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게 되니까 주변 사람들의 인격이 적나라하게 드러네요.

하아 조회수 : 4,216
작성일 : 2015-10-12 20:16:41

늦게까지 혼자 있다가 결혼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평소에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

몇몇 사람들이 은근히 기분 나쁜 말들을 툭툭 하네요.

시어머니가 어떨거라는 둥,..남편될 직업 이야기를 듣고, 그런 직업 남자들은 어떨거라는 둥..

모두 부정적인 말만 합니다..

기쁜 결혼을 앞두고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정말 제 기분이 확 나빠집니다.

몇몇 지인들은 정말 제 결혼을 축하해 주며

 제 결혼식 준비며 앞으로 결혼식 이며 참 긍정적으로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러다 보니 결혼식하면서 사람들의 인격이 드러나는 느낌이 있네요.



IP : 112.72.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12 8:29 PM (119.64.xxx.55)

    먼저 결혼한 부심 아닐까요?
    시댁은 이런거야.너무 장미빛만 생각하면 안돼....
    어찌보면 내가 다 겪은거라고 걱정해준다고 하는 이야기지만 결혼앞둔 사람에겐 큰결레가 되는지 왜 모를까요...
    전 20대 초반에 결혼했는데 40중반인 지금 엊그제 작년에 결혼한 친구 이야길 건너 건너 들었어요.너무 늦어 결혼 못할줄 알았는데 시집을 꽤나 잘갔더라구요.전 이렇게 지지고 볶으면서 사는데 즐길거 다 즐기다 늦게 가면서 잘가기까지하면 배아파 좋은소리 나올수 없을수도 있겠더라구요.부러워서 그런거가 생각하시고 한귀로 흘리세요.
    이것저것 신경쓸일도 많을텐데 결혼준비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 2. ㅋㅋ
    '15.10.12 8:41 PM (112.149.xxx.152)

    제가 40다돼서..돈많고 좋은 집안 남자 만나니..30초반에 결혼한 애딸린 친구들이..하나같이 ...자기들도 결혼 늦게 할껄 그랬다고... 저 남자 만나기 전에 맨날 우울해 할 때..저한테 맨날 제가 이러이러해서 결혼 못한다고 말했던 친구들이에요..젤 웃낀말이..결혼을 원해서 결혼 못한다고..

  • 3. 하아
    '15.10.12 8:42 PM (112.72.xxx.106)

    윗님 답변을 듣고 참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 4. ㅋㅋ
    '15.10.12 8:42 PM (112.149.xxx.152)

    참..제 남편 서울대 자퇴생이라 고졸이라서 걱정이라는 친구도 있습디다..

  • 5. 아름다운
    '15.10.12 8:48 PM (112.72.xxx.106) - 삭제된댓글

    ㅋㅋ/네 정말 걱정한답시고 안좋은 말만 하는 친구나 지인들 보면 정말 그래요. 안좋기를 바라는 그들의 심리가 그대로 투영된 느낌이 들어요.

  • 6. 하아
    '15.10.12 8:48 PM (112.72.xxx.106)

    ㅋㅋ/정말 그래요. 걱정한답시고 안좋은 말만 하는 사람들 보면, 안좋기를 바래서 하는 말 같죠.

  • 7. 배아파서
    '15.10.12 9:51 PM (121.183.xxx.129)

    그럴 거예요.
    자기네들 그냥 저냥 아웅다웅 빠듯하게 살아가다 보니
    님 결혼이 부러워 보여서 그럴거예요.
    사회가 팍팍해져가니 삶의 여유도 없고 그로 인해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해졌을 거예요.
    결혼 축하드려요~~~

    --- 노처녀 올림 ---

  • 8. 올초결혼
    '15.10.12 10:25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아 진짜 공감돼요ㅠ
    나도 아는데 자꾸 초치는 이야기하고.. 에효
    원글님 결혼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857 남편이 사랑한다고 느낄 때 댓글들 보니.. 2 …... 2015/10/14 3,077
490856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외신 반응 2 샬랄라 2015/10/14 1,032
490855 남편한테 정떨어진 순간... 12 ... 2015/10/14 6,312
490854 손혜원 위원장, 국정교과서반대 카피 뽑는데 의견 보태주세요. 49 국정교과서반.. 2015/10/14 1,948
490853 이메일 도용 해서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드나봐요. 별일이 다 .. 2015/10/14 2,591
490852 대치동 아님 잠원동 중 1 선택 2015/10/14 1,814
490851 울집 강아지가 물었어요ㅠ 30 2015/10/14 7,586
490850 협상에 대해 배울수 있는책이 있을까요? 도서추천요 5 저기 2015/10/14 792
490849 국정화로 '국론분열' 낳은 장본인은 박 대통령이다 3 샬랄라 2015/10/14 628
490848 사설급식배달사업 어떨까여? M사거 2015/10/14 548
490847 네네치킨 또 사고쳤네요 49 아우 2015/10/14 16,867
490846 지금 100분 토론, 아유 엠비쒸 보지도 말걸 6 국사교과서 .. 2015/10/14 1,475
490845 파리 1박3일 다녀온 여행기. 23 000 2015/10/14 7,128
490844 이 시간에 설탕물이 땡겨요 2 .. 2015/10/14 762
490843 강아지 치석제거로 뼈 먹이는 분들 양치 해주시나요. 8 . 2015/10/14 1,504
490842 종가집 김치 스타일 레시피 좀 추천해주세요. 1 .... 2015/10/14 1,293
490841 보온주전자 쓰시는 분들 용량 얼마짜리 쓰세요? ?? 2015/10/14 509
490840 힘내요 82 진보 보수 모든 엄마들 (상식이 통하는 세상) 48 아자 2015/10/14 1,680
490839 간호사 출신 여동생.. 저 보다 의학상식이 부족해서.. 6 .. 2015/10/14 3,535
490838 생리 날짜가 지났는데 안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ㅅㅅ 2015/10/14 872
490837 몰라 여쭙는데요..이런 경우 누가 돈 내는 건가요? 2 세입자 2015/10/14 1,558
490836 출장가는데 인감도장 통장 같은거 몽땅 차 트렁크에 두고 가도 될.. 11 // 2015/10/14 2,077
490835 손태영은 남편복이 많은거같네요 49 mkj 2015/10/14 27,705
490834 흰색양말 늘 하얗게 신는 비법이 있나요 4 . 2015/10/14 2,238
490833 윤곽주사 턱끝필러 해보신분 계신가요? 2 하햐하햐햐햐.. 2015/10/13 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