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2 살 이후에 첫째 낳아보신분 어떠세요

딩 크 조회수 : 5,544
작성일 : 2015-10-13 22:21:40
결혼을 늦게 한것도 아니고 하늘과 인연이 없는지 아이 없이
둘이 강아지 키우며 살고 있어요
지금은 서로 애쓰지 말자고 더이상 노력안한지 7 -8 년 되었어요 애없으니 시간도 경제적으로도 그만큼 여유 있게 삽니다
일년에 한두번 여행도 하고 시간날때 골프도 함께 하구요
강아지들을 자식같이 키우고 있어요
폐경이 다가오구 하루하루 늙어 가는걸 느끼며 마지막으로 시도해볼까 하다가 지금 이나이에 성공한다해도 과연 체력적으로
힘들어 키울수 있을까 싶어요
주변에 첫째를 늦게 낳은분도 없고요
또 한가지는 아이가 부모가 늙었다 원망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예요
혹시 첫째를 40 넘어 낳으신 분들 계시면 이야기 듣고 싶어요
IP : 182.215.xxx.2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3 10:25 PM (125.187.xxx.101)

    38에 낳았는데 아이는 이쁜데 몸이 너무~~ 힘들어요.

  • 2. 축복
    '15.10.13 10:33 PM (49.1.xxx.178)

    첫째라면 부모 자식간에 축복 아닐까요?
    부모는 젊게 살고
    아이는 듬뿍 사랑받고....

    늦둥이들의 불만이 대부분 사랑은 받았는데
    세대차이가 어마어마 했고 (사랑은 주지만 윗 형제들의 양육에 굴복? 했다
    요즘은 그렇게 안 하는데... 위 형제들이 넌 복받은거야.... 스트레스 /////등등 )
    그걸 거부하면 너무 섭섭해 하셔서 표현하기 힘들었다는데

    첫째라면 좋을것같아요

  • 3. ...
    '15.10.13 10:36 PM (58.143.xxx.38)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시도해보세요..
    요즘 만혼도 많고 ..늦둥이도 많아서..
    40대 산모도 많던데...
    지금이라도 생기면 복덩이죠.

  • 4.
    '15.10.13 10:41 PM (118.33.xxx.71) - 삭제된댓글

    지금 고민하실 때가 아니에요..
    제가 40넘어 첫임신 준비하는데요
    벌써 두번 유산했습니다.

    저는 바보같이 임신은 그냥 맘먹으면 되는줄 알고
    님처럼 낳으면 될까 고민만 했어요.

    근데요 40넘어가면..정상난자 비율이 확 떨어져서
    임신 자체가 아주 힘들구요..임신되도 유산 확률이 엄청 높습니다.
    시험관 시술로 연예인들 짠 아주 쉽게 되는것 같이 보이는데요..
    그것도 몇번이나 해서 겨우 될까말까에..되도 유지가 안되요
    저는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카페 가면
    더 힘든 분들 많아요..

    그러니까 님은 애 낳으면 애가 원망할까? 이런 고민할 시기가 아니라
    내가 임신을 무사히 해서 출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에요

    저도 젊게 산다고 생각해서 제 나이 무시하고 살았는데요
    생물학적 나이 40넘으면 진짜 무시할 수가 없어요..
    찾아보니 40넘어 초산인 사람들은 진짜 힘들게 낳은 사람 많구요..

  • 5. ..
    '15.10.13 10:43 PM (222.255.xxx.197)

    마흔 하나되는 해 겨울에 아들 낳았어요..기쁨 엄청 나죠^^
    근데 진짜 몸은 많이 힘드네요..아들이라 특히
    전 전적으로 도와주는 분이 있는대도 이렇게 힘든데..ㅠ
    어서 크기만을 바래요

  • 6. 외부에서 도움받아가며
    '15.10.13 10:52 PM (175.197.xxx.124)

    팀 관리하듯이 여러 도움들 모아서 아이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건 직접 챙기시면서 하면 될 겁니다. 힘내요 엄마~!

  • 7. 톨톨
    '15.10.13 10:58 PM (36.39.xxx.145)

    저 마흔셋에 초산이였어요.
    아들 이제 두살인데 몸은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그와 비교할수 없는 큰 행복이 있어요^^

  • 8. 화이팅!!
    '15.10.13 11:00 PM (112.173.xxx.196)

    노력 하셔서 꼭 낳아보세요.
    왜 여자들이 남편은 없어도 자식은 포기 못한다 소리가 나오는 줄 아시게 될거에요.
    여자는 늙어가면 늙어갈수록 배우자 아닌 자식한테 의지하는 맘이 커져요.
    자식이 제2의 남편이 되더라구요.
    배우자도 나도 늙어가니 서글픈데 그래도 커오는 자식을 보면 살아가는 희망이 생겨요.
    하다 안되면 할수없어도 자발적 딩크는 하지 마세요.
    늙으면 맘도 약해져서 내 편이 많을수록 든든해요.

  • 9. 우리형님
    '15.10.13 11:09 PM (112.173.xxx.196)

    나이가 있으니 힘들긴 한데 그래도 잘 낳았다 하시더군요.
    우리 형님은 첫애가 아니고 재혼해서 42에 아주버님이 총각이라 애 낳으셧어요.
    이미 딸 둘 있으신데도.. 부부 사이엔 자식이 필요 하다고 생각하고
    자기 몸 힘든 줄 알면서도 선택을 하시더라구요.

  • 10. 아직
    '15.10.13 11:23 PM (183.98.xxx.33)

    42이 안 됐는데 애가 13,11살이에요
    그러나 지금 어린 애 엄마들이랑 경쟁하라 하면 못 하지 싶어요
    나름 경험 노하우 있지만 요즘 애들의 빠른 트랜드 따라가기도 싫고 귀찮고 한데
    42에 애라....
    50에 애 학교 보내고..그 나이면 우리애는 대학 가는데.....

  • 11. ...
    '15.10.13 11:28 PM (122.32.xxx.10)

    가질까말까 고민중이라면 가지지마라에 찬성, 이미 가졌으면 축하. 제생각은 그래요..42세에 고민중이라면 아직 절박하지않은것같고 그렇다면 42세라는 나이는 엄마나 아이에게 그리 좋지만은 않을것같아요. 절박하다면 이런거 물어보지도 않으셨겠지오ㅡ

  • 12. 솔직히
    '15.10.13 11:39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다 아시잖아요
    다 아시는답을 왜 여태 피해오다가 지금에 와서 또 조언구하나요

    그냥 낳으세요
    낳고 힘들지만 잘 키우세요
    더이상 이것저것 재고 생각할시간 없어요
    인생 1 1=2 아니예요 마이너스일수도 있고 플러스일수도 있어요
    마이너스면 마이너스대로 플러스면 플러스대로 또 사는게 인생이예요

    여자로 태어나서 마지막인데 노력해볼수있으면 노력해보세요 후회없게요 안되면 포기하시구요 이것또한 후회없게요 짧은인생 하시고 싶은거 다 도전해보면서 사세요
    생각만 하지마시구요

  • 13. 이상
    '15.10.13 11:49 PM (221.146.xxx.73) - 삭제된댓글

    원글이 글 내용이 난임으로 힘들었고 포기하다가 다시 노력해볼까하는걸로 읽혀지는데 고민말고 일단 낳으라니 사람들이 국어가 안되나봐

  • 14. 원글이
    '15.10.13 11:51 PM (182.215.xxx.28)

    30대의 대부분은 불임크리닉에서 시험관과 반복된 유산으로 보냈어요
    그 절박함 상실감은 누구보다 잘알아요

    세월이 지나니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그런데 결심이 힘든건 위에 궁금한 두가지 외에
    그 절박함 실패했을 때의 상실감
    임신이 되어도 유지 못하고 수술대에 눕게되었을때의 고통이 너무 잘알기에 결심하기 쉽지 않은가봐요

  • 15. 저요
    '15.10.14 12:00 AM (222.164.xxx.37)

    저 무려 만으로 올해 42이고 첫애 지난달에 낳고 한달 됐어요.
    아기 볼때마다 이게 꿈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벅차고 행복해요.
    전 외국에 있어서 제 나이 또래 친구들 작년 올해 첫 아이 낳은 친구들이 꽤 있어요. 사연은 제각각 이지만요. 결혼한지 10년 넘고 시험관 무수히 했어도 안되던 임신이 그냥 마지막이다 하고 한번 더 시도 했다가 임신 된 경우, 결혼 자체가 늦어서 하자마자 시험관 한 경우 등등. 심지어 제 또래 제 친구는 작년에 첫애 낳고 지금 둘째 임신 중이예요. 저도 둘째 가능하면 낳고 싶고요.
    몸 힘든거는 정말 힘들긴 합니다 근데 제가 더 젊을때 아이를 안 낳아봐서 얼마나 더 힘든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경제력이 뒷받침 되고 제가 사는곳 여건도 좋아 입주 도우미 도움 받고 하니 아직까지는 할만 하다 싶어요. 뭐 이제 시작이겠지만요.
    우리나라는 각 나이대별로 정답이 정해져 있는 사회라 심지어 엄마들 나이 가지고도 이러쿵 저러쿵 뒷말이 많은듯 하지만요 -게시판에 종종 보면- 그래도 우리나라도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이라 점점더 늙은 엄마가 그리 이상하지는 않은 사회가 될꺼예요. 제 친구 하나도 한국에서 올해 4살 연하와 결혼해서 올해 자연임신으로 아이 낳았어요. 전문직에 무지 잘나가는 친구라 경제적으로 걱정 없구요. 원글님 고민 마시고 그냥 시험관 돌입하셔서 시도 해보세요. 꼭 잘 되실거예요!!!!

  • 16. 저요
    '15.10.14 12:12 AM (222.164.xxx.37)

    답글 달고 나서야 원글님 답글 읽고 다시 써요.
    올해 둘째 임신 했다던 제 또래 친구가 딱 원글님처럼 10년 동안 시험관과 유산을 반복했던 친구입니다. 아이는 하늘이 주시는거라 그러다가 어느날 하늘이 아이를 제 친구에게 주셨어요. 원글님도 두려워 마시고 다시 시도해 보세요.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 17. 만혼에
    '15.10.14 12:17 AM (1.230.xxx.139) - 삭제된댓글

    38에 첫출산해서 42에 둘째 출산해서 백일 넘었습니다
    또래 엄마들 중 나이 최고 많은데 처녀때보다 20키로 늘어서 더 나이들어 보입니다
    관리가 중요한 거 알지만 하루하루 육아전쟁으로 산발한 머리 한번 빗기도 힘드네요
    육아와 제 인격적 성장의 상관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육아를 하니 제 부족한 점이 더 부각이 되더군요
    전쟁같은 시기라 아이들이 좀더 자랐을 때 나이 많은 엄마를 부담스러워 할 수 있겠구나 정도 생각해보지 더 깊게 고민은 안해봤어요
    단 여기 82 회원님께서 하셨던 말씀은 두고두고 곱씹어 보고 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첫째 둘째 아이에겐 그닥 좋은 부모가 아니지만 태어나지 않은 셋째 넷째 아이들에겐 좋은 부모인 것 같다고 하셨죠
    너무 소중하고 보석같은 내 아이들이 이 험한 세상 어찌 헤쳐갈까 한숨만 나오는 밤이네요
    무슨 용기로 둘이나 낳았을까요

  • 18. 맘고생이
    '15.10.14 12:40 AM (112.173.xxx.196)

    많으셨네요.'하지만 지금 42.. 아직 기회가 있죠.
    결과는 하늘이 주시겠지만 나에게 기회가 있다는 게 어딥니까.
    내 딸이고 동생이라면 45세까지는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최선을 다해보되 집착하지는 말고 뭐가 되던 운명으로 받아드리라고 할거에요.

  • 19. 저와
    '15.10.14 12:54 AM (175.114.xxx.91)

    나이도 상황도 비슷하시네요.
    가끔 생각해요. 처음부터 맘 비우고 아무 노력도 하지 말걸.
    임신을 위한 노력과 시술에 맞춰 살면서부터 몸도 마음도 약해지는 저를 보며
    안타깝기도 한심하기도 하고. 몸은 몸대로 축나고 돈이 한번에 몇백씩 훅 날아가고.
    끝이 있단 보장이 없으니 더 우울.
    2년전 3차 실패하고 2년동안 멘탈 못 잡고 시간 보내다 지난달 4차시술 실패하고 생리 기다리며 다음 시술 준비 중 이에요. 원래 9월말 생리를 시작했어야 하는데 시술하고 수치보고 화학적유산한 거라 주기가 틀어졌는지 보름이나 늦어지니 얼굴상태도 기분도 엉망이네요.
    전 일단 한 번만 더 해볼거예요. 이번에도 실패하면, 맘 비우려구요. 돈이 일단 문제구요. 지속하시엔 제 멘탈도 너무 약해서 그 우울감이 너무 오래가서 힘드네요. 내년에 우리 나이로 43이 되네요. 그 나이에 임신하면 애 초등학교 갈때 내 나이 쉰. 그래도 가질 수 있다면 감사하게 키우겠지만, 당분간 시술은 잊고 싶어요.

  • 20. 원글이
    '15.10.14 1:07 AM (182.215.xxx.28)

    위에 저와님 지금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가 돼요
    우울감 상실감 말도 못하죠

    저도 몸이 많이 축나서 여기저기 삐그덕 거리며 고생 제법 했답니다
    이번 시도엔 꼭 아이와 만나시길 요 ^^

  • 21. 미국
    '15.10.14 1:15 AM (115.143.xxx.202)

    몇년전 미국에 살때
    제 아이 (4학년 미국나이 10살) 주변 친구들 엄마들
    그때 50세 파티 하는 엄마들이 2명,53세인 엄마 있었구요
    제아이 베프 엄마는 48세
    모두 미국 나이라서 우리 나이로 치면 한두살 더 많죠...
    미국인이어서 모두 나이가 훨씬 들어보였지만
    훌륭하게 엄마 몫을 다 하고 있었어요
    화이팅입니다

  • 22. ...
    '15.10.14 4:11 AM (218.236.xxx.216) - 삭제된댓글

    네번째 댓글 후님말씀이 정답인 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낳아 키우는건 이십대에 해도 힘들어요. 개인 체력 차이도 크구요.
    사실 돈만 있으면 가끔 도움받아 키울 수 있고, 도움되는 육아용품도 많잖아요.
    요즘 나오는 육아제품은 진짜 돈만 있음 편하게 키울 수 있게 잘 나와요.

    임신 생각 있으시면 한살이라도 젊을 때 적극적으로 시도하세요.

  • 23. 에구
    '15.10.14 4:23 AM (113.10.xxx.150)

    원글님은 아이를 많이 원하고 또 엄마가 되면 잘 하실 분인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제 주변에도 시험관하느라 고생한 사람들이 많아 어떨찌 조금은 알것 같거든요. 몇번을 하도 안되던 친구들도 포기안하니 다들 엄마가 되었답니다. 아직 42세시면 희망이 있어요. 꼭 천사같은 아기가 찾아오길 기도합니다.

  • 24. 첫아이
    '15.10.14 6:47 AM (175.195.xxx.168)

    이나이 42에 시험관 8번째 착상 성공해서 지금 15주에요... 중간에 소파수술 세번했구요...
    제 나이쯤되니 임신확률이 한자리 숫자더라구요.. 열번래야 100퍼센트도 안된다는 말이죠...
    처음 시험관하면서 앞으로 열번만 하자 싶었는데. 3번째 시도에 임신이되고 나는 남들처럼 고생 안하고 잘 낳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7주에 심장이 멈추더라구요.. 시험관하면서 3-4번째가 제일 힘들었던거같아요... 수술도 처음이 제일 힘들고..
    선생님 세번 바꾸고 나자마자 임신성공 했네요... 아직 갈길이 멀었죠.. 건강하게만 낳을 수 있기를 기도해요..

    전 자궁벽이 좀 얇은거랑 나이든거 말고는 수정란 상태나 난소 나이는 좋은 편이었는데 착상이 잘 안되더라구요..
    배아글루 쓰고 바로 착상되었네요.. 언제 시도 하셨었는지 모르지만 아직 미련이 있느신듯하여..
    강남차 윤태기 원장님께 다녔었구요.. 여기서 안되면 마지막으로 유명하다는 대구 마리아 가볼려고 했었어요..
    매월 일일에만 가입자 받는 불다방 네이버 카페에서 여러 정보와 이야기 들으면서 도움도 받았구요...
    미련이 없을만큼 해보시기 바래요...

  • 25. 42..
    '15.10.14 9:20 AM (125.131.xxx.51)

    저도 42... 큰 아이 12살인데.. 내년에 띠 동갑 둘째 낳아요.
    예상치 못한 늦둥이 임신이 되었네요.
    지금 9주차.. 입니다. 입덧으로 힘들고.. 몸이 예전 첫째 같지 않아요. 많이 힘들어요.
    거의 좀비수준입니다. 다들 그래도 낳으면 이쁠 꺼라고 많이들 용기 주시는데..
    큰 아이는 큰 아이대로 신경 못 써주고.. 또 일하고 있는데.. 회사 일은 회사 일대로 힘들고..
    진퇴양난 입니다.
    그래도 님 글 읽으며 저는 행복하구나 생각하고.. 저의 기운 불어넣어드릴꼐요.
    도전해보세요~

    아이를 키우면서 자라나는 제 자아도 그러면서 나이를 먹어가는 것 같아요.

  • 26. kk
    '15.10.14 10:43 AM (121.170.xxx.21) - 삭제된댓글

    저 40 넘어서 낳았는데요. 정말 준비된 부모로써 사랑을 듬뿍주며 키웠습니다.
    아들이어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었는데 그 힘들게 하는거 조차도 행복이었어요. 지금 고등생인데 지금껏 부모 늙었다고 원망이 아니고 지가 사랑받고 소중하게 키운 걸 알아서 행복해 합니다. 그리고 학교친구들도 이제껏 니네 엄마 늙었다는 얘기 하는 아이들도 없고요. 남의 엄마에 관심도 자체가 없어요. 지들끼리 놀기도 바뻐서ㅠㅠ 가끔 엄마가 나이차가 많아서 의사 소통이 안된다고 성질부릴 때도 있지만 그정도는 특별히 거슬리지 않을 정도고 .. 걱정마시고 아이부터 가지세요.. 아직까지도 미운짓 해도 예쁘네요^^

  • 27. 옛날에 난임병원
    '15.10.14 10:52 AM (222.119.xxx.215)

    다닐때 좀 친해진 언니가 있었는데 42살 딸 쌍둥이 임신 43살에 낳았습니다. 그 언니가 먼 곳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연락이 끊겼는데 아마 잘 키우고 있을꺼예요.
    저는 20대였는데 시험관 실패했고 그 언니는 40대였는데 성공했습니다.
    둘다 똑같이 두번째 시험관이였는데 말이죠

    여동생 애 낳고 병원 입원했을때 옆 침대 있었던 아주머니분이
    43살에 초산이셨구요.. 40살에 결혼하셨다고 합니다.

    요즘은 40대 초산도 놀랄일 아니던데요..
    물론 젊은 사람보다는 힘들죠. 임신이 될 확률이 적긴 하고.. 유산될 확률도 있긴 하고..
    근데 그래도 성공하시는 분들 요즘엔 많습니다.

    유산이 되긴 했지만 임신한 적이 있으셨고
    노력하고 있으니 건강한 아이 가지실수 있을껍니다.

  • 28. 애낳지 않아도
    '15.10.14 11:18 AM (112.162.xxx.61)

    마흔넘으면 맛이 가잖아요
    애라도 낳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이런말하긴 뭣한데 공장문 닫기전에 후딱 한번 더 시도해 보세요
    요즘 의술이 워낙 발달했잖아요 성공해서 후기 올려주세요
    부모 늙었다고 원망하는 자식 없어요 그런 띨띨한 놈은 일찍 낳았어도 딴걸로 부모 원망할 인간이구요

  • 29. 100세시대
    '15.10.14 1:45 PM (61.104.xxx.168)

    요즘은 백세시대인데...낳을수있고 경제적인 능력만 된다면야..뭐가 무서워요..
    젊은엄마들보다야 안이쁘고 느릴지모르지만 그것도 아이팔자이고..
    대신 경제력뒷받침되는 엄마가 있으니..그러면된거죠..
    아들 마흔에 엄마 82살 보기좋지않나요? 어차피 오래살건데 뭐가문제에요

  • 30. 원글이
    '15.10.14 3:41 PM (182.215.xxx.28)

    댓글 읽으니 용기가 생기네요
    건강 관리 한 두세달 하고 준비 해서 다시 시도 해 보아야 겠어요
    다들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848 새정치 홍보물에 새눌당 발끈 23 그래이거야 2015/10/16 2,246
490847 유럽 사람들이 우리나라사람들보다 더 가정사같은거 말 잘하나요? 10 ㅇㄴ 2015/10/16 3,454
490846 여기분들은 대부분 전업주부인가요? 6 궁금 2015/10/16 2,162
490845 서울에서 하루 숙박할곳 추천부탁드려요 2 wert 2015/10/16 1,103
490844 목에 뭔가 둘러야 되는 사람 14 동동 2015/10/16 5,191
490843 옷감 소재좀 알려주세요~~~ 3 도와주세요 2015/10/16 789
490842 잠실 지반조사.. 서울시 신뢰도 추락 1 .... 2015/10/16 1,266
490841 전교조.. 김무성,원유철,김정배 명예훼손으로 고소 고소 2015/10/16 497
490840 바람 안피는 남자. 좋은남자는 어떻게 알아보나요? 32 ... 2015/10/16 16,652
490839 초등학교 3학년 아이있는 맞벌이집 어떤 분을 구해야 할까요? 10 고민 2015/10/16 1,672
490838 그리운 신해철씨 16 ... 2015/10/16 1,954
490837 레스까르고 인가? 주물코팅팬 어떤가요? 4 2015/10/16 737
490836 생리전 증후군인지 갱년기 증상인지 3 .. 2015/10/16 2,525
490835 핸펀 번호 알면 2 2015/10/16 823
490834 손님이 돈을 일부만 주고 나머진 안주시네요.. 11 장사 2015/10/16 3,396
490833 수원님들 또는 수원제1야외음악당 가보신 분들 여쭙니다~ 2 산이좋아 2015/10/16 589
490832 삼성버블샷? 세탁기 광고 이상이상 2015/10/16 601
490831 우와 초딩이 벽돌 던진거 그냥 장난이다는 사람 엄청 많네요 49 다른 사이트.. 2015/10/16 3,693
490830 그녀는 예뻤다 남주가 약한데.. 48 ㅇㅇ 2015/10/16 4,408
490829 이드라마 기억하시는분 1 드라마 2015/10/16 917
490828 내일 국정화 반대 집회 어디에서 하나요 1 . 2015/10/16 568
490827 다이소 샴푸브러쉬 후기^^ 8 헤어브러쉬 2015/10/16 7,482
490826 라스에서 임창정이 했던 얘기 25 답답한마음에.. 2015/10/16 17,389
490825 쉐보레 타시는 분들~~ 21 차좀사자 2015/10/16 3,087
490824 고2 국어 학원 고민 좀 들어주세요 2 .. 2015/10/16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