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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게 되니까 주변 사람들의 인격이 적나라하게 드러네요.

하아 조회수 : 4,235
작성일 : 2015-10-12 20:16:41

늦게까지 혼자 있다가 결혼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평소에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

몇몇 사람들이 은근히 기분 나쁜 말들을 툭툭 하네요.

시어머니가 어떨거라는 둥,..남편될 직업 이야기를 듣고, 그런 직업 남자들은 어떨거라는 둥..

모두 부정적인 말만 합니다..

기쁜 결혼을 앞두고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정말 제 기분이 확 나빠집니다.

몇몇 지인들은 정말 제 결혼을 축하해 주며

 제 결혼식 준비며 앞으로 결혼식 이며 참 긍정적으로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러다 보니 결혼식하면서 사람들의 인격이 드러나는 느낌이 있네요.



IP : 112.72.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12 8:29 PM (119.64.xxx.55)

    먼저 결혼한 부심 아닐까요?
    시댁은 이런거야.너무 장미빛만 생각하면 안돼....
    어찌보면 내가 다 겪은거라고 걱정해준다고 하는 이야기지만 결혼앞둔 사람에겐 큰결레가 되는지 왜 모를까요...
    전 20대 초반에 결혼했는데 40중반인 지금 엊그제 작년에 결혼한 친구 이야길 건너 건너 들었어요.너무 늦어 결혼 못할줄 알았는데 시집을 꽤나 잘갔더라구요.전 이렇게 지지고 볶으면서 사는데 즐길거 다 즐기다 늦게 가면서 잘가기까지하면 배아파 좋은소리 나올수 없을수도 있겠더라구요.부러워서 그런거가 생각하시고 한귀로 흘리세요.
    이것저것 신경쓸일도 많을텐데 결혼준비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 2. ㅋㅋ
    '15.10.12 8:41 PM (112.149.xxx.152)

    제가 40다돼서..돈많고 좋은 집안 남자 만나니..30초반에 결혼한 애딸린 친구들이..하나같이 ...자기들도 결혼 늦게 할껄 그랬다고... 저 남자 만나기 전에 맨날 우울해 할 때..저한테 맨날 제가 이러이러해서 결혼 못한다고 말했던 친구들이에요..젤 웃낀말이..결혼을 원해서 결혼 못한다고..

  • 3. 하아
    '15.10.12 8:42 PM (112.72.xxx.106)

    윗님 답변을 듣고 참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 4. ㅋㅋ
    '15.10.12 8:42 PM (112.149.xxx.152)

    참..제 남편 서울대 자퇴생이라 고졸이라서 걱정이라는 친구도 있습디다..

  • 5. 아름다운
    '15.10.12 8:48 PM (112.72.xxx.106) - 삭제된댓글

    ㅋㅋ/네 정말 걱정한답시고 안좋은 말만 하는 친구나 지인들 보면 정말 그래요. 안좋기를 바라는 그들의 심리가 그대로 투영된 느낌이 들어요.

  • 6. 하아
    '15.10.12 8:48 PM (112.72.xxx.106)

    ㅋㅋ/정말 그래요. 걱정한답시고 안좋은 말만 하는 사람들 보면, 안좋기를 바래서 하는 말 같죠.

  • 7. 배아파서
    '15.10.12 9:51 PM (121.183.xxx.129)

    그럴 거예요.
    자기네들 그냥 저냥 아웅다웅 빠듯하게 살아가다 보니
    님 결혼이 부러워 보여서 그럴거예요.
    사회가 팍팍해져가니 삶의 여유도 없고 그로 인해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해졌을 거예요.
    결혼 축하드려요~~~

    --- 노처녀 올림 ---

  • 8. 올초결혼
    '15.10.12 10:25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아 진짜 공감돼요ㅠ
    나도 아는데 자꾸 초치는 이야기하고.. 에효
    원글님 결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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