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주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것같은 기분

..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5-10-11 22:53:02
그냥 기분이 그렇다구요
문제는 돈이에요
열심히 안살았다고 욕해도 할말없지만
재물운이란게 애초에 없는듯해요
경력단절에 취직도 안되고
자격증도 없고 할줄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학교다닐때부터 멍청했는데
나이먹으니 머리가 더 나빠졌어요
온 우주를 통틀어 제가 제일 가난하고
제가 최고로 불행한거같아요
IP : 39.7.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경에 보면
    '15.10.11 11:31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부자는 천국에 가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 2. 성경에 보면
    '15.10.11 11:31 PM (1.250.xxx.184)

    부자는 천국 가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 3. //
    '15.10.11 11:45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저....타고난 재능이 별반 없는 사람입니다......
    전 제가 경계성 지능이 아닐까 생각도 해요. 무서워서 검사도 못해봤어요.
    바늘시계보는거....귀싸대기 맞아가며 초 2때 겨우 알았어요.

    부모님은 저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럴듯한 집에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럴듯하지 않은 자식을 끌어안고
    어떻게든 그럴듯한 궤도에 올리려고...
    저도 어떻게든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노력하긴 했어요.
    그런데 도저히 더는 못하겠어서 20대 초반에 도피하듯 결혼했어요.
    (돌날아오는 소리 들리네요. 남편 입장에서도 손해보진 않았어요. )
    남편은 모든 재능과 의욕은 있는데 돈이 없는 맨주먹의 청년이었고
    저는 친정부모님 돈만 있지 (외모는 중상. 그럴듯한 외모에 개처럼 맞아가며 그럴듯한 학벌을 갖췄어요.)
    개짐승도 저처럼 맞으면 덧셈은 할겁니다.
    암것도 모르는 여자...(함정은...매우 똑똑하게 생겼어요.나름 예쁜 얼굴이라 생각합니다. )

    결국 모두가 만족할만한 행복한 사회적 결합을 해냈어요.
    부모님은 이제 그럴듯한 사위를 들여서 그들의 노력을 보상받고 그럴듯한 집안의 일원이 되었고
    돈과 사회적 지위가 결합되어 00의 장인으로 범방이나 로타리 등등에 다녀요. 행복해합니다.
    시부모님도 노후가 편안해지셨고
    남편도 하고 싶은 골프 치고 여행도 다니고 공부도 하고 행복해하고

    이제 나만 행복하면 되는데 글쎄요.

    이 견고한 결합체를 이루기 위해 나라는 작은 나사가 쓰인 것 같은데.
    가끔은 그냥 다 끊어버리고 모두가 당황해하는 걸 보고싶어요.

  • 4. //
    '15.10.11 11:49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원글과 별반 관계없는 글 쓴거 보니 저도 당황스럽네요.
    친정부모님 아니었음 전 정말 십원한장도 못벌 여자일거라고 저도 생각해요.
    아빠가 취직 시켜줬는데
    처음에는 천천히 배우라고 이래저래 해주고 하더니
    나중에는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달라고 정중히 부탁받았어요.
    높은 건물에서 그날 그대로 뛰어내리고 싶더라고요.

  • 5. //
    '15.10.11 11:50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매춘부가 되었음 지금보다는 사회에 쓸모있는 여자로 살수 있을까 싶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저보다는 나으실겁니다.
    전 부모아님 정말 제 스스로 생존 못할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저보다 나으세요 힘내세요.

  • 6. 힘내세요
    '15.10.12 12:02 AM (61.255.xxx.154)

    그만 툭털고 일어서야죠

  • 7. 낙관
    '15.10.12 12:23 AM (122.32.xxx.89)

    그럴리가요
    님과 비슷한 사람 분명 여기도 드글드글 있습니다
    다같이 힘내요 신체 건강하시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235 연예인들처럼 얼굴물광나게 화장하는거 어디서 사야되요? 7 ㅇㅇ 2015/10/12 4,207
489234 잠이 안와요 ㅠㅠ 잠 솔솔 오는 법 있을까요 5 2015/10/12 1,968
489233 국정교과서 반대하는데요 3 국정교과서반.. 2015/10/12 819
489232 약콩두유 먹어본분 맛이 어때여? 6 s대 2015/10/12 1,621
489231 국정교과서는 새누리 역풍불거같은데요. 49 ㅎㅎ 2015/10/12 1,944
489230 발레복 찢어진 레이스. 대충 꼬매는 법?? 1 ... 2015/10/12 910
489229 위 안 좋으신분들 다이어트 어떻게 하세요? 49 ... 2015/10/12 2,336
489228 취업이되었는데 문제입니다 6 2015/10/12 2,433
489227 애인있어요에서 신발끈이요.... 3 애인 2015/10/12 4,094
489226 교사 말고 여자 직업으로 뭐가 좋을까요?? 49 ㅡㅡㅡ 2015/10/12 10,642
489225 먹거리 넘 유난인 시어머니... 18 ㅇㅇ 2015/10/12 5,443
489224 영화, 뮤리엘의 웨딩은 7 123 2015/10/12 2,516
489223 결혼 늦은것도 팔자가 센건가요? 12 2015/10/12 6,410
489222 세 식구, 23평? 34평? 어디로 갈까요? 18 돈이 문제 2015/10/12 5,088
489221 오사카 교토 자유여행...일본 여행박사님 봐주세요~ 27 용기 2015/10/11 5,870
489220 소설가 앤타일러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7 ;;;;;;.. 2015/10/11 1,448
489219 알리오 올리오 소스 토마토소스처럼 보관할수없나요? 49 ㅇㅇ 2015/10/11 1,486
489218 훈제오리 중 괜찮은 브랜드 3 훈제오리 2015/10/11 1,371
489217 접촉성 피부염 1 .... 2015/10/11 1,893
489216 교대 가려면 내신이 1등급이어야 하나요?? 10 .. 2015/10/11 4,918
489215 겸손과 자기비하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8 ........ 2015/10/11 2,831
489214 김현주는 상대방 남자배우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요 49 확실히 2015/10/11 7,195
489213 샌드위치 소스 질문? 2 리마 2015/10/11 1,522
489212 애인 있어요 ....마지막에 눈물이 나네요 28 애인 2015/10/11 12,271
489211 아놔 지진희땜에 미치겠어요ㅋㅋ 44 내애인은어디.. 2015/10/11 14,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