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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벽돌맞아 뒤질놈은 내남편인데 아깝네요

따로 조회수 : 4,471
작성일 : 2015-10-13 10:35:07
월세도 못내고..
빚은 산더미에..
지금 보증금 천만원짜리집 알아봐야될 입장인데

결혼 13년동안 술만마시고 새벽 1시,2시귀가는
예삿일이고..
휴일엔 자식들도 나몰라라 오후4시까지 자빠져자고
방구석하나는 거의 방송에서 나오는 쓰레기방을
만들어놓고
그냥 아무걱정도없고 하루하루 바퀴벌레처럼 ..
아프리카 별창녀나보고 새벽 3시까지 자다
회사인지 나부랭인지 다니고
회사는 술마시는재미로 다니는거지 ..
노래방도우미끼고노는건 예사고
모태기독교란 인간이 술,담배 쩔어살아요

왜 이혼안하냐구요?
그동안 수도없이 나가라 ..고시원구해서 나가라..
협의로하자
내가 이혼소송할꺼다 하는데도 요지부동이에요
그냥 개소리란거죠

지는 아무잘못없답니다
내가 혼자 미쳐날뛰는거래요
이세상모든남자들은 다들 자기처럼 산대요

시월드요?
애낳으라고 그렇게 압력주고 일주일에 4번이상을
소식없냐고 하더니
막상딸낳다고 애이름 하나를 안지어주고
지금 저희애가 몇학년인지조차 아마모를정도로
무관심이죠

오로지 종교, 종교 ..
한번은 5살짜리제딸을 데리고 제남편이
저없이 시댁을간적이 있어요
시가는 제주도거든요 제주도에 얼마나 볼게많고
먹을께많나요?

글쎄 단한번도 밖에안나가고 집안에서 기도와
성경공부만시켰답니다
것두 5살짜리애한테 말이죠
그정도에요 미친시월드...

오늘 부동산에서 집보러온다고 하는데
저러고 방구석에 술냄새진동하게하고
쓰레기방을해놓고도
빨리나가라고 해도 요지부동 이불뒤집어쓰고
자고 있어요

저 이순간 저인간 죽이고 싶네요
착하신 캣맘대신 저 미친인간이나 벽돌맞아죽지
하는 생각만들어요
이와중에 술마시고 저러고 잘정신이 있는건가요?

결혼전에 몰랐냔댓글 달지도마세요
철두철미한 종교인의모습 가식적인 인간들로
저를 속였으니까요

이혼소송을하고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돈도없고..
협의로 빨리끝내고싶어요

그냥 빨리죽어없어지라고 빌고또비는 대상이
저는 남편이에요
이혼안해줄거면
차라리 죽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다른거 안바래요 저는 그냥 정상적으로 살고싶어요 정말
IP : 223.62.xxx.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5.10.13 10:38 AM (112.152.xxx.71)

    글읽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빨리 협의이혼 돼서 고통에서 벗어나시기를 바라요.

  • 2. 제목보고
    '15.10.13 10:39 AM (110.70.xxx.49)

    웃으며 들어왔는데 글 보니 웃은게
    죄송스러워 지네요
    그냥 안아드리고 싶어요

  • 3. 헐..
    '15.10.13 10:40 AM (112.173.xxx.196)

    그 시집에 광신도가 사시네요.
    참.. 5세 손녀에게 할아버지댁에 와서 며칠동안 온종일 성경공부라니..
    미치고 싶으면 지들이나 미치라고 하세요.

  • 4. ,,,,,,,,,,
    '15.10.13 10:41 AM (216.40.xxx.149)

    한국 이혼제도 너무 문제많아요.
    전 외국사는데, 여긴 그냥 사유 없이도 한쪽이 원하면 이혼이 되거든요.?
    여긴 또 너무 이혼이 쉬워서 문제지만, 한국은 이혼이 너무 어려워서 문제에요.

    한쪽에서 아무리 헤어지고 싶어도 나머지 한쪽이 무조건 버티기 하면 절대 죽을때까지 이혼이 안된다는거.
    사람들은 2015년을 살고있는데 여전히 결혼법은 18세기를 못 벗어나네요.

    그냥 별거라도 하시면 나을텐데. 남편 냅두고 이사해 버리고 그러면 안되려나요?

  • 5. 별거
    '15.10.13 10:47 AM (223.62.xxx.88)

    별거도싫어
    이혼도싫어
    그냠 다싫고 귀찮은거고
    이혼은 기독교윤리에 어긋나는거랍니다.

    남편몰래 이사가고싶은데
    이혼이 안되어있는이상 ..다찾아낼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 6. 32
    '15.10.13 10:48 AM (1.234.xxx.157)

    남편귀에는 바가지 긁는거로밖에 안들릴 테니 ,, 님이 집을 나오세요 .. 그때서야 장난이 아니구나 하겟죠

  • 7. ....
    '15.10.13 11:10 AM (112.160.xxx.168) - 삭제된댓글

    그냥 집을 나가셈.
    그런 놈들하곤 제도적으로 말이 안 통함.
    그 집에서 몸만 나오세요. 구질하게 짐이니 뭐니 싸갖고 나오지 마시고,
    너님 몸만 달랑 나오셔서 다시 시작하셈.
    님도 님 남편처럼 원하는대로 하시면 됨.

  • 8. 그냥
    '15.10.13 11:16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님이 집을 나오세요 22

  • 9. ,,
    '15.10.13 11:18 AM (203.237.xxx.73)

    기독교,,교회를 무슨 죽은뒤 보험 들어놓듯이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만나본 사람들중, 제일 나쁘고, 이기적이고, 민폐형인 생활태도를 지향하는 분들
    거의 교회 다녀요. 사후에 살 집을 마련하는 사람들 같아요..그냥.
    지독한 계산적이고 무모할 정도로 이기적인 사람들이 그런것 같아요.

  • 10. ....
    '15.10.13 11:21 AM (112.160.xxx.168) - 삭제된댓글

    님이 집을 나오기 위해서 필요한건 돈도 아니고, 옷가지 짐도 아니고, 용기만 있으면 됨.
    그 집을 나오지 않는 이상, 그러다 늙어 죽는거임.

  • 11. ㅠ.ㅠ
    '15.10.13 11:47 AM (122.43.xxx.32)

    제목보고 개그 할려고 들어 왔다가...

    너무 리얼해서

    그냥 나가여

    그래도

    그 놈은 한 대 쳐 주고 싶네요

  • 12. 맘 이아프네요
    '15.10.13 11:57 AM (121.155.xxx.234)

    남푠 과 시댁이 기독교가 아닌 다른 이상한 종교에
    빠진게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이 드네요ᆞ5살 짜리를
    성경공부 시키고ㅈ기도하게 한다는게 정상이 아니죠
    모태신앙 어쩌구 하며 하는말이 앞뒤가 안맞구요
    무슨 방법을 모색해서 라도 정상적으로 사는날이 오길..

  • 13. 후아
    '15.10.13 12:04 P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일단 님 너무 힘들텐데 안아드리고 싶네요
    저도 제주도가 고향인 남편이 있는데
    너무 게으른것과 성실하지못한 직장생활 때문에
    저는 애 안낳으려구요
    애 낳으면 제가 돈벌랴 살림하랴 애보랴 다 할것 같거든요
    글고 정말 큰돈 들여 제주도 가봤자 바다한번을 못보고 좋은식당을 한번 안데려가요

  • 14. 제가
    '15.10.13 6:22 PM (211.58.xxx.112)

    가아는 사람은 일단 방 구할돈을 가지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변호사 알아봐서 소송장 보내고 우편물을 그집가서 찾아왔습니다 그니깐 송달된걸 두세번인가 안받고 남편의 답변이 없으면 자동이혼이 되서 그뒤로 행복하게 사셨대요 첨에ㅡ나올땐 애둘을 두고 나와서 법원 우편물이 오면 받아뒀다가 엄마가 가서 가져오구요 그동안도 능력없고 남편은 도박이다 경마다 뭐다 돈만 날리고 속만 썩였기에 이분이 자립하시고 이혼 된 후로는 자녀들도 데리고 왔고 시집 장가 다 보냈습니다 이런 방법도 있다구요

  • 15. 제가
    '15.10.13 6:25 PM (211.58.xxx.112)

    근데 그집은 남펴니 건설노동으로 지방에 가있으니 우편물을 못받아서 가능했지만 집구석에 자주 있는 인간이면 어렵겠어요

  • 16. 제가
    '15.10.14 10:25 AM (211.58.xxx.112)

    가이혼소송으로 우편물 두번 가고서 상대의 답변이 없으면 아혼성립이 되서 6개월후에 이혼이 되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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