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니까
가을옷을 꺼내입는 것처럼
봄, 여름 뿌리고 다녔던 향수들도
가을, 겨울향으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전 옷과 향수 취향이 좀 다른데요,
머리도 길고, 옷도 단정한 원피스나 스커트를 많이 입는데
향수는 여성스럽고 달달한 건 별로에요. 머스크 종류도 별로고.
여름엔 신선한 무화과나, 시트러스, 우디향을 즐겨 쓰다가
이젠 좀 온화한 향수를 쓰고 싶은데, 딥티크의 필로시코스나 롬브르단로가 괜찮네요.
다들 찬바람 부는데 어떤 향수 쓰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