxx.27)

    차를 도난당할 염려가 있으니까요.
    인감, 통장 잘 관리하세요. 비밀번호도 알려 주지 마시고.
    인감 증명서도 꼭 본인 발급만 되도록 신청해두세요.

  • 5. 음음음
    '15.10.14 1:11 AM (117.111.xxx.245)

    괜히 드는 생각이 아닐거예요
    그리고 심사숙고하셔서 인생계획 잘 짜보세요,,,

  • 6. ..
    '15.10.14 1:36 A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사무실이 나을것 같아요.

  • 7. 000
    '15.10.14 1:52 AM (222.238.xxx.125)

    사무실에 두세요.
    차 뒤지는 건 남편이 가능한데 사무실은 그래도 안전하죠.
    사무실 직원이 뒤져서 뭐하겠어요.
    남편이 더 걱정이죠.

  • 8. 은행
    '15.10.14 1:55 AM (58.143.xxx.78)

    금고도 대여됩니다>회사책상>차

  • 9. 은행에..
    '15.10.14 2:45 AM (121.163.xxx.7)

    대여금고..

  • 10. 이혼하세요.
    '15.10.14 5:49 AM (178.190.xxx.176)

    님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 11. 저라면
    '15.10.14 7:18 AM (115.140.xxx.86) - 삭제된댓글

    통장과 인감을 분리해서 하나는 사무실에 하나는. 트렁크. 바닥에 있는 덮개 걷고 속에 넣어둘것 같아요.
    덮개 위에 물건. 올 려 ㅠ놓구요.
    어떤 장소도. 두가지를. 같이 놓는건. 위험한 것. 같아요.
    누군가 발견 했을때 하나로는 인출 할 수 없잖아요.

  • 12. .....
    '15.10.14 9:49 AM (222.108.xxx.174)

    통장은 마그네틱선을 손상시킨 다음, 태우든지, 잘라 버리시고요.
    내역은 인터넷으로 확인하세요..
    나중에 필요시 재발급 받으시고요..

    인감은... 대여금고가 제일 안전한데..
    아니면 회사 사무실 책상 열쇠로 잠그시든가요..
    인감과 신분증은 같이 두지 마세요.

  • 13. 헉...
    '15.10.14 12:16 PM (121.175.xxx.150)

    귀중품을 숨겨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믿을 수가 없는 사이인데 왜 이혼을 안하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521 ytn속보보니 초등생 여러명이 중력실험을 했다던데 49 악마들 2015/10/16 12,517
491520 앞건물에 막힌 남향빌라 어때요? 4 인생정리 2015/10/16 2,622
491519 집중력 높이는 방법이 뭘까요? 3 집중력 2015/10/16 1,690
491518 반년만 일할때도 업무 다 가르쳐줘야하나요? 3 상사 2015/10/16 924
491517 일반주택 층간소음 어때요 3 선샤인 2015/10/16 953
491516 외화송금하는 통장만들기 1 베이글 2015/10/16 967
491515 황교안 '日자위대, 한반도 유사시 입국 허용' 4 이완용환생 2015/10/16 614
491514 초등학생이라도 애는 아니에요. 자수도 안하고 어쩜 애가... 5 ,, 2015/10/16 3,099
491513 게시글에 올라왔던것 찾아주세요 1 못찾겠다 2015/10/16 499
491512 고속도로에서 습관적으로 브레이크 밟는사람 49 ,,,, 2015/10/16 5,849
491511 초등 남자아이 둘있는집인데요 2 ㅅㄷᆞ 2015/10/16 1,433
491510 게살크림파스타 비법좀여 행복한요자 2015/10/16 804
491509 자주토하는 강아지사료..뭐가좋을까요? 2 초난감 2015/10/16 1,320
491508 저녁 안먹기 다이어트 2015/10/16 1,806
491507 강동원의원 홈피 7 강동원지지 2015/10/16 1,046
491506 아침부터 과식..ㅜㅜ 2 ^^ 2015/10/16 1,408
491505 층간소음 정말 힘드네요. 19 다잉고모 2015/10/16 3,111
491504 아만다 바인즈는 어쩌다 저렇게 되었나요 1 ㅇㅇ 2015/10/16 1,508
491503 남편의 소리없는 배려.. 9 루비사랑 2015/10/16 2,880
491502 외화통장 문의요 복순아 2015/10/16 945
491501 우리나라는 생산직에서 일하는거에 인식이 왜 이렇게 안좋나요? 12 공장 2015/10/16 4,798
491500 국정화 의견 우편·팩스로만 받는 교육부 1 샬랄라 2015/10/16 555
491499 여행때 마법이 오면 1 2015/10/16 777
491498 2015년 10월 16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0/16 604
491497 대상포진 앓고난후 몸살기가 잦아요 4 2015/10/16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