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 소리가 안 나와요 ㅠ

..... 조회수 : 4,258
작성일 : 2015-10-12 10:22:25

직장맘인데, 근무가 탄력적이라, 가끔 아이 하원할 때 데리러 나가기도 하거든요...

그러면 동네 아이랑 같은 유치원 다니는 어머니들을 만나는데..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ㅠ

저보다 어린 분은 막 저보고 언니라고 하는데..

전 저보고 언니 안 해도 되는데..

전 두루두루 다 존대해요 ㅠ

호칭은 생략..

저보다 나이 많으셔도 막 '언니' 소리가 입에서 안 떨어지더라고요 ㅠㅠㅠ

그냥 '언니 해야 하나요 ㅠ


둘째 조리원 동기모임에서도 계속 그러다가 결국 그냥 '언니' 했네요..

저보다 언니는 한 분 뿐.. 저도 나이가 있으니 다 제 밑이네요 ㅠ

계속 호칭 생략하다가 ㅠ 한번 ** 어머님 했더니 불쾌해 하셔서 ㅠㅠ

** 엄마.. 는 하대같지만, ** 어머님.. 은 존대 아닌가요 ㅠ

IP : 220.76.xxx.14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12 10:24 AM (49.142.xxx.181)

    누구 어머님이 왜 불쾌할까요? 정 뭐하면 호칭생략하고 하세요.
    꼭 붙여야 한다면 연하는 누구엄마 연상은 누구어머님 하시든지요.

  • 2. 절대
    '15.10.12 10:25 AM (118.139.xxx.232)

    언니 소리 안해요.....이게 나중을 위해서도 좋아요.
    저보다 나이 많으면 &&어머니.....
    저보다 어리면 &&엄마.....이럽니다..
    &&어머니 소리 들으면 들을수록 존대의 의미로 들려서 좋던데....그분은 동급으로 놀고 싶은가????

  • 3. ㅁㅁ
    '15.10.12 10:29 AM (1.236.xxx.33)

    저도 언니 소리 잘 못하고
    저보다 어린 사람이 언니 안해줘도 되는데.. 오히려 불편하기도 하고 ㅎㅎ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두루두루 존대해요
    아랫사람은 누구 엄마라 호칭하고 존댓말하구요
    윗사람은 어머님은 너무 거리감 생기는거 같아서 호칭을 되도록 안쓰고 존대만 해요 ㅋ

  • 4. 노노
    '15.10.12 10:29 AM (218.235.xxx.111)

    절대 그런 관계
    언니 동생 하고
    말 놓지 마세요..

    나중엔 골머리 아파져요
    적당한 관계 필수에요

    언니 동생하는 사이에 다들 싸움나고 틀어져요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호칭 생략하든지....하세요

  • 5. ..
    '15.10.12 10:32 A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언니소리 안되더라구요.직장이나 학교에선 잘했는데 동네엄마들은 입이 안떨어져요.저더러 언니라부르는 사람도 없는걸보면 제가 종 거리를 두는 스타일인가봐요.
    근데 거리가있게 지내지않고 좀더 친해지려면 호칭을 바꾸시는게 좋은거같아요.

  • 6. 요즘 언니라는 호칭은
    '15.10.12 10:32 AM (122.128.xxx.108)

    '여자'들을 부르는 보통 명사로 사용하고 있어요.
    꼭집어 누구 엄마(연하)나 누구 어머니(연상) 등으로 상대의 나이를 따지고 그에 따라 호칭을 달리하는 것은 골수에 박힌 서열 의식의 표출에 지나지 않습니다.
    남자들도 군입대할 나이가 되면 '아저씨'로 통일해서 부르잖아요.

  • 7. ..
    '15.10.12 10:39 AM (223.62.xxx.26)

    저도 언니소리..어지간히 친해지기전엔 잘 안나와요.
    더더구나 형님소리는 절대 못하구요.
    다행히 제가 맏며느리라 공식적으로 형님이라 부를 사람도 없습니다.
    그냥 아이 통해서 알게 된 사람들은 저도 나이어리면 **엄마, 나이 많으면 ** 어머니 이렇게 불러요.

  • 8. 글쎄요
    '15.10.12 10:39 AM (1.236.xxx.33)

    아무리 보통 명사로 쓰인다해도 엄마들끼리관계에서 자기보다 어린 사람한테 언니라고 하지는 않아요

    저는 엄마들끼리 처음 만나서 나이 확인 한다음에
    언니 부르고 아랫사람한테 말 놓고 하는거야 말로 서열정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린사람한테도 말놓지 않고 존대하는게 왜 서열인가요?

  • 9. 호칭을 분리하는게
    '15.10.12 10:42 AM (122.128.xxx.108) - 삭제된댓글

    서열정리라는 뜻입니다.
    강아지들이 서열정리에는 칼 같기는 하죠.

  • 10. 호칭을 분리하는게
    '15.10.12 10:42 AM (122.128.xxx.108)

    서열정리라는 뜻입니다.
    강아지들이 서열정리에 칼 같기는 하죠.

  • 11.
    '15.10.12 10:43 AM (118.139.xxx.232)

    공감능력 부족이다...

  • 12. ??
    '15.10.12 10:51 AM (1.236.xxx.33)

    동생한테 언니라고 하지않고 윗사람한테만 언니라고 하는것도 역시 호칭 분리인건 마찬가지죠
    뭐가 다르다는건지,...
    언니 동생 이란 호칭이야 말로 뚜렷한 나이별 서열 표현인데 ...무슨말을 하는건지

  • 13. ...
    '15.10.12 10:52 AM (119.82.xxx.22)

    저기요.. 어때요?

  • 14. Jj
    '15.10.12 11:10 AM (1.64.xxx.204)

    저도 언니 이상해요.
    다같이 아이키우는데 언니라고 어색해요.
    학교때 선배언니도 아니고..

    언니라고 불려도 그럼 바로 존대하기가 어색해져요.
    그렇다고 반말하기도 이상하고.
    한국말 참 애매해요 ㅎㅎ

  • 15. 기체
    '15.10.12 11:21 AM (222.237.xxx.165)

    그런 언니동생 관계 진짜 싫어요
    전 새벽 수영 다니는데 거기 동네 아주머니들 연령 불문 죄다 서로 언니 동생
    입 꾹 닫고 수영만 하다 오는데 눈치 보입니다 -_-;
    저한테 언니, 라고 부르는 것도 진짜 싫어요
    내가 왜 자네 언니야? ㅜ.ㅠ

  • 16. ..
    '15.10.12 12:31 PM (223.62.xxx.80)

    저도 동네 아이 친구엄마들한테 언니 소리 안나와요. 아랫사람한테 누구엄마 하는건 괜찮은데 누구어머니는 정말 거리감느껴져요. 아예초면이거나 형식상이면 모르겠는데 좀.안면있고.친분있는윗사람에겐.. 언니라 불러야 가까워지는데 호칭 생략하게 되네요.ㅜㅜ 전 제 성격탓했는데 제가 그리 사회성있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저같은 분들도 계시는구나.. 싶네요.

  • 17. 은현이
    '15.10.12 2:03 PM (112.109.xxx.249)

    저도 언니 소리 안나와요.
    물론 듣기도 싫은데 아무데서나 언니 언니 하데요.
    지인 병문안 갔는데 간호사에게 언니 언니 해서 제가 더 민망 했네요.
    그냥 누구 누구 씨라고 하면 안되나요?

  • 18. ..
    '15.10.12 2:39 PM (211.202.xxx.120)

    저도 예전에 학교나 직장에서는 언니 소리 하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았는데, 학교 엄마들 사이에서는 정말 힘들어요.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큰아이 때는 말 안 놓고 '누구 어머님~' 이라고 하거나, 아니면 호칭을 안 부르고 존댓말만 썼어요. 근데 문제는 그렇게 하니 정말 친해지기 힘들더라구요. 오죽하면 좀 친한 한 분이,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더군요. 누구 어머님 불편하다고.
    둘쨰때도 마음을 굳게 먹고 언니라고 해보려고 했는데, 이게 정말 왜 이렇게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주위 엄마들 보면 정말 한두번 보고 '언니~언니~' 잘 나오던데, 저는 왜 남한테 말 놓기도 이렇게 힘들고, 언니 소리하기도 힘든지 모르겠녜요.

  • 19. 힘들면
    '15.10.12 3:08 PM (211.210.xxx.30)

    하지 마세요.
    아이들 어릴때는 그렇게 해야 친해지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면 그런게 의미가 없더라구요.
    그냥 꿋꿋하게 아는 사람 있으면 인사하고 저기요로 통일하며 지내다보면 마음에 맞는 사람도 생기고 아는 사람도 생기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323 모기에 제대로 물렸어요 4 지금도 2015/10/12 836
490322 엄마랑 패키지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vs스페인 도와주세.. 9 Laura 2015/10/12 2,414
490321 절임배추 10키로면 양념 얼마나 필요한가요? 7 .. 2015/10/12 2,170
490320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2 간절 2015/10/12 1,386
490319 ‘성폭행 혐의’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사퇴 1 세우실 2015/10/12 640
490318 사업체 매매는 어디에서 하나요? 14 알려주세요 2015/10/12 1,709
490317 애인있어요 50부작에서 36부작으로?? 49 추워 2015/10/12 24,257
490316 우리 아빠를 조금이라도 부정적으로 기술한 역사책은 .: 1 정철 트윗 .. 2015/10/12 808
490315 김한길·안철수·박지원, 한 목소리로 혁신위 '질타' 34 샬랄라 2015/10/12 1,579
490314 병걸렸을때 배우자한테 이런 말 들으면 어떨것 같으세요? 47 한마디 2015/10/12 4,379
490313 나이들면 입맛이 변한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별로 안변한다고..?.. 49 .. 2015/10/12 1,656
490312 어떤 피부표현을 선호하시나요? 5 파데 2015/10/12 1,585
490311 아이가 발열 오한 설사가 와요 5 발열 오한 .. 2015/10/12 1,411
490310 드럼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 액티브 워시 중에서 추천해주세요 1 궁금 2015/10/12 1,333
490309 실체적 위험 친북숙주 vs 위험없는 100살넘어 다 죽은 친일... 5 한국사교과서.. 2015/10/12 796
490308 중딩 아들넘한테 동상이몽 출연제의들어왓대요ㅋ 49 ㅋㅋㅋ 2015/10/12 14,197
490307 순대는 무슨 맛으로 먹나요~~ 14 못먹는이 2015/10/12 3,027
490306 김한길 , 안철수의 오늘 14 야채스프 2015/10/12 1,613
490305 생땅콩 보관 어쩌죠? 7 질문 2015/10/12 9,579
490304 저녁에 뭐 해드실건가요? 12 저녁엔? 2015/10/12 2,128
490303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올바른 역사교과서' 12 세우실 2015/10/12 1,189
490302 길거리에 붙어있는 빌라 분양 광고 6 미리 2015/10/12 2,053
490301 스텐 써보신 분! 변색 질문 드려요~ 동글이 2015/10/12 949
490300 혹시 미국 ucla대학 졸업생 찾을수있는 방법있을까요?? 1 올리브 2015/10/12 1,154
490299 신랑엄마 경우에 결혼식 당일 머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11 다니나 2015/10/12 5,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