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조건 아끼다보니 돈쓸곳을 못찾네요
1. ㅁㅁㅁ
'15.10.12 9:01 PM (61.148.xxx.155)나중에 후회말고
몸뚱이 젊을때 놀러다니고 치장하고
잼나게 사세요!!2. 해외여행
'15.10.12 9:02 PM (218.235.xxx.111)ㅎㄴ번 갔다오세요
3. ~~
'15.10.12 9:03 PM (223.33.xxx.99)취미생활을 찾아보시는건 어때요?
어떤 취미생활이든 돈이 무지 들어갑니다..4. 소식도
'15.10.12 9:07 PM (39.119.xxx.171) - 삭제된댓글퀄리티를 높이면 돈 많이 들죠.
5. 앙
'15.10.12 9:07 PM (110.46.xxx.248)아끼는대로 내 돈이 되니..복받으셨네요.
생각지 못하게 나가는 돈이 꼭 생기거든요.6. ....
'15.10.12 9:11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소식해도 미식이 취미라 돈 많이 듭니다
하이엔드급 스시야 같은 데 한번 다녀오면...ㅠㅠ7. ᆢ
'15.10.12 9:13 PM (114.206.xxx.113)저도 첫댓글님의 의견과 같아요.
물건을 사는 것도 체험을 하는 것도
다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돈아깝다 생각말고 좋아하고 하고싶던 일을 시작해보거나
물건을 사보세요. 아는 후배가 님과같은 고민하면서 정작 산책이나 하길래 좀 안타까웠어요.8. ㅇㅇ
'15.10.12 9:15 PM (59.5.xxx.32)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전 나이어린 편이라 옷, 화장품 많이사긴
하지만요. 그것도 아주아주 신중하게 득템
하는 식으로만 사구요 돈쓴만큼 다시 벌어
저축해놓아요 늘 비상금 n×100만원은
있는데, 그중 10프로 쓰면 다시 채우는식이에요
어느정돈즐겨야죠~9. 고기도
'15.10.12 9:18 PM (121.183.xxx.129)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돈도 써봐야 쓸줄 아는거 같아요.
티비보면서 먹고싶었던거, 배우가 입었던 옷들 보고 먹고 싶다, 예쁘다 생각하신적 없으세요?
우선 그런것들로 해서 님에게 선물을 주세요.
그동안 안쓰고 안 먹느나 알뜰하게 살아오신 님에게.....10. ㅇㅇ
'15.10.12 9:24 PM (114.200.xxx.216)무슨 재미로사세요?
11. ...
'15.10.12 9:29 PM (61.102.xxx.83) - 삭제된댓글적당히 누리고 사세요~
내가 쓴돈만 내돈이라는 말이 있어요. 은행에 억만금 있으면 그거 다 언제 쓰시려구요?
예쁜 옷도 다 때가 있더라구요. 늙어 쭈그러진 몸에 좋은 옷 걸쳐봤자, 돈 많은가보다 소린 들을 수 있겠네요.
맛난 음식도 나이들면 입맛 없어지고 치아도 안좋아져서 잘 못 즐기시더라구요.12. ..
'15.10.12 9:29 PM (115.143.xxx.5)돈 모으는 거 자체가 즐거울 거 같아요.
저도 쓰는 거보다는 모으면서 더 기쁨을 느끼는 듯..13. 가을하늘
'15.10.12 9:32 PM (110.10.xxx.58)그 생활에 만족하심 그리 살면되요
사는방식이 다들 여러가지니 정답이 없는법
전 번것의 일부는 날위해 쓰자는 주의라 님의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지만,,
제 친구중에도 치과의사인데 주 삼일 야간진료에 야간진료끝남 저녁은 컵라면으로 떼운다는 친구가있어요
그냥 일만하는 친구죠
통장의 잔고가 쌓이는 낙으로 산다는데
그 돈 벌어 언제쓸래하니 언젠가는 이라는 말하는 친구,,
제가 제일 답답해하는 부륜데
그 친군 또 저처럼 젊을때 즐기자는 부류가 이해안간대요
그래서 정답은 없는거같습니다14. 음..
'15.10.12 9:3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저는 돈이 좀 부족해서 아끼다보니까
돈쓰는 범위가 점점 좁아지는거예요.
예를들면 음식만들때 양념들 5가지로 음식 만드는데
다른 친구들보면 10가지 20가지 30가지 양념으로 음식을 만들고
저는 4계절 똑같은 그릇 사용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계절마다 바꾸고 음식 테마별로 그릇을 바꾸어서 사용하더라구요.
이런것이 돈사용하는 범위인데
이제는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고 싶더라구요.
그릇도 분위기에 맞게 사용하고 싶고
양념도 다양하게 사용하고 싶고
옷도 행사에 맞게 입고싶고
구두도 색깔별, 계절별, 소재별 디자인별로 가지고 싶고
이렇게 하려면 혼자서는 힘들더라구요.
실패를 하게 될 확률이 높거든요.
이럴때는
쇼핑잘하는 사람의 도움을 좀 받아서 실패의 확률을 줄여야 돈쓰는 범위도 넓어지고
즐거움도 생기더라구요.
쇼핑을 잘하는 사람이 권해주는거 한번 눈딱감고 사보는거죠.
이런식으로 하나 둘 셋 사다보면
볌위가 하나 둘 셋 늘어나거든요.
옷도 패션 센스가 있는 사람과 같이가서 하나 사보고 두개 사보면
또 범위가 늘어나고
이런식으로해서 저는 쇼핑의 범위를 좀 넓혔더니
이제는 돈쓰는 범위가 넓어졌어요.
원글님도 한번 시도해보세요.15. ㅇㅇ
'15.10.12 9:37 PM (211.36.xxx.192)저도 아끼고 절약하며 사니까 확실히 돈은 많이 모아지네요 모은돈으로 이젠 저도 쓰고 살고 여행 다니려고 합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ㅎㅎ
16. 이런분은
'15.10.12 10:33 PM (39.116.xxx.134)무조건 소비하면 또 맘이 불편해서 더 불안하실 분이예요.
저도 예전에 님처럼 통장에 쌓인 돈은 없었지만 써야하는데 쓰기 아까워 속으로 백번도 더 헤아리고 그랬던
사람이라 님마음도 좀 이해하는데요,
우리 남편이 하는말이 빚내서 하는거 아니면 어느정도 써도 나중에 다 살게 돼 있다고..
그 말도 어느정도는 맞는거 같더라구요.17. 무조건 아껴도 돈이
'15.10.13 10:14 AM (122.37.xxx.51)많이 굳지않아요 일에 비해 수입이 적거든요
허탈하기도 해요
돈 쓰는 재미.. 그건 남 얘기구요
그저 빚 안지고
안플때 돈없어 치료도 못받는 일이 없음 다행이라고 여길래요18. 샤라라
'15.10.13 3:00 PM (1.254.xxx.88)지금 내 형편이 딱 원글님과 같아요. 그래도 속으로 든든해요.
몇년간 머리도 내가 자르고 , 옷도 싸구려만 사 입었었어요.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욕심이 없어지네요.
노후에 아주 절실히 잘 사용 할거에요....늙어서 꾸지게 옷입는것만큼 보기싫은것도 없지요...ㅋㅋㅋ19. ...
'15.10.13 3:00 PM (59.14.xxx.105)정갈하게 사시는 것 같아요.
무조건 아끼신다고 하지만 글에서 궁상스러움은 느껴지지 않네요.20. ...
'15.10.13 5:55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돈이 아주 많지 않으며서 돈쓰고 싶은 마음 주체 못하는 사람들 보세요.
온갖 잡동사니에 둘러싸여서 살잖아요.
돈 쓸 곳을 꼭 적극적으로 찾아야 하나요?
쓸 데 없으면 그냥 계셔도 되지 않을까요.
다만 뭔가 필요하다고 할 때 좋은 것으로 최상으로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게 어딘가요.21. 제가,,
'15.10.13 6:04 PM (211.192.xxx.32)딱 님같은 타입인데요.
몇년 전부터 남편이 보석에 관심이 생겨서 덩달아 보석공부도 하고 하다보니,
1캐럿씩 다이아몬드 반지랑 목걸이를 플래티넘 세팅으로 아주 간결하게 했는데,
아주 맘에 들더군요.
돈은 꽤 들었지만 만족감도 충만.
보석을 권합니다.
급할 때는 감정서 제대로 해서 구입한 거면 환금성도 좋아요.22. ,...
'15.10.13 6:05 PM (116.38.xxx.67)완전 부럽네요..저도 먹는거 빼곤 안쓰고 살려고 하는데..그럼 카드값이 덜 나가긴 하더군요.
그런데 또 그러다보니 쓰고 싶다는..ㅠㅠㅠ23. 초절약
'15.10.13 7:22 PM (118.46.xxx.197)저는 풍차돌리기 하느라고
아주 극도의 절약중이예요.
이젠 사고 싶은 옷도 없고
자잘구레한데다가는 별로 돈쓰고 싶지도 않아요.
그저 통장의 잔고 불어난 것만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하면서 이렇게 목돈 만들어
부동산 사두려고 합니다.
그 생각만 하면 넘 행복해요.24. ㅎㅎ
'15.10.13 8:25 PM (211.36.xxx.20)해외여행 고급패키지나 나만의 선물로 반지나 목걸이 사세요
25. 잘하고사는거예요
'15.10.13 8:51 PM (220.76.xxx.75)무조건 안아끼면 돈은 안모아져요 돈을모으는 목적은 미래를위해서지요
어제 내친구와 통화에서 내가 감기가들어 병원에 갈려고 마침적금 부울날자가
생각이나서 적금먼저붙고갔더니 마침병원이 점심시간이라 2시에나 병원 진료한다햇더니
내친구 하는말이 자기는친구들과 관광 갔다왔다고하고 스마트폰 화면 큰걸로바꾸었다고
자랑할려고 나에게 전화 했더라구요 그친구가 잘사냐면 잘살지 못해요
그래도옷도 잘사입고 놀러도 잘가고 그러면서 나에게하는말이 돈좀쓰고 살으라고 하길래
내가하는말이 나는푼돈 옷사입고 놀러다니는데는 안써도 주거생활 좋은곳에 살려고
그런데 목돈은쓰지만 푼돈은 먹고사는데에만 쓴다고 했네요 그친구사는아파트는 20년된아파트에
20년동안 수리 도배 한번안한 그런집에 살면서 거기에 1층이라 어둡고 오라해도 가기싫어요
그런곳에 살면서 나에게 돈쓰고살라고 조언하는것이 갓잖아요 집구석은 굴속같은데 살면서 옷잘입고
놀러다니는 거라면 안빠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나같은 사람도 있으니 균형이 맞지요
내가 그친구보다 10배는잘살아도 사치는 젊어서 많이해보아서 별로흥미없어요
내만족 하고살면되고 나이들어 병원비 많이들면 자식에게 부담지우지 않을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우리는해외여행도 2년에 한번씩 다니고 일본은 아들이 살아서 자주갑니다
누구나 자기를알고 살면 좋은데 허영심에 들떠서 살다가는 미래는없다고 봅니다26. 자기 만족
'15.10.13 9:12 PM (14.47.xxx.209)저도 노후대비 겸 돈모으는 재미로 한동안 엄청 소비절제하며
열심히 살았더니 제법 목돈이 모였어요.
스스로 만족하면서 즐거웠는데...
많은 사건사고 뉴스들을 접하면서
어느날 나에게도 갑작스런 죽음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엄습하며
그 순간 눈감을때 미련했다고
후회를 많이 할것같은 느낌이 오더군요...
내가 열심히 모은 재산이
엉뚱한 사람에게 공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억울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후 버킷리스트를 수시로 생각하며
적당한 소비를 하니
훨씬 행복하더군요..
마지막 순간이 갑자기 오더라도
돈때문에 뭐뭐 해볼 걸....하는
후회 안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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