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이럴까요?

아줌마 조회수 : 642
작성일 : 2015-10-12 09:25:07

40중반.

할 일은 많은 것 같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상 뭔 일이라도 저지르려면 꼭 그게 필요한가 싶으고 그렇네요.

자꾸 일 벌리기 귀찮다는 생각만 들고..

지금보다 더 젊을 땐 이사던 뭐든 그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일을 저질렀는데 이제 나이 탓인지 일을 저질러도 마냥 좋다가

아니라는 걸 아니깐 결정을 못하겠어요.

취직도 필요하다싶어 밤엔 내일 면접 보러 가야지 하다가도

막상 다음 날 아침 되면 귀찮다는 생각에 실천을 안해요.

취직후의 피로 걱정에 망설여지는 거죠.

이사도 해야 할 것 같으면서도 또 막상 아침 되면 집 보러 가기가 싫어지구요.

옛날엔 전혀 안그랬어요.

뭐든 맘 먹음 꼭 성질대로 다 해야 직성이 풀렸는데

최근 일이년 사이에 이렇게 변해 버렸네요.

나가는 것 좋아했는데 요즘은 여행 다니는 것도 구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내가 할려는 것들을 이미 다 해봐서 심드렁해진 걸까요?

아니면 무기력 상태인가요?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도 나가는 게 귀찮고 만남 조차도 피곤하게 느껴져

친구나 지인에게 얼굴 보자 소리도 안하고 사네요.

IP : 112.173.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2 10:10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무기력증.이거해봤자 뭐하나 싶어서 시도도 안해봐요.결과가 눈에 띄게 드러날 정도가 아니면 별로 도전해 보고싶지도 않아요.젊을때야 미래에대한 희망과 버틸 체력으로 미친듯 몰두했다가 사십넘어가니 모든게 의미없네요.자식도 뒷바라지 해주다가 내가 더이상 노력해봐야 소용없겠다싶어 부모로서 최소한 의무만하게되네요.내부적인 동기가 없어서 그런거같아요.
    노력해서 현실이 바뀔거라는 동기부여만 되면 좋겠는데‥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931 82님들 제게 꼭 팁좀 주세요. 7 8282 2015/10/12 977
489930 남편과 내기)우리나라 5대 국민 가수라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33 내기 2015/10/12 3,628
489929 맛없는 허니듀 49 허니듀 2015/10/12 804
489928 오설록? 주상절리? 골라주세요. 16 제주 두시간.. 2015/10/12 1,950
489927 물엿 쓰시나요? 아니면 다른거 쓰나요? 9 .. 2015/10/12 1,992
489926 이재명 시장 "중앙정부가 지방자치와 복지 동시 축소&q.. 2 샬랄라 2015/10/12 742
489925 애인 있어요.줄거리좀 간단하게 알려주세요 1 그렇게 2015/10/12 7,212
489924 지금 코스트코 보이로같은 전기요 파나요? 1 전기요 2015/10/12 1,466
489923 7호선 청담역 근처 맛집추천 좀 부탁해요 2 ㅠㅠ 2015/10/12 1,707
489922 대구 맛집 부탁해요 49 e 2015/10/12 2,432
489921 정청래 의원이 일하네요. 연행된 대학생들 찾아 경찰서행 6 .. 2015/10/12 1,536
489920 역사교과서 국정화, 독재미화보다 친일미화가 더 무섭다 1 오라클 2015/10/12 515
489919 남편 아침 대용으로 쿠퍼스 괜찮을까요? 3 땡글이 2015/10/12 1,324
489918 에버랜드 할인 받은 성인표로 초등생 들어갈 수 있나요? 2 ... 2015/10/12 1,379
489917 얼굴은 안정환이 잘 생겼는데 4 zzz 2015/10/12 3,634
489916 여기에 혹시 호프집 하시는 분 계세요? 3 ㅇㅇ 2015/10/12 952
489915 초등5학년 컴퓨터 어디에 설치하는게 좋을까요? 8 걱정 2015/10/12 787
489914 롯데가 택시기사 대신 보상해준다고 하네요 3 신의 한수 2015/10/12 2,481
489913 카드취소 문의 2 ^^ 2015/10/12 747
489912 (국정교과서반대)다시보는 박근혜 언어...심각합니다. 3 ㅎㅎ 2015/10/12 924
489911 국정교과서 반대 아고라 서명 3 아고라 2015/10/12 770
489910 입덧 요란하게하신님??? 11 입덧 2015/10/12 2,167
489909 시장에서 산 구찌 무늬 스카프 3 신경쓰여 2015/10/12 2,677
489908 우리나라 좀먹는 50~70대 자칭 보수들 .... 2015/10/12 749
489907 한국 국정교과서 애기 BBC World 뉴스에 나오네요 14 BBC 2015/10/12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