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랑 싸우고 나가버렸어요.

.... 조회수 : 2,757
작성일 : 2015-10-11 20:53:33
저희 부부는 결혼생활 17년동안 싸운 적이 몇번 안됩니다. 서로 문제회피형이기도 하고 참는 스타일이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이제는 뭐 서로 심드렁해서 별로 싸울 일도 없지만 오늘처럼 아주 사소한 일이 발단이 되어 이 사단이 나기도 하는군요.
초저녁쯤 싸웠는데 내일 골프약속이 있는지 골프가방 챙겨들고 출근하는 복장으로 나가버렸어요. 아이 시켜서 저녁먹을 때 전화걸어봐도 받지않네요.
나이들수록 점점 속이 좁아지는거같아요. 대접받으려고만 하고.
나중에 어떻게 풀어야할지 골치 아프네요.
IP : 121.165.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5.10.11 8:56 PM (220.92.xxx.165) - 삭제된댓글

    관심 끄시고 맛난거 드시고 맥주도 한잔 하시고
    인터넷 쇼핑으로 가방 한개 사시고 티비 잼있게 보고 주무세요.

  • 2. ㅇㅇㅇ
    '15.10.11 8:58 PM (49.142.xxx.181)

    출근 복장으로 나간거 보니
    내일 회사에 직접 가려고 작정하고 나갔는데
    전화를 받겠어요? 에휴
    철이 없다 없다 저리 없을수가..
    아마 본인은 골프치고 즐겁게 보내고 있을겁니다.
    맘 편히 계시라고 하고 싶은데 막상 원글님 입장이 되면 그게 쉽진 않겠죠..
    그래도 편히 계세요. 작정하고 오늘 안들어오려고 나간사람이니까

  • 3. ......
    '15.10.11 8:59 PM (121.165.xxx.202)

    그랄까요? 추석때 시아부지가 주신 맥주가 박스채 있는데 저거나 마시고 장판에 불올리고 단잠 자야겠어요.

  • 4. 맥주 한잔 하시면서
    '15.10.11 9:18 PM (125.143.xxx.206)

    그쪽 골프장에 비나 잔뜩 쏟아지길....

  • 5. dlfjs
    '15.10.11 10:05 PM (114.204.xxx.212)

    그냥 두면 알아서 들어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369 와이파이존 sk랑 kt중에요 3 2016/03/12 915
537368 요새 중년배우들땜에 미치겠네요 15 봄봄 2016/03/12 7,450
537367 6만원 병원검사한것도 실비 받을수 있을까요? 2 ㅗᆞ 2016/03/12 1,358
537366 마흔 초반에 생리주기 짧고 양이 매우 적은데도 임신하신분 계세요.. 7 ooo 2016/03/12 3,043
537365 어제 시그널에서요 4 궁금 2016/03/12 1,834
537364 송중기 덕에 요즘 선호하는 결혼 상대 2위가 군인이래요! 5 와우 2016/03/12 3,164
537363 남자 향수 괜찮은거 있나요 13 2016/03/12 1,859
537362 (정치) 너무 열받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40 허탈 2016/03/12 2,600
537361 [지역자사고] 휘문,중동,세화 - 보내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8 궁금 2016/03/12 2,434
537360 바톨린낭종..? 2 ... 2016/03/12 2,225
537359 제가 경험한 개신교인들... 이리저리 합리화 진짜 잘하더군요. 6 ... 2016/03/12 1,548
537358 정청래와 이해찬 잡설 / 엠팍펌 9 와아 2016/03/12 1,325
537357 대중탕에서 샤워기 물 안잠그는 아줌마 5 경기도신도시.. 2016/03/12 1,767
537356 애낳은뒤 극민감피부가되서 맞는화장품이없어요 9 없다 2016/03/12 961
537355 46살인데 아가씨! 라네요 22 ㅇㅇ 2016/03/12 7,406
537354 오늘 알파고-이세돌 3차 대국 TV중계 안 해주나요? 1 ... 2016/03/12 907
537353 박보검 인터뷰 본 적 있는데.. 7 화이팅 2016/03/12 5,056
537352 문자가 왔는데' 국외발신'이렇게 2 문자 2016/03/12 3,400
537351 다른집 아이들도 이렇게 말하나요? 4 2016/03/12 1,035
537350 제가 모르던 월정액에 가입되어 있었어요.. 4 속쓰림 2016/03/12 1,747
537349 불방 논란 '훈장' 제작했던 KBS 기자, 뉴스타파로 4 샬랄라 2016/03/12 817
537348 자신만의. '지독한 부분' '철저한부분' 있으세요?? 16 꽃분이 2016/03/12 2,889
537347 야만의 시대가 막을 내렸으면 1 3월 2016/03/12 494
537346 외국에서 일본인으로 보는이유? 28 ㅇㅇ 2016/03/12 5,427
537345 우리동네 중1아이가 놀이터에서 23 ... 2016/03/12 4,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