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키우다 보니 서로 밑바닥까지 보네요..휴..
위로해주셔서 많이 도움이 됐구요.. 제가 좀더 분발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 대여섯살
'15.10.10 11:45 PM (39.125.xxx.198)부터...몸은 좀 편해졋어요....학교들어가면서부턴.....유치원때까지가 천국이었다 생각했어요....애는 커갈수록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아이 나름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남편분이 꽉막히진 않은듯하니 희망은 있네여..2. 555
'15.10.10 11:47 PM (223.62.xxx.23)저희 애는 잠을 안잤어요. 울면서 안자고 새벽 1~2시까지... 세돌까지 그랬어요 ㅠ_ㅠ 남편도 순한 사람인데 그땐 짜증이 좀 있었죠. 애 키울 때 힘들어서 그러죠... 상황이 다 그려지는데 힘내시라는 말밖에 못드리겠네요. 힘내시고요. 귀한 아기지만 가끔은 좀 울리셔도 돼요. 힘내세요.
3. 너무
'15.10.10 11:50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힘드시죠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정말 그때는 힘들어요
그런데 그정도면 서로 밑바닥 보이는 정도는 아니예요
그냥 서로 귀찮고 피곤해서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나오는정도.. 그정도예요
윈글님도 남편님도 정말 잘하고 계신것 같아요 얼마 안남았어요
저도 그때는 아기를 이해못했던것 같아요 내 위주의 생활에 아이가 끼어들어서 내인생을 망친
이질감느껴지는 사람이었죠
좀더 패턴을 아기위주로 바꿔보시고 아기가 토하는걸 일상으로 받아들여보세요 또토했어?가 아니고
뭐가 불편했구나 하는식으로요.. 악쓰고 운다..보다 뭐가 불편해서 우는구나.. 힘들겠다 라구 생각해보세요
나중에 사랑 못줬던거 후회되더라구요 그냥 예쁘다 예쁘다 토해도 예쁘고 악써도 예쁘고 예쁘구나
생각해보시고.. 밖에 나가서 아기가 피해준는거... 이런거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아기니까 그럴수있는거죠 그리고 집이 어질러지고 외식못해도 가급적이면 집에서 나가지마시고 음식도 사다드시고 토많이하는 아기고 고집있으니까 아기도 패턴바뀔때까지 집에 계세요4. 에구에구
'15.10.10 11:50 PM (58.234.xxx.95)고생많으시네요..
그런데 애기가 습관적으로 토해내는 건가요?
건강에 좋지 않을텐데..
낮에 남편분도 쭈그리고 앉아서 토한것 다 닦으시고
네시간 운전도 하셔서 이래저래 많이 피곤 하셨었나 보네요.
본문 글중에 남편도 많이 피곤했던건 아는데...라고 한 부분있잖아요..?방으로 들어가서 쉬시기 전에 그렇게 미리 말씀 드렸다면 남편분도 충분히 이해 하셨을 것 같은데 좀 아쉽네요.
오늘 두분 너무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은 하루셨네요.
아이들 키우다 보면 진짜 별의별 일 다 겪어요 누구든...
너무 속상해 마시고 오늘 꼭 풀고 주무세요...5. 육아
'15.10.10 11:51 PM (175.113.xxx.180)답글이 없어. 달아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제일 힘들 때예요.
좀 지나 어린이집 다니게 되면 숨통 틔어지실 거예요
단계 단계. 힘들고 이쁠 때 있고 그래요.
지금 저희아이 중 3인데. 작년 사춘기 심할 때. 마음이 지옥이다 싶을 때도 잇고. 그랫네요.
옛날 생각해보니. 아기 때엔 외식도 제대로 못햇지요. 보채서 서로 바톤체인지 하며 칼국수 먹느라
다 불어터진 면. 쳐다보며. 쓴웃음 나기도 햇고. 이젠 먼 추억이 되었네요.
자식 생긴 후 부부관계도 바뀌었지요. 대면대면.. ^^
부모 되기란. 참 힘든 일이고 참부모 되기란 더더욱 힘든 일일 듯요6. 그렇게 성숙해지는거예요
'15.10.11 12:01 AM (223.62.xxx.63)육아 스트레스가 남자가 더 심할 수도 있어요.
진실되게 대화해보세요~7. 어른이 되는 과정입니다
'15.10.11 12:02 A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원글님도 남편분도 부모님들이 그렇게 희생하고 키우신겁니다.아기때 몸힘든거야 지나가지만 사춘기오면 정신적으로 힘들고 내공이 많이 필요해요. 그럴때마다 남자들은 미성숙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준답니다.
그래도 다키우고 나면 참 든든해요. 자식이라는 존재가.8. 보담
'15.10.11 12:02 AM (223.62.xxx.119)그냥 그러려니 하고 시간이 가게 두셔야죠..
진짜 별의별애 다있어요.. 이불위에 토하는거 어떤심정인줄알아요.하지만 남들도 더하면 더한애 많이 키우고산다는거..너무 힘드러하시면 부부관계 나빠져요.. 식당가지마시고 안ㄴ스러워도 조금만 먹이세요9. 따뜻한
'15.10.11 12:05 AM (59.7.xxx.96)댓글들 감사드립니다..ㅠㅠ
남편은 그리고나서 잠들더니 아직까지 자고있어요.
낼 아침에 일어나면 화해해봐야겠어요..
지나고보면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일텐데..ㅠㅠ
정말 위로가 많이 됐습니다...그냥 막 하소연 하고 싶었어요.. 감사해요..10. ...
'15.10.11 12:12 AM (39.117.xxx.135)이와중에 2층이 있으시다니... 2층집이 부러운 저는...흠흠-_-;;
각설하고, 저는 임신했을 때 부터...태교는 커녕 부부싸움 완전 살벌하게 했었어요.
신혼일 때도 안싸운건 아니죠. 80년대생 치곤 혼자서 조선시대 살다오셨는지 너무 가부장적이라... 가사분담부터 싸우기 시작해서 애낳자 기름 부은 것 마냥 싸워댔어요.
애 4살정도 되니 이제 전우애도 생기고 싸움도 거의 안합니다.
애 보면서 흐뭇하게 웃는 남편 보면 저도 흐뭇하고요... 괜히 고마운 맘도 생기고 그래요.
그리고 아이 어린 시절 지나고, 중학생, 고등학생 되어 내 품의 자식 아닌 날이 오면
결국 다시 딩크 시절처럼 남편분과 둘만 남게 될거에요. 그때는 지금이 그립지 않을까요?
전 힘들 때는 이 생각을 꼭 한답니다...ㅠㅠ 힘내요~11. 돌돌엄마
'15.10.11 12:49 AM (115.139.xxx.126)결혼식이 뭐예요...... 첫째 여섯살 둘째 세돌 가까이 됐는데
저 진짜 결혼하고 남의 결혼식 딱 세번? 가봤어요.
외식도 둘째 두돌 지나서부터 좀 하고요....
진짜 자동 집순이..12. 00700
'15.10.11 1:28 AM (110.70.xxx.63) - 삭제된댓글토하는데 왜 자꾸 먹이세요?
굶겨보세요
즉효입니다13. ㅇㅇ
'15.10.11 1:29 AM (110.70.xxx.63) - 삭제된댓글토하는데 왜 자꾸 먹이세요?
굶겨보세요
즉효입니다14. ㅁㅁ
'15.10.11 1:50 AM (119.196.xxx.51)아이가 자꾸토하는것 보니 스트레스가 많고 습관성인거같아요 일단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 환경에는 대리고 다니지 마세요 어릴땐 그게 필요해요 답답하시겠지만요
그리고 24개월 전에도 말귀 알아들어요 말을 못할뿐이죠 말 못알아듣는다고 단정하시는것 보니 아이 감정은 제대로 읽고 계신건지 걱정스럽네요15. dd
'15.10.11 1:56 AM (218.48.xxx.147)남편이랑은 밑바닥까지 본건 아닌것같구요. 서로 피곤하면 그럴수도 있죠
근데 아기가 14개월이나 됬는데 수시로 토하는게 이상하네요. 병원에 가서 검사는 해보셨는지...
그맘때 고집세고 힘쎄고 힘들게하는건 당연한거구요. 네다섯살되면 어느정도 말이 통해서 이쁜짓도 많이 하고 그래요. 근데 하루에 세네번 토한다니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것같아서 그부분이 걱정되네요. 장이 약한건 아닌지... 아니면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살펴보셔야할것같아요16. 솔직한 느낌은
'15.10.11 2:33 AM (121.179.xxx.68)원글님 아이가 엄마 손을 너무 탓고
하루 서너번 토하는건 상당하 비정상이예요.
애가 토하고록 먹이는 건지
애한테 위 또는 식도에 문제가 있는지
애가 토할때마다 부모가 염려하고 관심 쏟는걸
아는건지
하여간에 그 부분은 더이상 방치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애가 악을 쓰고 운다고 애 뜻을 받아주는가 본데요, 그러니 애가 점점 더 망나니 행동을 하죠.
원글님이 기다리던 애라서
애가 너무 예뻐서 오냐오냐 한 것 같아요.
부부 사이에 원글님이 남편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고 있단 생각도 들고요.17. 아이
'15.10.11 4:37 AM (110.70.xxx.10)병원에 가보세요 토하던 아이도 돌지나면 잘 안토해요.
만 5세 지나면 좀 편해집니다. 더커서 학업 문제만 없다면 남자애들은 말 자체가 별로 없으니 아주아주 편해지죠 ㅎ18. ...
'15.10.11 6:28 AM (1.230.xxx.50)저희애는 약간의 수면장애가 있었던 듯.
자다 깨면 밤새 울었어요.
잠이 들람 말랑하는 순간을 힘겨워했죠.
아기는 결국 엄마소관.
누가 뭐래도 엄마가 가장 힘들죠.
그 시간이 반드시 지나갑니다.
나중에 뒤돌아보고 웃는 날이 오니
잘 견디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