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에요. 남편이 연휴 내내 회사 갔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저도 회사에 내일까지 마쳐야 하는 중요한 일이 있어서 주말에 일 좀 해야 하는데 남편이 회사 가 있는동안 제가 아이를 봐야 했어요.
제가 낮에 일할 시간이 안나니 밤에 하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자고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좀 하고 있는데
남편이 오늘 또 회사 가야 한다고 하네요..진짜 욕나오더라구요.
내 일은 안 중요하고 지 일만 중요한지???
진짜 요즘 맨날 늦게 오고 애 아빠로 하는일이 없어요. 그나마 빨래는 돌려주네요. 정말 너무너무 싫고 얼굴보면 짜증나서 지금 운동한다고 하고 나왔어요. 이렇게라도 안하면 미칠거 같아서..ㅠㅠ
이러니 애가 저한테만 오고 놀자하고 아빠한테는 잘 안가요. 돈이나 마니 벌어오면 참겠습니다. 월급도 안들어올 때도 있고.. 저 정말 어떻게 마음 다스리죠..?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살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될 때가 있어요..ㅠㅠㅠ 아직 서른 중반인데 평생 이렇게 어떻게 살아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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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남편 욕 좀 할게요.
ㅇㅇ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5-10-11 08:51:37
IP : 223.62.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3일
'15.10.11 9:06 AM (175.199.xxx.227)3일 연휴내내 일 하러 가는 건지
놀러 나가는 건지??
조금 이상 하네요
촉이 와요..
월급도 제대로 안 나오는 회사가 뭔 일은 그렇게 많다는 건지
정말 월급이 안 나오는 건지 중간에 쓱 싹 하는 건지..2. ..
'15.10.11 9:19 AM (125.180.xxx.190)애랑 놀아주지도 못하고 휴일에 일하러 나가야 하는 애기아빠 심정은 어떨까요~
3. ,,
'15.10.11 9:33 AM (112.186.xxx.197)정말 일하러 가는 거라면 안쓰럽기도 하네요
그런데 무슨 회사가 연휴동안 나오라고 하나요4. 원글이
'15.10.11 10:09 AM (223.62.xxx.97)고객사 주문을 받았는데 그거 납품 기일 맞춰야 한다네요. 알면서 제가 넘 육체적으로 힘드니 넘 짜증이 나서요..ㅠㅜㅠㅜ 저도 제 일이 있는데.. 그냥 하소연 좀 했습니다..ㅜ
5. 육휴
'15.10.11 4:48 PM (39.7.xxx.246)육휴중인 저도 남편이 주말에 당직출근하면 승질나는데 일하는 분은 어떻겠어요.. 공감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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