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친을 버린 딸아이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마이돌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15-10-13 15:40:25
딸아이가 4학년이에요
반에서 늘 절친이라며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
요즘 도통 그 친구 얘기를 안하고 같이 놀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혹시 싸웠냐고?물으니깐 그냥 안논대요
그래서 그런게 어디있냐고 이유가 있을꺼 아니냐 이러니깐
딸아이 반에 좀 문제 여자아이가 있는데 그 절친친구가
그 친구랑 논후부터 시험을 치면 성적이 예전처럼 잘나오지
않는다면서 아마 그 친구랑 어울려서 그런것같다네요
그러면서 자기가 계속 그 절친이랑 어울리면 자기도
성적이 떨어질까봐 걱정되고 자긴 그게 싫어서 안어울린대요
근데 전 참 딸아이 이말에 엄청 멍~하고 그렇네요
이제 겨우 11살이고 그런데 뭘 그리 성적성적 그러는지..
누가 시험 잘쳐라고 늘 시키는 것도 아닌데 혼자서
100점 못받을까봐 안절부절하며 같이 놀던 친구도 버리고..
정말 갑자기 이렇게 바뀌는것같아요 다들 그렇나요?
그런데 아이의 이런건 제대로 가르쳐주고 넘어가고싶은데
내얘길 듣지 않으려하네요 원래 이런가요?너무 아이답지 않아요
IP : 219.241.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3 3:43 PM (180.228.xxx.26)

    뭔가 무섭네요 이상태로 중고등학교 가면요 왕따되기 쉬워요
    성적에따라서 친구나누고 필요에의해서 친구나누는 애들중에 욕먹는애들 꽤 되죠
    타고난성향같은데,,,교정이 필요해보이네요

  • 2. ㅇㅇ
    '15.10.13 3:44 PM (121.165.xxx.158)

    그냥 내버려두세요.
    정히 마음에 걸리시면 너무 성적 때무에 스트레스 받지 마. 엄마가 평소에 너한테 성적으로 스트레스 줬나 반성된다~ 정도의 언급만 하시고 넘어가시구요.

    자녀의 친구문제는 저도 겪었습니다만 관여하기도 안하기도 참 조심스러운 문제에요.
    그런데 아직은 그냥 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친구관계의 기준이 있는 것 같네요. 나빠보이지는 않아요.

  • 3. ..
    '15.10.13 3:45 PM (211.210.xxx.30)

    4학년이면 아이 의견이 제일 중요하니 꾸준히 대화만 해 보세요.

    성적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그 아이의 행동이 좋지 못하거나 서로 노는 무리가 달라져서 멀어진 것일 수 있어요.
    이유를 말하라고 하니 성적이 어쩌고 하는 엄마의 관점에서 설명한 것일 수도 있어서요.

  • 4. 성적때문이 아닐거예요
    '15.10.13 3:56 PM (211.114.xxx.79)

    아이가 본인은 성적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그 절친의 친구아이랑 어울리기 싫어서 그렇게 말 한 것일 수도 있어요.

  • 5. 그냥
    '15.10.13 3:57 PM (223.62.xxx.24)

    두리뭉실 성적이라고 한걸수도 있어요
    불량스러운 친구랑 어울려서 행동이나 말투가 딸아이 기준에서 나쁘니까 어울리기 싫은걸수도 있잖아요
    딸을 믿고 그냥 지켜보심이 좋을듯

  • 6. ...
    '15.10.13 4:23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두리뭉실 성적이라고 한걸수도 있어요.......22222

    절친이었더라도 고학년되면서 안맞으니 멀어지는거겠죠...

    굳이 어울리기 싫어하는 아이를 훈계까지 해가며 친하게 지내라고하시는 게 더 이상해요..

    어른들도 친하게 지내다 멀어지기 일쑤인데....

  • 7. ...
    '15.10.13 4:46 PM (175.114.xxx.217)

    성적 때문이라고 한것은 나름 성적 핑계가
    젤 타당성 있게 보일거라고 생각한 걸 꺼예요.
    친구가 다른 아이랑 친해져서 멀어지게 된 것일
    수도 있어요. 원글님 아이가 친구를 버린게
    아니고 버림받은 경우일 수도 있어요.

  • 8. ....
    '15.10.13 8:57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친구를 버린게 아니고 버림받은 경우일 수도 222

  • 9. 친구
    '15.10.13 9:28 PM (172.56.xxx.126)

    그 속내를 정말 어떻게 알까요. 친구관계라는것도 여러 인간관계가 힘께 어우러지는 것인데, 아이들이 잘 알아서 하겠죠. 아이에게 늘 착한 마음으로 누구든 대하라고 가르치시면 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513 무전기를 세월호 아이들에게 주고 싶네요. 11 현실부정 2016/03/12 1,732
537512 카메론의 소녀들..가슴 다림질에 대해 나오네요 1 좀있다 2016/03/12 3,958
537511 반전세... 계산부탁드립니다 3 전세 2016/03/12 1,203
537510 제발 돌려주세요..... 1 일산더콘서트.. 2016/03/12 997
537509 살았어요? ...시그널요. 27 버스 인데요.. 2016/03/12 7,033
537508 원영이를 끔찍하게 살해한 인간들을 극형에 처하기를/// 7 눈물 2016/03/12 1,521
537507 혹시 글로벌 비지니스 하시는분중에 간단한 설문조사 좀 해주실분 .. ,,, 2016/03/12 387
537506 교복이위에 입을 패딩 사려면 한치수 크면 될까요 5 중딩남자 아.. 2016/03/12 1,234
537505 다이어트의적은 무엇일까요? 8 2016/03/12 2,410
537504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가 경위 에요 2 ㅋㅋㅋ 2016/03/12 3,093
537503 시그널 시즌제 1 새옹 2016/03/12 1,173
537502 제주산 생물갈치 한 마리를 2만5천원주고 사왔는데요. 7 재래시장 2016/03/12 2,448
537501 범죄자 얼굴 및 신원공개와 살인집행 3 ... 2016/03/12 854
537500 미국이 지금 도널드트럼프 때문에 난리도 아니군요.... 15 세상에 2016/03/12 5,629
537499 40평대 사시는분 ...거실장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알려주세요~.. 2016/03/12 1,546
537498 저는 입술 미백 레이저 받고 후회해요 6 2016/03/12 12,726
537497 박영선 어떻게 떨어뜨릴 수 있을까요? 13 알바아님 2016/03/12 2,055
537496 오늘 서울날씨 왜 이래요? 3 ... 2016/03/12 2,352
537495 청소년교통카드 1 아기사자 2016/03/12 728
537494 연어를 드신 깡패 고양이 7 ..... 2016/03/12 2,187
537493 글 다시 올려봅니다 1 수학 2016/03/12 484
537492 초등입학 원래 학교에서 티비 많이 보여주나요?? 4 티비 2016/03/12 1,098
537491 갈비탕 고기가 질긴거는 덜 끓여서인가요? 5 질문 2016/03/12 2,532
537490 미치게만드는 중학생아들 그냥 내려놓을까요 13 사춘기 2016/03/12 8,112
537489 집 앞 무단주차 신고해도 되나요? 5 ... 2016/03/12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