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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차 서랍속에 발기부전 치료제가 있네요

뭘까요 조회수 : 13,461
작성일 : 2015-10-10 23:00:14
푸아그라 라고 반쯤 남은채로
발기부전이 아닌데도 사용하기도 하나요?
혹시 자위할때 사용하기도 할까요?
친지 결혼식 다녀오면서 우연히 봤는데 아직 남편에게 물어보진 못했네요
저와의 관계에서 사용된게 아닌건 확실하구요


IP : 1.244.xxx.2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0 11:03 PM (218.235.xxx.111)

    반만 먹은 모양이네요....
    조금 의심스럽기도 하네요..
    친구나 지인에게 받았다치더라도...반을 받는 경우는 없을거 같아......

  • 2. 푸아그라
    '15.10.10 11:40 PM (222.109.xxx.146)

    거위 간 아닌가요?

  • 3. 미소
    '15.10.10 11:47 PM (180.196.xxx.196)

    비아그라를 순간 착각 하셨나봐요 원글님께는 죄송한데
    진짜 빵 터졌네요 ㅋㅋ

  • 4. 뭘까요
    '15.10.10 11:48 PM (1.244.xxx.24)

    잘못 썼네요 푸로그라 예요

  • 5. ㅇㅇ
    '15.10.10 11:50 PM (175.223.xxx.179)

    반을 이미 사용하셨네요. 비아그라를 정럭제 삼아
    써본건가요? 자위용으로 그런 물건을 산다는건 납득이
    안가구요 뭔가 냄새가 나네요
    님이 판단내리셔서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랍니다

  • 6. 뭘까요
    '15.10.10 11:54 PM (1.244.xxx.24)

    잠못자고 댓글들 기다리고 있어요
    남편에게 물어볼까 해도 제대로 대답해줄것 같지 않아서요
    인터넷에 정보도 별로 없구요

  • 7. P00
    '15.10.11 12:24 AM (223.62.xxx.12)

    평소 남편분과 관계가 어떠신가요? 사이가 좋은편라던가 대화 빈도라든가 일주일에 몇번정도 심도있게 대화를 나눈다던가.. 그런거요

  • 8. 뭘까요
    '15.10.11 12:40 AM (1.244.xxx.24)

    남편 나이 49세~발기부전 치료제를 써야될 상황도 아니고 성격상 저랑 심도있는 대화는 잘 하지 않지만 스킨쉽도 자주하고 사이 좋은편이에요
    여자라곤 저밖에 모를것같은(?) 스타일 이지요

  • 9. P00
    '15.10.11 12:57 AM (223.62.xxx.12)

    일단.. 아무말하지 마시고요 지금 몇알이
    남아있는지 세보시고 며칠후 다시 확인해보세요. 만약 그사이 약을 쓴 흔적이 있고 행적이 수상한듯한/의심가는 날이 있으셨다면 일단 기록을 해두시고요. 그런식으로 얼마간 지켜보세요. 평소 님이 섣불리 이거 뭐냐고 따지시는것보단 지켜보시다가 물어보던 따져보던하시는게 날거같아요. 혹시 바람이나 불륜등을 의심하게 할만한 행적이 최근에 있었나요? 폰을 숨긴다던다 손에서 안논다던가 비번이 자주 바껴서 폰을 못보게 한다던가.. 등등요. 그냥 단순한 비아그라에대한 호기심 또는 누가 줘서 등등의 이유일수도 있는거니 일단은 차분히 기다려보시라ㅡ말씀드리고싶네요

  • 10. P00
    '15.10.11 1:03 AM (223.62.xxx.12)

    한가지 제가 염려스러운건.. 이게 차에서 발견됬다는건데... 차에 넣어놨다는게 좀... 집에서 발견되면 오해받을수도있을까봐 그랬을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보통 남자들이 약을 먹고 자위하진않아요 이게 생각보다 오래가서 자위용으로 먹기엔 부담스럽죠 아무래도 오래가니까... 차에서 자위를 하시는것도 아닐테니까요 아무쪼록 일단은 궁금한것도많고 당장 물어보고 싶으시겠지만 아직 아무 정황적 근거가 없으니 기다리시라는 말씀밖엔 못드리겠네요.

  • 11. 뭘까요
    '15.10.11 1:13 AM (1.244.xxx.24)

    늦은시간 긴글 적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의심할만한 일은 딱히 없었어요
    속옷도 신경쓰지않고 멋도 부리지않고 ..달라진점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지혜로운글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2. 뭘까요
    '15.10.11 1:18 AM (1.244.xxx.24)

    약의 효능이 몇시간씩 지속된다면 그시간 내내 관계를 한다는 건가요

  • 13. 100%
    '15.10.11 1:48 AM (118.36.xxx.202)

    남편이 정말 운동하고 집밖에 모르는 모범생이었어요.
    아니, 그런척 했죠.
    저도 남편 차에서 비아그라 반쪽 발견하고 너무나 어리석게
    앞질러 윽박질렀어요.
    내가 너 바람피우는거 흥신소에 맡겨 USB로 증거 다 갖고 있다 하구요.
    출근하는 놈, 안방으로 끌고와 그랬더니 아무소리 못하더군요.
    핸폰에 남자인척 번호저장 해놓고 음담패설 주고받고.
    그 번호로 전화했더니 자기야~하는 여자목소리.
    그렇게 이혼했습니다.
    평생 모범생인줄 알고 살았는데 이혼하면서 전화내역 뽑고 하다보니 개쓰레기중에 상쓰레기였더군요.
    차가 SUV 차였었어요.
    운동끝나면 씻고 년놈이 차안에서 그짓을 했더군요.
    저주받을 년놈.

  • 14. 다시
    '15.10.11 1:54 AM (118.36.xxx.202)

    덧붙여요.
    속옷 신경안썼고 멋도 안부려 오히려 제가 신경써라 챙겨도 무관심했어요.
    아마 신경 안 써도 될만큼 익숙한 관계가 됐을겁니다.
    메일도 들어가 보니 서로 여보, 당신.
    편하게 애들 얘기 주고받았더군요.
    제얘기지만 상황이 제 경험과 같아 분노감에 말씀드렸어요.
    제생각엔 100% 란 말밖엔 할수가 없어요.
    자위한다고 약까지 먹지는 않는다더군요.

  • 15. 혼자 고민해봤자
    '15.10.11 3:03 AM (210.97.xxx.49)

    최악의 끝을향해 상상이 날개를 펼겁니다.
    그냥 돌직구로 물어보세요.
    중국서 온 비아그라 짝퉁은
    여학교앞에서 생리대 판촉상품 나눠주듯 남자들한테 서비스로 주기도한다고 들었어요. 또 남자들 사이에 짝퉁 건너온거 한알씩 자랑?삼아 주더라도 있고요. 믿는만큼 믿어지고 보는 만큼 보일겁니다.

  • 16. ...
    '15.10.11 5:22 AM (1.240.xxx.224)

    저랑 남편이 의약계쪽이 직업이라...
    남자들 그런약 한두알씩 주고받는 케이스 흔한거 알아요..
    한번은 친한 영업사원이 비아그라 수십정을 처방받아 왔길래, 왜 이리 많이 받아가시냐 했너니
    아는분 부탁이라고... 그분이 받아서 연말 모임때 친구들 나눠 준다네요.

    그걸 받아서, 1회성 잠자리에 쓰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냥 보관만 하는사람도 있을거고
    호기심에 반알 먹어만보는 경우도 있을거에요
    (이건 남자한테서 들음)

    나쁜쪽으로 상상하면 끝이없을거 같아..
    저라면 바로 물어볼거같아요.

  • 17.
    '15.10.11 5:24 AM (110.70.xxx.160)

    보험회사 같은데서 반알만 선물하기도 한다던데요.

  • 18. 뭘까요
    '15.10.11 7:35 AM (1.244.xxx.24)

    물어봤더니 한다는 소리가 성인용품점 하는
    지인에게 30개에(포장안된 알약)7만원 주고 사서
    아는 고객들에게 한알에 만오천원 받고 낱개씩 팔았다고 하네요 차에서 발견된 캅셀에 들어있는건 뭐냐 그랬더니 그것도 포장만 다를뿐 똑같은건데 사무실에 보관해놓고 팔기도하고 차에서 바로 주기도 한다고 해요 이런상황이 말이 되는지요?
    페이지가 지나가서 읽어줄분이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 19. ㅠㅠ
    '15.10.11 7:54 AM (175.223.xxx.48)

    믿고싶은대로 믿으세요.
    그걸 공급한 사람이나 공급받는사람이나 받아만 놓을까요?

  • 20. ...
    '15.10.11 8:20 AM (1.241.xxx.6)

    똑같은 상황... 족쳤더니. 안마시술소 매춘 단골이었더군요. 이혼했어요.

  • 21. ㅇㅅ
    '15.10.11 8:37 AM (175.223.xxx.95)

    82에서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요 차에서
    성기능치료제가 발견된 경우는 바람일 확률이
    농후하다고 봤어요. 전 좀 의심가네요

  • 22. 82
    '15.10.11 10:21 AM (112.184.xxx.5)

    비아그라 특허풀려서 카피약 엄청 저렴해져서 사람들 약국서 손쉽게 싸게 사는데 무슨 지인이 한알에 만오천원씩 파는거 사겠어요 ??

  • 23. 뭘까요
    '15.10.11 10:45 AM (1.244.xxx.24)

    제가 완전 속은거네요 지금은 멍한상태인데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없는데 곧 불구덩이로 뛰어들어야할것같은 기분이네요

  • 24. 유심히
    '15.10.11 11:28 AM (61.4.xxx.233)

    살펴보세요. 저 간호조무사 인데 우리 마눌 한테 비밀로해달라면서 비아**처방전 받아 가는 아저씨들 많아요.

  • 25. 둘 다
    '15.10.11 6:24 PM (14.52.xxx.171)

    가능성 있어요
    남자 동창회에 비뇨기과 의사동창 있으면 저거 인사차 한알씩 돌려요
    저희 할아버지도 그 옛날에 미국에서 저거 구해와서 할아버지들하고 나눴대요
    이게 노인들이 먹으면 손발이 따뜻해진다고(일리는 있지만 참 겁도 없죠 ㅠ)
    바람의 가능성도 예의주시하시되 눈치는 채이지 마세요

  • 26. 에이
    '15.10.11 9:30 PM (14.52.xxx.6)

    P00님대로 하시지..너무 일찍 터뜨리셨네요...

  • 27. 괜히
    '15.10.12 10:37 PM (211.58.xxx.112)

    히물어보셨어요 말 안하고 증거 잡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제친구 부부사이 좋고 대화 매일 엄청 나누고 실시간으로 카톡 엄청 나누고 하던 부부인데 남편이 발기부전 왔다고 30대부터 리스로 살았어요 부인이 약먹고 노력해보자고 해도 남편이 그렇게까지 하고싶지 않다며 거절해서 십년을 그리 살았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비아그라 처먹어 가면서 십년 넘게 업소계의 황제로 군림하며 국내 해외 할거 없이 여자 수백명과 그리 살았더만요 자위하려고 약사다놓고 하지 않아요 부인 아닌 다른 여자들과 할때 쪽팔리지 않으려고 약먹어가며 했다는군요 근무 일찍 끝내고 나가서 하고 들어가기도 했구 밤에 새벽에 들어가도 부인은 ㅂㄱㅂㅈ이니 술만 먹다 오는 거라 생각하고 의심도 안하고 살았었구요 www.cafe.daum.net/musoo 가서 도움받으세요

  • 28. 어휴...
    '15.10.24 7:30 PM (122.60.xxx.217) - 삭제된댓글

    기다리셨어야 하는데...P00님 조언대로 해야 하는거예요...

  • 29. 푸하하
    '15.10.24 7:33 PM (122.60.xxx.217) - 삭제된댓글

    고객한테 만 5오천원에 1알씩 팔았다구요. 별 기발한 변명이 마구 터져나오는군요. P00님 말씀대로 조금 더 기다리셨어야 하는데... 이제 저 윗 댓글님 말대로 다음 카페가서 도움 받으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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