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주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것같은 기분

..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5-10-11 22:53:02
그냥 기분이 그렇다구요
문제는 돈이에요
열심히 안살았다고 욕해도 할말없지만
재물운이란게 애초에 없는듯해요
경력단절에 취직도 안되고
자격증도 없고 할줄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학교다닐때부터 멍청했는데
나이먹으니 머리가 더 나빠졌어요
온 우주를 통틀어 제가 제일 가난하고
제가 최고로 불행한거같아요
IP : 39.7.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경에 보면
    '15.10.11 11:31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부자는 천국에 가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 2. 성경에 보면
    '15.10.11 11:31 PM (1.250.xxx.184)

    부자는 천국 가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 3. //
    '15.10.11 11:45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저....타고난 재능이 별반 없는 사람입니다......
    전 제가 경계성 지능이 아닐까 생각도 해요. 무서워서 검사도 못해봤어요.
    바늘시계보는거....귀싸대기 맞아가며 초 2때 겨우 알았어요.

    부모님은 저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럴듯한 집에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럴듯하지 않은 자식을 끌어안고
    어떻게든 그럴듯한 궤도에 올리려고...
    저도 어떻게든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노력하긴 했어요.
    그런데 도저히 더는 못하겠어서 20대 초반에 도피하듯 결혼했어요.
    (돌날아오는 소리 들리네요. 남편 입장에서도 손해보진 않았어요. )
    남편은 모든 재능과 의욕은 있는데 돈이 없는 맨주먹의 청년이었고
    저는 친정부모님 돈만 있지 (외모는 중상. 그럴듯한 외모에 개처럼 맞아가며 그럴듯한 학벌을 갖췄어요.)
    개짐승도 저처럼 맞으면 덧셈은 할겁니다.
    암것도 모르는 여자...(함정은...매우 똑똑하게 생겼어요.나름 예쁜 얼굴이라 생각합니다. )

    결국 모두가 만족할만한 행복한 사회적 결합을 해냈어요.
    부모님은 이제 그럴듯한 사위를 들여서 그들의 노력을 보상받고 그럴듯한 집안의 일원이 되었고
    돈과 사회적 지위가 결합되어 00의 장인으로 범방이나 로타리 등등에 다녀요. 행복해합니다.
    시부모님도 노후가 편안해지셨고
    남편도 하고 싶은 골프 치고 여행도 다니고 공부도 하고 행복해하고

    이제 나만 행복하면 되는데 글쎄요.

    이 견고한 결합체를 이루기 위해 나라는 작은 나사가 쓰인 것 같은데.
    가끔은 그냥 다 끊어버리고 모두가 당황해하는 걸 보고싶어요.

  • 4. //
    '15.10.11 11:49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원글과 별반 관계없는 글 쓴거 보니 저도 당황스럽네요.
    친정부모님 아니었음 전 정말 십원한장도 못벌 여자일거라고 저도 생각해요.
    아빠가 취직 시켜줬는데
    처음에는 천천히 배우라고 이래저래 해주고 하더니
    나중에는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달라고 정중히 부탁받았어요.
    높은 건물에서 그날 그대로 뛰어내리고 싶더라고요.

  • 5. //
    '15.10.11 11:50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매춘부가 되었음 지금보다는 사회에 쓸모있는 여자로 살수 있을까 싶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저보다는 나으실겁니다.
    전 부모아님 정말 제 스스로 생존 못할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저보다 나으세요 힘내세요.

  • 6. 힘내세요
    '15.10.12 12:02 AM (61.255.xxx.154)

    그만 툭털고 일어서야죠

  • 7. 낙관
    '15.10.12 12:23 AM (122.32.xxx.89)

    그럴리가요
    님과 비슷한 사람 분명 여기도 드글드글 있습니다
    다같이 힘내요 신체 건강하시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246 초등4학년인데 성장판이 거의 닫혔대요 ㅠㅠ 26 .... 2015/11/06 8,809
498245 진중권이 본 박근혜. 12 ㅎㅎㅎ 2015/11/06 2,837
498244 한시간전에 카베진약 먹었는데 또 위염약 먹어도 될까요? 49 열매사랑 2015/11/06 2,826
498243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5/11/06 1,311
498242 아랫층 층간 소음 어찌 해결할까요? 49 파워업 2015/11/06 5,778
498241 서로 잘 맞는 자식인데 떼놓아야 잘된다는건 뭘까요?? 3 사주명리학 2015/11/06 1,014
498240 눈썹앞부분 세로 인상줄무늬는 뭐로없애야해요? 2 굴욕 2015/11/06 1,578
498239 고려대 근처에 숙소 괜찮은곳 알려주세요~ 3 .. 2015/11/06 1,443
498238 미국 이민 말리시는 분들은 왜 말리시는 건지요? 50 2015/11/06 9,390
498237 롯*관광의 실수로 여행을 못떠나신 부모님 억울하네요.. 15 못난딸 2015/11/06 4,076
498236 세계 최대 목장 1 첨단 2015/11/06 711
498235 김장용 절임배추 어디서들 구매하세요? 10 김냉 2015/11/06 2,751
498234 아베 최측근 “위안부 문제 해결책, 한국이 먼저 제시해야” 1 세우실 2015/11/06 557
498233 30대 정교수 천재여교수 김무성 딸 김현경 교수 임신했다네요. 14 놀랄노짜 2015/11/06 16,620
498232 고추부각요즘만드는철인가요 1 준맘 2015/11/06 803
498231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서는 진짜 독립군이었다 8 너도 놀고 .. 2015/11/06 857
498230 너무 잘생긴 남학생이 자전거를 타길래.. 59 zzz 2015/11/06 18,056
498229 비오틴 솔가꺼 vs 컨트리라이프꺼 1 머리털 2015/11/06 2,032
498228 오전에 채널 cgv 에서 시세계를 하더라구요.. 내용중 질문.... 5 신세계 2015/11/06 752
498227 당뇨 진단후 여러가지 후속조치 11 당뇨 2015/11/06 3,659
498226 요즘 영화들은 왜 다 화려하기만 하고 알맹이가 없을까요? 23 ㅇㅇ 2015/11/06 3,033
498225 매실씨는 어떤 효능땜에 베개 만드나요 1 효과가..... 2015/11/06 1,818
498224 영어독서법등을 가르칠때 필요한 스킬등은 어디서 배울까요 미래 2015/11/06 505
498223 진중권 "각하는 아픈 분. 21세기에 유신 푸닥거리&q.. 3 샬랄라 2015/11/06 1,204
498222 혼자여행가는데11월말 드뎌 2015/11/06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