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이럴까요?

아줌마 조회수 : 632
작성일 : 2015-10-12 09:25:07

40중반.

할 일은 많은 것 같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상 뭔 일이라도 저지르려면 꼭 그게 필요한가 싶으고 그렇네요.

자꾸 일 벌리기 귀찮다는 생각만 들고..

지금보다 더 젊을 땐 이사던 뭐든 그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일을 저질렀는데 이제 나이 탓인지 일을 저질러도 마냥 좋다가

아니라는 걸 아니깐 결정을 못하겠어요.

취직도 필요하다싶어 밤엔 내일 면접 보러 가야지 하다가도

막상 다음 날 아침 되면 귀찮다는 생각에 실천을 안해요.

취직후의 피로 걱정에 망설여지는 거죠.

이사도 해야 할 것 같으면서도 또 막상 아침 되면 집 보러 가기가 싫어지구요.

옛날엔 전혀 안그랬어요.

뭐든 맘 먹음 꼭 성질대로 다 해야 직성이 풀렸는데

최근 일이년 사이에 이렇게 변해 버렸네요.

나가는 것 좋아했는데 요즘은 여행 다니는 것도 구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내가 할려는 것들을 이미 다 해봐서 심드렁해진 걸까요?

아니면 무기력 상태인가요?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도 나가는 게 귀찮고 만남 조차도 피곤하게 느껴져

친구나 지인에게 얼굴 보자 소리도 안하고 사네요.

IP : 112.173.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2 10:10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무기력증.이거해봤자 뭐하나 싶어서 시도도 안해봐요.결과가 눈에 띄게 드러날 정도가 아니면 별로 도전해 보고싶지도 않아요.젊을때야 미래에대한 희망과 버틸 체력으로 미친듯 몰두했다가 사십넘어가니 모든게 의미없네요.자식도 뒷바라지 해주다가 내가 더이상 노력해봐야 소용없겠다싶어 부모로서 최소한 의무만하게되네요.내부적인 동기가 없어서 그런거같아요.
    노력해서 현실이 바뀔거라는 동기부여만 되면 좋겠는데‥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786 이영애 진짜 미인인것같아요. 49 .. 2015/10/30 6,878
495785 following 의 형용사인가요 부사인가요. 부탁합니다.그리고.. 1 영어 질문 2015/10/30 781
495784 자랑계좌? 2 차근차근 2015/10/30 1,243
495783 중3 성적바닥 집앞 고등학교가 최선일까요? 1 고등입학 2015/10/30 1,529
495782 유교보수 경상도 남자랑 결혼하면 하루 65분 집안일 더 한다 12 소녀도시락 2015/10/30 2,900
495781 결혼기념일 선물... 2 2주년 2015/10/30 975
495780 둘째아이의 비교하고 질투심 어찌하나요? 7 그냥 2015/10/30 1,094
495779 강아지산책요 5 푸들해 2015/10/30 1,028
495778 경북 출신 남성과 결혼하면 가사노동 65분 더 한다 2 참맛 2015/10/30 908
495777 미국식 소뼈 국물 이용법 아시나요? 2 ... 2015/10/30 900
495776 반 아이가 자살을 하고 싶다는데 8 2015/10/30 2,319
495775 이불커버 제작하는 곳 아세요? 2 비구름 2015/10/30 3,194
495774 각종 커뮤니티 범죄 순위래요. 82도 있네.. 2015/10/30 816
495773 꿀도 상하나요? 꿀맛이 좀 이상해요. 3 2015/10/30 2,230
495772 100g에 835원 괜찮은 가격인가요? 2 생강 2015/10/30 644
495771 성지순례 예고글이라네요 1 성지순례 2015/10/30 5,606
495770 연 끊고 지내는 자식에게 유산주길 원치않는 어른. 가능한가요??.. 6 .... 2015/10/30 3,391
495769 3년을 이사날만 기다리며 와신상담했는데 4 답답 2015/10/30 2,216
495768 극명하게 대조되는 남과 북의 실상 2 `~~~~~.. 2015/10/30 645
495767 어제 이대에 이어 서울대도 난리났네요. 9 맙소사 2015/10/30 4,547
495766 일본여행 예약하는데, 유니버셜과 디즈니랜드는 가볼만 한가요? 4 에서 2015/10/30 1,258
495765 인터넷서 사도 괜찮나요? 3 교복 흰색 .. 2015/10/30 846
495764 홈스테이할때 감기걸렸더니 주인이 해다 준 음식..ㅋㅋ 7 생각남 2015/10/30 3,268
495763 위안부영화.후원.하루 밖에 안 남았어요 당신의한걸음.. 2015/10/30 424
495762 식후에 가슴이 뻐근한 느낌 드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6 환자 2015/10/30 5,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