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주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것같은 기분

..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5-10-11 22:53:02
그냥 기분이 그렇다구요
문제는 돈이에요
열심히 안살았다고 욕해도 할말없지만
재물운이란게 애초에 없는듯해요
경력단절에 취직도 안되고
자격증도 없고 할줄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학교다닐때부터 멍청했는데
나이먹으니 머리가 더 나빠졌어요
온 우주를 통틀어 제가 제일 가난하고
제가 최고로 불행한거같아요
IP : 39.7.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경에 보면
    '15.10.11 11:31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부자는 천국에 가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 2. 성경에 보면
    '15.10.11 11:31 PM (1.250.xxx.184)

    부자는 천국 가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 3. //
    '15.10.11 11:45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저....타고난 재능이 별반 없는 사람입니다......
    전 제가 경계성 지능이 아닐까 생각도 해요. 무서워서 검사도 못해봤어요.
    바늘시계보는거....귀싸대기 맞아가며 초 2때 겨우 알았어요.

    부모님은 저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럴듯한 집에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럴듯하지 않은 자식을 끌어안고
    어떻게든 그럴듯한 궤도에 올리려고...
    저도 어떻게든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노력하긴 했어요.
    그런데 도저히 더는 못하겠어서 20대 초반에 도피하듯 결혼했어요.
    (돌날아오는 소리 들리네요. 남편 입장에서도 손해보진 않았어요. )
    남편은 모든 재능과 의욕은 있는데 돈이 없는 맨주먹의 청년이었고
    저는 친정부모님 돈만 있지 (외모는 중상. 그럴듯한 외모에 개처럼 맞아가며 그럴듯한 학벌을 갖췄어요.)
    개짐승도 저처럼 맞으면 덧셈은 할겁니다.
    암것도 모르는 여자...(함정은...매우 똑똑하게 생겼어요.나름 예쁜 얼굴이라 생각합니다. )

    결국 모두가 만족할만한 행복한 사회적 결합을 해냈어요.
    부모님은 이제 그럴듯한 사위를 들여서 그들의 노력을 보상받고 그럴듯한 집안의 일원이 되었고
    돈과 사회적 지위가 결합되어 00의 장인으로 범방이나 로타리 등등에 다녀요. 행복해합니다.
    시부모님도 노후가 편안해지셨고
    남편도 하고 싶은 골프 치고 여행도 다니고 공부도 하고 행복해하고

    이제 나만 행복하면 되는데 글쎄요.

    이 견고한 결합체를 이루기 위해 나라는 작은 나사가 쓰인 것 같은데.
    가끔은 그냥 다 끊어버리고 모두가 당황해하는 걸 보고싶어요.

  • 4. //
    '15.10.11 11:49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원글과 별반 관계없는 글 쓴거 보니 저도 당황스럽네요.
    친정부모님 아니었음 전 정말 십원한장도 못벌 여자일거라고 저도 생각해요.
    아빠가 취직 시켜줬는데
    처음에는 천천히 배우라고 이래저래 해주고 하더니
    나중에는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달라고 정중히 부탁받았어요.
    높은 건물에서 그날 그대로 뛰어내리고 싶더라고요.

  • 5. //
    '15.10.11 11:50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매춘부가 되었음 지금보다는 사회에 쓸모있는 여자로 살수 있을까 싶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저보다는 나으실겁니다.
    전 부모아님 정말 제 스스로 생존 못할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저보다 나으세요 힘내세요.

  • 6. 힘내세요
    '15.10.12 12:02 AM (61.255.xxx.154)

    그만 툭털고 일어서야죠

  • 7. 낙관
    '15.10.12 12:23 AM (122.32.xxx.89)

    그럴리가요
    님과 비슷한 사람 분명 여기도 드글드글 있습니다
    다같이 힘내요 신체 건강하시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560 단감과 홍시 중 뭘 좋아하세요~ 14 . 2015/11/19 1,818
501559 응팔에서 성동일이 나물을 사오는 것을 보고.. 4 비닐봉지 2015/11/19 2,769
501558 자녀들은 폰에 뭐라고 저장되어 있나요? 18 항상 귀여운.. 2015/11/19 2,067
501557 마포자이 3차 전망 어떤가요? 1 ........ 2015/11/19 3,535
501556 성북구 노원구 재수학원 추천부탁드려요 1 공부못하는 .. 2015/11/19 1,702
501555 산지직송 블로거? 사이트 믿을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7 82쿡스 2015/11/19 1,950
501554 갑상선저하증 살이 마니 찌나요? 2 아눙이 2015/11/19 2,987
501553 인천 전신마사지 받으려고 하는데요~~ 고3엄마 2015/11/19 1,101
501552 매발톱님의 김장 4 김장 2015/11/19 2,558
501551 고등 필독 독서목록 추천 목록 부탁드립니다~~^^ 예비고등 국.. 2015/11/19 908
501550 코스트코 한우불고기. 양념안한 냉장육 어떤지요? 5 코스트코 2015/11/19 2,515
501549 금요일엔돌아오렴- 낭송팟캐스트 소개합니다 6 11 2015/11/19 959
501548 한국이 양성평등에서 인도 네팔에도 뒤지는 115위라네요 7 아하 2015/11/19 1,281
501547 시외버스 표 끊는거 어떤 웹 사용하시나요 버스 2015/11/19 722
501546 여자 정혜 같은 영화 또는 홍상수 감독 영화 좋아하시는 분~ 6 ,, 2015/11/19 1,631
501545 영화배우 김혜정씨(최원석 동아 첫부인) 교통사고로 4 애구 2015/11/19 10,254
501544 치질 수술 강남항외과 vs 연대 세브란스 8 치질수술 2015/11/19 4,327
501543 IS는 왜 생긴건가요? 48 무식이 2015/11/19 5,816
501542 간절히 도움 요청 드립니다. 알콜 금단 증상... 5 anne 2015/11/19 4,658
501541 삼겹살로 수육 하려는데요ㆍ얇게 얇게 썰어서먹고파 7 돼야지 2015/11/19 2,305
501540 왜 의사나 약국에서 밀가루 음식 먹지 말라고 할까요..피부병 2 2015/11/19 2,679
501539 유자를 블렌더에 확 갈아서 유자차를 만들어도 될까요? 5 유자차 2015/11/19 1,908
501538 여자로서 정말 내가 최악같아요 4 연애 2015/11/19 3,455
501537 40에 빅뱅한테 반했어요;; 4 어쩜 2015/11/19 1,765
501536 시리아난민 찬성하는 오바마...정말 멋진말을 했네요 25 추워요마음이.. 2015/11/19 5,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