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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 이렇게 효도한다는거 보라고 불러낸거 같아요

그런 조회수 : 12,480
작성일 : 2015-10-11 06:51:03

백화점으로 언니가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친정엄마 외투를 사는데, 조카를 좀 보라구요.

6살 언니의 늦둥이 아들입니다. 옷고르는데 정신팔다가 아들 잃어버릴까 걱정이라고.

명품관에 가서 몇백만원하는 엄마외투와 티,  그리고 아버지 티도 하나 사더군요.


저는 기껏해야 몇십만원.  일년에 한두번쯤  친정부모님께  선물합니다.

부자인 언니 근처에 가지도 못해요.

그래서 아버지는 언니를 무척 예뻐합니다.

아버지 역시 연금든든히 받으시며, 넉넉히 사시면서도,

언니의 효도?에 매우 가치를 두고 계세요.


이번추석때, 닥스에서  벨트를 하나 사 드렸더니

그냥 가지고 가라고.. 환불해서 애들 용돈이나 주라고..


정말이지, 이래저래 자존심이 마구 바닥을 칩니다.

어제 뒤에 따라다니면서, 어찌나 속상하고 괴롭던지요


집에 와서 조용히 생각하니

눈물까지 나더군요.

참 ..



IP : 115.139.xxx.5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1 7:15 AM (59.6.xxx.173) - 삭제된댓글

    언니가 잘해서 다행이다 여기세요. 언니가 부모님 속썩여서 신경 쓰이고 내가 커버해야 하는것보다 백배는 좋잖아요. 또 동생도 아니고 언닌데 자존심 세우지 마시고 철없는 동생 모드로 언니한테도 부모님한테도 물질적인거 말고 살갑게 대해드리면 될거 같아요.

  • 2. ...
    '15.10.11 7:17 AM (59.6.xxx.173) - 삭제된댓글

    언니가 잘살고 잘해서 다행이다 여기세요. 언니가 부모님 속썩여 신경 쓰이고 내가 커버해야 하는것보다 백배는 좋잖아요. 또 동생도 아니고 언닌데 자존심 세우지 마시고 철없는 동생 모드로 언니한테도 부모님한테도 물질적인거 말고 그렇게 조카도 봐주고 하면서 살갑게 대하면 될거 같아요.

  • 3. ㅇㅇㅇ
    '15.10.11 7:22 AM (49.142.xxx.181)

    잘살아서 다행은 다행이지만 원글님 입장에선 차별을 받아야 하니 얼마나 서럽겠어요..
    근데 나이들어 나에게 돈 많이 쓰는 자식이 좋고 이쁘고 하는거
    인지상정이에요.
    그래도 님 아버지는 정말 너무하셨네요. 가져가서 환불하고 손주들 용돈이나 주라니
    더이상 언니랑 용돈이나 선물로 경쟁할 생각 포기하고 그냥 미움받고 아무것도 드리지 마세요.
    어차피 뭘 해도 언니보단 못한거 해드릴텐데..
    절대 사랑받을수 없음 . 이런게 또 형제있어서 속상한거죠.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건 장점이고..
    그러니 형제도 비슷하게 살아야 좋은거고.. 부모가 그래도 조금 형편 어려운 자식 좀 배려해줘야 그나마
    형제애가 유지되는건데
    형편이 그렇기도 힘들고 부모가 그렇게 현명하기도 힘들죠.

  • 4. 나무안녕
    '15.10.11 7:22 AM (39.118.xxx.202)

    좋은데요.또 언니잖아요.가족인데 그렇게 비교하고 질투하고 상심할거 있나요?
    저는 동생이 저보다 훨 부자인데 저는 좋고 흐믓하던데요.
    남편한테도 동생자랑해요.남편도인정하구요.
    언니가 부자라서 친정엄마 선물사주는게 불편하다니 저로서는 너무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 5. ㅇㅇㅇ
    '15.10.11 7:23 AM (49.142.xxx.181)

    언니의 태도가 문제가 아니에요. 언니가 부자라서 문제가 아니고
    부모의 태도가 문제라는거에요. 참 못알아듣는 댓글들 많네요.
    원글님이 사간 선물은 환불해서 애들 용돈이나 주라고 했다잖아요;;

  • 6. ...
    '15.10.11 7:25 AM (106.249.xxx.226)

    부모님한테서 가족에게서 벗어나세요..
    울 아버지 좋겠네 저런 딸도 있구 하면서 농할수
    있을 정도로 내려놓으세요..
    님이 언니랑 비교해서 속상하고 그 반응들 속물적인거
    아는데 그런 분들 바꿀 수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자주 만나지 마시고 선물같은 것도 해드리지 마시고
    그러세요..
    그래서 님도 사랑받고 싶다 난 그렇게 못해드려 비참하다
    이렇게 가지 마시고..
    본인 스스로 자존감 세우고 본인 가정 더 챙기시고 그러세요
    다음에 또 조카보러 들러리하러 나가시면 절대로 안돼요..
    자꾸 상처주는 사이면 가족이라도 멀리하는게 당연하지요..
    나 오늘 일이 있어서 못나가는데 한마디면 되는데 왜 가셔서
    이중 삼중으로 상처받고 오세요?
    어머님 아버님 부자 딸 덕보겠다는걸 말릴 수도 없잖아요
    그렇게 쿨하게 내려놓고 3번 만날거 1번으로 점점 줄이시길..

  • 7. 나무안녕
    '15.10.11 7:28 AM (39.118.xxx.202)

    근데 원글님은 제목에서 언니를 탓하고 부모님 그런행동을 언니탓이라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환불하라고 하시건 아빠가 잘못하시긴했네요
    글치만 그런행동이 언니가 많이 사오는데 넌 이런거?하면서 무시하신거라면 할말없이 인격에 문제 있으신분인거 같구요.본래 성격이 그냥 생각없이 말씀하시는 분이라면 걍 넘어가야지 그걸 언니탓할수 있나요...


    그부분은 원글님 속상하실만 하네요

  • 8. ...
    '15.10.11 7:32 AM (59.6.xxx.173) - 삭제된댓글

    다섯개 댓글 중에 2개는 본인이 써놓고 무슨 못알아듣는 댓글이 많다고 흥분하고 그래요 ㅋ 그리고 안볼 인연도 아니고 좋게 생각하려면 좋게 생각할수 있는 상황인데 굳이 그래 고깝게 여겨라 부추길 필요는 없겠네요. 아버지 반응도 상처는 될수 있겠지만 사춘기 소녀도 아니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덜 사는 딸래미 짠해서 이런 신경 안써도 된다는거 투박하게 표현하셨겠거니 하면 되는거죠.

  • 9. ...
    '15.10.11 7:32 AM (39.121.xxx.103)

    돈 많아도 부모님께 그렇게 해드리는 자식 별로 없어요.
    언니가 문제가 아니라 아버지가 문제시네요..
    부자언니있음 좋죠..뭐..
    그런 언니면 든든하고 좋을것같아요^^

  • 10. 그런가요?
    '15.10.11 7:34 AM (213.33.xxx.40)

    환불하라는건 정말 그 돈 아껴서 자식 용돈주라는거지.
    부모들이 언니한테 대접 잘 받으니까 굳이 형편 안 좋은 님한테 명품 선물 받고 싶지 않겠죠.
    기분 상하실 일일까요? 님이 자격지심에 모든 걸 다 꼬아보는거 아닌가요?

  • 11. ...
    '15.10.11 7:36 AM (106.249.xxx.226)

    아니 언니 두둔하는 분들 이해가 안가네요..
    자기 효도하는데 조카보라고 동생불러내는 이유가 뭔가요?
    어떤 성정인지 대충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제가 그런 언니가 있어서요..
    그냥 남같이 사셔야할듯.. 동생분을 한참 아랫사람 다루듯이 보고.. 원글님은 할말 제대로 못하시고 끌려다니는 스탈인거 같구.. 이미 친정식구들은 님을 좀 얕잡아보기도 한거
    같으니 님 스스로 내공키우셔서 대응할수 있을때
    봐도 늦지 잃을거 같아요

  • 12. 원글님
    '15.10.11 7:39 AM (220.87.xxx.9)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미성숙한분이네요. 형편 좋은딸이 사주는 비싼 선물좋을수 있죠. 근데 보통 부모님은 형편 어려운 자식이 준비해간 선물을 받고 그리 하진 않으십니다. 에효~ 담부턴 선물은 언니 담당이라 생각하시고 하지 마세요

  • 13. ㅇㅇㅇ
    '15.10.11 7:48 AM (49.142.xxx.181)

    아까 저까지 세댓글 중에 두 댓글이 못알아듣는 댓글이라서 하나 더 쓴겁니다 참내...
    나중에 보고 다섯개 댓글중에 두개를 나보고 썼다니 뭔 계산법이 그래요??

  • 14. ㅇㅇㅇ
    '15.10.11 7:52 AM (49.142.xxx.181)

    이렇게 형제간에 형편 달라서 마음 상하는 글에다 대고
    늘 모범답안처럼 올라오는 그형제가 잘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라고 하는 댓글
    따라쟁이들도 아니고
    차별받고 서러움 받아 속상한 원글 두번 죽이는 댓글이에요.
    마치 그 형제 잘사는거 질투한다고 하는식의 댓글이잖아요.
    여기 원글님도 언니가 잘살아서 속상한게 아니고 부모님이나 언니의 행동에 섭섭함을 느끼는거잖아요.
    무슨 자기가 부모 선물한다고 애 봐달라고 불러요?
    들러리도 아니고;;
    뭐 원글님 아버지 선물 가져가서 환불해 애들 용돈주라는건 변명의 여지없이 아버지가 백번 잘못하신거고..

  • 15. 서러움
    '15.10.11 7:54 AM (14.38.xxx.2) - 삭제된댓글

    언니도 부모님도 잔인합니다. 어쩜 어른들 맞는지;;;

  • 16. 형제간의 분란은
    '15.10.11 8:01 AM (175.253.xxx.167)

    대부분 부모가 만들어요
    부모가 제대로 된 집안은 형제간의 다툼도 다툼으로 끝나지만
    부모가 편애하고 다툼을 조장하는 경우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할 지경으로 갑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제일 중요해요

    잘사는 형제가 있더라도 부모가 다른 자식을 배려하는 언행을 한다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래도 내색하지 마시고
    앞으로 이런 일에 약속이 있다고 둘러대시던지
    내 마음 편한 쪽으로 결정내리세요
    아버님은 정말 배려가 없으시네요

  • 17. 정신차려요
    '15.10.11 8:07 AM (117.111.xxx.225)

    원글님 자격지심이죠
    돈많아도 부모에게 소홀한 자식도 많고
    못사는 자식 등골빼먹는 부모도 많은데
    언니가 해드리는건 배아프고
    자식생각하는 아빠는 서운하고...
    내가 비뚤어지면 세상도 비뚤어보여요

  • 18. ...
    '15.10.11 8:07 AM (223.62.xxx.95)

    원글님더러 뭐라하는 댓글이 이해가 안가요.
    부자 언니가 부모님 선물하는 거야 좋은데
    왜 원글님더러 따라와서 애보고 있으라고 해요?
    동생 생각하는 언니면 몇백만원 쓰는 와중에 동생 티셔츠라도 하나 사주겠구만
    아니면 친정부모님 옷사니까 부모님더러 같이가서 옷고르고 아이 같이 보자고 하면 되지.

    환불하라는 것도 그래요.
    기껏 생각해서 선물했더니만...
    결국 애들 용돈급의 싸구려라 갖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얘기잖아요.
    원글님 상처가 크시겠네요

  • 19.
    '15.10.11 8:10 AM (117.111.xxx.26)

    부모도 그저 어리석고 나약한 인간. 하나님이 있잖아요.

  • 20. ....
    '15.10.11 8:12 AM (223.62.xxx.95)

    잘 사는 사람은 못 사는 사람 기분 배려 안해도 되고
    못 사는 사람이 기분 나빠하면 열폭이라 조롱하고
    참...

  • 21. ..
    '15.10.11 8:15 AM (180.229.xxx.230)

    둘다맞죠. 서운하기도하고 잘살아서 다행이기도하고.
    그래도 시부모도 아니고 내부모한테 잘하는건데 맘 넓게 가져요. 차라리 언니가 낫지 동생이었다고 생각해봐요. 진짜 속상합니다. 원글님 맘이 좀 여리신듯.
    나같음 아빠가 그럼 먹고살만해 그냥받아요 하고 짜증냈을텐데..ㅎㅎ언니가 조카보라 그럼 나바빠 그러고 잘랐을텐데..
    친부모가족도 성질너무 없이 착하기만하면 만만하게봐요.
    인지상정인것 같습니다.

  • 22. 그냥
    '15.10.11 8:16 AM (222.239.xxx.49)

    부자 언니 잘하니깐 좋다라고 생각하고 마음 비우세요.
    아버님 말씀이
    원글님을 무시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글님네 사정이 어려워서 벨트 받는 것도 부담스러운 건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은 그냥 언니가 잘하니 좋다고 생각하고
    원글님 마음에서 비교와 경쟁하는 마음을 비우는 것이 세상 편할 거예요.

  • 23. 그냥
    '15.10.11 8:18 AM (222.239.xxx.49)

    사실 저같으면 아이들에게 벨트값 만큼이라도 직접 용돈 주었겠지만.
    뭐 어쩌겠어요. 그냥 마음을 비우고 멀리 하는 수 밖에요.

  • 24. 그냥
    '15.10.11 8:27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빈손으로 가세요. 저도 일년에 많아야 서너번 가는데 부모님이 저희한테 들고온거 다 싸서 트렁크에 넣고 가라고 하셔서 그렇게 햇어요. 그래서 돈으로 달라시는건가 해서 10만원 드렸더니 싫다시며 도로 주시길래
    다 가져왔고, 그러신가부다 하고선
    일년에 4계절 4,5번 택배로 뭘 바리바리 부쳐주셔도 감사합니다. 잘먹을께요. 이렇게 전화드리고 돈같은거 안드려요.
    그러길 16년째 합니다.

  • 25.
    '15.10.11 8:29 AM (125.185.xxx.196)

    원글님이 미혼도 아닌데
    차라리 애를 님집에 맡기지 언니도 참 생각짧아요
    잘사는거 좋죠 그래도 눈치껏 해야죠

  • 26. 그냥
    '15.10.11 8:30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빈손으로 가세요. 저도 일년에 많아야 서너번 가는데 부모님이 저희한테 들고온거 다 싸서 트렁크에 넣고 가라고 하셔서 그렇게 햇어요. 그래서 돈으로 달라시는건가 해서 10만원 드렸더니 싫다시며 도로 주시길래
    다 가져왔고, 형편이 저보다야 좋으시니 그러신가부다 하고선
    일년에 4계절 4,5번 택배로 뭘 바리바리 부쳐주셔도 감사합니다. 잘먹을께요. 이렇게 전화드리고 돈같은거 안드려요.
    그러길 16년째 합니다

  • 27. 그냥
    '15.10.11 8:31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빈손으로 가세요. 저도 일년에 많아야 서너번 가는데 부모님이 저희한테 들고온거 다 싸서 트렁크에 넣고 가라고 하셔서 그렇게 햇어요. 그래서 돈으로 달라시는건가 해서 10만원 드렸더니 싫다시며 도로 주시길래
    다 가져왔고, 형편이 저보다야 좋으시니 그러신가부다 하고선
    일년에 4계절 4,5번 택배로 뭘 바리바리 부쳐주셔도 감사합니다. 잘먹을께요. 이렇게 전화드리고 돈같은거 나 선물도 일절 안드려요.
    그러길 16년째 합니다

  • 28. 선물은 그냥 접으세요.
    '15.10.11 8:33 AM (121.132.xxx.161)

    저런 부모는 절대 바뀌지 않아요. 물질적 가치를 비싸고 싸고로 보기때문에 절대(그들이 생각하기에) 싼거 선물해봐야 인정받지 못해요. 그냥 때에 찾아뵙고 과일이나 좋은거 선물하고 말아요. 절대 돈으로 언니 이길수 없음 난 언니보다 못살아 인정하시고 그리 표현하세요.

  • 29. ...
    '15.10.11 8:36 AM (183.98.xxx.95)

    세상에나..
    정말로 환불해서 애들 용돈 주라고 하셨어요?
    어쩌나..너무하신다

  • 30. ㄱㄱ
    '15.10.11 8:41 AM (121.137.xxx.108)

    아이고... 힘내세요.

  • 31. ..
    '15.10.11 8:42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담부턴 친정에 선물 하지 마시고 오로지.
    선물할 형편이 아니다, 아버진 연금도 빵빵하시고 부자 언니도 있으니 나는 아무것도 안할란다. 하세요.
    이렇게 이야기 해도 친정식구들 서운해 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이제 정신차리고 잘 살려고 하는 구나 할거예요.

    효도라는거 생각하지 마셔요. 부모가 필요로 할때 하는게 효도죠. 지금은 부모님이 원글님 잘 사시는거 보는걸 원하는거잖아요.
    서운해 마시고 깍쟁이처럼 사시길... 경제적으로 하는 건 이미 원글님몫 아닙니다.^^

  • 32. 이자벨
    '15.10.11 8:44 AM (223.62.xxx.75)

    아버지가 생각이 짧은 것 맞고요. 언니도 배려있는 건 아니고요. 원글님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 33. ..
    '15.10.11 8:5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담부턴 친정에 선물 하지 마시고 오로지.
    선물할 형편이 아니다, 아버진 연금도 빵빵하시고 부자 언니도 있으니 나는 아무것도 안할란다. 하세요.
    이렇게 이야기 해도 친정식구들 서운해 하지 않을 겁니다.
    쟤가 이제 정신차리고 잘 살려고 하는 구나 할거예요.

    효도라는거 생각하지 마셔요. 부모가 필요로 할때 하는게 효도죠. 지금은 부모님이 원글님 잘 사시는거 보는걸 원하는거잖아요.
    서운해 마시고 깍쟁이처럼 사시길... 경제적으로 하는 건 이미 원글님몫 아닙니다.^^

  • 34. 그들끼리
    '15.10.11 8:51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놀아라 그러고 빠지시지 이젠 좀.

  • 35. 지나가다
    '15.10.11 9:43 AM (116.40.xxx.17)

    원글님 느낌이 그렇게 들게 한 상황도 이해가 가지만
    가족들이 옆에서 힘들다고 징징댄다고 생각해 보세요.
    뭘해도 맘이 편치 않아요.
    원글님한테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거 아니니
    그냥 좋게 생각하심이...진심.
    부디 엄한 일로 자신을 괴롭히지 마세요..

  • 36. ...
    '15.10.11 9:47 AM (182.222.xxx.3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부모 언니 있어봐서 알아요.
    가족이 잘사는데 무슨 속좁게 시샘이냐 하시는데 원글님 마음이 그거 아닌거 알아요.
    처음엔 저들은 안그러는데 속상한건 내 자격지심이지 싶었는데 세월지나 생각해보면
    언니란것은 시샘나라고 그런거 맞아요. 부모는 없는 자식 무시하고...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마음도 주지마세요. 돈으로 할수 없으니 마음이라도 해야지 싶었는데
    더 무시하더군요.

  • 37. 그래서 친정집 발 끊었음
    '15.10.11 9:47 AM (1.254.xxx.88)

    모든걸 끊어내고 나니깐...어찌나 마음이 행복하고 편한지 내 선택에 뿌듯 합니다.

    원글님 일 있다고 가지마세요. 왜 애를 봐줘요? 애 잃어버려? 어른이 둘이나 있는데?
    부려먹는 언니,차별하는 엄마...은근하게 사람 속 뒤집어지게 만들어지고 잠 못자게 만드는거 압니다....이거 다른사람들 몰라요. 아주 은근하니깐요..

  • 38. ...
    '15.10.11 9:50 AM (182.222.xxx.35)

    언니에대한 질투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국어 못하는 사람들 많네...

  • 39. ...
    '15.10.11 10:02 AM (61.39.xxx.102)

    언니가 배려 부족하네요.
    그래도 잘 사는 형제 있어서 부모 챙기면 훨씬 편함.
    아버지도 님 마음 안 상하게 말씀하셨어야 하는데 대화 기술이 부족하신 듯.
    그래도 속뜻은 니 형편 어려운 거 아니까 나한테 신경쓰지 말고 애들 챙겨라, 뭐 이런 말이었을 것으로 생각 됨.
    우리 아빠도 그러시거든요.
    언니가 부모님께 너무 잘 하고 저랑 경제적으로는 넘사벽이라 저한테는 아예 선물도 못 사게 하세요.
    그저 저 하나 잘 살기만 바라심.
    부모님 속뜻은 그런 거 아닐테니 너무 맘 상해하지 마세요.

  • 40. 잘은 모르지만
    '15.10.11 10:20 AM (92.78.xxx.86)

    언니랑 엄마딴에는 동생부려먹는다라는 마음보다는 얼굴보고, 밥이라도 사주며 같이 시간을 보내며 즐겁게 지낸다 정도이고, 님은 표면적으로는 즐거워하지만, 속으로 끓이는 거니, 언니나 엄마는 님 속마음 1%도 생각못한 것일 수도 있고.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말을 하세요.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말고, 받고 싶지 않으면 받지 말고, 남은 남이고 나는 난데, 남은 몇백쓰는데 나는 몇만원쓰나 비교하고 말한마디 못하고 걍 스스로 우울해하는 건 결국 아무런 긍정적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쓸데없이 맘 괴롭기만 한 일이 이제 스톱.

  • 41. 김흥임
    '15.10.11 10:49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일단은 자격지심이 보입니다
    저게싫을땐 언니가 불러낼때
    쿨 하게 어 나 나지금 선약있어 갈수가없네,한마디해주면 됩니다

  • 42. ㅇㅇ
    '15.10.11 10:54 AM (121.165.xxx.158)

    아이고 아버님이 너무 생각이 짧으시네요.
    대접은 언니한테만 받으시라고 하고 이제 선물같은거 하지 마세요. 좋게 생각하면야 위에 점셋님처럼 생각해딀수도 있지만, 사실 그게 아니라는 걸 원글님이 느끼셨으니까 글 쓰신 거겠죠?

    저희집에도 저런 어르신이 있으셔서 아는데, 본인 기분에 못미치는 선물은 그렇게 타박을 해요.
    이제 아무도 선물 안드린답니다. 그냥 용돈조로 동안 타박하셨던 선물값에도 못미치는 돈 얼마간씩 드리고 끝내죠.

  • 43. 쯔.
    '15.10.11 11:42 AM (112.150.xxx.194)

    언니도 배려가 없고. 아버님은 너무 하시네요.

  • 44. 시아버지 시누라면
    '15.10.11 11:57 AM (121.145.xxx.49) - 삭제된댓글

    평생 인연 끊고 안볼 든든한 이유가 될텐데요.
    욕댓글이 최소한 100개는 달리고요.
    그 점은 좀 안타깝네요.

  • 45. ....
    '15.10.11 12:47 PM (114.204.xxx.212)

    부모도 돈이 효도의 기준이더군요
    그냥 님이 할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맘에 안드는 물건 드리지말고 현금으로 드리시고요

  • 46. ..
    '15.10.11 2:53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아버지 마음도 이해되고 원글님 마음도 이해돼요. 글만 읽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형편이 안되는데 언니 의식해서 무리할 필요 있을까요. 그냥 돈으로 하는 효도는 언니가 하고, 원글님은 다른 효도 하세요. 부모도 자식 하나가 그런 효도 해주면 나머지 자식까지 그런 효도 해주길 바라진 않을 것 같거든요.. 거기에 자존심 상해하고 화내면서 마음 다치실 필요 없어요. 부몬데요. 그냥 할 수 있는 효도를 하세요. 물론 아버지가 돈으로 하는 효도를 원글님한테도 바라고 마음에 차지 않아 하시면 모르겠지만.. 저라면 내 식으로 효도할 것 같아요.

  • 47. 저기
    '15.10.11 5:01 PM (110.11.xxx.168)

    원글님
    가족에게 여기쓴마음 그대로
    표현 할수 있으세요?
    꼬인거 없이 가족관계가 이래서 내가 맘이 이렇다는걸
    대놓고 얘기 하세요
    그럼 그런 의도 아니었다고 언니가 다독이거나
    내심 돈잘 쓰는 자식 편애했던 부모는 찔큼
    찔려서라도 조심하겧죠
    속으로 생각만 하다 방치하고 님도 결혼후 혹시 사는거 팍팍해서 더 비교되믄 친정도 남 돼요
    남 아니라몐 조심해달라는 뜻에서 표현 하세요

  • 48. ...
    '15.10.11 11:00 PM (211.207.xxx.212)

    기운내세요~

  • 49. 열폭이라뇨
    '15.10.11 11:17 PM (1.236.xxx.33)

    글쎄요
    아버님 태도를 보아하니 열폭은 아닌거 같아요
    보통 자식 생각하는 부모가 그 마음이 고마우면 환불해서 애들 용돈이나 주라 이런식으로
    말 안하죠..사온 선물을 환불하라 이런말은 쉽게 할수있는 말이 아니에요
    뭘 이런걸 다 준비했냐고 다음부터 애들거나 사주라고 하면서
    안쓰런 마음에 애들용돈이나 두둑히 주시는게 자식생각할때 부모 모습이죠..

    그냥 부모의 삶의 가치나 즐거움은 돈으로 흥겨운거고 언니는 형편이 되어 거기에 충실한데
    그런 상황이 되지 못하는 원글님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에요

    우리 사회분위기도 그런거 같아요..가진자가 돈으로 부리는 무레함에 무신경하고 오히려 동경하는 나머지
    오히려 열폭이다 뭐다 하는분들 있잖아요

  • 50. 음음음
    '15.10.11 11:22 PM (59.15.xxx.50)

    저희집은 못하는 친정언니 눈치 엄청 보는데...아버님이 미성숙하네요.저희집은 언니 몰래 부모님 챙겨줍니다.부모님도 언니에게 표시 안 하시고요.못사는 언니 자존심 상할까봐 나머지 형제들이 엄청 조심합니다.언니 만날 때는 거지처럼 입고 나가요.ㅠㅠ 자랄 때는 제일 똑똑했던 언니인데..지금은 너무 힘들게 살아 마음이 아프네요.

  • 51. wii
    '15.10.12 1:19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나 대신 언니가 돈 펑펑 쓰면서 효도하면 기쁜 마음으로 조카 봐주면서 내 건 없어? 할 거 같은데 ~
    기분은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만. 좋게 생각하면 자식 중에 누구 하나는 그래도 좀 경제적으로 나은 레벨의 선물도 펑펑해주는게 좋지 않으세요? 꼭 내가 아니어도요?

  • 52. 언니가
    '15.10.12 1:25 AM (14.33.xxx.139) - 삭제된댓글

    인성이 안된 사람이네요. 부모님도 그렇고 참 돈 좋아하는 세상이지만 가족들한테까지 돈으로 차별받으면 당연히 서운하죠.

  • 53. 저희 양가 부모님도
    '15.10.12 2:28 AM (211.215.xxx.191)

    젤 많이 해주는 자식 젤 이뻐하고
    그 자식이 낳은 손주도 젤 예뻐합니다.

    저희도 빼지않고 기본도리는 한다 보는데(빚져서 병원비 드린 경우도 많고)
    저희 안 와도 찾지 않을정도로 존재감 없구요
    저희 애들도 안 예뻐하세요.

    여기까지가 제 복인걸 누굴 탓하겠습니까마는
    부모님들은 자랑할 수 있는
    자식이 좋나봐요 ㅎㅎ

  • 54. 이상하네
    '15.10.12 6:30 AM (221.167.xxx.216)

    원래 못 사는 자식이 아린 법인데..ㅠ
    힘내세요

  • 55. 이제와서
    '15.10.12 6:33 AM (74.69.xxx.176)

    그 분들을 바꿀 순 없으니까요, 그냥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하나 있는 언니가 지지리 궁상으로 못 살아서 부모님이 교통비 아껴가며 생활비 대 줘야되는 집도 있어요. 그게 당연하단 듯이 받아 먹는 언니도 있고요. 설마싶긴 하지만 부모님 돌아가실 날만 기다리는 건 아닌지 쥐꼬리만한 유산이라도 받으려고. 언니가 잘 살면 걱정하나 덜었잖아요. 고맙게 생각하시고 본인은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정신 건강을 지키시는 게 좋을 듯 해요.

  • 56. 레젼드
    '15.10.12 7:55 AM (175.223.xxx.149) - 삭제된댓글

    아버님 상황이 현재 여유있으시고
    언니분이 그리 살뜰히 챙기시면
    벨트니 타이니 없는게 없으실거에요

    원글님 빠듯한 살림이다 생각하고 맘쓰고계실텐데
    별 필요없는 벨트를 받으셨다면 ,
    남이면 웃는표정으로 고맙다하고 뒤로 꿍시렁하겠지만. 딸이니 편히. 애들 용돈주라 하신거같아요

    부모님 신경안써도 되는 언니분 있으셔서 일단 넘 부럽구요, 부모님도 여유있으시다니 또 부럽습니다.
    넘들 부러워할만한 조건에서 서운해하시지마세요.

    머 사드리고싶을땐 필요한거 여쭤보고 준비하셨음해요. 이것저거 신경쓸거많은 친정갖고있는 저로서는 그냥 원글님 자랑글같아 마냥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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