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 하소연
항암치료.
돌아가실 때까지 해야하는 기약없는 반복이네요.
좋으신분인데,
본인도 안타깝고, 아들인 제 남편도 안쓰럽지만
돌도 안된 아기키우며 재택근무도 하는 저에겐 너무 벅찬 일이네요.
제 그릇이 이정도라 그러겠죠?
감기몸살걸려 죽을 것 같은데 제 생각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며느리도리가 뭔지..
내 집에서 편히 쉬지도 못하고..
빨리 일주일이 지나갔으면...
1. ㅇㅇ
'15.10.11 7:00 PM (182.228.xxx.53) - 삭제된댓글처음엔 진심으로 했는데,
이젠 너무 힘들고 못견디겠어요.
고마운 것도 없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나는 죽어가는 것 같네요.2. ㅇㅇ
'15.10.11 7:02 PM (182.228.xxx.53)처음엔 진심으로 했는데,
이젠 너무 힘들고 못견디겠어요.
고마운 것도 없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나는 죽어가는 것 같네요.
이린 생각이 드는 제가 나쁜 건가요.3. 여기서
'15.10.11 7:07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핵심은 '당연하게 생각'해서죠.
시부모님들은 당연히 며느리에게 대접을 바라는게 아니라
남만큼은 아니라도 예의를 서로 지키면 훨씬 좋을텐데요.
왜 며느리의 수고에는 고마워 할줄을 모르는지요...4. ...
'15.10.11 7:14 PM (183.98.xxx.95)세상에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도 오늘 비슷한 생각했어오
어른들이 전쟁과 그 이후 산업역군으로 힘들었다면
우리 세대는 노후와의 전쟁, 병간호하다가 인생후반전 마감할거 같다는..
이제 50인데 나는 어떻게 살다가 아플까 ..
다음주 정기검진 오시는 시부모님 친정부모님..맘이 무거워요
일주일씩 계시는것도 아닌데...5. ...
'15.10.11 7:15 PM (39.121.xxx.103)윗님..원글님 글에 "좋은 분"이라잖아요...
서로 안타까운거죠..
원글님 아프면 남편한테 투정도 좀 부리시고
반찬,국같은거 사다가 간단히 차리시고 그러셔요..
건강한 분들도 아니고 암으로 오시는건데 다른곳에 가시지도 뭐하고..
원글님이 최대한 편한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최선같아요.
설거지같은건 남편이 좀 하게 하시고..
1주일 계시는거면 일 만들어서 외출도 하고 그러세요..
아주 중요한 일인척 하시구요..
좋은 분들이라니 알아도 모른척 그래주실거에요.
힘내시고 얼른 감기 나으세요~6. 깡통
'15.10.11 7:52 PM (112.170.xxx.241)에고...힘드시겠네요.
남편분을 닦달할 수 밖에없겠네요.
일찍 오라하고 집안일도 하라고 시키고
둘마트등 인터넷 장보기로 배달시키고
잘하는 곳에서 찜이나 찌개,반찬 배달시키세요.
너무 잘하려고 애쓰다가 몸살납니다.
내몸 아끼면서 설렁설렁해야 길게 갑니다.
힘내세요~~~~~~~~~~~~~7. ...
'15.10.11 8:09 PM (119.75.xxx.24)힘드니까 반찬이랑 그런거는 눈치껏 살짝살짝
사다가 상 차리세요..암튼 힘들겠네요.
어쩌겠어요.시간이 가길 바랄뿐이죠.8. 남 일같지 않아서
'15.10.11 9:26 PM (175.214.xxx.231)저희 시댁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명절이며 이사 큰 일 있으면 모두 저만 쳐다보세요. 시부모님 사촌 시고모 시이모 할 것 없이
저를 만나면 칭송이 늘어지지만 그 소리도 지긋지긋해요. 유일한 선택이고 대안은 없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저렇게 이용당할
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괴로운데 일단 저희 시댁은 한 고비 넘긴 상태고 남편이 전적으로 제 편이라 일단은 냉담 상태로 지내고
있어요. 끝도 대안도 안 보이는 일이라 원글님 더 답답하실 듯해요. 한숨 돌릴 수 있겠다, 이 정도면 내게 보상이 되겠다 싶은
일이 생각나면 미루지 마시고 좀 누리세요. 남 일 같지 않아 저도 마음이 안 좋네요.9. 남 일같지 않아서
'15.10.11 9:28 PM (175.214.xxx.231)좋은 사람 나쁜 사람 따로 없어요. 나를 힘들게 하면 나쁜 사람이죠. 전 요새 결혼 안 한 사람인 듯, 동거 커플인 듯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요. 그렇게라도 해야 저한테 보상이 될 것 같아서요. 원글님 지금 충분히 힘든 상황이니 원글님이 자기를 위로해 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0163 | 취업이되었는데 문제입니다 6 | 췁 | 2015/10/12 | 2,461 |
490162 | 애인있어요에서 신발끈이요.... 3 | 애인 | 2015/10/12 | 4,122 |
490161 | 교사 말고 여자 직업으로 뭐가 좋을까요?? 49 | ㅡㅡㅡ | 2015/10/12 | 10,672 |
490160 | 먹거리 넘 유난인 시어머니... 18 | ㅇㅇ | 2015/10/12 | 5,475 |
490159 | 영화, 뮤리엘의 웨딩은 7 | 123 | 2015/10/12 | 2,545 |
490158 | 결혼 늦은것도 팔자가 센건가요? 12 | ㅈ | 2015/10/12 | 6,466 |
490157 | 세 식구, 23평? 34평? 어디로 갈까요? 18 | 돈이 문제 | 2015/10/12 | 5,132 |
490156 | 오사카 교토 자유여행...일본 여행박사님 봐주세요~ 27 | 용기 | 2015/10/11 | 5,896 |
490155 | 소설가 앤타일러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7 | ;;;;;;.. | 2015/10/11 | 1,475 |
490154 | 알리오 올리오 소스 토마토소스처럼 보관할수없나요? 49 | ㅇㅇ | 2015/10/11 | 1,513 |
490153 | 훈제오리 중 괜찮은 브랜드 3 | 훈제오리 | 2015/10/11 | 1,400 |
490152 | 접촉성 피부염 1 | .... | 2015/10/11 | 1,932 |
490151 | 교대 가려면 내신이 1등급이어야 하나요?? 10 | .. | 2015/10/11 | 4,949 |
490150 | 겸손과 자기비하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8 | ........ | 2015/10/11 | 2,873 |
490149 | 김현주는 상대방 남자배우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요 49 | 확실히 | 2015/10/11 | 7,232 |
490148 | 샌드위치 소스 질문? 2 | 리마 | 2015/10/11 | 1,556 |
490147 | 애인 있어요 ....마지막에 눈물이 나네요 28 | 애인 | 2015/10/11 | 12,297 |
490146 | 아놔 지진희땜에 미치겠어요ㅋㅋ 44 | 내애인은어디.. | 2015/10/11 | 14,378 |
490145 | 송승헌 최지우 연기 많이 늘었는데요 1 | /// | 2015/10/11 | 1,443 |
490144 | 옷을 다리미로 다렸을때 번들 거릴수도 있나요? 7 | ㅓㅓ | 2015/10/11 | 3,044 |
490143 | 그녀는 예뻤다..보면서 떠오른 영화 10 | 응답하라19.. | 2015/10/11 | 3,900 |
490142 | 쌀에서 집게벌레 같이 생긴게 나왔어요 3 | pp | 2015/10/11 | 2,012 |
490141 | 이게 그렇게 허리에 안좋은 자세인가요? 4 | ㄹㄹㄹ | 2015/10/11 | 12,809 |
490140 | 월동준비 | 미스백 | 2015/10/11 | 597 |
490139 | 아이들 옷 직구 해보신 분.. 조언부탁드려요 6 | 직구의 세계.. | 2015/10/11 | 1,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