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많이 나가야 48이었는데...다 옛날 얘기지요ㅠㅠ
결혼 후에도 3킬로 정도 쪘었는데 아기낳고 모유수유 하며 3킬로 더 쪘어요.
모유수유 하면서 특히 단 것들이 그렇게 땡겼어요.
오죽하면 후식 먹으려고 밥 먹는다고 해야할까;;
수유 끊은 지 두어 달 된 지금 생리도 다시 시작하고 내 몸이 이제 제 리듬을 찾는구나 하는 게 느껴져요
단 것도 훨씬 덜 당기구요...원래 좋아하기는 해요.
그래도 한 번 늘어난 위를 어쩔 수가 없는지, 여기 보면 저녁 굶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하는데 그렇게 잘 안 돼요.
나이 들으면 저녁 굶어도 안 빠진다고 하시던데..확실히 두어 끼 굶으면 배가 금방 꺼지는 게 느껴지긴 하거든요.
근데 사람들은 50정도로 보더라구요. 아니다, 아기낳고 살 쪘다 하면 뭐? 니가 어디가 살이 쪘냐 하던가요.
이거 그냥 립 서비스일까요?^^;;;
옛날 옷들은 하의는 대부분 입는 편인데요, 상체에 살이 많이 쪄서 티셔츠들이 다 끼고 난리예요.
제가 원래 하체는 뼈대가 좀 없는 편이고 상체는 어깨가 좀 있고 가슴팍 뼈가 나온 편이라 하체는 44도 자주 입었는데
상체는 44는 못 입었어요.
얼굴은 늘 통통한 편이구요ㅠㅠ
늘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 받다가 이젠 그냥 남들이 말해주는 대로 믿고 살아야 하려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남편 출퇴근이 불규칙해서 아직 개인피티나 헬스장을 꾸준히 다닐 형편은 안 됩니다...
집에서도 체조나 스트레칭 작심삼일이네요.
저같은 타입 구제불능이죠 다이어트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