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참 많이 변했네요저 대학 갈 때 물론 서울대 약대는 컷이 높았겠지만
다른 약대는 그닥이었고
특히 지방대 약대는 그냥 들어가는 경우도 많았어요
졸업정원제 때 2년 실컷 다니고 꼴찌에서 여섯명 어이없게 잘려버린 친구들
죄다 약대 다시 갔지요
사범대 엄청 셌던 때였네요
특히 당시엔 고루한 사농공상 의식의 잔재가 있어서
약장사라는 인식도 있었던 터라...
심지어 우리 아버지도 약장사라는 표현을...
이제 약사의 위상이 엄청 높아진거 같아요
지방대 의대도 과거보다 훨씬 들어가기 힘든 것처럼
약대는 대학원 나와야만 약사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네요
여튼
100세 시대가 되면서
의약 분야의 직종이 유망 직종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더불어
내가 학교 다닐때 아주 쉽게 들어가던 대학들, 직장을
우리 아이들은 너무너무 고생해서 들어가야 한다는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심하게 죄를 짓고 있는 것 같고
이제 적당히 그만두고 젊은이들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아참 저는 50대 중반입니다.
국립사범대 컷이 신생 의과대보다 훨씬 높았던 시대...
시대는 변했고 출산률은 낮아지고 고령화시대란 거 실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