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이럴까요?

아줌마 조회수 : 629
작성일 : 2015-10-12 09:25:07

40중반.

할 일은 많은 것 같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막상 뭔 일이라도 저지르려면 꼭 그게 필요한가 싶으고 그렇네요.

자꾸 일 벌리기 귀찮다는 생각만 들고..

지금보다 더 젊을 땐 이사던 뭐든 그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일을 저질렀는데 이제 나이 탓인지 일을 저질러도 마냥 좋다가

아니라는 걸 아니깐 결정을 못하겠어요.

취직도 필요하다싶어 밤엔 내일 면접 보러 가야지 하다가도

막상 다음 날 아침 되면 귀찮다는 생각에 실천을 안해요.

취직후의 피로 걱정에 망설여지는 거죠.

이사도 해야 할 것 같으면서도 또 막상 아침 되면 집 보러 가기가 싫어지구요.

옛날엔 전혀 안그랬어요.

뭐든 맘 먹음 꼭 성질대로 다 해야 직성이 풀렸는데

최근 일이년 사이에 이렇게 변해 버렸네요.

나가는 것 좋아했는데 요즘은 여행 다니는 것도 구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내가 할려는 것들을 이미 다 해봐서 심드렁해진 걸까요?

아니면 무기력 상태인가요?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도 나가는 게 귀찮고 만남 조차도 피곤하게 느껴져

친구나 지인에게 얼굴 보자 소리도 안하고 사네요.

IP : 112.173.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2 10:10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무기력증.이거해봤자 뭐하나 싶어서 시도도 안해봐요.결과가 눈에 띄게 드러날 정도가 아니면 별로 도전해 보고싶지도 않아요.젊을때야 미래에대한 희망과 버틸 체력으로 미친듯 몰두했다가 사십넘어가니 모든게 의미없네요.자식도 뒷바라지 해주다가 내가 더이상 노력해봐야 소용없겠다싶어 부모로서 최소한 의무만하게되네요.내부적인 동기가 없어서 그런거같아요.
    노력해서 현실이 바뀔거라는 동기부여만 되면 좋겠는데‥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478 초등학생이라도 애는 아니에요. 자수도 안하고 어쩜 애가... 5 ,, 2015/10/16 3,098
491477 게시글에 올라왔던것 찾아주세요 1 못찾겠다 2015/10/16 498
491476 고속도로에서 습관적으로 브레이크 밟는사람 49 ,,,, 2015/10/16 5,845
491475 초등 남자아이 둘있는집인데요 2 ㅅㄷᆞ 2015/10/16 1,433
491474 게살크림파스타 비법좀여 행복한요자 2015/10/16 799
491473 자주토하는 강아지사료..뭐가좋을까요? 2 초난감 2015/10/16 1,319
491472 저녁 안먹기 다이어트 2015/10/16 1,805
491471 강동원의원 홈피 7 강동원지지 2015/10/16 1,045
491470 아침부터 과식..ㅜㅜ 2 ^^ 2015/10/16 1,405
491469 층간소음 정말 힘드네요. 19 다잉고모 2015/10/16 3,110
491468 아만다 바인즈는 어쩌다 저렇게 되었나요 1 ㅇㅇ 2015/10/16 1,506
491467 남편의 소리없는 배려.. 9 루비사랑 2015/10/16 2,879
491466 외화통장 문의요 복순아 2015/10/16 942
491465 우리나라는 생산직에서 일하는거에 인식이 왜 이렇게 안좋나요? 12 공장 2015/10/16 4,790
491464 국정화 의견 우편·팩스로만 받는 교육부 1 샬랄라 2015/10/16 553
491463 여행때 마법이 오면 1 2015/10/16 774
491462 2015년 10월 16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0/16 601
491461 대상포진 앓고난후 몸살기가 잦아요 4 2015/10/16 1,669
491460 워터픽 사용하시는 분들 사려고하는데....어때요? 5 ㅣㅣ 2015/10/16 2,410
491459 꿈해몽좀부탁드려요~ 뭘까요 2015/10/16 440
491458 존속살해 와 자녀살해 형량의 차이 아세요? 14 000 2015/10/16 2,840
491457 “박수 못 받아도 여성들 목소리 대변” 2 암묵지 2015/10/16 748
491456 머릿니 박멸 49 박멸 2015/10/16 8,652
491455 충격-박근혜가 극찬한 교과서가 오히려 북한주체사상 상세히다뤄 2 집배원 2015/10/16 931
491454 시네마 천국 감독이 겨우 56년생.. 1 .. 2015/10/16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