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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15-10-13 17:15:54
반말글

DKNY=독거노인

 

 

 

 

안녕~~

완연한 가을이다

하지만 외풍심한 우리집은 너무 춥다

그래서 난방텐트를 샀다

내가 원하는 모양을 사기 위해 미친듯이 찾아서 어제 처음 해보고 잤는데

안춥다 덥더라

그런데 건조하다

외풍심한 집은 추천

 

 

문득 생각들었던건데 지난번에 내 글 싫다며

자기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 했던 리플 기억나나

그 리플에서 내 글 싫다는 사람 리플도 있었다며 그 리플보고

싫음 보지 말라 했는데 자기한텐 그런 말 하지 말라 했던 리플.

생각해보니 좀 거시기했던게

그렇게 싫다는 사람이 내 글과 리플은 또 무슨 얘기가 있는지

봤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더라 ㅡㅡ

 

 

나 질문 하나!

만약에 애인이 집 환경중에서 어떤 특정한 부분만은

정말 싫어하고 그것만 아니면 된다고 하는 상황인데

(예를 들자면 애인의 생각은 세탁기 뚜껑이 항상 닫혀있어야 하는데

우리집은 항상 열려있다든지)

그렇게 싫어하는 상황이 우리집에선 편하고 좋아서 그 반대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나?

1 내가 하던대로 유지(나는 편하나 애인은 질색하는 상황)

2 애인이 올때만 변경(새로 구매해야 해서 추가비용 발생과 번거로움)

3 항상 애인의 방식대로 유지(역시 추가비용 발생과 본인에겐 엄청 불편함)

4 기타(서술해주시오)ㅋㅋ

 

나 아직 애인없다ㅋㅋ

IP : 125.146.xxx.17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3 5:22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1.세탁기 뚜껑은 항상 열어놓는게 좋아요~
    쓰고보니 미묘한 소통부재의 스멜이ㅎ
    나 이래서 애인없는가봉가ㅋㅋ

  • 2. 늘푸르른
    '15.10.13 5:23 PM (175.200.xxx.220)

    반갑다~진짜 갑자기 추워졌지?
    난방텐트 그거치면 캠핑온 기분이겠다~~ㅎㅎ

    상황을 구체적으로 몰라서...애매하지만...
    범법이 아니라면...바꿀필요 있을까?
    난 1
    극복 안되면...헤어져~ 아직 없다니...안 거스릴사람 만나라^^

  • 3. ...
    '15.10.13 5:26 PM (220.72.xxx.167)

    이 문제는 애매하다
    솔직히 세탁기 한정이면 나는 맞춰줄 수 있다.
    그런데 간혹 정말 사소한 건데 도저히 거슬려서 맞추기 싫은게 있다
    정말 사소한 건데 양보가 안되더라.
    만약 그런 것일 경우는 내가 양보 받을 생각이다.

  • 4. 싱글이
    '15.10.13 5:27 PM (125.146.xxx.174)

    ..//
    아니아니 그건 예를 든거고 ㅋㅋㅋ
    다른 에를 들어야 하나? ㅎㅎ ㅠ
    너무 귀여워서 애인이 없는가봉가?ㅎㅎ

    늘푸르른//
    밤엔 초겨울 날씨다 ㅠ
    캠핑보다 살고자 하는 의지로 ㅋㅋㅋ
    어깨가 얼 것 같은 외풍이라서
    그렇구나 1이구나 의견 고맙!!ㅎㅎ

  • 5. 싱글이
    '15.10.13 5:29 PM (125.146.xxx.174)

    ...//
    세탁기면 나도 맞춰줄 수 는 있다
    세탁기가 아니라서 문제 ㅋㅋㅋ
    그러니까 상대방도 사소한건데 그게 엄청 거슬려 하는거더라
    그런 경우는 내가 양보해야 하는 건가 하고 궁금해져서 물어보는 ㅎㅎ

  • 6. 그런데
    '15.10.13 5:31 PM (1.251.xxx.56)

    난방텐트 있으면 아침에 일어날때 더 괴롭지 않나?
    텐트밖에 나가면 추운게 예상되니
    더 일어나기 싫고 괴로운거 말이다. ㅠㅠ


    질문에 답은 나같음 4번.
    왜 열어야 하는지 왜 닫혀있어야 하는지 대화해보고 절충안을 찾는걸로.

    명확한 해답이 있는 사항은 해답대로.

  • 7. 싱글이
    '15.10.13 5:39 PM (125.146.xxx.174)

    그런데//
    겨울되면 완전 그럴 것 같다 ㅠㅠ
    아 겨울 진짜 명바기같은..........ㅠㅠ
    대화로 절충안을 찾기
    이게 예를 든걸로 답하자면 열던가 닫던가 둘 중 하나라 ㅠ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문제라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다

  • 8. 기가 죽은건가?
    '15.10.13 5:45 PM (90.202.xxx.190)

    고민이 너무 자존감 하락된 사이즈다.
    힘내라..

    그리고 그 넘이 내 집의 문턱을 넘어 들어오도록 허락하기까지
    저런 나만의 스타일은 무조건 받아들이기 정도의
    암묵적 합의는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 9. ...
    '15.10.13 5:50 PM (220.72.xxx.167)

    싱글이가 맞춰주는게 힘든 일인가?
    나는 내가 거슬리지 않고 힘든 일 아니면 상대방에게 대개 맞춰주는 편이다. 상대가 애인이 아니어도...
    내가 들어주기 힘들고 불편한 경우라면 심사숙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줄 것인가...
    감수하기로 결정하면 두말없이 받아준다.
    아니라고 판단하면 상대를 이해 설득시키고 거절한다
    그래야 나중에 내가 양보를 청할 상황이 되었을 때 내 말과 행동에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별거 아닌 경우에는 까다롭지 않지만 내 기준에 아닌 것에는 아주 까칠한 편이다
    문제는 그게 아주 사소한 거에도 그렇다는 거...
    그래서 나를 무골호인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왕까칠이로 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 ㅎㅎㅎ

  • 10. 싱글이
    '15.10.13 5:59 PM (125.146.xxx.174)

    기가 죽은건가?//
    아 그렇게 보이나? ㅎㅎ
    그냥 남들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가 궁금해서 ㅎㅎ
    물론 다 다르겠지만
    그렇지 맞아 암묵적 합의 ㅎㅎ

    ...//
    만약 맞춰준다면 내가 좀 불편하고 거슬리지
    만약 감수하기로 한다면 그거에 군말이 안나와야 하는데
    내가 불편해지니 군말이 나올 것 같아서 ㅎㅎ
    ㅅ소한 개인의 취향에 다른 문제였는데 현명한 리플들이 많다
    막줄에 관해선 호불호가 강하면 그렇게 되는 것 같더라 ㅎㅎ

  • 11. 난또...
    '15.10.13 6:47 PM (122.42.xxx.166)

    생긴줄알고 축하해주려했다 ㅋㅋㅋ
    결론을 말하자면
    노우다. 맞춰주긴 뭘 맞춰주나
    남녀간 맞춰줄건 섹수밖에 없다
    그건 정말 서로 노력하고 함께 개발해야한다
    나머지는 타협은 가능하나
    일방적 맞춰줌은 얼마안가 지칠뿐이다
    에라 모르겠다 그래서 어쩔건데? 할 날이 반드시 온다

  • 12. 언니
    '15.10.13 7:10 PM (121.137.xxx.252)

    싱그리언니야 오랜만이요!!!
    나는 1이다
    나란여자 갑질녀.

  • 13. 싱글이
    '15.10.13 7:13 PM (125.146.xxx.174)

    난또...//
    ㅋㅋ 훼이크였다 ㅋㅋ
    난 물어보기전엔 2번이었는데
    여러 얘길 들어보고 지금은 그냥 내가 하던대로
    해야겠다란 생각이 든다
    맞춰주다가 어쩔건데? 할 것 같기도 해서 ㅎㅎ

  • 14. 싱글이
    '15.10.13 7:15 PM (125.146.xxx.174)

    언니//
    ㅎㅎ 갑질녀 멋있다
    하던대로 살아야하나보다
    맞춰줄 수 있는 한에선 맞춰주되

  • 15.
    '15.10.13 8:36 PM (110.11.xxx.43)

    집안환경에서 그런건
    들었을때 논리에 맞다면 따라줄 수 있다
    세탁기면 열어놓는게 곰팡이 안피니 오케이
    화장실문열어놓는건 풍수에 안좋지만 물기 말린때에 한해 오케이
    로 절충하던가
    환기를 오전 10 시 이후에 춥던덥던 하는건 실내공기가 환기가
    안되면 더 안좋고 역전층땜에 그 시간대가 좋다고 하니 수긍
    인테리어 같은 부분도 생활이 보탬이 된다면 오케이 내지는 절충

    그러나 사사건건 시비이거나 바꾸라하묜 그건 안맞는거
    남자가 말많으면 피곤 여자가 좀 둔하고 남자가 잔소리없이
    본인이 환경개선에 앞장서던가
    뭔가 변죽이 맞고 장단점이 있어야함
    사사건건 부딪히고 시비걸면 못사귐
    섹스가 좋아 계속 만난 순 있어도 오래 못만나거나
    만났다 헤어졌다 부침이 많고
    결혼상대자론 부적격임

  • 16. T
    '15.10.13 9:48 PM (211.246.xxx.199)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내식대로..
    그친구집은 그친구식으로..
    같이 살거 아니면 당연히 내식대로 둔다.

  • 17. 지나가다
    '15.10.13 10:20 PM (220.103.xxx.197) - 삭제된댓글

    아이고 답답한 님아~ 일단 애인부텀 만들어 오시고
    고민올리기 바란다. ㅋㅋㅋ 갑자기 모개그맨 멘트가 생각나서..
    뭔가 더 나은 방향이거나 합리적이면 내가 맞춰줄 수 있을 것같은데, 상대방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최소한 노력을 해볼 것같음. 나나 상대방이나.

  • 18. ddd
    '15.10.14 4:10 AM (218.156.xxx.43)

    흠,..본인한테 엄청 불편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중... 그때그때 방바닥을 쓸고 방바닥의 머리카락을 모두 제거해서 청소해야 한다면? 난 엄청 불편할 것 같은데, 애인이 (난 애인 없지만) 머리카락 진저리 난다고 그때 그때 테이프로 떼서 제거하라고 한다면?
    그럼 난 "어어~ 알았어~' 하고 그때는 치우고 또 까먹고, 또 뭐라 하면 '아 맞다 알았어~' 하고 치우고 또 까먹고 그럴 것 같음. 그럼 애인이 알아서 치우겠지.

    그리고 난 화장실을 같이 쓰면 엄청 불편할 것 같아.
    가끔 놀러오는 거면 어쩔 수 없지만... 생리를 할 수도 있고 속옷을 대야에 담궈둘 수도 있고..
    만약에 결혼을 한다면 화장실 두 개 있는 집이 필요한데, 남편이 싫다고 한다면?
    그럼 설득을 해야겠지 뭐.

    물론 애인도 남편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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