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친을 버린 딸아이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마이돌 조회수 : 2,707
작성일 : 2015-10-13 15:40:25
딸아이가 4학년이에요
반에서 늘 절친이라며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
요즘 도통 그 친구 얘기를 안하고 같이 놀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혹시 싸웠냐고?물으니깐 그냥 안논대요
그래서 그런게 어디있냐고 이유가 있을꺼 아니냐 이러니깐
딸아이 반에 좀 문제 여자아이가 있는데 그 절친친구가
그 친구랑 논후부터 시험을 치면 성적이 예전처럼 잘나오지
않는다면서 아마 그 친구랑 어울려서 그런것같다네요
그러면서 자기가 계속 그 절친이랑 어울리면 자기도
성적이 떨어질까봐 걱정되고 자긴 그게 싫어서 안어울린대요
근데 전 참 딸아이 이말에 엄청 멍~하고 그렇네요
이제 겨우 11살이고 그런데 뭘 그리 성적성적 그러는지..
누가 시험 잘쳐라고 늘 시키는 것도 아닌데 혼자서
100점 못받을까봐 안절부절하며 같이 놀던 친구도 버리고..
정말 갑자기 이렇게 바뀌는것같아요 다들 그렇나요?
그런데 아이의 이런건 제대로 가르쳐주고 넘어가고싶은데
내얘길 듣지 않으려하네요 원래 이런가요?너무 아이답지 않아요
IP : 219.241.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3 3:43 PM (180.228.xxx.26)

    뭔가 무섭네요 이상태로 중고등학교 가면요 왕따되기 쉬워요
    성적에따라서 친구나누고 필요에의해서 친구나누는 애들중에 욕먹는애들 꽤 되죠
    타고난성향같은데,,,교정이 필요해보이네요

  • 2. ㅇㅇ
    '15.10.13 3:44 PM (121.165.xxx.158)

    그냥 내버려두세요.
    정히 마음에 걸리시면 너무 성적 때무에 스트레스 받지 마. 엄마가 평소에 너한테 성적으로 스트레스 줬나 반성된다~ 정도의 언급만 하시고 넘어가시구요.

    자녀의 친구문제는 저도 겪었습니다만 관여하기도 안하기도 참 조심스러운 문제에요.
    그런데 아직은 그냥 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친구관계의 기준이 있는 것 같네요. 나빠보이지는 않아요.

  • 3. ..
    '15.10.13 3:45 PM (211.210.xxx.30)

    4학년이면 아이 의견이 제일 중요하니 꾸준히 대화만 해 보세요.

    성적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그 아이의 행동이 좋지 못하거나 서로 노는 무리가 달라져서 멀어진 것일 수 있어요.
    이유를 말하라고 하니 성적이 어쩌고 하는 엄마의 관점에서 설명한 것일 수도 있어서요.

  • 4. 성적때문이 아닐거예요
    '15.10.13 3:56 PM (211.114.xxx.79)

    아이가 본인은 성적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그 절친의 친구아이랑 어울리기 싫어서 그렇게 말 한 것일 수도 있어요.

  • 5. 그냥
    '15.10.13 3:57 PM (223.62.xxx.24)

    두리뭉실 성적이라고 한걸수도 있어요
    불량스러운 친구랑 어울려서 행동이나 말투가 딸아이 기준에서 나쁘니까 어울리기 싫은걸수도 있잖아요
    딸을 믿고 그냥 지켜보심이 좋을듯

  • 6. ...
    '15.10.13 4:23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두리뭉실 성적이라고 한걸수도 있어요.......22222

    절친이었더라도 고학년되면서 안맞으니 멀어지는거겠죠...

    굳이 어울리기 싫어하는 아이를 훈계까지 해가며 친하게 지내라고하시는 게 더 이상해요..

    어른들도 친하게 지내다 멀어지기 일쑤인데....

  • 7. ...
    '15.10.13 4:46 PM (175.114.xxx.217)

    성적 때문이라고 한것은 나름 성적 핑계가
    젤 타당성 있게 보일거라고 생각한 걸 꺼예요.
    친구가 다른 아이랑 친해져서 멀어지게 된 것일
    수도 있어요. 원글님 아이가 친구를 버린게
    아니고 버림받은 경우일 수도 있어요.

  • 8. ....
    '15.10.13 8:57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친구를 버린게 아니고 버림받은 경우일 수도 222

  • 9. 친구
    '15.10.13 9:28 PM (172.56.xxx.126)

    그 속내를 정말 어떻게 알까요. 친구관계라는것도 여러 인간관계가 힘께 어우러지는 것인데, 아이들이 잘 알아서 하겠죠. 아이에게 늘 착한 마음으로 누구든 대하라고 가르치시면 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737 사시는 곳의 주차요금 문의 드립니다. 7 주복 2015/11/27 545
503736 망막박리 7 궁금이 2015/11/27 2,229
503735 이일화 사투리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49 사투리 2015/11/27 8,766
503734 트리 살까요? 7 크리스마스 2015/11/27 986
503733 25평 복도식 아파트 복도쪽방 침실로 좀 그럴까요? 10 2015/11/27 4,283
503732 김숙&윤정수... 너무 웃겨요... 4 최고의 사랑.. 2015/11/27 4,075
503731 종부세 나왔는데 많이 내렸네요. 5 .. 2015/11/27 1,668
503730 감독상 받은 류승완감독 다음작품은 5 청룡영화상 2015/11/27 1,344
503729 집 문제로 너무 고민이 됩니다.. 5 사야하나? 2015/11/27 1,787
503728 저도 집 사는 거 고민... 서초나 잠실. 11 집 고민 2015/11/27 3,535
503727 저도 꿈해몽요(심약한분 클릭금지) ㅇㅇ 2015/11/27 645
503726 이명 치료아시는분 4 겨울 2015/11/27 1,671
503725 직장상사가 냉정하게 대하는데 어떻게 행동해야하나요 20 스트레스 2015/11/27 5,964
503724 백수인 동생 1 ㄷㄷㄷ 2015/11/27 1,465
503723 이영자씨 말실수라는데 1 ㄷㄷ 2015/11/27 4,056
503722 중학생 해외여행 처음 가는데 태국 팁좀 주세요 4 . 2015/11/27 1,162
503721 "칠푸니"라고 해서 !!!!!!! 6 2015/11/27 2,270
503720 법무부, ˝집회서 복면 착용시 양형기준 대폭 상향˝ 7 세우실 2015/11/27 561
503719 욕실인테리어.. 도기를 어디 가서 사는 게 좋을까요? 11 궁금궁금 2015/11/27 2,569
503718 유치원에서 만화 틀어주는거..어느정도나 이해해주시나요 6 11 2015/11/27 1,282
503717 5~새벽 1시 근무 피곤한거죠? 2 2015/11/27 834
503716 메갈리안들, 경찰청장에 ‘소라넷’ 엄격한 수사 촉구 진선미 의원.. 10 fermen.. 2015/11/27 1,573
503715 대한민국 악의 축 ... 2015/11/27 422
503714 개포주공 고층 23평 vs. 잠실 트리지움 25평 10 00 2015/11/27 3,860
503713 2동탄 전망 어떤가요? 6 ... 2015/11/27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