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들이 진짜 쥐랑 새를 먹나봐요

ㅇㅇ 조회수 : 4,442
작성일 : 2015-10-13 21:04:24
전에 살던 동네에는 길고양이가 제법 많았어요.
그때는 오래된 주택가이긴 해도 쥐도 안 보이고 비둘기도 없고 참새랑 까치 정도만 있었는데
최근 이사온 지금 동네에는 유난히 길고양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까치, 비둘기, 박새, 참새가 너무너무 많아요.
음식물 쓰레기통 근처에는 늘 비둘기 예닐곱마리가 뒤뚱뒤뚱..
오늘은 상가 쓰레기통 근처 지나가는데 뭔가 들썩거리는 것 같더니
쥐 세 마리가 질주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네요.
IP : 223.62.xxx.19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0.13 9:06 PM (5.254.xxx.7) - 삭제된댓글

    바퀴벌레도 먹어요 ㅎㅎ

  • 2. ㅡㅡ
    '15.10.13 9:07 PM (220.72.xxx.248)

    메뚜기잡아먹는 것도 봤어요

  • 3. ...
    '15.10.13 9:13 PM (1.241.xxx.219)

    고양이 쥐 먹습니다. 새도 잘 잡아요. 새가 씨가 마를정도라고해요.
    저는 아파트 1층인데 예전에 몇년전 저희집 싱크대를 타고 쥐가 들어온적이 있었어요.
    쥐가 엄청 많아서 정말 그거 퇴치하느라 죽을뻔 했죠.
    그런데 저희집 앞에 고양이 가족이 터를 잡고 난 뒤엔 쥐가 보이지 않았어요.
    한번.. 아파트 수위아저씨들이 쥐약 놔서 죄다 잡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 팔뚝만한 쥐가 보여서 너무 놀라서
    아저씨에게 제가 저는 쥐보다는 고양이가 더 좋다고 말한적이 있었고
    아저씨들도 자꾸 주민들이 쥐를 보니까 그냥 고양이를 놔두시더라구요.
    그 뒤로 고양이가 늘었긴 한데
    전 쥐를 안봐서 좋더군요.
    고양이가 조금만 줄어도 쥐가 금방 나타나요.
    노후된 아파트의 경우는 더 심하구요.
    아파트 일층의 경우 싱크대 밑에 하수관이 거의 통으로 일자라 본인이 트랩이 있는 구부러진 관으로 바꾸지 않으면 쥐가 들어올수도 있어요.
    저희 아파트엔 고양이가 비교적 많은 편인데요.
    예전에 고양이 수가 줄었을때엔 정말 지금 보이는 고양이 수의 열배만큼 쥐가 자주 보였어요.
    오죽하면 저희집에도 하룻밤사이 다섯마리를 잡았겠어요.
    현대에 이십일세기에 아파트에서요.
    지금은 쥐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고양이가 자주 보이는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전 길고양이가 좋습니다.
    전 쥐가 정말 싫어서...

  • 4. ...
    '15.10.13 9:15 PM (1.241.xxx.219)

    아저씨들이 쥐약을 놓아 죽인건 고양이였고 지금도 아저씨들은 눈에 확 보이는 고양이들을 더 싫어하십니다.
    쥐들은 자주 보이는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또 고양이를 싫다고 죽여놓고
    다시 쥐가 보이면 또 그거 잡는다고 골머리를 앓고
    다시 또 고양이를 놔둬요.
    그게 모두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비슷한 아저씨들이 몇년 단위로 하시는 일들입니다.
    차라리 생각같은걸 하시지 마시지 라고 생각할만큼
    아주 단순해요. 사고가..
    미래같은걸 생각하시지 않습니다.
    당황스럽게도..

  • 5. 진실
    '15.10.13 9:16 PM (220.127.xxx.14) - 삭제된댓글

    저 시골 에서 살았는데요 어린시절
    고양이에 대한 기억입니다 도시 사람들은
    이쁘다고 키우지만 시골살때 저희 집 햇빛 안들어 오던
    음침하고 어두컴컴한 창고 같은곳에
    볏짚을 갈아뒀는데 고양이가 날마다 쥐먹고
    다음날은 큰 뱀 잡아서 물고와서 먹고
    그때 그 징그러운 기억에
    고양이 지금도 너무 싫고 징그러워요

  • 6. 재키돌
    '15.10.13 9:17 PM (64.233.xxx.11) - 삭제된댓글

    저희 공장에 밥주는 고양이가 쥐도 잘 잡고 새, 특히 비둘기도 잡고, 뱀도 잘 잡아요. ㄷㄷㄷ 메뚜기나 곱등이도 갖고 놀구요.
    길냥이들이 학대받지 않는 그날을 기원합니다ㅜ

  • 7. ...
    '15.10.13 9:18 PM (64.233.xxx.11)

    저희 공장에 밥주는 고양이가 쥐도 잘 잡고 새, 특히 비둘기도 잡고, 뱀도 잘 잡아요. ㄷㄷㄷ 메뚜기나 곱등이도 갖고 놀구요.
    길냥이들이 학대받지 않는 그날을 기원합니다ㅜ

  • 8. 저기위에님
    '15.10.13 9:21 PM (218.101.xxx.231)

    경비아저씨가 쥐약놔 고양이 죽이는건 주민들 등쌀에 그러는걸거에요.
    고양이 보이면 질색팔색 없애달라고 하는 사람들 많아요...ㅜㅜ

  • 9. jtt811
    '15.10.13 9:23 PM (211.108.xxx.198)

    단독인데 길고양이 한마리밥주는데 쥐도 잡아놓고
    비둘기잡아먹고 새도 잡아먹어요
    쥐가 없으니가 좋아요

  • 10. 야옹
    '15.10.13 9:29 PM (183.96.xxx.164)

    저희집이 주택인데
    고양이가 쥐머리만 먹고 몸통을 현관문앞에
    놔두고가서 기겁한적이있답니다

  • 11. ...
    '15.10.13 9:29 PM (223.62.xxx.53)

    확률적으로
    캣맘이 아무리 먹을것을 준다고해도
    쓰레기를 뒤진다해도 육식성인 그많은 고양이의 배를
    채워줄순 없겠죠
    그것들을 사냥하는 비중이 가장 클것입니다

  • 12. 버드맘
    '15.10.13 9:44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전 고양이 보다 새를 좋아해서.... ㅎㅎㅎ

  • 13. 전..
    '15.10.13 9:48 PM (1.241.xxx.219)

    쥐보단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새보다도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조류 공포증 있어요.

  • 14. ==
    '15.10.13 9:54 PM (211.193.xxx.52)

    바퀴벌레 먹는 건 맞나봐요. 지난번에 살던 동네는 길고양이가 거의 없었는데 아파트 단지 근처 수풀에서 계속 바퀴가 집으로 들어와서 늘 약을 쳐도 바퀴가 있었거든요. 이 동네로 이사온지 2년인데 바퀴벌레 본 적이 없네요. 길고양이는 정말 많구요.

  • 15. 복자매3
    '15.10.13 9:55 PM (175.193.xxx.179) - 삭제된댓글

    비둘기나 쥐보단 고양이가 낫지 않나요?
    집에 고양이 키우는건 봤어도
    쥐나 비둘기 키우는 집은 없잖아요

  • 16. ..
    '15.10.13 10:12 PM (222.234.xxx.140)

    강아지도 바퀴벌레 먹어요.. 어렸을때 강아지가 바퀴벌레를 입어 넣었다 뺐다 하는데 깜짝놀랬어요
    하긴 똥도 먹는데... ㅜㅜ

  • 17. 전진
    '15.10.13 10:21 PM (220.76.xxx.75)

    우리아파트단지가 대단지인데 운동하면서 화단을 보니 까마귀가 새를잡아먹데요
    놀랏어요 참새종류를 잡아먹고 잇더라구요

  • 18. 호수맘
    '15.10.13 10:24 PM (58.127.xxx.248)

    저희 어릴때 집에서 고양이 개 같이 키웠는데
    특히 언니가 고양이를 예뻐했거든요
    서울이고 주택에서 살았어요
    고양이는 예뻐하는 사람한테 잘볼일라구
    쥐잡아 갖다주는거 아세요
    한날 쥐잡아 오는걸 언니가 기겁을 했어요
    진짜 옛날얘기네요

  • 19. 으어
    '15.10.13 10:34 PM (61.255.xxx.235)

    고양이도 키우고 길냥이 밥도 주지만, 쥐도 귀엽고 새는 너무 좋고 뱀도 나쁘지 않은데 어쩌나.
    바퀴만 빼고 다 좋아서리.

  • 20. ᆞ.
    '15.10.13 10:49 PM (175.223.xxx.13)

    지인이 농장을 하시는데 길냥이를 거두어주니 십여마리가 버글거리는데 그 덕분에 쥐하고 두더쥐가 없다고 하네요. 두더쥐가 블루베리 뿌리를 망가뜨리거든요~~

  • 21. 그런데
    '15.10.13 11:12 PM (203.226.xxx.76)

    도대체 쥐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그렇게 싫어하시나요?
    지구는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에요.

  • 22. ...
    '15.10.13 11:18 PM (112.146.xxx.120) - 삭제된댓글

    3번째분 리플에 완전 공감이요. 저도 쥐때문에 길고양이 많은거 오히려 좋아요
    아까도 글올릴까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말았는데 ㅋ 저 예전에 살던 아파트도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5층에 살았는데도 쥐가 배수관타고 올라오는지 몇마리 올라와서
    경비아저씨가 집거실에서 대놓고 몽둥이로 쥐를때려죽이는걸 목격해서 그 사건때문에 결국 이사왔어요
    지금 동네는 길고양이가 많아서 쥐가 보이질않아요
    우리동네사람들은 동물한테 호의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다들 먹이도 주고 그러네요
    고양이들도 토실토실하고 낮에는 놀이터에서 일광욕도 즐기고..
    아무튼 길고양이가 있으면 이런 큰 이점이 있어요 ㅋ

  • 23. ...
    '15.10.13 11:20 PM (112.146.xxx.120) - 삭제된댓글

    3번째분 리플에 완전 공감이요. 저도 쥐때문에 길고양이 많은거 오히려 좋아요
    아까도 글올릴까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말았는데 ㅋ 저 예전에 살던 아파트도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경비아저씨가 길고양이 아파트단지에서 배회하는거 무척이나 싫어하셔서 다 쫓아내고 그런분이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쥐가 많았어요
    5층에 살았는데도 쥐가 몇마리 들어와서
    경비아저씨가 집거실에서 대놓고 몽둥이로 쥐를때려죽이는걸 목격한후로 충격때문에 결국 이사왔어요
    지금 동네는 길고양이가 많아서 쥐가 보이질않아요
    우리동네사람들은 동물한테 호의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다들 먹이도 주고 그러네요
    고양이들도 토실토실하고 낮에는 놀이터에서 일광욕도 즐기고..
    아무튼 길고양이가 있으면 이런 큰 이점이 있어요 ㅋ

  • 24. 우리집
    '15.10.13 11:35 PM (112.144.xxx.112)

    저희고양이는 외출냥인데 가끔 새나 메뚜기,잠자리.를 물고와요.
    새끼쥐새끼도 한번 물고온적있어서 그땐 치우느라 애를먹었지만ㅠㅠ
    걍 나가서 놀다오지
    왜 새를 그것도 죽지않은 새를 집안을 날아다니게 하는지...ㅎㅎ

  • 25. 보다
    '15.10.14 8:36 AM (59.19.xxx.101)

    지난 주말게 길고양이가 쥐 물고 가는거 봤어요.
    쥐가 아직 있구나.. 생각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898 남편이 사랑한다고 느낄 때 댓글들 보니.. 2 …... 2015/10/14 3,058
489897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외신 반응 2 샬랄라 2015/10/14 1,002
489896 남편한테 정떨어진 순간... 12 ... 2015/10/14 6,275
489895 손혜원 위원장, 국정교과서반대 카피 뽑는데 의견 보태주세요. 49 국정교과서반.. 2015/10/14 1,925
489894 이메일 도용 해서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드나봐요. 별일이 다 .. 2015/10/14 2,543
489893 대치동 아님 잠원동 중 1 선택 2015/10/14 1,787
489892 울집 강아지가 물었어요ㅠ 30 2015/10/14 7,505
489891 협상에 대해 배울수 있는책이 있을까요? 도서추천요 5 저기 2015/10/14 766
489890 국정화로 '국론분열' 낳은 장본인은 박 대통령이다 3 샬랄라 2015/10/14 612
489889 사설급식배달사업 어떨까여? M사거 2015/10/14 525
489888 네네치킨 또 사고쳤네요 49 아우 2015/10/14 16,836
489887 지금 100분 토론, 아유 엠비쒸 보지도 말걸 6 국사교과서 .. 2015/10/14 1,441
489886 파리 1박3일 다녀온 여행기. 23 000 2015/10/14 7,108
489885 이 시간에 설탕물이 땡겨요 2 .. 2015/10/14 739
489884 강아지 치석제거로 뼈 먹이는 분들 양치 해주시나요. 8 . 2015/10/14 1,482
489883 종가집 김치 스타일 레시피 좀 추천해주세요. 1 .... 2015/10/14 1,269
489882 보온주전자 쓰시는 분들 용량 얼마짜리 쓰세요? ?? 2015/10/14 484
489881 힘내요 82 진보 보수 모든 엄마들 (상식이 통하는 세상) 49 아자 2015/10/14 1,654
489880 간호사 출신 여동생.. 저 보다 의학상식이 부족해서.. 6 .. 2015/10/14 3,510
489879 생리 날짜가 지났는데 안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ㅅㅅ 2015/10/14 837
489878 몰라 여쭙는데요..이런 경우 누가 돈 내는 건가요? 2 세입자 2015/10/14 1,533
489877 출장가는데 인감도장 통장 같은거 몽땅 차 트렁크에 두고 가도 될.. 11 // 2015/10/14 2,059
489876 손태영은 남편복이 많은거같네요 49 mkj 2015/10/14 27,641
489875 흰색양말 늘 하얗게 신는 비법이 있나요 4 . 2015/10/14 2,221
489874 윤곽주사 턱끝필러 해보신분 계신가요? 2 하햐하햐햐햐.. 2015/10/13 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